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인생 썰

익명_6c1ad72016.07.10 15:34조회 수 333추천 수 3댓글 1

    • 글자 크기


지금 대전에서 학원하면서 한 달에 250정도 버는 29살 주갤럼이다. 인생 썰 푼다.

 

나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 여동생 태어나고 나서 대전으로 이사왔다.

 

나는 공부를 꽤나 했고, 대전과학고에서 나름 좋은 인서울 공대까지 졸업했다.

 

그리고 나서 군대 가고, 여자 사귀고, 여동생이랑 맨날 싸우는 전형적인 인생을 살았다.

 

그리고 공기업하나에 연구직으로 취직했다. 보수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취업한지 한 달 만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원래 심장이 안 좋으셔서 초등 교사하시다가 빨리 퇴임하시고(교감 직을 포기했다)

 

공무원이신 아빠 청사 다닐 때 집에서 살림하고, 여동생 밥 먹이고, 내 빨래나 뒤치다꺼리 해주셨는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집에는 엄마밖에 없었고, 아빠가 7시에 집에 오자 그냥 싸늘하게 누워계셨다고 한다.

 

그리고 회사 그만뒀다. 저축한 돈은 여동생 주고 월평동에 작은 원룸에서 살기로 맘 먹었다.

 

그렇게 3달 있으니까 졸라 지루하더라.

 

그래서 일자리 구하고 있는데 여친 큰 오빠 분께서 학원 강사로 들어오라고 했다. (이 여친이랑 9월에 결혼 할거다.)

 

월 260 줄테니까 고등부 문제풀이 강좌하라고 하셨다. 

 

감사하다고 한 뒤에 취직했다.

 

난 지금 주로 여고 애들 내신 관리해주고 있다.

 

지금 미적분 교재만들고 있는데, 이거 완성하고나서 더 큰 학원으로 갈 거다. 벌써 스카우트 제의도 슬슬 온다.

 

질문 받는다.



익명_6c1ad7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081 만화 집에 도둑이 들어오는 만화 익명_912f35 588 3
2080 올바른 대중교통 탑승 방법 물컹물컹한_밤놀인 332 0
2079 만화 암구호 썰 만화 제미니 482 0
2078 엄마와 카톡 베스트 4 거침없이붕붕 769 1
2077 할매랑 스무고개 한 편돌이썰 빛빛열매의_가이 383 0
2076 와이프에게 걸렸어요...도와주세요 밤놀사랑 364 0
2075 남편이 저 모르게 또 어린이집을 안보냈네요.jpg 노랑노을 401 0
2074 한국 여자가 말하는 30대 여자들이 결혼 안하는 이유 지혜의나무 411 1
2073 오늘도 어느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중고나라 emforhs23 334 0
2072 만화 추억의 고통스러운 만화 쵸메스케 1693 0
2071 만화 장범준 노래방에서 기범 582 4
2070 만화 쥬라기 월드 보러갔다가 운 썰.manwha 호구호구열매_오리 340 0
2069 팀장님 저 병가 좀 쓸 수 있을까요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38 1
2068 만화 비오는 날 만화 1화 익명_52e28b 341 1
2067 만화 단편만화_ 코로곤볼.jpg 나는아직목마 372 0
2066 만화 여자란.. 남자란.. 익명_d2db20 667 0
2065 남친한테 정떨어진 레전드 사연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2306 0
2064 보릿고개 군대썰 행복하세욤 345 2
2063 만화 비일상의 엑소시즘 Lkkkll 1362 1
2062 탈모갤 레알 안좋은 점 유일愛 1116 0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