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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4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3.25 22:05조회 수 92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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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제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나 사주보러 다녔던 썰 풀어보겠음ㅋ

이것도 그냥 재미삼아 주위 친구들한테 떠들고 다녔던 얘긴데..

특별날 건 없음ㅋ그냥 친구가 사주보고 와서 이야기 들려준다 생각했음 좋겠음ㅋㅋ

 

 

요즘은 안간지 좀 됐는데, 20대 중후반까지는 일 년에 몇 번씩도 사주보러 감.재미로 ㅋㅋ

음...중학교때 우리집이 그 빌라에서 망해서 이사나왔다고 했지 않았음?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우리집 가난함 ㅠㅠ 항상 금전적인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음.

아....맞다...댓글들 보고서...나 어제 자기전에 또 뭐가 없었나 계속 생각했었는데

하나 생각났음!!

잠깐 무서운?이야기 하나 하고 넘어가겠음ㅋㅋㅋㅋㅋ

아...이거 그 빌라에서 살때 얘기임.

나 중1, 우리언니 중3이었음.

음....우리 언니는 지금도 그렇지만 워낙 성격이 극단적임.욱하는 성격도 심하고....

나야 뭐 기는 세다고 하지만 성격은 전혀 그런 거 없음...ㅋㅋㅋ

30넘게 평생을 누구랑 싸움 한 번 해본 적 없고, 불같이 화 한 번 내본 적 없는 그냥 순하고 차분한 성격임ㅋㅋ

기본적으로 화가 잘 안남...화나도 심하게 안남..ㅋㅋㅋㅋㅋ

뭐 나라 돌아가는 꼴 보면 화나서 눈물까지 나지만...ㅠㅠㅠ

무튼!!!

그때쯤이면 울 엄마아빠 맨날 싸웠다고 했잖슴? ㅠㅠ

그 몇년이지만 울 언니랑 나에게는 아직까지 아픈 기억임 ㅠ

한창 사춘기때 겪은 부모의 불화란....흑흑......

다행히도 울 언니랑 나랑은 그래도 성격결함없이 착하게 잘 컸음요ㅋㅋ

 

암튼 그날도 그냥 평범한 하루였음

근데 나 철부지 중1이라 아무것도 모를때였는데, 학교 마치고 친구들이 놀러가자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느낌이 완전 이상한거임.

뭔가 진짜 무조건 이렇게 해야한다!! 느낌 올 때가 있음. 양파보러 막 갔을때처럼...ㅎㅎㅇ

이건 양파보기 전에 겪었던 거지만 ㅋㅋㅋ암튼.....

평소같았으면 나는 백퍼 친구들이랑 막 놀다가 집에 갔을텐데...

무조건 집으로 가야한다는 생각만 들었음.

그리고 내가 그 빌라 싫어한다고 했잖슴? 집에 일찍 가는 거 별로 안좋아했음.

또 집에 혼자있는 것도 싫어서....집에 일찍 안갔음.

근데 그 날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

그래서 친구들 유혹 뿌리치고 나 집에 일찍 갔음.

집에가니 울 언니 자기 방에 있었음.

언니는 워낙 조숙하고 사춘기 심하게 타는 편이라 나는 언니방에 얼씬도 잘 안했음..

괜히 얼씬거리고 간섭했다가 많이 두들겨 맞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근데 내 느낌에 우리 언니방에 계속 가고싶은거임 ㅠㅠ

그냥 무조건 계속 가고싶어서 맞을 각오를 하고...

시덥잖은 농담하면서 언니방 문을 열었음.

 

근데 언니가 여름에 신는 찍찍이 샌들?그땐 엘레쎄꺼 유행했음ㅋㅋ

그거 새로 사놓은 게 있었는데 그 박스랑 다른 여러가지 언니가 아끼는 것들 챙기고 있었음.

울 언니 평소 욕심이 엄청 많은 사람이라 새거는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남 안줌ㅋㅋ

나한테도 마찬가지 ㅋㅋ자기가 쓰다쓰다 버릴 때 되면 나한테 물려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걸 좋다고 받아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울 언니가 그렇게 아끼던 새 용품들을 침대위에 늘어놓고 있는거임.

