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점보러 갔다가 무당 아줌마랑ㅅ ㅅ한 썰

익명_534cc62016.06.22 09:38조회 수 5544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작년에 엄마가 점 보러가자고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감
난 원래 그딴거 안믿어서 하찮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도 여자인건 어쩔 수 없는지 좀 믿는듯
그 점집이 무슨 조막만한 사무실인데 집인데 존나 줄서서 기다리더라
보면 죄다 아줌매미들이고 나처럼 그 아줌매미들 손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끌려간 남편이나 아들 좀 있었음

차례 되서 딱 들어갔는데 그 점보는 무당? 아줌매미가 나를 딱 보더니 무슨 힘든 일이 있네 하는거
아니 씨발 대한민국에 하하호호 거리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저딴 말하면 거의 다 들어맞는건데 속으로 생각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아셨냐면서 대단하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여기서부터 웃음 터칠뻔 했는데 걍 참음
엄마랑 그 무당아줌매미랑 존나 얘기하다가 내 생년월일 이름 관상 치더니 나보고 회사생활할거라고 ㅋㅋㅋㅋ
이것도 존나 웃긴데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생활하지 다른 일하는 사람 몇되지도 않음 
이것도 딱 걍 내지른 말이라고 간파함

그 지랄하다가 뭐 어찌저찌 쿵짝짝하는데 
내가 아줌마는 그렇게 미래 볼 수 있으면 로또나 사시지 왜 남 점치면서 힘들게 돈버냐고 하니까
무당 아줌매미가 무슨 하늘을 거슬리는 일은 할 수 없다 지랄하길래 
내가 지금 이렇게 남의 미래를 말해주면서 관여하는건 하늘을 거슬리시는거 아님? 하니까
그 무당매미 찍소리도 못하더라 ㅋㅋㅋㅋ 그러고 존나 무안한지 이미 다 봤던 엄마꺼 사주나 보는 척함 ㅋㅋㅋ
그래서 내가 나는 미래 같은거 안궁금하고 그냥 우리 엄마 따라온건데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하는거지 이런거로 알 수 있는게 아니다 하니까
무당 아줌매미 ㅉㅉ하더니 점 다 봤다고 돈 안받은셈 칠테니 나가라고 그러더라 ㅋㅋㅋ
존나 얼탱없어서 에휴~하고 나옴 ㅋㅋㅋ
엄마도 그 이후로 점집 안돌아다님 ㅋㅋ


익명_534cc6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905 옆집 남자가 너무 무서워요2 익명_60e01a 617 3
1904 남친이랑 키스하고 정 떨어졌어요 익명_bf67be 662 4
1903 성추행 가해자 아빠가 피해자한테 보낸 문자1 익명_0ebf59 577 1
1902 형이 흑역사 썰 하나 품 ㅋㅋㅋ2 익명_2b87e6 567 3
1901 자 다들와라 고교때 고백썰이자 흑역사썰푼다.1 익명_691bda 342 1
1900 초6때 나의 흑역사 연애썰.ssul2 익명_5cc456 335 1
1899 성형의 마법1 익명_c04a63 466 3
1898 아내 식욕억제 도와주는 남편2 익명_8a9975 556 4
1897 공익인데 휴가나온 군인에게 선행했다1 익명_58648d 331 3
1896 폭행죄 전과 1범 단 썰1 익명_be48f0 397 3
1895 군대 불쌍한 후임썰 푼다.1 익명_1f51e8 362 3
1894 인생 썰1 익명_6c1ad7 333 3
1893 ㅈㄱ 썰풀어본다1 익명_d043fd 609 3
1892 훈련소에서 조교 긁었다가 필체 대조해서 잡힌 썰.txt1 익명_3d67a9 332 1
1891 아침출근길에 죽고싶었던썰.txt1 익명_7a593c 331 3
1890 디시에서나 볼법한 저능아를 실제로 두번연속이나 본 썰....txt1 익명_5fa43c 410 1
1889 노답 저능아를 만난 썰 두번째 .txt1 익명_247357 333 1
1888 초등학교때 담임한테 상처 받은썰.ssibal 익명_c3fc60 334 3
1887 오늘자 딸감 얻은 썰.ssul 익명_989bf9 1004 4
1886 메퇘지년 골려준 썰.txt1 익명_fcdbce 416 3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