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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1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3.25 22:03조회 수 109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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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저는 mc몽의 노래에 푹 빠진 적이있었음. 진짜 노래 나오면 무조건 사서 들을정도로 골수 팬임. 아직도 팬이고 군대 사건 났을때

 


정말 안타까웠음. 잘못하긴 했지만 유죄 판결 나기전엔 무죄로 생각한다는 그런것 없고 무슨 마구잡이식 마녀사냥때문에 너무 큰 ... 흑흑.

 


지금은 무죄판결나고 그냥 복귀 생각없으시다는데.. 이런 팬도 많은데 복귀 해주시징 ㅠㅠ 무튼 저는 mc몽 골수 팬이었고 특별시민과

 


우리 일반시민 모두 mc몽 노래를 좋아했음. 그래도 남자니까와 천하무적을 제일 좋아했던 우리 시민들은 제가 아버지로부터 소니의

 


그때당시 60mb나 하는mp3기능을 갖춘 완벽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기에 거기에 모든 mc몽 노래를 담고 다녔음. 맨날 거기에

 


담긴 노래를 들으면서 아지트에서 놀기도하고 걸으면서도 듣기도 하고 그랬음. 그렇게 같이 노래를 들으면서 길을 걷던중 우린 막 씐나게

 


노랠 부르면서 걷다 보니 원래 갈길이랑 다른길을 들었음. 그냥 돌아갈려했는데 어렸을땐 무슨 부심이었는지 갑자기 우리 마을을 벗어나

 


좀 멀리 나가보자고 하는거임. 탐험가 정신이 들었던거. 그래서 우리 모두는 좋다고 또 탐험을 시작함. 부모님이 마을 밖에는

 


나가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지만 우린 그때당시 클만큼 컷으므로 우린 거리낄게 없다고 생각했음. 막 돌아다니다 보니 터널? 그딴대

 


가 있었음.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 그딴거 음슴ㅋ 그냥 가는거. 우리 5명은 천하무적을 틀고 당당히 터널을 들어감. 거긴 차도같

 


은데 딱히 차도 없어서 그냥 들어가보기로 함. 특별시민도 별 그런것 없이 천하무적을 흥얼 거리면서 몸은 이미 휘모리 장단 비트를 맞추며

 


걸어가고 있었음. 한 중반쯤 갔나? 근데도 저어~~~ 앞에 출구가 있어서 계속 걸어가는데..

 

 

 

 

 

 

아니 시바 내가 꿈을꾸나.. 왜이리 멀지... 걸어도 걸어도 출구가 왠지 가까워 지지 않는거 같음. 그냥 기분탓이니 걸어가는데 애들도 그냥

 


묵묵히 걸음. 그래서 별 이상없겠거니함. 게다가 특별시민도 노래와 자웅동체를 이룰정도로 별 위험한 낌세는 못느꼈음.

 

 

그렇게 좀 걷는데.. 아니 출구가 아주 조금씩 가까워 지는거 같은데 뭐에 홀렸나 가까워 지지 않는것 같았음.

 

 

그래서 특별시민과 일반시민들에게 노래 끝나자마자 물어봄.

 

 

 

"야. 왜이렇게 출구가 머냐. 언제 이 터널 통과하냐?"

 


하고 물으니까 애들이 이상하듯이 말함.

 

 

 

"뭔 개소리야 우리 지금 터널 밖이여."

 

 

 

으잉 ? 니 눈과 내눈은 뭔가 재질이 다른가벼? 그 순간 눈 한번 깜딱 뜨고 보니 진짜 저 멀리 있던 출구가 갑자기 바로 뒤에 있었음.

 

 

 

전 진짜 깜짝 놀람. 아니 터널을 가도 가도 안도착하드만 왜 갑자기 눈떠보니 출구.. 그리고 특별시민이 제손을 잡더니 터널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끌고옴.

 

 

 


어떻게 된거냐면 터널은 원래 한 5분걸으면 되는 거리인데 특별시민이 절보더니 다른 일반시민보고 멀찍이 걸으라고 했다함.

