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케리비안베이를 혼자 갔었는데 모해에 썰 풀고 싶어서 끄적여본다.
모게이답게 혼자 갔었다. 가자마자 눈에 띈 것은 작년 여름에 새로 만들었다는 '메가스톰'이라는 놀이기구였다. 위 짤에 있는 게 메가스톰이다.
근데 이걸 타려면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더라. 그래서 여기까지 온김에 한 번 타보려는데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직원이 위에서 내려오더니 "혼자 타실 분~" 그러더라. 그러자 어떤 사람이 손을 들더니 그 사람을 데리고 가서 다른 일행사이에 끼워서 태워주더라.
나는 다음에 직원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혼자 타실 분~" 이럴 때 바로 "저요~!!!!!" 이러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같이 줄 서있던 100여명의 사람이 날 다 쳐다보더라ㅋㅋ 하지만 불굴의 모게이 답게 나는 당당하게 직원과 걸어가서 바로 탔다. 두 번째에도 혼자 타려고 소리 질렀는데 웬 여자가 나 들으라는 듯이
"쟨 왜 여길 혼자와?" 이러더라. 그래서 나는 빤히 그 여자를 쳐다보면서 자랑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혼자탔다. 그렇게 나는 그 여자가 3시간 기다려서 1번 탈 때
30분 동안 4번을 탔다. 기분 딲! 좋더라
3줄요약.
1.케리비안베이 혼자가서
2.자랑스럽게
3.혼자 놀이기구 타다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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