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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검정고시 친 썰

신의_아이비2015.12.14 14:54조회 수 3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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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학기초에 입학하자마자 친구도없고 우울증에 학교생활 적응못하고 내신까지 망친상황이라


바로 자퇴했다.. 자퇴직전까지 아싸로다님... 리얼 자살충동... 특히 실업계라 좀만더 있었으면 빵셔틀로 진화할뻔...


아무튼 병신답게 적응못해서 대입검정고시를 치뤄야 됐었고 시험장을갔다..


근데 아니이게무어야? 시험장 들어가자마자 내자리 확인하고 존나 후덜덜했다


내 앞자리는 무슨 쌩양아치년이 피어싱에 노란대가리...


뒤에있는놈은 운명의 장난도아니고 앞자리년 남친인데 이새끼도 쳐다보면 오줌지릴거같았음... 문신남...


그래서 존나 조심히앉아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참 여러사람이있더라


군인 ,스님 ,양아치 ,깡패아저씨(주위에 시험끝나고 형님형님 거리면서 빠박이들옴..) ,아싸 ,히키코모리 ,아줌마 ,할머니 ,모범생분위기 (아마 빠른테크타려고 자퇴하는듯?)


뭐 딱히 문제는없었음 문제도 솔직히 쉽긴했는데 내가 빡대가리라 턱걸이보다 약간높게 합격함....


특히 점심시간엔 애들 다 옹기종기 모여서 밥먹으러가고 나같은 아싸찐따친구들만 조용히 교실에서 밥먹더라 한 4명됐음....


그걸보고 세상엔 참 많은사람이 있구나 싶었고 내가 왜 이렇게까지 됐나.. 하고 슬퍼했지만

합격후에 존나 놀다가 고3때 재수학원들어가서 나름 평타쳤다 ^^



신의_아이비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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