 


하지만 전 인식못하고 계속 노래에 집중하고 있는듯 몰랐다고함. ㅇㅇ 홀린거임. 빙의 된거 말고. 전에 말씀드렸다싶이 저같은경우

 


귀신님들께서 어잌후 여기 기약한 포션하나 있네 ㅋㅋㅋ 하면서 오면 제 주변의 가족이라던가 조상기가 더럽게 쌔서 넘어가는데

 


제가 제일 기약하다고함 ㅠㅠ 그래도 조상님과 가족느님께서 보호해주시니 내 몸은 귀신한테 휘둘릴 몸은 아니라고함.

 

 

어쨌던 제일 기약한 저를 타깃으로 잡은듯 저를 홀렸는데 아니 이놈 주변의 기가 존x쌔서 귀신이 순간 흠칫했다고함.

 

 

그래서 귀신이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가려 하는데.....

 

 

 

 


제가 노래에 취해서 그러질 못했다함. 제가 귀신에 홀렸다는것을 자각해야 귀신도 나가고 응 나갔네 하고 저도 풀리는데 제가 노래에

 

 

취해서 몰랐던거. 그래서 귀신은 저한테 강제로 홀려야할 처지... 전 노래에 취해서 그냥 홀린 상태로 빙빙 돌았다고함. 그렇게 터널 출구

 


에서 몇바퀴를 돌았다고함. 애들이 이놈 어떻하냐고 묻는데 특별시민이 자기도 이건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다함 ㅋㅋㅋㅋㅋㅋ

 


귀신이 그만 갈라하는데 오히려 제가 못풀어 주는 격이 되서 참 난감 하다고... ㅋㅋ 그래서 노래 끝나면 아마 정신 차리것지..

 


싶어서 노래끝날때까지 기다렸다함. 특별시민이 말하는데 자기눈엔 귀신이 보이는데 정말 웃겼다함. 귀신은 갈라하는데 시x 이놈은

 


왠 미친놈을 잘못 골라서 계속 mc몽 노래에 완전 심취해서 육체와 정신을 비트에 제껴버려서 못빠져나오고 나는 계속 스탭밟으면서

 


걷고 ㅋㅋㅋ그러다가 노래 끝나고 제가 왜이렇게 터널 기냐고 물어보니까 그때 귀신이 후다닥 갔다합니다.

 

 

 

 

 

그말 듣고 귀신은 정말 사람 못해치는구나 생각을 하고 mc몽 형의 노래가 정말 정신까지 빼앗을 정도의 노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ㅋ

 


그리고 다시 집올때 그 터널 또 거쳐서 오는데 별 이상없이 옴. 귀신이 날 미친놈 취급하고 그냥 보내준듯 ㅋ

 

 

 

 

 

 

 


두번째 이야기는 고마운 귀신 이야기임. 아마 특별시민과 사귀고 얼마 안된... 때였음.

 

 

우리때 딱지가 참 유명했음. 종이 딱지 뭔딱지... 특히 갑 of 갑은 역시 신문지에 청테이프 둥둥 둘리고 트럭으로 한번 밟아준

 


고유닉 딱지가 갑 of 갑을 차지했음. 특히 마지막 트럭에 밟혀주는 과정은 정말 힘든데, 트럭이 있으면 그 뒷바퀴에 딱지를 살포시

 

 

놔 준후 트럭 운전수가 전원키고 뒤로 후진해서 차뺄때 눌리게 하는 공정이었음. 이 공정을 여러번한 딱지가

 


우리 초딩 딱지계에서 브랜드로 치자면 nike , spao 수준의 딱지였음. 참고로 필자는 트럭 공정을 무려 10번한 딱지가 있었음.

 


하지만 때끄닉이 부족해 잘 치진 못했음.

 

 

이 이야기는 이 딱지 제작과정에 일어난 일임.

