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5.08 10:28조회 수 1503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필력이 모자라서 이야기가 잘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8년전만 해도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할 때 눈물을 흘리고 했던 경험담입니다

 

 

어릴 적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었습니다. 도시였든 웬만한 깡촌 같은곳이든 살면서 귀신이라는건 본적

도 없고 믿지도 않고 살았었는데

 

중학교 3학년 들어가기 전 이사를 갔던 집에서 이상한 경험들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이사를 간 날  바쁜 관계로 저희는 밤에 짐정리를 끝냈고 시간은 10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죠. 근데

짐정리를 하고 있었을 때는 딱히 그런 기분을 못느꼈는데 잘 준비를 할려고 제 방에 혼자 가만히 있으니

기분이 너무 이상했었습니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누었는데 도저히 혼

자 못자겠다 싶어서 부모님 방으로 갔고, 눈치 보면서 "엄마 아빠 오늘 처음와서 낯설어서 혼자 못자겠

어 나 여기서 같이자면 안돼?"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 아빠가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는 겁니다.

 

 

 

나이가 몇살인데 혼자 못자냐는 둥 처음에 너무 이해가 안갔죠 아버지는 화를 정말 잘 안내시는 분이었

고 어머니는 잔소리는 많으셨지만 막 몰아붙이고 하시는 분이 어니셨거든요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갑자

기 서러워서 그랬는지 저도 대들었죠

 

 

 

그랫더니 아버지가 제 멱살을 잡더니 제방으로 끌고 가서 그방에다가 막 저를 밀어넣는 거였습니다. 너

무 갑작스런 반응에 벙쪄있어서 문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소름이 확 느껴지며 누군가 강

하게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확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순간 저도 아 이건 뭔가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라는걸 강하게 느끼고 다시 부모님 방으로 뛰쳐

갔드랬죠.. 또 다시 멱살 잡히고 제 방 문닫고 가버리시길래 문을 꽉 붙잡았죠 잠금장치는 제쪽으로 되

어있으니 아버지는 힘으로 그 문을 제가 못열게 꽉 잡으니까 어린 내가 아버지보단 힘이 없으니 너무 무

서웠는지 처음 다가오는 경험 때문이었는지 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고 막 그랬어요 (이때 저도 왜그

렇게 폭력적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제 성격상 그럴일은 절대 없었거든요)

 

 

 

그걸 보고 더 화난 아버지가 허리 띠 가지고 와서 진짜 엄청나게 맞았어요... 저 태어나서 그때가 아버지

한테 처음 맞아본거에요 그것도 엄청 나게..

 

계속 지켜만 보던 어머니가 말리면서 결국 제 동생이 그때 좀 어려서 부모님과 같이 잤었는데 제방에서

같이 자는걸로 하고 일단락 되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이때까지 보던 부모님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고 저도 잠시 정신이 나간 행동을 한게

우연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그 집에 살면서 많은 사건과 경험들이 귀신 때문에 그랬다는 것을요..

 

 

 


 

집안의 소름끼치는 느낌들이 동생하고 자면서 어느새 잊혀질 때쯤 중학교 3학년 새학기도 되고 여동생

이라 더이상 같이 자는 것도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따로 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자기 시작한날 부터 이상하게 가위가 눌리기 시작 하는겁니다. 태어나서 처음 눌리는 가위

에 엄청난 공포였죠~ 가위 눌릴 때 항상 제 방이 보이고 실제로 눈을 떠있을 때 눈안에 다 들어와야할

부분이 가위가 눌릴 때는 시야가 좁고 사각지대가 많이 생기는데 꼭 그 사각지대의 어두운 부분에서는

누군가가 저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 쳐다보는 기분이 항상 드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제가 16살이었고 한창 사춘기 때라 가위가 눌리나 보다 생각하고 말았었습니다(사실 사춘

기라면 가위가 누구나 눌리는건줄 알았음) 그렇게 한 2개월을 일주일에 3-4번씩 가위를 눌리면서 지냈

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도덕 시간에 조를 만들어서 조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어떤 아

이가 "너네들 가위 눌려본 사람 있어?" 라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당연한듯 "응 나 눌려봤어" 이러더니 아

이들이 다 놀라는 겁니다. "왜? 그런거는 그냥 우리 나이 때 되면 한번씩 눌리고 그러는거 아니야?" 라고

했더니 전혀 안그러는듯이 조원중에 가위 눌려본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혼자서 뭐지? 이러다가 뭔가 나만 경험한거에 신나서 가위 눌렸을 때 기분이나 이런거 저런거 얘기

하고 있는데 한 친구가 "너 그럼 가위 눌리고 일어났을 때 창문봤어? 가위는 귀신이 목조르고 니가 깨면

창문에서 너 쳐다보고 있다고 하던데?" 라고 하는 겁니다

 

 

 

전 그말 듣고 좀 쇼크였긴 하지만 귀신을 안믿었던 저이고 아이들에게도 "아니? 창문은 안봤는데~ 이세

상에 귀신이 어딨어? 걍 그건 내가 뭔가 몸이 허하고 사춘기 라서 내가 좀 빨리 겪는거지 너네들도 겪을

껄?"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그날은 뭔가  잠이 안오는 밤이라 본래 자던 것과 반대 방향으로 잠을 청해서 잠이 들었

