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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3.25 22:05조회 수 100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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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맘대로 써재끼겠음...

 

 

 

암튼 그렇게 새 집으로 이사갔음.

기분은 뭔가 드러웠지만, 그냥 적응하고 살게 됨.

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섬뜩한데,

그때는 뭐 당시 겪고있어서 그런지 잘 몰랐음.

암튼....아 이건 우리 집안문제라 들춰내지 쪽팔리지만,

그 집에서 일단 우리 가정 파탄났음.

평화롭던 가정이었는데, 그냥 아무 이유없이 어느 날부터 엄마아빠가 다투기 시작했음.

다투는 횟수가 잦아지더니 나중에는 정말 매일매일 싸웠음.

고함지르고 때리고....아...생각만해도...ㅠ 언니랑 나랑은 매일 울면서  말리고....

밤새도록 싸우는 바람에 잠 한 숨 못자고 울면서 학교에 간 적도 여러 번 있었음.

암튼....나 중학교 2학년까지....엄마아빠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만큼 나빠져있었음.

그런데 이상한 게 우리가 그 집에 살면서....우리 엄마가 매일매일 가위에 눌렸음.

사실 우리 엄마가 엄청 기가 약한 편임.

엄마가 가위 눌린 얘기 해주는데 진짜 무서웠음. ㅠ

 

언니랑 나랑 학교보내고, 엄마는 거실에서 잠깐 눈 붙이고 가게로 나가셨음.

그럼 그 사이 아빠가 먼저 가게 나가시고, 엄마는 한숨자고 나가셨음.

암튼 그 가위가...엄마가 누워서 잠결에 확 느껴지는게...

아빠가 나가시려고 신발 신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그 현관에서 뭔가 시커먼 게

확~~~~~거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고 함. 그런 다음부터 엄마를 누르고 목을 조르고 숨을 못쉬게 했다고ㅠ

혼자서 한참을 가위 눌리다가 깰때도 많고, 그게 걱정돼서 오전에 외할머니가 자주 전화를 하셨음.

혹시나 가위눌리고 있을까봐 깨워줄려고...;;

암튼 엄마는 거의 매일 가위를 눌렸고....

 

 

그 다음 우리언니.

우리 언니는 침대에서 가만히 자는데....

그 우리나라 처녀귀신들이 웃는 소리 있잖음?

으핳하하하하하하하ㅏ하 하고 소름끼치게 웃는 거.

누가 자기 귀에다 대고 그 엄청 큰 소리고 웃어재꼈다고 함.

우리 언니는 그래도 겁이 없는 편이라....그렇게 깨면

십자기 손에 쥐고 다시 잠.

근데...그래도 또 가위 눌렸다고 함 ㅠ

나중에는 가위 눌리면 나 불러서 자기 침대서 같이 자자고 함.

나랑 같이 자면 가위 안눌림....

암튼 울 언니도 엄청 자주 여자귀신들의 웃음소리 들음

 

 

음..우리 아부지.

아부지는 딱 봐도 기 센 스타일인데.

아이고 우리 아부지마저 가위 몇 번 눌리셨다고 함 ㅠ

워낙 과묵한 편이시라...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시는데...

암튼 아빠도 많이는 아니고 가끔씩 가위 눌렸다고 함.

 

 

음....가위는 그렇다 치고.

우리 엄마아빠 사이 완전 안좋아졌다고 했잖슴?

그래서....나 중2때 결국엔 엄마아빠 이혼하면서 자연스레 그 집에서 이사나옴.

그런데 짜증나는 건 그때쯤해서 imf 터지고....

그 전부터 엄마아빠 가게 정리하면서 여기저기 사기도 당하고,

빨리 이사나오려고 집도 헐값에 넘기고,

집 판 돈으로 아빠가 사업하려다 imf로 망하고....

 

순식간에 우리 가족 알거지 됨 ㅡㅡ

아.집 판돈 하니까 또 하나 생각났음

생각 난 김에 하고 넘어가겠음ㅋㅋㅋ

그때당시 집 판돈이 정확히 9천만원 남짓됐었음.

암튼 아부지 집 팔고 수표 지갑에 넣고 얼큰하게 한 잔 하고 집에 오심.

그런데 집에 오시고 한 10분 지났나? 갑자기 아부지가 지갑이 없다고 찾으심.

헐...........우리 가족 완전 멘붕......

아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온 가족이(온 가족이래봐야 아빠,언니,나...엄마는 이미 혼자 나가신 상태)

미친듯이 지갑을 찾아 헤맸음.

아부지 집에 오면서 들렀던 수퍼마켓,소주집 등 오신 길거리....싹 다 훑고 ㅠㅠ

완전 미친사람처럼 찾아 다녔음 ㅠㅠ

근데 아무데도 없는거임 ㅠㅠ

으앙.....우리 가족 망했구나 ..싶었음.

