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교회다니라고하는 엄마한테 소리지른썰

익명_232ece2016.06.29 06:59조회 수 441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나는 지금 고3임 
울엄마 아빠가 교회를다니는데 나도 중1때까진 교회다니다가 9시부터 나가서 한30분 다같이 찬양하고 성경듣고오는데 줫같애서 그만뒀거든 근데 그뒤로도 계속 교회다니라고하고 얼마전엔 목사님이라는새끼 울집에 데려와서 내방에 들여보내고 30분동안 교회다녀야되는이유 설명했음 나도 말빨좀 되는편이라 이겨볼라했는데 이새끼가 신학대학까지나온새끼라 논리로는 반박을 못하겠더라 그런데 오늘 내가 티비보고있는데 울엄마가 가방에서 무슨 성경말씀같은거 써있는 자서전 꺼내면서 
엄마: 이거 목사님이 너주라고 사주신거야 
-여기서부터 쫌 짜증이남
나: 아니 이런거 읽지도않을건데 뭐하러준대
엄마: 그래도 사준사람 성의도있는데 한번읽어봐
-그러면서 무슨 기도하는거같은 모양의 향초를 꺼내면서 내방에 갖다놈
나: 아니 그런거 읽을시간있으면 다른책을읽지
이렇게 말하고나서 갑자기 화가 확올라옴
나: 아이..씨 진짜 짜증나네
씨발이라고 할래다가 그건아닌거같애서 '씨'라고함
이렇게 말하고나니까 갑자기 열뻗치면서 하이바 돌아가는거임 그러고나서 내손에있던 핸드폰 바닥에 존나쌔게 던짐 이러고있는 와중에 머리속 한편에서 너무 무서운거야 진짜 내가 싫어하는 다혈질 인간의 모습인것같았음 
한줄기이성은 머리속에 있었지만 분노가 차지하는게 너무커서 엄마한테 존나 소리지르고 뭐라했음 그러니까 엄마도 놀랬는지 첨에는 같이 화내다가 미안하다고하면서 나 안을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갑자기 내가 쓰레기새끼같애서 손뿌리치고 내방에 들어와서 존나울었음 왜냐면 그렇게 핸드폰던지고 소리지르고 하는모습이 너무 무서운거야 나도 처음이니까 진짜 정신병걸린거같애서 너무무서웠음 
그렇게 한 30분정도 지나고 감정좀 추스른담에 엄마한테가서 자꾸 그렇게 나한테 교회다니라하지 말라고 안그래도 고3이라 신경쓸거많은데 진짜 정신병걸릴거같다고 말하니까 엄마도 울면서 미안하다고하는거야 그러니까 나도 또 슬퍼지잖어 그래서 한참 같이울다가 나와서 bhc 맛초킹 시켜먹음 헷 마시쪙!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주갤에 글쓴다. 학생이라그런지 친구새끼들 이런말들어줄놈이 없네 장난만칠줄알지

3줄요약
-교회다니는 엄마가 존나 지속적으로 나를 전도하려함
-내가 빡쳐서 폰던지고 존나소리지름
-화해하고 나와서 치킨먹음 헷


익명_232ece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517 길에서 핸드폰 주운 디씨인2 rlacl 1014 2
4516 언니 남친이 소개시켜 준 띠동갑 남자2 백상아리예술대상 457 2
4515 억울한 원나잇 남2 마춤법파괘자 334 1
4514 월차내고 디아4하던 형님의 최후2 title: 이뻥태조샷건 4620 2
4513 여자들이 생각하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친룩.jpg2 왜죠 385 1
4512 1년간 자유를 달라는 와이프.jpg2 Basica 388 2
4511 입소문 타고 있는 틈새고추참치라면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376 1
4510 시어머님이 무섭다고 인형 버리래요2 돈들어손내놔 6781 2
4509 여자친구가 바람폈는데 고소되나요? .JPG2 샌프란시스코 501 2
4508 떡볶이집 사장님 멘탈 박살낸 맘충의 진상짓2 도네이션 367 3
4507 외박안되는 31살 처자2 스사노웅 4471 1
4506 요청 안 들어줬다고 배민 별점 2개 준 사람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959 2
4505 당근마켓 코스프레 의상 레전드2 낚시광 621 4
4504 6개월 할부 괌 다 갔다왔다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14513 0
4503 귀여운 당근마켓 잼민이2 솔라시도 1668 2
4502 친구한테 오랜만에 연락할 때 팁. jpg2 Double 543 1
4501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라고 느꼈던 경험2 돈들어손내놔 6845 1
4500 바람난 여친 족치러 갑니다. (2탄)2 익명_412328 1789 0
4499 서울대 에타 10분위 논쟁2 title: 투츠키71일12깡 334 2
4498 리뷰서비스 안준 걸로 손님이랑 싸운 사장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271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