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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도 대구 "가스폭발사고" 기억하시나요

햄찌녀2019.09.20 16:21조회 수 3779따봉 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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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95년도에 일어났던 대구 가스폭발참사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벌써 11년이나 지나서 굉장히 오래된 일인데..당시에 굉장히 데미지가 컸었죠....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가 되고, 뭐 누구의 책임이라느니 아니라느니 묻기도 하고

 

사람들도 엄청 많이 죽었던 사건이었어요

 

 

 

 

아  이야기는 저희 엄마의 실화 이야기입니다-_-

 

 

 

 

 

때는 1995년 4월 28일. (가스폭발이 일어났던 그 날입니다)

 

그 당시 저희집은 사고현장과 불과 몇 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대구 상인동에 살고 있었어요-

 

그 날 아침에 저희 엄마가 유독 늦게 일어나셨더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렸던 저에게 밥 먹이고 큰 언니 학교 보내고 하다가

 

딱 시간을 보니까 아침 7시 20분 쯤 됬더래요.

 

아빠는 먼저 직장나가시고 엄마 혼자서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엄마도 이제 "아 회사나가야 겠다 이제" 하고

 

옷 챙겨입고 나가려고 했대요.

 

(저희 엄마는 그 당시 사고현장을 지나서 출퇴근 하셨답니다)

 

근데 그 날 따라 다 챙겨입고 8시 전에 나가려고 하는데

 

하이힐을 신었는데 구두가 원래는 빨강색에 검은 굽이었는데

 

굽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해있었대요.

 

그래서 엄마는 "애들이 장난쳤나?" 하고 그냥 신경쓰지 말자 하고

 

나와서 걸었대요.

 

그렇게 집에서 나와서 막 종종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그 때 저희집 주택 맞은편에 이상한 할머니가 서 계셨대요.

 

뭐 비 오는 날이면 비가 올거다 라고 다 맞추시고, 왜 어른들 보면 그런 어르신들 계시잖아요.

 

그런 할머니가 동네에서 노숙자처럼 살고 계셨는데,

 

근데 막 걷는데 그 골목에서 갑자기 그 할머니가 팍 튀어나오시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깜짝 놀래서 "할머니 이른 아침부터 웬일이세요?" 하니깐

 

"이 개같은 년아 이런 미친년 얼른 들어가 대갈통 날라가기전에!!!!!!"

 

이러면서 악을 쓰시면서 저희 엄마를 집으로 막 들어가게 하셨대요.

 

그래서 엄마는 너무 놀라서 문 다 잠그고 회사에 늦게 간다고 전화 하고

 

8시 30분 조금 지나서 회사에 가려고 했대요.

 

그렇게 할머니한테 욕 먹은 것도 -_-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져서

 

뭐 재밌는 TV 없나 하고 딱 켰는데,

 

 

 

"여기는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현장입니다.....지하철 1,2호선 개선 작업을 하다가

 

그 부근을 지나던 지름 100mm의 가스관을 파손해 가스가 지하철 공사 현장으로 흘러들어가

 

괴었다가 폭발하였습니다.....총 사망자는 약 220명이고 출퇴근하던 직장인들과 등교하던

 

학생들도 무참히........."

 

 

이러면서 방송이 나오더래요.

 

그 보도가 흘러나오자마자 저희 엄마는 잠깐 정신을 잃고 쓰러지셨대요.

 

깨보니까 두시간 쯤 지나있었고, 이미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장면이 TV에서 흐르고 있었답니다.

 

 

 

아무튼 그 할머니가 저희 엄마 목숨을 구해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조금만 늦었으면 정말로 엄마는 저 세상으로 가셨을지도...-_-

 

그렇게 욕을 하면서 들어가라고 했던 할머니는 그 날이후 동네에서 한번도 보이지 않았더래요.

 

 

 

 

 

 

아 그리고 이건 제 경험담인데...

 

저도 불과 몇년전까진 약간 귀신을 보는 습성이 있었습니다-_-;

 

귀신까지는 아니고, 그냥 흐릿한 형상으로만 캐치해낼 수 있는 능력?? 정도랄까요

 

워낙 대구에서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저도 대구에서 한 번 봤드랩죠...-_-

 

뭐 다들 많이 아실꺼같은데

 

대구 상인네거리쪽에 있는 롯데백화점 2층 화장실에서 남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많이 있었죠.

 

착공 당시 인부 한명이 깔려 죽었는데, 억울하게 죽은 그 인부의 원혼이 떠돌아다닌다는...

 

목이 잘린 채로 목만 떠다녀서 그걸 본 청소부들이 실신하고 경비들도 몇번이나 바뀌었대요.

 

정말로 그 귀신을 본 사람도 많았고, 저 역시 그 사람들 중에 한명...컥-_-

 

이건 2004년 가을쯤 얘기인데요-

 

그 날은 화장품을 사러 막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친구와 같이 갔는데

 

친구는 다른 화장품 본다고 매장에 가 있고

 

저만 2층 화장실에 가서

 

들어가서 볼 일 보고 손 씻고

 

하고 딱 나오려고 하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화장실 칸막이 앞쪽에서 얼굴이 화상...당한 것 같은 아저씨가

 

빼꼼히 절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조금 쳐다보다가, 무서워져서

 

막 나왔는데

 

알고보니 저만 본게 아니더라구요....-_-

 

 

 

 

 

뭐 여튼

 

대구에 얽힌 사건사고가 많은 저였으니

 

예나 지금이나

 

대구에 언제나 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빌면서...-_-v

 

댓글

내남친이 영남중나왔고 난 상인역 매점에서 알바했는데 남친이 그쪽길을 훤히알아 그래서 막 돌아댕기는데 어떤 기념관? 같은거있어서 저게뭐냐고하니까
그때 사고난사람들 영혼 빌어주는거? 그런거래.. 그때 학생들 되게많이죽었는데 영남중,고등학생들도 많이죽었다더라고.. 그래서 매년 저날인가? 그때 막 전부다 묵렴같은거? 암튼 영혼들 위로하는 그런거 한대 ㅠㅠ...

 

흡...우리동네ㅠㅠ...롯백 여자화장실에 귀신보인다는건 진짜 유명한얘기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무서워 상인동에 고가도로 있는데........폭발 사고 당시 많은 사람들 특히 영남중고 학생들이 고가도로에 걸렸다함 ㅠㅠㅠㅠㅠ날라가서...하...너무무서워...이쪽에 귀신진짜 많데...나도 이동네 이사오고 일년내내 가위눌렸음..첨으로

 

풍수지리학적이었나.. 아무튼 어딘가에서 얼핏 들었는데, 대구가 불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눌러줄 물의 기운이 필요한데 없어서 불의 기운이 사고치고 다니는거라고 뭐 이런 비슷한 소릴 들었어요  라고 쓰여있었다는..; 댓글에.. 그리고 대구는 지하철이 있을 곳이 아니래

 

세계의 제일큰 지하철사고중에서 2개나 대구가 있다잖아  이때 학생들 많이 죽었지ㅠ 안됐어..예전에 티비프로에서 사고나던 버스 CCTV보여주던데 폭발할때 사람들이 앉아있다가 충격으로 위로 뽷!!!!
부딪히더라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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