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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치는맘충이게맘충맞죠?

익명_b9aecd2017.05.29 22:28조회 수 445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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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쪽에 현자님들이 많아서 글써요. 방탈 죄송합니다

사이다 대처법좀 알려주셨으면 해서요.

저는 지방의 번화가쪽에있는 오피스텔(2룸)에 살고있습니다.

평범한 애기엄마예요.
먼저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아기는 잘안울어요. 우는 상황이 딱하나 있는데 저나 애기아빠가 눈에 안보이면 웁니다. 주말엔 화장실도 애기 낮잠잘때가거나 둘중에한명은 꼭 애기 눈앞에 있어야합니다. 

저는 남들에게 피해주기싫어하고 피해받기도 싫어하는 성격입니다(이건 다른분들도 똑같을거같아요).

3주쯤전에 저희 윗집에 이사를 왔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집에서 애기(12개월)밥먹이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어요. 문을 계속 시끄럽게 두드리길래 나가봤더니 배달음식이더라구요?

저도 시킨적 없고 혹시나 남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남편도 아니라고하길래 저희집에서 시킨게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배달하시는분이 어디다 전화를하시더라구요.
저는 애기 밥먹이고 있었으니 다시 들어간다 말하는데도 전화하시면서 문을 꼭잡고 안놔주시더라구요 애기는 울고있는데ㅡㅡ
그래서 애기 안고나와서 현관에서 한참 실랑이하고있는데 위층에서 누가 내려오더라구요.

그여자분이 말하는 뉘앙스가 자기가 오늘 이사를왔는데 전에 살던집 호수가 저희집 호수라 헷갈려서 이렇게 쓴거같다 죄송하다 하시면서 다음엔 주의하시겠다 말씀하시길래 솔직히 기분은 나빴지만 같은건물 사는 사람이고 얼굴붉혀서 좋은일은 없으니 알겠다고 넘어갔어요. 

근데 문제는 이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거의 2~3일에 한번꼴로 똑같은 행동을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꼭 시간대는 저녁이나 새벽(19:00~20:00이거나 새벽 1시~2시)이라 너무 힘들어요. 애기있는 분들은 아시잖아요 저녁에는 애기밥먹이고 씻기고 다음날 어린이집에 챙겨줄 젖병씻고 식판씻고 할거많고 새벽에는진짜ㅋㅋ솔직히 그때 배달음식와서 애기가 새벽에에 깬적은없는데 제가 자다가 깨요. 남편도 잠귀가 어두워서 깨진않는데 아침에 얘기하면 뭐그런집이 다있냐는식으로 말하고 또 새벽에배달오면 깨우라는데 다음날출근하는사람 그시간에깨워서 열받으면 출근하는데도 지장있을거같고 그래서 깨우진 않았어요.

그렇게 2주넘게 참다참다 대놓고 좀 따졌어요.
아니 뻔히 저희집 애키우는거 봐놓고 한두번도아니고 이게몇번째냐. 뭐 시켜먹을거면 자기집 호수를 말해야하는게 정상아니냐 매일 이런식으로 실랑이하는거 지친다 뭐 이런식으로 좀 쏴붙였습니다.

근데 그여자하는말이 가관이더라구요.

자기 아기가 이제 백일좀 지났는데 소리에 너무 민감해서 문두드리는소리나 초인종소리만 들으면 깜짝깜짝놀래면서운답니다.
그래서 저번에 살던 건물에서는 옆집이나 아랫집으로 시키고 올때쯤되면 확인전화해보고 배달음식을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편의봐줄의향없으니 옆집에말하시던 배달을시키지마시던 하라고 했더니 옆집은 남자혼자살아서 무섭다어쩐다

진짜 이게 소귀에 경읽기구나 싶었어요.
지금 낮이니까 마지막배달온지 2일정도 됐는데 아직 배달음식 오진 않았어요. 혹시나 또 저희집으로오면 뭐어떻게해야 사이다를 먹일수 있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ㅠㅠ



익명_b9aecd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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