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 썰

익명_c992032016.11.07 14:45조회 수 1047추천 수 4댓글 1

    • 글자 크기


그때 나이 20대 후반..

무역쪽 일을 해서 잘나갔을 때였다..

친구 후배들 모이면 5-6차는 기본 쏴줬고, 택시비까지 챙겨줬을 때였으니..

동호회 모임을 자주 갔었는데, 거기서 이상형의 여자를 만났다..

나보다 한살 어리고, 배려심 많고 참하고 예뻤다..

동호회 남자들이 다들 대쉬했을 정도였으니..

자주 만나고 통화하다보니 결혼을 약속한 5년 정도 사귄 남친이 있다고 했다..

너무 놓치기 싫어서, 내여자로 만들 결심을 했다..

선배 후배들 동원해서 기분 좋은 술자리를 만든 다음에..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고백을 해버렸다..

싫어하지않는 느낌이라서 바로 딥키스~ & ㅁㅌ행..

그렇게 우린 3년을 만났고 동거하며.. 결혼할 결심은 점점 굳어갔다..

그런데 위기는 뜻밖에 찾아왔다..

무심코 포탈에서 여자친구 이메일 주소를 검색해봤다..

그런데...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을 받은 내용이 검색됐다..

결혼 8년차 주부인데, 이혼상담과 재산분활에 관한 상담 내용이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이혼 사유가 나 때문이란다..

동호회 모임에서 한남자를 만난 걸 남편이 알아버렸단다..

난 가정파괴범이 돼 버렸다..

너무나 사랑해서 놓치기 싫어 저지른 일이 한 가정을 파탄냈다..

무슨 드라마에 나올법한 일을 겪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여자가 무서웠다..

만남도 깊지않고.. 단기간에 끝나게됐다..

이제.. 그냥 혼자 살랜다... 무섭다...


익명_c99203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363 남편에게 바람인줄 알고 이혼요구한 여자.jpg5 미친강아지 925 2
2362 남편에게 모유 먹여본.ssul2 Envygo 660 2
2361 남편보다 시동생이 더 잘생겨서...4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666 1
2360 남편방에 있던 컴 키보드 가격에 놀란 아내4 익명_66465e 510 0
2359 남편들이 감동받는 순간1 1등당첨자 413 3
2358 남편과의 밤이 즐겁지 않다는 유부녀.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20 2
2357 남편과 주차문제 때문에 싸운 아내5 짱구는옷말려 1597 3
2356 남편과 여직원 카톡대화7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746 1
2355 남편과 바람난년1 익명_a75784 1090 1
2354 남편과 5년동안 XX리스.JPG5 돈들어손내놔 26161 3
2353 남편 휴대폰 몰래 보는 아내6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7194 3
2352 남편 카톡을 보고 속상한 아내4 냥이사모 335 0
2351 남편 친구 부부에게 제가 실수한건가요?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6996 2
2350 남편 채팅어플 내용좀 봐주세요. pann2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5319 2
2349 남편 차에서 콘돔포장지가 나왔어요5 유키노하나 486 3
2348 남편 차에서 콘돔이 나왔어요4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03 1
2347 남편 직업 말하기가 무서워요3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0207 2
2346 남편 조상을 퇴마하자 했어요.jpg1 미친강아지 331 1
2345 남편 잘못? vs 아내 잘못? 대첩난 이야기3 SanAugustine 484 1
2344 남편 월급이 200만원이에요2 익명_3fe8df 446 3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