중1이 뭘 알겠음?그냥 기분이 이상하다는 직감만 계속 느껴졌음.

언니야 뭐하노?? 하니까....

울 언니 그런 표정 첨 봤음.

디게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그 엘레쎄 찍찍이 신발을 나한테 주면서

니 신으라.....

 

헐...........세상에....울 언니를 아는 사람이면 다 놀라 자빠질꺼임ㅋ

절대 자기물건 남한테 안주는 사람인데....헐....자기도 아껴놓은 그 새 신발을 나한테 준다는거임.

거기서 내가 아무 생각없이 좋다고 그 신발 받아나갔으면 지금 울 언니 어떻게 됐을지 모름..

음...근데 난 또...정말 이상하게도 .... 그 신발 받고싶지 않았음.

평소엔 그렇게 탐내던 거인데....언니가 주는데 기분 엄청 이상하고 불편했음.

그래서...ㅋㅋㅋ나도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참 의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기고 오글거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언니옆에 딱 앉으면서 언니 손을 잡았음.....

언니야...왜 그러는데? 내한테는 괜찮으니까 말해봐라...응?

하고 언니마음을 열려고 계속 시도함.

그러다가 한참뒤에 울 언니 편지같은 거 하나 보여줌.

 

 

그거...

유서였음 헐...............................................

진짜 심장떨어지는 줄.......

 

그때부터 난 진짜 몇 시간 동안 언니랑 얘기 나눴고,

언니를 끝내 설득함.

언니는 다시는 그런 생각 않기로 했고.....

그 후로 엄마아빠 싸우는 거나...금전적으로 힘든 일들 겪으면서....

울 자매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음.서로한테 의지했으니까.ㅎ

그래서 지금도 울 언니랑 나는 보통 자매들보다 엄청 돈독하고 사이좋음.

울 언니 아직도 욕심많은 편이긴 하지만 나한테는 무한양보함ㅋㅋㅋ

음...이건 별로 안신기한가??

암튼 나는 그날 디게 신기했음ㅋㅋ

그냥 내 기분이 엄청 이상했으니까.

 

 

그리고 살다보면 그럴 때 있음

그냥 막 갑자기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하는 기분이 들때.

이런건 뭐 사람들이 종종 겪는다고들 하는데....나도 이런 경험은 좀 많음ㅋ

너무 사소한 것들이라 다 기억은 안나는데,,,위에 얘기하다 하나 더 생각났음.

 

암튼 울 언니 살리고? ㅋㅋㅋㅋ엄마아빠 이혼하고 이사 나가서

아빠랑 언니랑 나랑은 근처 동네로 이사를 갔음.

2층 한옥이었는데 2층만 우리집이 세들어 살았음.

그때 나 중3때니까 여전히 철없는 철부지였음ㅋㅋ

나는 학교마치고 항상 친구들이 어울려 놀다가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그랬음

대신 언니가 걱정하니까...어두워지기 전에는 집에 꼭 들어감.

또 나도 불량학생?하고는 거리가 멀었음 오히려 학교에선 모범생이었음ㅋㅋ

암튼 그 날도 친구들이랑 조금 놀다가 어두워지려해서 집에 가려는데......

아ㅠ그 날도 기분이 이상하게 집에 가기 싫은거임...

집에가면 아무도 없는 게 싫긴했지만,,그래도 그날따라 뭔가 엄청나게 집에가기 싫은거임.

그래서 최대한  친구집에서 버팅기다가...그래도 가야지 하고 억지로 집으로 갔음.

이미 살짝 어둑해졌을때인데

우리집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담장위에 뭔가가 나를 보고있는거임.

뭔가 하고 딱 봤는데.....아.....ㅡㅡ

검은 고양이가 나를 뙇!!째려보고 있었음 ㅠ

진짜 오줌지릴 뻔....나 진짜 겁많음..그냥 하는말이 아님...

