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고등학교때 나 존나괴롭힌 새끼 5년 후에 만난썰

술고래_조승우2015.11.27 11:12조회 수 573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오늘 날 지겹도록ㅇ괴롭힌 일진을 길거리네서만남


난고등학교때 왕따였음
키 171에 멸치라고불렸었음
내가 왕따를당하게된 이유는 축구하다가 우리반일찐이라는 애 얼굴을맞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패듯이2년동안맞았었어
지금도 허벅지보면 수업시간에 그새끼가 찍은 샤프자국이 서너개박혀있어 별자리처럼

진짜 좆같았었어 학교가는게 죽을듯이 싫었고
학교에서는 점심도못먹었었고 누구처럼 공부를 열심히해서 성공하고싶었는데 공부도안되더라
키는 클생각도안하고 내가 선천적으로 외배엽이라서 살안찌는 딱멸치였음

우리아버지는 직업군인이심
우리삼촌은 체육관관장님이시고 내위로 형이두명있는데 둘다180이상에 어디가서 시비털리고다니지않을정도로 체격이좋음
왜나는 외배엽에키안크는지 원망도많이했었음
집안분위기가 엄해서 어디서맞고다닌다고 욕먹을까봐 2년동안맞으면서 집에 한마디도 안함

그러다가 너무힘들어서 아버지한테 진지하게 
제가원하는대학이 있는데 고등학교에서 전형으로 가는거라 전학에대해서 거짓말쳤음 말도안되지 고등학교전형으로 대학가력면 1학년때부터 준비해두는게 기본인데 

그런데도아버지는아무말ㅇ없이 전학수속밟아줬음 이때 진짜세상에서제일비참하고 미안했었음

그리고전학가고 운동하기시작했음
넓은근육 큰근육위주로 운동만하니까 졷같던 체질도극복이되더라 그리고 우리집안유전이 키가커서 어찌어찌해서 키도많이컸음
고2때까지174였다가 스무살때까지 9cm 정도더커버렸음

원하는대학은아니지만 나름만족할만한 대학에들어갔음 키도커졌고 어디서운동한다는 소리들을만큼 몸도좋아졌음 정말 스스로 극복한다는게 얼마나 소름끼치도록 짜릿한지알았음이때

그리고 3년뒤에 23살때 친구들이랑 시청주위를 걷는데 고딩들이 삥뜯고있는 광경을봄
그때당시 내친구들이 다 나랑같이운동하던애들이라 하나같이 등빨이 다 밥상만하던애들이였음

당연히걔네들이 야 니네뭐야 왜삥뜯어 이런식으로 훈계내리려는데

걔였음
내고등학교 2년을망친그애 
고딩인줄알았는데 아직도 바로걔였음
아직도삥이나 뜯고다니고있더라고 예전엔넘을수없는것처럼 한없이 커다랬던 그몸이 지금은 유치원보듯이 좀만해졌음

평소친구들에게 내고등학교에대해서 많이털어놨전터라
만나자마자 내가말했음
...쟤...걔야 나괴롭힌애 

반갑단말도안했고 걔도날알아보기는한것같은데많이놀란눈치더라하긴좀만이였었을때 만낫던애니까

정말 그때든생각은 복잡한데 화나지도않고 억울한데 눈물도나오지않은 그냥 좆같았음

넌아직도그러고사냐
예전이었으면 쳐맞을만한발언이였을텐데
그땐아무렇지도않기말핼음

한번터져나오니까 거침없이다말했음

야시발좆같은새끼야 니새끼기분한번상하게했다고 이년을 그렇게보냈다 이년을
니딴엔 그저 장난으로괴롭혔겠지 내가 얼마나좆같았는지아냐? 
그런데 넌아직도삥이나뜯고다니냐? 그러니까 니가양아치소리를쳐듣고살지 병신아

그리고걔는아무말도안했음 아니못한거겟지 등치만보고 나보다약하면 좆나게물어뜯는개새끼니까

그리고오늘 그새끼빰싸대기 힘껏날리고 고소할거면고소하라고 그리고앞으로 그렇게살지좀말하고 나왔음

펑소 운동하는친구들이게 내고등학교이야기 많이하는성격이라 애들이 말없이술사줬음
그렇기좆같던새끼 빰도힘껏쳣는데 기분이꿀꿀했음

이제된거겠지
좋은친구들만나서 새출발했으니 된거겠지


술고래_조승우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 2015.11.29 12:36
    나름 쿨하게 끝냈네요. 저였으면 어떻게든 시비걸게 만들어서 한대 치게 만든 다음에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로 만들었을 듯.

    하기사.. 그럴 생각이 안들정도로 격이 달라졌다는 말도 되는군요.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495 쓰래기 대마왕 등판 내인생 썰 푼다1 불안한_박주영 477 2
3494 쓰레기 되팔렘 정의구현3 익명_fc590e 552 1
3493 쓰레기 안버리는 남친2 엘프랑 331 1
3492 쓰레기를 안 버리는 남자친구..6 vovo 553 2
3491 아 남친이랑 ㅅㅅ못하겠어 컨텐츠 1939 0
3490 아 쫌만 더 살고 싶다.(웃대펌,슬픔)1 냥이사모 346 0
3489 아. 아. 당직사관이 전파한다 분대장들 행정실로2 물컹물컹한_로이스 405 3
3488 아군이다 사격중지!!2 익명_a2a413 504 4
3487 아기 갖겠다 전업하더니 몰래 피임한 아내5 조니미첼 334 2
3486 아기들 은근 말 잘한다는걸 알게 된 썰.jpg3 Unbloc 338 0
3485 아기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7 패륜난도토레스 10026 4
3484 아내 : 남편이랑 내 관계...이상한가 ? 냥이사모 601 2
3483 아내 가슴 계속 만지는 남편1 일체유심조 333 1
3482 아내 몰래 빚내서 주식 몰빵한 남자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21 3
3481 아내 식욕억제 도와주는 남편2 익명_8a9975 556 4
3480 아내가 60 넘은 저에게 인생 첫 차를 사줬습니다.8 오레오 3867 3
3479 아내가 가져간 경제권2 수다_성유리 462 3
3478 아내가 경제권을 가져야하는 이유2 익명_f4889e 765 1
3477 아내가 과거에 상간녀였습니다4 도네이션 547 3
3476 아내가 레즈비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7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8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