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초등학교때 마술하다 실패한 썰

악마의_샘2015.11.27 11:11조회 수 332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초딩때 교실에서 장기자랑 한다고 함


나는 운동도 못하고 음치라서 존나 고민하다가 마술하기로 함



서점가서 마술책 사옴


그중에서 신문지에 물붓는 마술 하기로 결정함



트릭은 이거임


신문지 안에 비닐봉지 붙힌다음 거기다 물을 부움 


사람들은 신문지가 젖지 않아서 깜놀!


근데 나는 더 나아가서 신문지를 여러번 접어버림


그리고 간지나게 퇴장하면 끝임



내차례 되가지고 나갔는데


와 씨발 진짜......존나 떨리는거야...


다 나만쳐다봐....정적때문에 교실에 아무소리도 안들림....


공황장애 오는줄 알았음


내가 그때 웅변글짓기학원도 다니는 상태였는데도 너무떨림



대사가 대충 "지금부터 제가 신문지 마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였는데


"지..지지..그그..부우우터..제..에에에가...시인문지..." 막 이지랄함



여튼 신문지에 설치된 봉지에다가 물을붓는데


비닐봉지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존나 나는거야 


이거 비밀인데 씨발....


아 좆됬다.... 트릭 걸렸구나.......쥐구멍에 숨고 싶었음



대충 신문지 접고 마술 끝낼라고 했는데


물이 한쪽으로 쏠려가지고 바닥에 좌아악 쏟아짐


"감사합니다..." 이러고 도망가듯 자리로 왔는데


아무도 박수 안쳐줌



존나 울기직전이 되가지고


자리에 엎드려서 마술책 존나원망함



악마의_샘 (비회원)
    • 글자 크기
어제만나 36살, 미혼, 분양상담사녀 썰 (by 주당_사장) 공감 만화 (by 기쁜_조승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118 이말년의 카톡2 시인윤동주 337 3
8117 만화 [만화] 송정미해결사건의전말1 모호한_클레어 1108 3
8116 21년전 수능 본 썰.ssul1 실망한_김하늘 331 3
8115 고딩들의 맘충 퇴치3 호구호구열매_김혜수 508 3
8114 어렸을때 촌지 밝히던 여교사 썰2 완전한_사장 897 3
8113 개 산책시키다 빡친썰...txt2 악마의_거북이 379 3
8112 어제 집까지 데꼬갔다가 못먹고 치욕당한썰ㅠㅠ3 경쟁력있는_고현정 801 3
8111 군대 후임 여동생하고 사귀게된 썰 2.ssul3 거지_이스코 588 3
8110 만화 가난한 사람들이 굶지않게 천원식당을 계속 이어가주세요1 싸고있는_송일국 477 3
8109 중딩때 양아찐따 썰.txt 신난_사스케 428 3
8108 길고도 짧았던 180분의 교양수업이 끝나고.. 힘든_비야 758 3
8107 주갤러가 알려주는 상폐녀 대하는 꿀팁3 데빌_똥 2342 3
8106 스베누 전 직원이 남긴 회사평3 유능한_회장 642 3
8105 만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1 신난_사람 3178 3
8104 회사 이상한 신입 썰푼다.txt1 호빗_가이 562 3
8103 2011년에 사설 토토걸린썰 ssul1 대단한_고양이 415 3
8102 중소기업 면접보고온 썰2 하이_거위 419 3
8101 어느 여그룹 식당 인증1 섹시_비둘기 553 3
8100 어제만나 36살, 미혼, 분양상담사녀 썰3 주당_사장 1009 3
초등학교때 마술하다 실패한 썰2 악마의_샘 332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