 

 

 

이 (+10 휘황찬란한 청테이프를 둘둘마른 신비한 신문지 딱지)아이템을 만들려고 무진장 노력했었음.. 그때 울동네에서 제일 많은 공정을

 

 

거쳐 만인의 최고의 딱지라고 불린 강화 횟수가 무려 17번이었던걸로 기억함.  2년 형이었는데 정말 부러웠음. 그래서 우리 특별시민과

 


일반시민 3이서 총 5명이 우리 동네 최고의 딱지를 만들자고 연합하고 공동제작 했음. 가히 이 제작과정은 리니x의 집행검 만드는

 


과정 뺨때릴정도로 스릴 넘쳤음. 신문지란 자고로 물먹고 말리고 물먹고 말려 빳빳해진 신문지가 품질중에 최상이었고 청테이프는

 


겉이 갈라지지 않고 강력한 접착능력은 물론이거와 강력한 접착제때문에 가위로 짜를때 찐덕찐덕하게 붙은 테이프가 최강급

 


재료템이었음. 그리고 우리 반에서 딱지만 무려 200개 넘게 보유하고 있고(그놈이 다 만든거임) 그가 만든 딱지는 브랜드 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미친 딱지 만들기 장인이었는데, 이친구를 섭외해서 딱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함. 이놈도 딱지만들기 장인이라 한번쯤

 


초딩인생이 기울기전 최강의 딱지를 만들고 싶어했음. 그래서 위 재료로 이 미친놈이 무려 3일동안 심열을 기울여 만듬. 이름하여

 


쌍딱지라고 불리여 위아래가 x자표시가 있는 딱지였음. 이 딱지의 장점은 공격력이 무척 강한대신 방어력이 약한 단점이 있었지만

 


최상급 재료와 최고의 장인이 만나 만든 이 딱지는 그런 단점따위 커버했음. 무척 얇고 강력했었음.

 


이놈말론 이 신문지를 접을때마다 신문지와 신문지 접촉면을 풀로 붙여 최대한의 공간을 없애고 바늘과 강력본드를 이용해 바늘로

 


살살 접으면서 강력본드로 그 사이사이를 붙여 내는 공정을 거친다고함. 이 미친놈 아마 지금쯤 이 정신으로 공부했다면 sky 갔을거임.

 


미친놈.. ㅋㅋ 엄청난 장인은 뭔가 다름 ㅋㅋㅋㅋ

 

 

어쨌던... (장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청테이프를 둘둘마른 신문지 딱지)아이템 제작에 성공하고 강화를 시작했음.

 

 

막 동네방네 다 둘러다니면서 트럭을 찾았음. 그리고 트럭 뒷바퀴에 딱지를 살포시 얹고 기다리고 성공하면 또 다른 트럭가서

 


하고... 하루에 많이 해야 2번이었고 한번도 못한적도 많음. 우린 이 딱지를 무려 한달에 걸쳐 아홉번 강화하는데 성공함. 그리고

 


강화할려면 최소 2자리 수 이지! 하면서 또다른 트럭을 찾기 시작했음. 그리고 동네방네 트럭을 찾다가 뭐 공사장에서 볼듯한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트럭이 있는거... 그래서 이거다! 하고 애들 부르고 공정에 들어가기로함. 일단 이 공정은 무척 조심해야하는데

 


왜냐하면 아저씨들이 위험하다고 맨날 쫒고 최악의 상황엔 딱지도 빼앗길수 있음. 그래서 한명만 몰래 가고 나머지는 멀리서 봐야함.

 


그리고 제가 그 한명이되어 트럭에 기어가고 있었음. 그리고 뒷바퀴에 따악 딱지를 놓으려하는데 돌덩이가 너무 많은거 ㅡㅡ

 


트럭공정할때 중요한점은 바로 땅바닥이 편편하지 않으면 눌릴때 돌덩이에 눌려 딱지가 편편해지지 않고 울퉁불퉁해져 강화 실패로 돌아

 


감. 그래서 그 많은 돌덩이를 일일이 치우고 있었음. 근데 멀리서 특별시민이 막 소리를 지르면서 존x 뛰어 오는거. 그래서 제가 큰소리

 


로 얼른 가라고, 들키면 딱지 빼앗길수도 있는데 왜 오냐고 막 지르면서 돌덩이를 빨리 빨리 치우고 있었음.  아 그때 알았어야 하는데

 


뒤에 배기구멍에서 뭐가 나오면서 할때부터 뭔가 알아채고 뺐어야 했었음 ㅠㅠ

 

 

그리고 특별시민이 막 저한테 뛰어오더니 저를 잡아채고 막 밖으로 끌고 가려하더라구요.

 

 

근데 전 그때 딱지에 눈이 멀어 그 순간에도 딱지를 바퀴뒤에 정자세로 고정시키고 나왔음.

