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초등학교때 마술하다 실패한 썰

거지_나나2015.11.24 05:05조회 수 331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초딩때 교실에서 장기자랑 한다고 함


나는 운동도 못하고 음치라서 존나 고민하다가 마술하기로 함



서점가서 마술책 사옴


그중에서 신문지에 물붓는 마술 하기로 결정함



트릭은 이거임


신문지 안에 비닐봉지 붙힌다음 거기다 물을 부움 


사람들은 신문지가 젖지 않아서 깜놀!


근데 나는 더 나아가서 신문지를 여러번 접어버림


그리고 간지나게 퇴장하면 끝임



내차례 되가지고 나갔는데


와 씨발 진짜......존나 떨리는거야...


다 나만쳐다봐....정적때문에 교실에 아무소리도 안들림....


공황장애 오는줄 알았음


내가 그때 웅변글짓기학원도 다니는 상태였는데도 너무떨림



대사가 대충 "지금부터 제가 신문지 마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였는데


"지..지지..그그..부우우터..제..에에에가...시인문지..." 막 이지랄함



여튼 신문지에 설치된 봉지에다가 물을붓는데


비닐봉지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존나 나는거야 


이거 비밀인데 씨발....


아 좆됬다.... 트릭 걸렸구나.......쥐구멍에 숨고 싶었음



대충 신문지 접고 마술 끝낼라고 했는데


물이 한쪽으로 쏠려가지고 바닥에 좌아악 쏟아짐


"감사합니다..." 이러고 도망가듯 자리로 왔는데


아무도 박수 안쳐줌



존나 울기직전이 되가지고


자리에 엎드려서 마술책 존나원망함



거지_나나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80 못된 이야기 써준다.1 익명_0a4c9b 331 3
7079 집회 논란 상세히 정리 실망한_동호 331 3
7078 괜히 울컥하게 되는 엄마 문자2 익명_6dae3c 331 1
7077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mmoo 331 1
7076 아내의 말이 기분 나쁜데요...1 행복♥ 331 0
7075 수드래곤 방송에서 또 현피썰ㅋㅋㅋ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31 1
7074 (고전) 미국 깡촌 고등학교에서 불난 썰3 제미니 331 1
7073 워너원 함정수사 익명_bb53af 331 0
7072 사투리쓰는 새내기한테 ㅈㄹ하는 과대 혼내준 썰 잇힝e 331 0
7071 대구 자갈마당 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1인당 최대 2천만원 익명_411466 331 0
7070 대답마다 K-어쩌고 붙이는 친구1 호우호우홍 331 0
7069 대학교 4학년 시험을 본 2학년 후기1 사나미나 331 0
7068 한국형 모터쇼 익명_a837b3 331 1
7067 진짜 쏩니까??!!1 모호한_소진 331 1
7066 중고나라 미친밥통2 1등당첨자 331 1
7065 현금 150만원을 받은 디시인1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331 0
7064 편의점 최저못받은썰 빛빛열매의_가희 331 0
7063 편의점에서 애들 겁준썰.jpg1 게릿콜 331 3
7062 돈까스를 미리 썰어놓으면 안되는 이유1 SanAugustine 331 0
7061 남편 조상을 퇴마하자 했어요.jpg1 미친강아지 331 1
이전 1... 4 5 6 7 8 9 10 11 12 13 ... 36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