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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외국여자랑 동거하는썰

걱정_메르스2016.04.09 05:41조회 수 935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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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호주고 탈모돼지년이랑 산 지 한달 조금 넘었다. 집 구하던중 외곽지역에 주당 125불 하길래 컨택해서 만났다.

우연인지 이년 전공이 한국어, 일본어고 한국말도 꽤 할줄 알았다ㅋㅋㅋ

한국인이라고하니깐 자기 집 오면 쌀이랑 김치 꽁짜로 준대서 바로 넘어갔다.

집 구조는 대충 그려봤다. 오른쪽 아래 작은 네모가 침대고 거실을 쓰는데 존나 넓다.

침대있는방이 그년방이고 왼쪽이 화장실인데 그 위. 정확히 전체 그림에서 왼쪽맨위 니들 고추만한 사각형이 똥만싸는곳이다. 

보다시피 저년이 방문 잠그면 답도없다. 똥마려우면 좆대는거임. 

가끔 뜬금포로 방문잠그고 쳐자는데 두들겨도 안 깨서 새벽 3시까지 오줌참고 검은옷 풀세팅하고 밖에서 쌋다 시바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

기본적으로 이년은 의식주를 침대에서 해결한다. 160에 90정도 나가서 셀룰라이트 출렁거리는게 씨벌 마구잡이로 해체된 고기보다 보기가 힘들다.

야밤에 라면 처먹는건 기본이요 운동한다고해서 '으아니씨발 복권당첨아냐?' 라는 상상이 1분도 안돼 내 멘탈과 함께 개박살났다. 

이 여성분께선 줄넘기를 무려 30개나 한 것이다.

왜 벌써 오냐는 말에 발목이 아파서 못하겠단다. 그럴꺼면 덜 쳐먹기라도 하지 띠바

이년이 한국 좋아하는 돼지라 좋은점은 한국음식 해도 잘 쳐먹는것이다. 그거뿐이다. 

내가 일하는곳이 좀 멀어 보통 7시에 일나는데 아침 안먹으면 힘들어서 저녁에 미리 만들어놓는다.

저번에 내가 아침점심 2인분 김치볶음밥 만들어놓고 뚜껑 덮어놨는데 그 여성분께서 자기밥인줄 알고 다쳐먹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도시락통이랑 빈 밥그릇이 놓여져 있는거 보고 화가나서 문 발로 차려다가 노숙자 될 것 같아 말았다. 어차피 밥이랑 김치는 꽁짜니까..

그담부터 냅킨에다 oo's breakfast 써놓는데 보고 시무룩한표정지으면 ㄹㅇ 손에 잡히는거 던지고싶더라. 그렇게 쳐먹고 또들어가냐고

글고 이 xx염색체 보유자 님께서는 가끔 애교를 부린다. 지방으로 코팅된 육중한 몸매로 콧소리내면서 아잉 이지랄하면 차라리 한국 이미지 구기고 줘팰까 생각도 한다.

귀여움하고 전혀 거리가 먼 돼지같은게 아잉~~ 앙~~ 이러고 있으면 어떨지 생각해봐라. 나는 반자동적으로 턱 가격할뻔했다.

글고 여기 종특인진 모르겠는데 진짜 존나안씻는다. 난 피부가 좀 지성인게 있어서 이틀이상 안씻으면 기름져서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샤워하는데 이분께선 절때안한다

지금은 좀 서늘해졌는데 여긴 여름에 온도계기준 45도까지 올라가서 하루에 한번 꼭샤워해야한다. 내가 이집에서 산지 오늘로 37일짼데 샤워하는거 5번봤다.

진짜 화장실갈때 항상 코막고가는데 화생방훈련하는거같다. 자살각임 진짜

아씨발 글고 청소도 절때안한다 벌레가 많아서 벌레시체 손가락만한거 나오는데도 보고 냅두더라 토나와서 진짜. 청소하는거는 딱한번봄 그거도 집주인이 문고치러올때

그래서 청소는 내가맨날한다

쓰다보니 이 썅년은 집안 개판인데 뭐하고사는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니 설겆이도 싱크대 넘칠때까지 안해서 맨날 내가하다 어디까지 쌓나 보자하고있는데 이년이 테트리스하는거같다. 오늘 와서 보니까 사이사이에 존나 쑤셔넣어놨음

빨래도 조또안하는데 씨발 어떤집에 빨래통이 파란 쓰레기통용량으로 세개가있냐. 그나마 내가 하나써서 두개지 이거도 다찰때까지 안함. 한번하면 세탁기 무너질거같았는데 결국 고장났는지 물세더라

진짜 존나 소름돋는건 이년이 탈모가 있어서 머리카락이 존나많이 빠져있는데 내 시트에 묻어있는거다. 

이건 진짜 좆같은게 적어도 내가 세입자고 나한테 침대를 하나 줬으면 이 구역만큼은 안오는게 예의아니냐.

거실살지만 내 베개에서 왜 이년 머리카락이 나와있는지 모르겠다. 나 일없는 날에 항상 베게시트랑 침대시트 싹다빠는데 이년머리카락 간간히 나옴. 진짜 볼때마다 고기공장에 보내고싶다ㅠㅠ

마지막으로 좆될뻔한게ㅜ 이 프로게스테론 보유자님께서 뜬금없이 자기는 호주사람보다 아시안이 더 좋다고 하더라. 특히 한국인.

표정하나안바뀌고 즉시 난 여친 있다고 대답했지(물론 없지만)

그이후로 돼무룩 하더니 어디서 시건장치 샀더니 밤마다 문잠그고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거세를 당하는 한이 있어도 얘한텐 절때안됨

외국인이랑 살아서 영어쓸일많고 집값싸고 먹을걱정은 안해서 좋지만 거기까지다. 나머진 다졷같음

하루빨리 19일이 오길 바란다 얘를 피하기 위해서 이지역을 떠버린다ㅋㅋㅋㅋ



걱정_메르스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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