공포영화 극장에서 보면 내 반경 5미터 사람들이 나만 쳐다봄...짜증나는 눈빛으로 ㅋㅋ

암튼...나혼자 으악 소리 지르면서 다시 골목밖으로 도망나갔음ㅋㅋ

근데 그 고양이가 나를 계속 빤히 보더니 우리집 문 앞에 내려앉음...

안감......ㅠ

나는 진짜 한참을 거기 서 있었던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못들어가고....

그러다가 아부지 오셨음.

니 안들어가고 뭐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부지ㅠㅠ그러고 딱 돌아봤는데 이놈의 고양이시키!!없어졌음 ㅡㅡ

암튼 아부지랑 집에 딱 들어갔는데 ..... 헐...나는 그런 거 태어나서 처음 봄.

온집안을 누가 엉망으로 만들어놓은거임...비글 한 10마리 왔다간 듯?

알고보니 우리 집 도둑든거임 ㅠㅠ우리집이랑 1층 주인집이랑 다 털렸음...ㅠ

근데 그게 무서웠던 게...

이건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니 예를 들겠음

주인아주머니가 5시30분까지 집에 있다가 잠깐 장보러 나갔다가 6시30분에 집에 들어오셨는데,

그 사이이에 도둑이 든거임.

근데 내가 집에 들어가려했던 시간이 6시 정도?? 고양이땜에 못들어간게 한 30분이나 된 듯?

아부지랑 나랑 집에 들어간게 6시30분 정도인 듯 함..우리 집에가서 놀라고 있는 사이 주인 아주머니 집에 오신 소리 들렸음.

참고로 주인집이랑 우리집은 들어가는 입구가 달랐음. 평소엔 전혀 마주칠 일 없음.

암튼 ㅠ 그럼 나 조금만 일찍 집에 들어갔음 도둑이랑 마주쳤을 수도 있는거였음.나 진짜 엄청 무서웠는데.

동시에 개 짜증 ㅡㅡ 개노무 시끼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놔서 한참을 치웠던 기억이....ㅠ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졌음.

이번엔 나 사주보러 갔던 얘기 하겠음.

정말 여러군데를 다녔지만 완전 야매로 보는데가 더 많고,

정말 딱 잘본다하는데도 몇 군데 있었음.

야매로 보는데는 다 빼버리고 잘 보는데 갔던 얘기만 하겠음.

 

사주를 여러번 보러 다니다 보니....그....사람 관상이나 말투나 행동, 리액션 봐가면서 사주 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낌.

그래서 친구들한테 항상 신신당부 하고 들어감.들어가서 생년월일 외에는 어떤 말도 하지말고,리액션 금지,포커페이스 유지!

그렇게 하고 들어가면 자꾸 말거는데가 분명 있음.그럼 여긴 야매구나 싶고,,,,내가 더 질문많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고딩때부터 제일친한 친구2명이 있는데 우리 세명이서 사주보러 엄청 자주 다녔었음ㅋㅋㅋ

우리 셋다 생김새부터 집안환경,성격 등 진짜 완전 다 다름 개성 엄청 강함.ㅋㅋ

그리고 외모랑 성격이랑 엄청 다른 면이 많다는 것도 특징임.

한 번은 전생카페에 갔는데,,,요 사람이 신통방통했음.

일단...생년월일과 이름을 넣어보더니....내 친구 2명의 자세한 성격과 환경 진짜 다 맞춤.

이건 끼워맞추기식이 아니고 정말 그 사람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특징들 있잖슴?

그런 거 다 맞춤.....완전 신기했음.

드디어 내 차례가 됨.....

 

나는 여전히 포커페이스 유지.

아 근데 진짜 소름 돋았던 게 뭔가 우리 집안일 속속들이 알고 얘기하는 것처럼 구체적 상황까지 다 맞춤 ㅠ

그러더니...나 전생에 뭐였다는지 아심?

 

장군이었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장군.

