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펌)알몸으로 잠들었는데 친척동생들 놀러온 썰.ssul

데비존스_정우성2015.10.20 09:42조회 수 939추천 수 1댓글 0

  • 1
    • 글자 크기


img.jpg



2009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왔던 황당무개한 여고딩의 고민

 


아.. 이걸 질문하는 것도.. 참 ㅠㅠ 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저는 고2 여학생이고 외동딸입니다

 

 

제겐 가까이 사는 친척이 있는데

 

 

세형제예요(큰애 고1, 둘째 중2, 막내가 초5)

 

 

저는 남자가 없고 개네는 여자가 없으니깐

 

 

자주 저희 집에 놀러와서(특히 방학때)

 

 

제방에 컴터도 하고, 플스도 하면서 서로 놀곤 합니다.

 


워낙 자주와서 아예 저희 집 비밀번호도 알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근데 어느날 하루는 저희 부모님이 장례식이 있어서


하룻동안 저 혼자서 있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알몸으로 지낼 수 있어서 입니다

 

 

제가 더위를 잘 타는 것도 있지만

 

 

몸에 걸치는 걸 싫어해서(노출중아님)

 

 

그날도 역시나 알몸으로 제방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소설책 보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쯤에 그 친척 동생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 혼자 있어서 심.심하니깐 우리가 놀러간다고..

 

 

오후 4시에 올 꺼라고 약속 잡아놓고

 

 

오후 3시 반쯤부터 옷 입고 기다리고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애들에게 줄 간식들을 미리 거실에 준비해 놓고

 

 

마저 소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설 보다 오후 3시쯤에 잠이 든 겁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자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 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고..

 

 

제가 침대에서 눈을 떴을 이미 저녁 8시였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났을 땐 여전히 잠들기 전 알몸 그대로..

 

 

애당초 더워서 이불은 옷장 안에 넣어 두었구요.

 


저는 식겁해서 얼른 옷을 입고

 

 

거실에 나가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애들이 안 왔나 했는데...

 

 

아..ㅠ준비해 놓았던 간식 과자가 빈채로 다

 

 

있었고 먹은 과자 부스러기 흔적도 있었습니다..

 

 

플스게임도 원래 선 정리 잘 되어 있는데 누가 쓴 것처럼

 

 

엉망이 되어 있구요..

 


두려운 마음에 얼른 친척네 전화를 걸었더니

 

 

이모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애들 왔다 갔냐고 물어봤는데

 

 

애들 아까 3시반쯤 나갔다 방금 삽심분 전쯤 집에 돌아왔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애들이랑 같이 안있었냐고 오히려 당황해 하시는 겁니다..

 

 

머리속이 하얗게 되 버렸습니다...

 

 

저는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다시 제 방으로 와서 제방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근데 컴터 키보드 씌운 비닐이 벗겨져 있는겁니다.

 

 

전 원래 안 벗기고 쓰는데...

 

 

갑자기 둘째 녀석이 생각났어요. 둘째가 저희 집 컴터 쓸때마다

 

 

꼭 키보드 비닐 벗기고 쓰거든요..

 


 


아 도대체 어떡하죠?..

 

 

설마 애들이 제가 자고 있을 때 들어 다 본건가요?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제발...


 


그날 이후로 애들이 저희 집에 잘 안놀러옵니다..

 

 

연락도 잘 안되고

 

 

저도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그 애기는 안 꺼내봤습니다..

 

 

아니.. 못 꺼내겠습니다..ㅠ

 
 

 

차라리 집안에 cctv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떡하죠 저...?

 

 

 

요약:


1) 집이 서로 가까워 여고생 집에 남자 친척동생 3명이 자주 놀러옴


2) 부모님 외출한 어느날 여고생은 알몸으로 집안에서 뒹글고 있는데 친척들 놀러오겠다고 연락받음


3) 약속 시간 전에 모르고 여고생 알몸으로 잠이 듬


4) 일어나 보니 이미 저녁시간임, 문제는 친척동생들이 집 비밀번호 알고 있음


5) 친척들 집에 전화해보니 이미 왔다감 여고생 GG


6) 친척동생들 개이득



데비존스_정우성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42 인생 첫 월급을 경마에 때려넣은 남자1 도네이션 2829 0
741 페미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해?3 도네이션 6756 2
740 손님 기억하고 챙겨줬다가 뒤통수 맞아서 얼얼한 아구찜 사장님2 도네이션 3556 2
739 결국 성사된 디시 중소기업 갤러리 정모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874 0
738 야외 공원에서 캐치볼 했다고 신고한 여성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004 2
737 자영업이 힘든 이유.jpg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926 1
736 눈물없인 볼 수 없는 한 청년의 삶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425 4
735 피시방에서 디아하다가 서버터졌는데 옆자리 아재가 밥사줌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365 2
734 소개팅 거절하는 이 남자 제정신인가5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000 2
733 데이트 하다가 수치스러웠다는 여시4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522 2
732 ***에서 첫사랑 만난 썰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442 2
731 300만원짜리 갤럭시북 울트라 깨져버린 디씨인3 돈들어손내놔 5359 3
730 중고나라의 내놓은 자식3 돈들어손내놔 6036 1
729 어머니가 싸준 음식 개밥으로 준 아내3 돈들어손내놔 6044 2
728 이레즈미 문신 한 사람들 정체 가르쳐줌3 돈들어손내놔 6052 3
727 신랑이 몰래 가출청소년 헬퍼를 합니다.3 돈들어손내놔 7356 2
726 친구 때문에 위태위태한 결혼 생활이 지쳐갑니다3 돈들어손내놔 8088 2
725 훈훈)화장실에서 지갑을 주웠어요..5 돈들어손내놔 8050 2
724 인어공주 실사판에 대한 흑인의 소신발언2 돈들어손내놔 7913 3
723 오늘 소개팅 했는데 내것만 결제했다2 돈들어손내놔 8140 3
첨부 (1)
76c061f78d6b7e9b73102b0baf5b1151.jpg
47.0KB / Download 1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