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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바꾸러 갔다가 편의점알바랑 싸운 썰

감명받은_완두콩2016.04.30 15:26조회 수 33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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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엔 담배피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미치겠는거

 

집에 돈 없나하고 샅샅이 뒤졌는데 짤짤이 밖에 없음

 

50원이랑 100원짜리 다 합쳐도 3000원 정도 밖에 안되길래 10원짜리도 세봄

 

근데 10원짜리는 존나 많더라? 세보니까 100개 넘어서 담배살수 있는거야

 

그래서 왼쪽주머니에 100원 50원짜리 한가득 담고

 

오른쪽 주머니에 10원짜리 100개들고서 새벽에 편의점갔어

 

이렇게 나눠서 주면 편의점알바도 편할꺼 같아서

 

편의점 손님있길래 나올때 까지 기다린다음 (쪽팔리니까)

 

공손한 말투로 저기 죄송한데 짤짤이로 담배좀 살수 있을까요 함.

 

그랬더니 걔가 담배뭘루 줄까요 해서 디스요 이러고 동전꺼냈는데

 

편의점 알바새끼가 존나 벙찐표정짓다가 빡친표정으로 바뀌는거

 

눈치 보이길래 죄송합니다....이랬는데 그 새끼가 말은 괜찬아요 이럼서 

 

존나 빡친다는듯이 동전을 던지듯이 툭툭 던지면서 세는거야

 

아 그래서 됐어요 이러고 동전다시 쓸어담는데

 

아~괜찬아요~세줄게요~ 이럼서 사람 빡치게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참다참다가 

 

저기요 제가 짤짤이 갖고온건 죄송한데 그렇다고 대놓고 그렇게 띠꺼운 표정지으면 안되죠 이랬더니

 

그 새끼가 예? 제가 뭐가요? 이럼서 약올리더라

 

그래서 내가 야이 씨발새꺄 사장나오라고 그래 개새꺄 사장번호 불러봐 씨발놈아 좆만한 새끼가 동전바꾸러 왔다고 사람 우숩게 보내

 

이러고 존나 역정냈는데

 

이새끼가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핸드폰으로 사장번호 찾아보더니 공일공~ 이러고 불러주더라

 

그래서 나도 받아적으면서 넌 좆됐어^^ 이런 뉘앙스 풍기면서 짤짤이 필요없다는듯 냅두고 사장한테 전화하는척 집옴

 

집가는데 생각해보니까 또 빡치는거야

 

담배 땡기는데 없어가지고 바닥에 꼬대기 주워다 피면서 옴

 

그때 이후로 집에 비상금으로 담배 2갑씩 챙겨둠  

 

편의점 알바새끼들 띠꺼우니까 너내도 잘해주지 마라



감명받은_완두콩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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