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중딩때 가슴큰 여자애랑 사귄 썰 2

익명_ef55f62016.06.22 09:27조회 수 734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난 당시에 키는 별로 안컸는데 공부를 잘했어

A반에서 2, 3 등 할 만큼

말도 꽤 재밌게 해서 애들이랑 다 잘 지냈었어

이게 내 생존전략이었던게 나 초딩 3학년때 전학오기전 학교에서 일년간 왕따였거든

존나 트라우마돼서 사람들이랑 안어울리면 좆된다는걸 그때 깨닫고

마침 전학가고나선 필사적으로 그들집단에 끼어서 같이놀기시작함

그래서 왕따라는걸 되게 안좋게 생각해 장난으로 따돌리는것도 싫어하고

그 여자애가 딱 고 모양이라 걔한테 가서 이런거 말고 밥먹자고 밥

그랬더니 막 울드라 갑자기

학원이랑 좀 떨어진 분식집 가서 김밥 두줄 사서 나눠먹음

애들이 보고 나까지 놀릴까 좀 걱정도됐지만

어차피 걔넨 컵볶이쳐먹고 문방구에서 자습시작전까지 겜한다는걸 알기땜에

같이 김밥먹고 느긋하게 들어갔지

밥먹고 나와서 걷는데 걔 키가 나보다 컸다

내 위에 머리 하나 더 있을정도로

그렇게 친해져서 종종 같이 분식집가서 딸랑 김밥만 두줄먹는 사이가 됐는데

기말보기 1주전에 장마됐는데 내가 하루는 우산을 깜빡함

다들 집으로 가는와중에 나만 현관에서 허둥대고있는데

걔가 오더니 우산씌워준대서 같이감

에스코트받음ㅋㅋ 나보다 키 큰 여자애가 우산도 들고 

집 방향도 다른데 일부러 우리아파트 있는데까지 가주더라

그날 고백받음


익명_ef55f6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81 평화로운 중고나라... 가 아닌 당근마켓 근황1 잇힝e 336 1
1280 남자만 고백하는 문화 사라져야함2 MERCY 336 2
1279 북한인으로 오해받고 계좌 정지당한 썰 지진열매의_회장 336 4
1278 오빠 친구들한테 알몸 보임2 나루통뼈 336 1
1277 50사단에서 훈련 받은 친구놈 면회 간 썰 존슨_고양이 336 3
1276 일제시대로 가면 친일파 된다는 학생 익명_df76aa 336 2
1275 아내의 전투식량1 MERCY 336 0
1274 개발자의 어려움에 대하여.blind3 나루통뼈 336 1
1273 키즈카페 알바1 posmal 336 2
1272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2 익명_08414b 336 3
1271 오늘 버스에서 장애인 도와준 썰 푼다 .TXT1 짜증난_호날두 336 1
1270 도로 교육 받은 썰 정규직추노꾼 336 0
1269 중고나라 말투가 신기한 학생 판매자 test098 336 1
1268 어느 유부남의 커밍아웃에 야나두 외친 동지들..1 anwjro 336 1
1267 여자 공무원 어리고 예쁘면 갈굼 당함3 일체유심조 336 0
1266 에타에서 남자인척 하다 걸림(feat.지영) .jpg1 천마신공 336 1
1265 6만원 배달회4 하나둘3 336 2
1264 군대 웃음벨 있었던.ssul2 격식없는_기태영 336 1
1263 보배드림에서 사진 찍을 차를 구하던 고딩 근황 .jpg 천마신공 336 0
1262 편의점 포스기 최대등록 가능수 를 알게 된 편갤러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33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