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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근하자마자 마지막편을 쓰러온 사과입니다.
일단 댓글들을 보던중에 맞춤법 친절히 지적하셨던 분.
감사합니다 미쳐몰랐네요..
그리고 욕하시는 분..

누군지도 모르는 저한테 그렇게 욕하시는 님보다는
차라리 맞춤법 틀리는게 더 사람 됨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에 악플이 달린다는게 이런 기분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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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무당이 말씀하신거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
꿈이 계속 이어지자 남자친구와 저는 최근에 저한테 생긴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일이 부쩍 잦아졌고.. 서로 추리를 하던 도중
10년을 넘게 산 제 방에서 악몽을 이렇게 연속적으로 무섭게 꾼것도 처음이거니와..

새로이 물건을 잘 사지 않는 저에게 변화된거라고는 전신거울이 하나 생겼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그냥 이래저래 전신거울때문이 아닐까 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어요.

아마도 오빠가 친구한테 말하면서 여자친구가 전신거울을 주워왔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 악몽을 꾼다.
라고 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세히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악몽 두번째밤 당시 제 방에서 제가 보호를 받았다고 글을 썼는데 이 부분에서 
저또한 아침에 일어나니 제일 먼저 엄마가 놓아주신 달마도사 족자와 관세음보살 액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누구든 대부분이 이런꿈을 꾼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부처님이 절 보호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증조할머니였을수도 있지만요.

그 부분도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고, 그 당시 제 걱정이 너무나 심했던 남자친구가
그 친구한테 최대한 자세히 모든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나싶어요..
조상신에 관한 부분은 할머니께서 해주신것이 맞지만, 그 액자와 족자에 관한것은 친구분이 말하고나서
할머니께서 그것들도 보호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신것 같습니다.
사실 이해하기 쉬우시라고 그때 당시 제 나름대로 해석한것을 쓴거기도 한데
그거때문에 헷갈리심이 있으셨나봐요.

아무튼 궁금증 아닌 궁금증에 대한 답변은 이렇습니다.
항상 부족한 글솜씨 칭찬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추천해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 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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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섯째날 저녁.

나는 엄마가 퇴근하고나서 절과 함께 무당집을 다녀왔음.

사실상 절에서는 주지스님한테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주지스님은 전날 엄마에게 주셨던 염주와 더불어 자그마한 부처님 불상을 내게 하나 주셨음


절에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 아니하고,

엄마와 함께 부처님께 절을 드리고 나왔음.

특히나 엄마는 내 걱정이 극에 다달아 108배를 하자는 것을 내가 간신히 말리고 나왔음 ㅜㅜ


절에서는 매년 3000배를 하는 날이 있는데

사실상 나는 모태신앙이 불교이긴하나 주말마다 가는 엄마에 비해 ㅜㅜ

열심히 가지 않으므로 저 날이 무슨날인지 잘 모름.


아무튼 엄마는 3000배라도 하실 기세였기 때문에 엄마를 간신히 말린 나는

이모가 잘 본다는 무당집을 향했음 ㅜㅜ.

사실상 난 무당을 실제로도 본적이 없거니와, 엑소시스트나 그런?? TV프로그램에서만

봐왔기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두려웠음 ㅜㅜ.

 

그 점집은 우리이모가 굉장히 많이가는 무당집으로.. 나름 이모네 동네에서는

유명하다고 잘 맞춘다고 알려지기도 한 무당집이였음.

 

사실 무당집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점집이 맞는건지....

 

그 곳은 예상외로 많이 음침하지는 않았음..

할머니신?을 모신다는 그 무당은 엄마와 나를 보자 매섭게 눈매가 변했음 ㅜㅜ..

엄마는 사실 겁이 많으심.. 그것이알고싶다 이런 프로그램도 잘 못보기 때문에

담담한 나와달리 우리엄마는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셨음 ㅜㅜ...


노란색 한복을 입고있었고 눈화장이 굉장히 무서웠던걸로 기억함 ㅜㅜ..

아무튼 그 무당은 엄마를 매섭게 째려봤음 ㅜㅜ


" 딸 팔자를 다 망쳐놨네 망쳐놨어. "


라고 말하였음 ㅜㅜ... 

사실 난 무당을 믿지아니하였음 ㅜㅜ

사기꾼같았음.. 


사실 그 거울을 주워온것은 우리엄마기때문에

엄마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음.

고개를 푹 숙인 엄마는 죄인이 된듯 하였음 ㅜㅜ


난 엄마한테 너무너무 미안했음

내가 기가 쎘다면 이런일도 겪지않았을거임.. 아마도....ㅜㅜ


무당은 나를 보며 말했음


" 그동안 겪은게 있을테니 잘 알고 있겠지. 어서 털어내봐. "

 

정말 신기했음 ㅜㅜ

이게 무당의 술수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보였는지는 몰라도

내 입은 뚫린 폭포수마냥 그동안 있었던 일을 무당에게 다 말했음 ㅜㅜ

물론 그 조상신에 대해서도 말했음 ㅜㅜ


" 니 어미가 그동안 덕을 많이 쌓아 이정도인거야. 안그랬으면 진작에 큰일났어.

어미가 귀신놀음에 놀아났으니 엄한 딸이 고생을 하는게지. 니가 문제야 니가. 

음기가 대단히 강한 귀신이야. 거울에 붙은지도 오래되었어. 전 주인도 고생꽤나 했을 물건이야.

내다버리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내다버려야지. 아직도 갖고있는 이유가 무엇이야?..

금으로라도 되어있는 거울이야? 가지고 온 그 자리 그대로 갖다놓아. "


ㅜㅜ대략 이런말씀을 하셨음.