비록 전쟁이긴 했지만,,,그때 워낙 사람을 많이 죽여서 그 업을 이승까지 안고왔다고 함.

그래서 내 인생이 애가 많다고....평탄하고 평화롭진 않다고 함 ㅠ

그리고 그 장군이었던 기질이 남아있어서 어딜가서든 대장노릇하려고 하고 사람들을 이끈다고 함.

그리고 남자같은 성격도 강하고...음 근데 장군이긴 했지만 성격이 매우 온순했다고 하면서

싸우는 걸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조용조용 얘기하는 거 좋아했다고 함.

완전 충격 ㅠㅠ나는 초등학교때부터 무조건 무리안에 있으면 대장질했음.

심지어 동네 오빠들하고 놀면서도 대장은 내가 했음 ㅡㅡ 그런데 또 싸우는 거 무지 싫어함.

암튼 이것외에도 너무 많이 맞추니 내가 놀랬겠지? (솔직히 많이 보러 다니면 웬만큼 맞춰선 놀라지도 않음ㅋㅋ)

 

그리고 이 얘기도 함.이 얘기는 사주보러 가는데마다 해주는 얘긴데,

내가 저렇게 전생에 업보도 많지만, 이생에 엄청 덕이 많게 태어났다고 함.

그 이유는 조상들이 부처님께 공을 많이 들인 탓이라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우리 외할머니 친할머니부터 그 위에 조상들 다 절에 꾸준히 다니심.

나는 무교인데다 그런 거 신경 안쓰기는 한데....

가는데마다 조상들이 공을 많이 들여서 내가 덕을 많이 타고났다고 말씀 많이 해주시고...

대학교때 템플스테이 통도사에 간적있는데,,,

거기 큰 스님께서 그 많은 아이들 가운데 나를 유독 이뻐해주심..

그러면서 나한테 부처님 덕을 많이 타고났다고. 이 중에 니가 제일 덕이많고 착하다.하고 대놓고 말씀해주심.ㅎ

당연히 기분은 엄청 좋은데...뭔가 덕을 타고 났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음ㅋㅋ

 

 

 

이번에는 사주.

이젠 웬만하면 사주보러 들어서면서 사주봐주는 사람 관상을 내가 보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사람이거 잘 보겠네...못보겠네...하면서 뭔가 느끼고 있음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날도 사주보러 들어서는데 40대 후반?50대 초반정도 돼보이는 남자였음.

들어서자마자 살짝 뭔가.....아주 살짝 미덥잖은 느낌 왔음.

뭔가 어리버리한 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신기한게...남자들은 공감할지 모르겠는데.

기싸움 하는거 뭔지 앎?

나는 어느 순간부턴가 어느 순간이 되면 불특정 다수와 기싸움을 함.

나도 모르게 정신차리고 보면 상대방이랑 막 기싸움 하고 있음 ㅡㅡ;

근데 그날도 그랬음.

딱 들어서는데 그 사람이 뭔가 만만해보여서 그랬는지...ㅠ왜 그랬지;;

그 사람이 친구들 사주를 막 봐주는데.....나는 완전 째려보는 건 아니지만

빤~~~~~~~~~히 그 사람보면서....그래 얼마나 잘 맞추나 보자.이런 심정으로 ㅎㅎ

계속 빤히 보고 있었음ㅋㅋㅋㅋ

근데 그 아저씨 ㅋㅋㅋㅋㅋ점점 뭔가 불안해 보이더니.

급기야 친구 사주 얘기해주다가... ㅋㅋ 나를 보면서

 

아이고...아가씨야...내가 아가씨 기에 눌려서 사주를 못보겠다.

하면서 땀 닦으심.진짜 이마에 땀 송골송골 맺혀있었음.

 

아.그때서야 나도 모르게 막 그아저씨 기 누르고 있었다는 거 느껴짐.

뭔가 죄송해지면서 그런 기싸움 안하려고 함.

 

그러면서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얘기가..

나보고 기가 엄청 세다고 하심. 근데 그 기라는게 이전에도 말했지만,

신끼랑은 완전히 다른거라고 함.오히려 신기의 반대되는 개념??