습니다. 어김 없이 그날도 가위를 눌렸고 하도 많이 눌렸었기에 아 또 가위 눌리네~ 손가락 하나부터 움

직여서 풀어서 일어나야겠다~ 이러면서 새끼 손가락 하나 움직이면서 풀었습니다~ 일어나서 힘에 겨

워서 앉아서 있었습니다(가위 눌리고 일어나면 뭔가 힘듬)

 

 

 

근데 그날은 반대로 누워 잤었기 때문에 창문이 제가 앉은 자세에서 등 뒤로 창문이 있었는데 일어나고

문득 도덕시간에 창문에 대한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나는 겁니다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이상하게 사람

이란게 궁금증이 생기면 꼭 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고개를 돌려 창문 쪽으로 시선을 응시 하는데 창문에 뭔가 사람 머리 같은 것이 계란형으로 는데

얼핏 본 순간에는 여자 같고 앞머리가 두갈래로 나눠져 눈을 가리고 있는? 그런 모습이더라구요.. 순간

확 돋는 소름과 함께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별 생각을 다 했었죠

 

 

 

저희집이 1층이고 제 창문 쪽을 바라보면 그쪽에 차를 한대 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근처 이웃들이 거

기 차를 대고 했었거든요? 처음엔 아 누가 차를 거기다 되고 그냥 내 방을 보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그쪽 부분은 높이가 좀 있는 부분이라 사람키가 2미터 정도 되지 않으면 저렇게 될수 없었

고 사다리를 댔나? 근데 왜 여길 쳐다보는거 같지? 라며 아무튼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결론이 다다른 것이 어머니가 그때 쯤에 한창 복지관에서 미용을 배우고 있었는데 그 마네킹 머리에다가 가발 같은거 씌워서 연습 하잖아요? 그래서 "아 마네킹 머리구나 그래~ 세상에 귀신같은게 있을리 없지 사람들은 이런 헛것을 보고 꼭 그런다니까~" 생각하면서 자신있게 뒤로 돌면서 일어나서 그것을 치울려고 하는 찰나에...2개월전에 어머니가 실기 떨어지시고 더이상 안한다고 그 마네킹들을 중고로 팔았다는게 기억이 나는 겁니다~

 

그렇게 아차~ 하면서 생각을 하며 뒤돌아서 일어나는 순간 그 창문쪽 그 공간에 차를 댄다고 했잖아요? 차를 댈려고 했는지 헤드라이트 불빛이 서서히 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어두웠던 것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실체를 드러내는데 저는 순간 일어나는 자세로 굳어버렸어요

 

여자인데 목이 그 목만 댕그러니 창문틀에 있고 머리카락이 눈 두개를 양쪽으로 가리고 있고 그 사이로 피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요

 

온몸에 전기 같은 소름이 돋는 순간 몸이 굳어버린 상태가 되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어버버버버 막 하고 있었죠 그리고는 꿈인가? 또 가위 눌리는건가? 저런게 존재하나? 혼자 생각을 미친듯이 하는데 그것이

순간 살짝 뜨더니 창문에 방충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길 통과해서 사라져버리더라구요

 

 

 

그순간까지 꿈이구나 또 가위인거구나 내가 꿈속에 또 꿈 꾸는거구나~ 이 생각 하고 있는데 주차한 차

의 시동이 꺼지는 소리와 사람이 내려서 문닫는 소리가 다 들리는 순간 제 몸도 움직이게 되고 진짜 제

뺨을 때려봤어요 근데 꿈이 아니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잠이 올리는 만무 하고 부모님께 뛰어가서 말해봤자 믿지도 않을 것 같고 혼자서 누워서 새

벽 5시까지 있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그게 첫 귀신을 본 것의 시작이었어요 그 이후에 몇번 귀신을 더 보고 이상한 현상도 많이 경험 했는데

 

 

 



    • 글자 크기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2 (by 강남이강남콩) 어릴 때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떠돌던 소문 (by 강남이강남콩)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687 기묘한 <죽음의저주>무서운 칼리여신 헨리35세 830 0
3686 미스테리 마릴린 먼로 사망 그안의진실 헨리35세 717 0
3685 미스테리 미스테리 이야기 장기적출 죽음의병원 헨리35세 1317 1
3684 실화 언니 잘 둔(?) 이야기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629 1
3683 실화 엘리베이터 그 남자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15 2
3682 2CH [2ch괴담]되풀이하는 가족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68 1
3681 2CH 도깨비가 만나러 왔다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71 1
3680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마지막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12 1
3679 실화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5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71 1
3678 실화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4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31 1
3677 실화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3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13 1
3676 실화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2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499 1
실화 [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503 1
3674 실화 어릴 때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떠돌던 소문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51 1
3673 실화 집보러 갔던 날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35 2
3672 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1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44 2
3671 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2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66 2
3670 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3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10 1
3669 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4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781 1
3668 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5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71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