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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취하고 전여친이랑 모텔 간 썰.ssul

terrified_다나2016.06.17 07:17조회 수 749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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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어른된 스무살이다..
전여친이랑 헤어진 지는 1년됐다. 공부한다고 헤어졌었는데 얘가 한번 취하고 나한테 톡을 보냈음. 
야 술마시자ㅎㅎㅎㅎㅎㅎ
술취한 애 톡 좀 받아주다가 그 다음날 미안하다고 톡하길래 미안하면 진짜 술 마시자고 그랬지. 그래서 얼마 후 주말에 술을 마시게 됐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분위기도 좋고 되게 재밌었음. 애도 더 예뻐지고 기분 참 좋았다 그런데 내가 그 전날에 선배들이랑 모임이 있어서 피로도 쩔고 그랬거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빨리 취해서 상태 안좋으니까 얘가 나가자더라. 알았다고 하고 나가자마자 전여친 백허그 하는 것처럼 뒤에서 안았는데 취하니까 물이고 불이고 안가려지더라
그대로 가슴 잡고 마음껏 주물주물했다... 옛날에 잡았을 때는 비컵 겨우 되는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잡으니까 조금 더 손에 꽉 들어오더라 솔직히 뺌맞을 줄 알았는데 아무일 없었다... 뭐하는거야~하면서 당황해하면서 내손 빼려고 안감힘쓰더라 좀만 더 즐기다가 손올려서 목쪽으로 안아줬다 그러니까 더이상 뭐라 안하더라
걔가 나 지하철로 데려갔는데 왠지 더 보고 싶어서 걔네 집쪽으로 간다고 했다. 얘는 나 졸라 취한 줄 알아서 내가 지네 동네 간다니까 응~그래라~ 이러더라. 그런데 진짜 감ㅋ. 당황해서 나 재울때 찾아준다더라. 기껏해야 찜질방이나 넣어줄줄 알았는데 모텔로 데려 감. 나 모텔에 넣어두고 내일 온다는데 솔직히 모텔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싫지 않겠냐. 그냥 안아서 침대에 넘어뜨렸다. 그리고 꼭 안고 이러고 있자고 그랬는데 그렇게 싫어하진 않더라. 오히려 좋아하는거 같았다. 그런데 거의 철벽이라 내가 손 가슴쪽 가면 목소리 쌔지면서ㅡ야 하지마ㅡ
이러더라. 전과범 되기는 싫어서 그냥 있었다. 그냥 그 상태로 옛날 얘기도 하고 그랬다. 그러다 보니까 긴장 풀려서 손 가슴까지 가도 뭐라고 안하더라. 그런데 너 더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정말 범죄라고 걔가 나한테 신신당부하니까 나는 찌질이라 잡혀갈까봐 더 못하겠더라. 결국 그냥 가슴만 잡고 같이 잠ㅇㅇ..
내가 경험이 없어서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조언 부탁한다.
3줄 요약
1.20살 찌질이가 전여친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마심.
2.모텔까지 가서 가슴만 만지고 안고 잠.
3.쫄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terrified_다나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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