 

 

그러고 집에 왔는데...읭???

나 지금도 가끔 그럴 때 있는데,

갑자기 평소에 절대 쓰지도 않고, 쓸일도 없는....구석탱이에 문갑이 하나 있음.

그냥 작은 선반같은 거임.

음...근데 갑자기 내 머릿속에 그 선반이 확 떠오르는거임.

완전 선명하게 계속 그 선반이 떠오름.

그냥 그 선반한테 갔음.그리고 그 선반 뒷쪽에 보이지도 않는곳에 손을 넣었는데...

 

아......내가 진짜 소름끼침 ㅠ

거기에 지갑이 들어있었음.

 

 

아....진짜;;;내가 찾고도 멍하게 보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암튼 아부지한테 지갑 찾았다고 하니...아부지 오시더니 완전 나를 엄청 이뻐라하시며...

큰 돈이니까....혹시나 잃어버릴까봐....아무도 안보고,,,한번도 숨겨보지 않았던 거기다 숨겼다고...

이제 생각이 난다고 그러셨음 ......

암튼 불현듯 내 머릿속에 뭐가 딱 떠오를 때....그럴 땐 나도 무서움 ㅠ

 

 

 

 

으음.....그렇게 지갑찾은 사건은 넘어가고.

 

응...우리집에 그렇게 이사나오고 가정 파탄나고....집 완전 망하고....

부유하고 화목하던 집안은 그 집에 들어간지 5~6년 사이에 완전 박살남....

 

 

그런데....그땐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우리 옆집에 내 친구가 살았는데,

그 친구집도 아주 화목하고 딱 우리집처럼 엄마,아빠,두 자매. 이쁘게 사는 가족이었음.

그런데 그 집도 어느 날부턴가 부모님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잦아졌었음.....그리고 내 친구랑 친구 동생 얼굴에도 그늘이....

우리는 서로 말은 안했지만,,,서로 집에서 맨날 싸우는 소리 들리니까....

서로 눈빛으로 그냥 위로하고 넘어갔음....

 

 

암튼...그땐 그냥 우리집이랑 친구집밖에 생각못했는데.

이사 나오고 나서도 난 그 동네에 거의 맨날 갔음.

학교도 그 근처였고, 우리 이모집이 그 빌라2층이었음.

그 동네에서 슈퍼마켓도 하셨고.

암튼 그렇게 그 동네에 자주 가면서 어느 순간 문득 알게 된 사실.....

그 빌라가 20가구였는데.......

정말 정말......거의 모든 집이.....가정파탄에....망하고....죽고....병신되고....그렇게 다 이사나갔음 ㅠ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반은 이혼하고,,,나머지도 전부 사업 망하고,누가 죽거나,심하게 아프거나....

5년 상간에 20가구 중 19가구 이사나감.....

 

 

나는 저런 사실을 알고 너무 무섭기도 하고....신기하기도 해서 엄마한테도 말함.

엄마도 신기하다고 함.....

암튼 나혼자 궁금해서 동네 어른들한테 물어보니.....

그 동네가 6.25때 사람 많이 죽었다 함.....

근데 나도 그 말 들으니 그제서야 생각났는데.

우리 빌라 짓기 전에 그 자리에 고물상 있었음.

근데 그 고물상 자리에 원래 사람이 엄청 죽어서 아무도 집 안짓고 사람이 안사니까

고무상 오랫동안 운영했다함.

근데 뭐 세월도 많이 지났고...별 의미두지 않고 거기다 집 지은거임.

이것도 근거는 없지만....난 그 빌라ㅠㅠ뭔가 귀신이 많았다고 생각함 ㅠ

 

 

 

 

음....이건 나 중3때.

이때 엄마랑 아빠가 아주 잠깐 재결합하려고 했던 적이 있음.ㅎㅎ

상황도 웃긴 게...엄마가 아빠없을 때 언니랑 나 밥해주고 청소해준다고 종종 집에 왔었음.

당연히 아빠 몰래....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날 아빠 없다고 엄마오셔서 우리끼리 집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부지 집 오심 ㅡㅡ

우리들 완전 쫄았는데....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부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방에가서 티비보심.

그냥 투명인간취급했던 것 같은데....일단은 고함지르고 싸움 안한게 어디임?

음....좀 웃기지만,,,,엄마는 그 상황에서 짐 챙겨 나가기도 뭣한 상황이 돼버려서...

자연스레 집에 있게 됨 ..... ㅎㅎㅎㅎㅎ

뭐 그러다가 몇 주 못 버티고 아부지랑 싸워서 결국 나가셨지만!!

 

암튼 그때 몇 주 엄마가 잠깐 같이 살 때....그때 겪었던 일임.

