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오늘 아침 강남역에서 있었던 썰 푼다

베스트_소연2016.05.30 22:04조회 수 484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나 회사가 신논현~강남역 사이다

 

출근이 조금 늦은시간이다보니 승진하려고 아침에 영어학원 다니고 있다

 

오늘은 뭐 수업있는날은 아니었고 스터디룸에 책두고온거 있어서 가지러 가려고 했지

 

 

아침에 출구 나오니까 뭔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시발 저건 또 뭐냐 하면서 나왔는데

 

앞에서 사람들 막 기도하고있고 국화팔고 있고 그러더라고

 

알고보니 어제 강남역에서 누가 여자를 찔러 죽였다고 해서 오우 나도 추모해야지 하고 국화 하나 3500원주고 사서 올려놓고 학원가려고 하는데

 

어떤 시발 팔뚝이 내 허벅지 만한년이

 

 

남자라서 살아남으니 좋아요?? 안죄송하세요?? 이지랄하더라

 

아니 시발 내가 죽인것도 아니고 황당해서 뭐라는거야 시발 이러고 그냥 학원갔는데

 

생각할수록 시발 졸라 빡쳐서 오늘 출근해서 일도 안잡히더라

 

 

오늘 아침 9시10분쯤에 강남역 10번출구에서 나한테 소리지르는 돼지년하고 그 옆에서 황당해하던 사람이 나다 시발

 

 

포스트잇 진짜 졸라 덕지덕지 붙이고 죽순이처럼 있는 년도 있던데 덩치를 보나 옷차림을 보나 시발 다 메갈년같더라

 

나름 국화도 올려두고 추모하려고 했는데 웬 시발 미친년들이 지랄하는거 보고 이년들 한건 잡아서 지랄하는거다 싶더라

 

 

후 시발 점심시간에 피곤한데 빡쳐서 잠도안오더라 시발거



베스트_소연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861 만화 어느 전자기업 만화3 개Dog 451 2
6860 한 디씨인이 업소에 안 가는 이유.jpg7 모리조 951 2
6859 우울증 동생을 위해 편지를 써준 언니1 사나미나 335 2
6858 결혼 6년 차 아내가 처음 해준 감자탕.jpg5 dadad 442 2
6857 배달원이 들어가면 길을 잃는 아파트2 fourpl 431 2
6856 양꼬치 먹고싶다는 친구1 오카스 333 2
6855 만화 어느 만화가가 그린 부모님댁 강아지 묘사1 볼프강가트너 341 2
6854 7년 9개월간 후원한 썰.jpg2 korn 449 2
6853 아버지를 떠나보낸 디씨인.jpg1 korn 337 2
6852 조용히 사라진 어느 네임드 디씨인8 개Dog 643 2
6851 흔한 유부남의 주말3 붉은언덕 479 2
6850 아반떼 동호회에서 30대 누나 만난썰3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809 2
6849 살 20kg 빼도 행복하지 않다는 판언냐3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41 2
6848 자신이 외계인 혼혈인 줄 알았던 디씨인2 냥이사모 451 2
6847 우리 엄마를 소개합니다.2 뚝형 434 2
6846 판) 아들이랑 갈비먹은게 그렇게 잘못인가요?2 아이언엉아 334 2
6845 만화 야밤에 XX XX 짜증나는 만화.jpg (약후) [스압]6 포이에마 657 2
6844 조류 갤러리에 등장한 전설급 새줍했던 갤러2 Neferp 426 2
6843 못생긴 여자랑 소개팅했던 썰.jpg Pixar 589 2
6842 가난하지만 항상 택시 태워주던 전남친1 미친강아지 440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