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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인 볼 수 없는 한 청년의 삶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3.05.21 02:16조회 수 6421추천 수 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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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짤려서 맨 아랫부분 보충합니다.》


유서는 이미 다 써놨다
허름한 반지하 월세방도  이정도 사니 정든다

솔직히 요즘 너무 힘들다
아프디도하고 약먹으면 기운이 너무없고  토만나온다

165 58이었는데
지금은48키로다
ㅋㅋ 완전 멸치 다돼버렸다 어떡하냐 나

죽음이 가까워진게 느껴진다
언제는 쓰러져서 하루동안 코피흘린적도있다
진짜 죽은줄 알았다


시한부 선고받은지 3개월즈음 다됐다
이제 진짜 언제가도 이상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금이 4월이라 여동생들 대학다니는거라는거다
4월초부터 살빠지기 시작했으니  내모습 못알어볼거같다


아 그리고 항암제 부작용인지 탈모왔다 ㅋㅋ
머머리 머머리 하다가 나한테도 왔다
모자쓰고다닌다 ㅋㅋ..



이젠 너무 힘들다
우는것도 힘이들어 못해
엄마아빠 얼굴도 기억안난다
살려줘 죽고싶지않아
전생에 뭔죄를 지었으면 이럴까


이제 유서도쓰고 준비는 다됐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1.가족한테 알리고 품속에서 죽기
2.혼자 편지하나쓰고 여행하다가 죽기



지금은 술먹어서그런가
2번이 나을거같다
1번하면 우리 애기들 어떡해 불쌍하잖아

난 여행한번도 못가봤다

중학샹때 학교애서 간거빼고 없다




시 발 살고싶다
내가뫄도 너무 물쌍하잖아
신개새 끼야

ㅋㅋㅋ



댜산 여동생들 줬으니 8년동안 힘들지만 후회없게 살았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연애좀 해볼걸..





읽어줘서 고맙다 질문받는다 ㅋㅋ


----------------------------


여기가 끝이고 후기는 없네요.
DC인사이드 헬스갤러리가 원본출처인데
거기 댓글은 '주작이다', '주작이었으면 좋겠다'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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