 

 

 

 

 

 

 

 

 

 

 

 

 

 

 

 

 

 


그리고 제가 빠져나오자 마자 바로 트럭이 우우웅 하면서 뒤로 빠짐.. ㄷㄷ

 

 

 

 


아 이땐 오줌 안지렸음ㅋ 작성자 오줌쟁이라고 그만 놀리셈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척놀래서 정신 살짝 잃기 직전까지 간것 밖에 없음..

 

 

오줌은 안지림. 그걸 유념하셈.

 

 

 

그리고 특별시민이 절 흔들어 깨웠는데 눈을 뜨니 환한 햇살과 함께 특별시민과 애들이 보임. 게다가 트럭운전수도 따라 나와 괜찮냐고 물

 


어봄. 특별시민이 절 막 때리더니 미쳤냐고 나오라고 할때 빨리 나오라고 하면서 막 화냄. 아저씨가 그만하라고 말리고 아저씨는

 


일때문에 나가고 특별시민과 일반시민, 딱지장인만 남았음. 그땐 딱지장인은 딱지 잘 강화 됬나 보고있었음. 특별시민이 말해줌.

 

 

 

제가 그 뒷바퀴에 있었을때 운전수 아저씨가 트럭에 들어가 시동걸고 빠지려하고 있었다함. 그걸본 특별시민이 미친듯이 달려서

 


저에게 온 이유였음. 근데 트럭이 뒤로 안빠지는거. 자세히 보니 귀신이 운전수 옆 조수석에 앉아 핸들이랑 그 기어? 후진기어 넣어야

 


후진 되나요? 어쨋던 그거 못하게 강하게 잡고 있더라 합니다. 그래서 얼른 달려가서 절 잡아채니 그때서야 트럭이 움직여졌다고

 


해요.

 

 

 

 

 

 


그래서 와 .. 죽을뻔했다.... 하더니 이놈이 제 어깨를 막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니가 지금 뭔짓을 한줄 아냐고하면서 막때림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귀신은 생사람 일에 전혀 끼쳐선 안되는데 니놈때문에 생사람일에 건들였다고. 나중에 저 귀신 나쁜짓도 안했는데 벌받으면 어쩔거냐고

 


막 화냄. 그래서 어벙해졌음... 그러더니 자기 돈이랑 제돈 (뺐어감.... ㅠㅜㅜ)이랑 일반시민들돈 다 뺐어서 그자리에서

 


그냥 확 다태움. 진짜 망설임 없었음. 망설임없어서 망태기인줄...(ㅈㅅ)  일반시민친구들도 놀라고... 일반시민들도 이 친구가 신끼넘친다는

 


것쯤은 알고있었지만 너무한거 아니냐고 막 했지만 특별시민이 도와줬으면 당연히 뭐라도 해주는건 당연지사라고 닥치고 태움. 애들은 뭐

 


라고 막 태클을 걸었지만

 

 

 

 

 

 

 

 

 

 

 

 

 

 

 

 


몇년후엔 닥치고 이놈말 잘따르게 됬음.  이놈이 어떤놈인줄 알게 되었으니까 ㅋ

 

 

 


거의 다 합쳐서 10000원 좀 넘게 태운거같음... 그당시 엄청난 돈임. 아 그라이터는 인형뽑기에서 뽑은 라이터가 하도 유행해서

 

 

길가다가 라이터 줍는건 심심치 않는일이었음. 라이터 수집하던 애들도 있었는데 뭐...

 

 

어쨌든 지금 생각하면 미안함. 나때문에 뭐 피해받은건 아닌가 하고..

 


안면무지인 사람을 도와준 그 분.. 감사하죠....  그리고 이렇게 귀신이 사람도와주는 것은 좀 드물지만 일어날수 있다고 하네요. 특별시민이

 


말해주는데 이런경험을 자기 주변사람에게서 한 5~6번정도 봤다고합니다. 귀신이라고 다 나쁜건 아닌듯.

 

 

 

 

 

 

 

 

마지막으로....

 

 

그 딱지는 그생각 때문에 그냥 다른 일반시민이 보관함. 그리고 그딱지는 우리 초딩사이에서 네임드급 아이템 됨. 아마 30개 정도의 딱지를

 


하루만에 땃던걸로 기억함. 그 딱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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