우리엄마가 귀신놀음에 놀아난것이라고,

굳이 우리가 아니였어도 누군가 집어갈 물건이였다고 하심 ㅜㅜ.

 

내가 아니더라도 누가 집어갈 물건이라고 했잖슴..

그렇다면 우리가 내다버린 이후에도 누군가 또 집어갈수도 있다는거임..ㅜㅜ

그게 걱정된 나는 그걸 물었음 ㅜㅜ

누가 다시 집어가면 어떡하냐고.. 그러다가 니 걱정이나 하라며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무당은 날 때렷음 ㅜㅜ...

그리고 부적을 두장 써주었는데 하나는 거울 뒷쪽에 붙이고 하나는 내 방문 위쪽에 붙이라고 하였음.


자세히는 잘 모르겠으나 거울에 붙이는 부적은 귀신의 귀를 빨아들여 귀신놀음을 못하게 하는 부적이고,

그러니 다른사람이 집어가지 않는 ㅜㅜ??.. 내 방문 위쪽에 붙이는것은 행여나 귀신이 날 다시 찾아와도

날 찾지 못하게 하는?? 아무튼 그런 부적이라고 하셨음 ㅜㅜ


그리고 또

귀신은 지금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상태라고ㅜㅜ..

그나마 나를 지켜주는 조상신, 즉 우리 증조할머니가 생에 덕을 많이 쌓아

그 덕을 내가 보고있는것이고 우리엄마 또한 마찬가지라고 했음 ㅜㅜ.


뭐가 됬든 어여삐 봐주는 사람이 있으니 제삿밥은 꼬박꼬박 챙겨드리라고 하셨음 ㅜㅜ..

흐엉.. 증조할머니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부적을 두장 받아들고 나는 집으로 향했음

거울을 버릴 준비를 하고 ㅜㅜ..

 


엄마와 차에 타면서 말을 했는데

정말 우리엄마가 귀신놀음에 놀아난것인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음

엄마는 지하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올려고 하는데 유독 그 거울이 눈에 띄었다고 함.


그래서 주워온것이라고ㅜㅜ... 엄마는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줄곧 하셨음ㅜㅜ

아무튼 엄마와 나는 부적이라는 무기를 갖고 거울을 버릴 준비를 하였음..

 

집에 도착해서 내 방 위에 부적을 먼저붙이고 거울 뒤쪽에 부적을 붙일려고 했는데

여기서 우리엄마와 나는 기절할뻔함 ㅜㅜ..


사실상 들고왔을 당시에도 깨끗하고 그래서 거울을 닦지 않고 바로 사용한탓에

거울 뒤쪽은 본적이 없었는데 ㅜㅜ.. 그 받침대 뒤쪽 부분에 네모난 흔적? 

아무튼 그쪽만 굉장히 깨끗하고 나머지는 약간 지저분한?? 그런 네모난 흔적이 있었음 ㅜㅜ

 

내가 그냥 추측하건데 이게 부적의 흔적이 아닐까싶음ㅜㅜ

무당이 전주인도 고생을 꽤나 했을 물건이라 했으니 우리처럼 부적을 쓰지않았나함.

그렇다면... 부적을 뗀건 도대체 누구일까..ㅜㅜ???..


아파트 주민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거라고 생각하니 뭔가 

보이지는 않아도 동지애 같은게 생겼음... 경비실에 방송해서 찾아보고 싶을정도였음..

아무튼 엄마와 나는 그 전에 남긴 그 흔적보다 아래쪽에 부적을 붙이고 

그래도 혹시 누군가가 주워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고문을 붙였음


절대 주워가지마시오. 라고...

그리고 엄마가 주워왔다는 자리에 정말 그~~대로 갖다놓았고 

그날 밤 나는 정말 오랜만에 악몽없는 꿈을 꾸고 푹 잤음 ㅜㅜ...

 


대신 우리엄마가 꿈을 꾸웠는데

그 전날밤 엄마를 혼내던 할머니는 고운 한복을 입으시고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고 함

계속 춤을 췄다고 함. 그 모습이 왠지 엄마도 너무 신이 나서 같이 두분이서 춤을 추셨다고 함..

아마 내가 겪을일이 끝이 난다는 뜻에 꿈이 아니였나싶음 ㅜㅜ..

 

아무튼 분리수거날까지 그 거울은 얌전히 잘 있다가

분리수거날 저녁에 사라졌음.. ... 누가 주워간게 아니기를 간절히 바랄뿐임...

 


그 거울에 무슨 사연이 있고, 왜 그 남자가 나타났는지에 대한건 나도 끝까지 모르겠음ㅜㅜ...

아무튼 나는 그 거울에 귀신이 붙어있었다고 아직도 믿고있고.. 그랬던것 같음...


난생처음 무당집도 가보고 절도 가보고.. 귀신도 보았던 경험이지만

다시는 두번다시는 이런경험 하고싶지않음 ㅜ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고루고루 주는 너무 힘든 경험이였음...


그 이후로 나는 예전처럼 귀신을 본적도, 가위를 눌린적도 없이

너무나 건강히 잘 지내고 있음!!!

 


이걸로 주워온 거울 이야기는 모든게 끝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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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봐주었던 분들, 추천해주신 분들,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모두모두모두 감사하고..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에 놀랐습니다..

미흡한 글이나마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저는 행복합니다^^!!!

 

덧붙이자면..

전 이 글을 쓴 어제저녁에 집에 돌아가던 길중 변태를 보았습니다ㅜㅜ..

남자귀신이 자기 이야기 썼다고 복수한건 아니겠죠?ㅠ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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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판 사과 님 글









의젖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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