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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좋아하던 누나한테 빼빼로 준썰

기쁜_거위2015.11.27 11:12조회 수 33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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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부천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갔는데

전학을 갈까하다가 특성화고 갈거라서 안갔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역곡역까지 매일

다녔는데 내가 내리는 전 역이 온수역인데 그역에서

서울공연예고다니는 형,누나들이 내린다

2년동안 다니면서 매일 나랑 같은 칸에 앉는 누나가 있었는데

머리도 긴생머리에 피부도 하얗고 이뻐서 말을 걸

용기는 안나고 다가갈수 없을것 같아서 지켜보기만

했던 누나였다. 그런데 이번 빼빼로 데이때 함 줘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마침 그누나가 내 옆자리에 앉길래

이거 드세요!! 하면서 빼빼로 줬는데

잘먹겠다고 하면서 웃을때 심쿵이었다

그러고 몇학년이냐고 물어보니까 2학년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이런저런 대화하니까 의외로 웃음이 많고

서글서글하더라 사귀는것까진 바라지 않지만

친해지면 소원이 없을것 같다



기쁜_거위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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