나는 양기가 너무너무 강하다 함.맑은 기운이니 좋은거다. 걱정말라 하심.

그러시더니 나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산 중에도 엄청 큰~~~~~~~~~~산이라 하심.

진짜 탱크가 폭격해도 끄떡없을 산이라고 하심.

그 정도로 기가 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솔직히 말해서 10년넘게 사주봐왔는데 이렇게 양기 쎈사람 첨 봤다고.

그렇게 자연스레 대화하는데,,,지금도 나 살짝 그런 거 있긴한데,

나도 모르게 사주는 아니고...대화중에 그 사람에 대해서 특징같은 거 느끼는대로 막 말하는거 있음.

근데 그 아저씨랑 대화하면서 아저씨 이러지 않음?저러지 않음?하면서 막 그아저씨에대해 말하고 있음ㅋ

아저씨는 맞다 맞다 하다가 갑자기 웃으시더니 ㅋㅋㅋ아가씨가 내 사주봐주네 ㅋㅋ 하심ㅋㅋㅋㅋ

순간 기분 이상했음 ㅠㅠㅠ

아 그러면서 아저씩 하시는 말씀이...나보고 이런 일 하면 잘 한대.재능이 있대. 사주 보는 일 ㅋㅋㅋㅋ

근데 내가 좀 놀랐던 게 ㅠ 그 전에도 그런 말 몇 번 들었음.사주보러 갔다가.

사주보러 갔는데 사주보는 직업해보라고 권하는 거 본 적 있음? ㅋㅋㅋㅋㅋ

나는 그런 일 여러 번 겪었음.

나같은 사람이 사주보는 거 하면 엄청 잘 맞춘다고 하면서 강추해주심ㅋㅋㅋㅋ

 

집에가서 울 엄마한테 얘기했다가 등짝 처 맞음..ㅋㅋㅋ

울 엄마 그런거 완전 믿기하는데....내가 그런 거 하는 건 싫은 가 봄

나야 뭐...직업에 귀천에 어딨냐 식이라 공부해서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 적은 있음.철 없던 시절에 ㅋㅋ

 

암튼 그 아저씨도 잘 맞추긴 했는데...결국 내 기에 눌려서 사주 끝마치지도 못하고 우리랑 수다떨따 끝남 ㅡㅡ.

 

 

 

사주본 거 막상 쓰려니 내용이 다 중복이라 딱히 쓸게 없네요ㅠ

그냥 내가 참 신기하다 느끼는 건....

사주보러 가면....완전 야매로 보는데 빼고.

잘 맞추는데? 하는데 가서 예외없이 공통적으로 나한테 해주는 말이...

양기가 엄청 쎄다...그리고 남자를 이기려 든다.무조건 억지로라도 져주래요.

남자는 원래 양기가 쎄고 여자는 음기가 쎄잖아요. 근데 내가 양기가 쎄서 그게 자꾸 부딪히는 거래요.

근데 돌이켜보면...나 남자 사귈 때....사귀면서 나도 모르게 남자한테 너무 막대했음 ㅠ

친구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가...?

이젠 남자친구 없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 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내가 다 져줄 수 있는데...그래도 그딴 거 없음ㅋ

 

 

암튼...사주볼때마다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

양기가 엄청 쎄다랑. 조상이 공을 많이 들여서 덕을 많이 타고 났다.

또...아 가족복 지지리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큰 호수고 우리 가족은 각각 나무라서 내가 없으면 가족들 다 죽는다고.

근데 진짜 우리 가족을 나를 중심으로 해서....엄마,아빠,언니 다들 사이 안좋음ㅋ

나 없으면 우리 가족 연결고리 없음 ㅠ

 

음....수십 군데를 봤는데 가는데 마다 저렇게..아니 저거보다 더 구체적으로...다 똑같이 말해주면...

조금 소름끼치지 않음? ㅋ 나는 완전 신기했음.

가는데마다 너무 똑같은 소리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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