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예전에 관상쟁이 아줌매미한테 일침 날린썰

익명_431fca2016.06.27 21:46조회 수 473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작년에 엄마가 점 보러가자고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감

난 원래 그딴거 안믿어서 하찮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도 여자인건 어쩔 수 없는지 좀 믿는듯

그 점집이 무슨 조막만한 사무실인데 집인데 존나 줄서서 기다리더라

보면 죄다 아줌매미들이고 나처럼 그 아줌매미들 손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끌려간 남편이나 아들 좀 있었음

차례 되서 딱 들어갔는데 그 점보는 무당? 아줌매미가 나를 딱 보더니 무슨 힘든 일이 있네 하는거

아니 씨발 대한민국에 하하호호 거리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저딴 말하면 거의 다 들어맞는건데 속으로 생각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아셨냐면서 대단하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여기서부터 웃음 터칠뻔 했는데 걍 참음

엄마랑 그 무당아줌매미랑 존나 얘기하다가 내 생년월일 이름 관상 치더니 

나보고 회사생활할거라고 ㅋㅋㅋㅋ

이것도 존나 웃긴데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생활하지 다른 일하는 사람 

몇되지도 않음 이것도 딱 걍 내지른 말이라고 간파함

그 지랄하다가 뭐 어찌저찌 쿵짝짝하는데 내가 아줌마는 그렇게 미래 볼 수 있으면 

로또나 사시지 왜 남 점치면서 힘들게 돈버냐고 하니까

무당 아줌매미가 무슨 하늘을 거슬리는 일은 할 수 없다 지랄하길래 내가 지금 이렇게 

남의 미래를 말해주면서 관여하는건 하늘을 거슬리시는거 아님? 하니까

그 무당매미 찍소리도 못하더라 ㅋㅋㅋㅋ 그러고 존나 무안한지 이미 다 봤던 엄마꺼 사주나 보는 척함 ㅋㅋㅋ

그래서 내가 나는 미래 같은거 안궁금하고 그냥 우리 엄마 따라온건데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하는거지 이런거로 알 수 있는게 아니다 하니까

무당 아줌매미 ㅉㅉ하더니 점 다 봤다고 돈 안받은셈 칠테니 나가라고 그러더라 ㅋㅋㅋ

존나 얼탱없어서 에휴~하고 나옴 ㅋㅋㅋ

엄마도 그 이후로 점집 안돌아다님 ㅋㅋ 



익명_431fca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863 친구한테 오랜만에 연락할 때 팁. jpg2 Double 543 1
3862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라고 느꼈던 경험2 돈들어손내놔 6844 1
3861 바람난 여친 족치러 갑니다. (2탄)2 익명_412328 1789 0
3860 서울대 에타 10분위 논쟁2 title: 투츠키71일12깡 334 2
3859 리뷰서비스 안준 걸로 손님이랑 싸운 사장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2717 1
3858 어질어질 게관위 블라인드 근황2 백상아리예술대상 4693 1
3857 우리나라 게임이 똥망인 이유2 익명_9723c1 403 2
3856 공무원 학원 학생들2 익명_e52232 444 1
3855 군대에서 레전드 후임 만난 썰2 익명_859270 809 3
3854 싱싱한 랍스터 구매 후기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037 2
3853 절대미각 고등학생2 팔렌가든 334 2
3852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받은 최악의 선물2 도네이션 591 2
3851 오빠 여친의 질투2 익명_623ffa 792 5
3850 남편에게 모유 먹여본.ssul2 Envygo 660 2
3849 28살에 7억 가까이 모은 방법2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45 1
3848 매주 5만원어치 로또를 사는 디씨인의 취미2 스미노프 402 2
3847 콘돔 후기를 쓴 어느 처자의 이야기2 행복Haji 1131 2
3846 마감시간 돼서 온 군인 밥 챙겨준 식당 사장님 이야기2 노사연칸타빌레 182 1
3845 의사선생님의 ADHD환자 상태 설명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2947 3
3844 고등학교때 여선생님 심부름하다 일어나버린 썰 1편2 사랑스러운_가지 1725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