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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때매 두근거려서 토익시험 망칠뻔했던 썰. SSUL

게으른_보아2018.08.03 12:14조회 수 736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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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토익시험치러 갔을때임 ㅇㅇ 


나는 가련한 취준생이고 더불쌍한 토익점수도 만족할만큼 못딴놈이라 이번시험이 절박했음


내년때부터 토익유형도 바뀐다그러길래 점수따기 더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하면서 나름 연습하면서 2시 20분까지 오라는 문자대로


버스타고 김포공항쪽으로 가는데


버스딱타고 앉고나니까 웬 여고딩년들 무리가 우르르타더라 


여고딩녀들중에 그 무릎까지오는 극혐반바지있자나? 그런거입고 머리뒤로 까뒤집고 안경쓴 미안하지만 씹극혐인 애들 두마리랑


딱붙고 짧은 반바지에 얼굴 하얗고 입술만 존나빨간 눈똘망똘망한 여고딩이 우르르 탄겨 


원래같으면 제발 이쁜년 내옆자리 제발제발 할텐데 그날은 괜히 신경쓰일까봐 제발 아무도 내옆에 아무도앉지마라 하는데 


못생긴년이 앉을라하는거 이쁜년이 그년막더니 지가 앉는겨 


와씨발 진짜 존나이쁘더라 


단어장이랑 독해연습한다고 지문읽고있었는데 새하얗고 조신하게 모은 다리때문에 지문에 집중이안됨씨발 


내뺨도 막 때려보고 창밖도 보면서 집중하는데 이년 다리 계속보이고 잠깐봤던 이년 얼굴 자꾸 생각나는거 


계속 지문보는척하다가 잠깐 얼굴봤는데 


흰색 이어폰꼽은 이년이랑 눈이마주친거 씨발 ㅋㅋㅋㅋㅋ


이년 깜짝놀라서 눈 똥그래지는데 와씨발 존나귀엽기까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하면서 얼굴 벌게져서(거울은 안봤는데 얼굴 화끈거렸음)


지문만보다가 내릴때쯤되는데 내가 이동네를 잘 몰라서


이쁜 여고딩한테 말걸어볼겸 얘를 딱보는데 자고있는거 ㅡㅡ 


그래서 뒤에앉은 극혐 여고딩애들 두명한테 물어봤는데 걔네도몰라서 건너편 아줌마가 대답해줬는데 아무튼


씨발 목소리함 들어보고싶었는데 하면서 내리는데 


내리면서 그 버스 뒷편으로 걸어가면 내가앉은자리가 보이거든 ㅋㅋ 그래서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보자 하면서 보는데


이년이 내가앉은자리에 앉아있고 나쳐다보더라씨발 ㅋㅋㅋㅋㅋ 와 번호따볼까 생각했는데


지금 여친도있고 사실 내가 연상좋아했는데 지금 여친 만나면서 연하좋아하게됬는데 얘도 고딩일때 내가 만났거든 


와 이러다 고딩아니면 안꼴리는 병같은거 걸리는거아니냐 




근대 그리고나서 김포공항 길 쭈욱 걸어오면서 토익시험장가는데 몸매 개쩌는 승무원 지나가는거보면서


역시 고딩보단 승무원이지 으음 취업하고보자 오빠차뽑아서간다 하면서 시험치러갔던게 생각남

게으른_보아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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