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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흑역사 썰 하나 품 ㅋㅋㅋ

익명_2b87e62016.07.12 05:29조회 수 567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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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옜날 일임


한살 연상의 누나를 사귄 시절이 있었는데 


헤어지게 됨 


근데 뭐 서로 한번 싸우는거 없이 잘지내기도 했고 


원래 누나동생하던사이에서 연애했던거라서 좋게 헤어지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냥 저냥 잘 지냄


그러다가 이 누나한테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이 누나의 남자친구가 아무래도 내가 신경이 쓰였던 모양


(그때는 왜그러는지 이해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감... 근데 나라면 그닥 신경 안쓸듯 ㅋㅋㅋ 실제로도 그랬고)


이 누나가 하는말이 자기 남자친구가 날 좀 불편해한다고 혹시 이상한 연락와도 너무 기분나빠하지 말라고하고 


나보고 자기한테 연락하는것도 좀 신경써 달라고함

(원래 자주 연락하지도 않았는데 가끔 연락하는것도 신경쓰였나봄)


알았다고 하고 있는데 며칠후에 나한테 싸이 쪽지가 옴

(그때는 싸이가 흥하던 시절 ㅋㅋ)


내가 좋아하는 노래선물과 함께 그 누나 남자친구의 쪽지가 온거였음


내용은 연락끊어줫음 좋겠다 ..어쩌구 주저리 주저리 였는데 


솔찍히 이제 별사이도 아닌데 그러는것도 짜증나고 해서 


나도 주저리 주저리 신경쓰지 말아라 어차피 끝난사이고 다시 어떻게 될일도 없다 


그리고 연락하는건 내맘이니 신경꺼라 라고 


그 쪽지를 받았을때 친한친구 두명이랑 같이 피시방에서 스타할때였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보면서 그남자 웃기는 놈이라고 ㅋㅋㅋㅋㅋ 

(왜냐면 전여친에 대한 내 태도를 아니까 ㅋㅋㅋ)


쪼개다가 선물거절하고 답장보낼려고했는데


답장은 보냈는데 실수로 선물 수락을 누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옆에 친구둘이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그렇잖아 연락 끊어달라는 부탁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선물은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남자는 지금도 이새끼는 대체 뭐였지 하고 생각할듯 ㅋㅋㅋㅋㅋㅋ



익명_2b87e6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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