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로 주작이 아니라 설렐만한 일이 생김.
채팅어플을 함. 아마XX라고 하겠음. (광고라할꺼면 관심 ㄴㄴ)
소개팅어플은 너무 대놓고 서로 외모평가하고 이런거때매 짜증나서 안하는데
채팅어플은 가끔씩 그냥 출석체크포인트 쌓이길래 그걸로함.
뭐 그냥 여느날처럼 좀 예쁜 여자 있길래 채팅걸어서 좀 대화나눔. 말 잘통함.
서로 좀 웃고 떠들고 얘기하다가 분위기 나름 괜찮았는데 나 포인트 다씀.ㅅㅂ
뭔가 개아쉬웠는데 '미안 나 포인트 없음 ㅜㅠ 카톡으로 해야댈듯함' 하고 아디 알려줬는데
오키오킹 하고 바로 카톡이 오는거임. 아 뭐지 얘도 조건같은건가 하고 의심하면서 일단 대화나눔.
음 근데 그냥 하던얘기 계속하면서 오빠 개웃기다고 막 그럼.
간만에 여자한테 칭찬받으니까 나도 기분이 좀 업되고 좋아짐.ㅋㅋㅋ
그거 첨에 채팅할때 그 위치서비스 그거라서 동네친구로 걸러서 찾은건데
나도 걍 연애는 오바고 친구나 하자 싶어서
'ㅋㅋㅋ우리집도 가까운데 나중에 포도몰에서 밥 함 ㄱㄱ 오빠가 쏜다'
했더니 좋대ㅋㅋㅋㅋ자기 이쁘게 입고나오겠대 이번주 일욜에 보자는데 어카냐
개떨린다 갑자기 ㅋㅋㅋㅋㅋ아 뭐지 채팅어플녀 실화냐 ㅋㅋㅋㅋ
후기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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