나 중2때까지만 해도 다들  삐삐쓰던 시절임.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삐삐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다고 울상짓고 계심.

음....내가 그 전에도 친구 삐삐 비밀번호 몇 번 맞춘 적 있음...ㅎ

그게 항상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머릿속에 숫자가 떠오를 때가 있음.

이건 뭐 나도 신기하긴 한데 살면서 이런 적 3번인가 있음.

 

암튼 이때도 엄마가 막 어쩌누ㅠ하시길래~

음 내가 찾아줄게요.하고 엄마 삐삐 사서함 누르고....

내 맘대로 엄마 생일이랑 우리집 전화번호 이런거 막 누름.

당연히 비밀번호 아님 ㅡㅡ

음...그때 당시 삐삐는 비밀번호 3번 틀리면 다시 걸어서 눌러야 됨.

그래서 2번 틀리고 세번째 누르려다가....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내가 엄마 비밀번호를 무슨 수로 알아낸단 말인가...하고

엄청 현실적인 생각이 드는거임..

그래서 수화기를 딱 내려놓는데.....

아...그 장면이 내가 느끼기에도 뭔가 슬로우 모션같았음ㅋㅋ

음...그렇게 딱 내려놓으려는 찰나......

으와....내 머릿속에...버스 한대가 지나감....

갑자기 버스가 내 머릿속에 왜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그 버스에 번호가 붙어있었음....

지금은 그 번호 기억은 안나는데.

2007번 버스.....이런식으로....

수화기 내려놓으려던 나는 정말 그냥...아무 생각없이

2007을 눌렀는데....으악 맙소사 ㅠ 그게 비밀번호 였음.

울엄마도 완전완전 신기해 함....

 

 

 

 

 

 

음....그리고 세월이 흘러 울엄마는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셨음.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언니랑 나는 엄마랑 살게 됨.

물론 아부지도 찾아 자주 찾아뵙고.

암튼...엄마 가게 하시니까 내가 방학때나 시간나면 가게 일 자주 도와드렸음.

그 당시 우리 집이랑 엄마 가게랑 옆 건물이라 가게 맨날 감.

그래서 일하는 이모 한 분도 누군지 늘 알았음.

그 자리에서만 엄마가 장사를 7년 정도 하신 듯?

 

음...근데 하루는 꿈을 꿨는데....

정말 4년 전엔가? 엄마 가게에서 잠깐 1달 정도 일하셨던 이모가 계셨는데,

그 이모가 꿈에 나온거임;;;

꿈에서 완전 생생하게....그 이모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고향아~잘 있었나? 하시는 거임..엄마 가게이름이 고향식당이었음 ㅎ

암튼 꿈에서 깼는데 그 장면이 너무 생생함.

이젠 예지몽이나 직감같은 거 몇 번 경험했기 때문에

나도 느낌같은 게 있음.꿈 꾸고 나서도 이게 뭔가 의미가 있는 꿈인가...아님 개꿈인가...어느 정도 느낌 옴.

암튼...꿈이 너무 생생해서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엄마한테 말함.

엄마 있잖아~옛날에 일했던 이모...그 누구누구~~하니까. 엄마도 기억하심.

그래서...응 그 이모가 어젯밤 꿈에 나왔네? 가게 왔드라... 하니까 엄마가 ㅎㅎ그 이모가 갑자기 만다꼬 오노~하심.

암튼 그냥 그랬다고~하고 난 학교 감.

 

음....근데 학교 마치고 집에 왔는데 엄마 완전 흥분된 목소리로 ㅋㅋ 00아!!!오늘 그 이모 가게 왔었다!!!!!

하심...ㅎㅎ 엄마도 내 꿈 여러 번 맞는 거 보고 신기하신 듯....ㅋㅋㅋ

 

 

 

 

음...그리고....나 29살때인가......

어느 날 나 중학교1학년 때 짝꿍이 꿈에 보임.

정말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중학교 졸업하고는 단 한번도 본 적도 없고,

걔를 떠올려 본 적조차 없음. 안친했기 때문에 단 한번도....생각조차 안했던 애가 꿈에 나온거임..

꿈에서 깨고...음...뭐지? 싶었음. 다행히 뭔가 불길한 느낌은 아니었음.

음...그래서 호기심에 싸이였나 암튼 sns타고타고 그 친구 연락처 알아냄.

잘 지내냐고 쪽지 보냈던 것 같음.며칠있다 답장옴.그래서 연락이 돼서 얘기를 나누는데.

내가 꿈꿨던 그날 밤...그 시각에...

내 친구 아기 낳았다고 함...ㅎㅎ 밤새도록 엄청 진통하고...오전에 막 낳았다고.

음..내 기분에는 뭔가 사람이 그런 극한의 기운을 쏟아내다보니 나한테도 뭔가 기운이 느껴졌나 싶기도 하고...

암튼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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