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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초자연 현상의 메커니즘

최자친구초장2015.01.23 13:49조회 수 10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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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성(synchronicity), 예지, 환생의 진실에 다가간다!

도미다 다카시(富田隆) / 임지영옮김

 

 

얼마 전 식스 센스(Sixth Sense)라는 영화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초감각적 지각(ESP; Extrasensory perception)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단어이지요. ESP란 단어는 1 8 7 0년경 리처드 버튼(Richard Burton)경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기존의 감각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지각해 내는 능력으로 최면상태나 황홀경에 빠져 있을 때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글 에서는 그런 현상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과학적 모델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원래 인간은 누구나 오감을 초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능력을 저해하는 것이 있는데 자아의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잠재 능력이 자유로워질 때

 인간은 초자연 현상과 마주하게 된다.

 


우연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 현상과의 만남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기억이 하나 있다. 친한 선배인 A 선생이 어느날 아침결에 꿈에 나타나“함께 한잔 하러 갑시다.”라고 했다. 당시 그가 입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나는“몸에 좋지 않을텐데요.”라며 걱정스럽게 대꾸를 하자 그 선배는“이제 괜찮아.”라고 했다.“ 걱정되니 모셔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도중에 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어느 술좌석에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선배는 당시 초자연 현상은 존재한다고 했고 나는 그렇게 간단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문제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는 그럼 먼저 죽는 사람이 텔레파시로 알리면 되지 않겠는가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깜짝 놀라 눈을 뜬 나는 시간을 확인해 보았다. 불길한 예감은 적중하여 그 날 학교로 부음 소식이 날라왔다.

 

사망 시각은 오전 6시로 내가 꿈을 꾼 시각과는 1 0분의 차도 나지 않는다. 이것은 보통 말하는 우연의 일치(C.G 융이 말한 공시성- S y n c h r o n i c i t y )현상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배의 죽음과 내 꿈과의 사이에는 과학적인 인과 관계는 전혀 없지만 마치 무엇인가가 그 둘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견해에 따라서는 단순한 우연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선배의 병세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걱정도 많이 하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갑자기 유명을 달리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며 그 이전에는 꿈에서 선배를 본 적도 없었다. 따라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에는 석연치가 않다. 그렇다면 이 현
상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초심리학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우연의 일치의 대표격인‘초자연 현상’이 과학적으로 존재한다고 본다. 즉 단지 우연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있단 말인가? 이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초감각적 지각( E S P )’과 깊은 관련이있다. 따라서 이것을 근거로 초심리학의 관점에서 초자연 현상의 메커니즘을 풀어 보겠다.


무의식의 영역이 초자연 현상을 감지

 

E S P, 즉 오감을 초월한 능력에 대해 알려진 예는 수없이 많다. 최근에는 요트를 타다 조난을 당해 모든 통신 수단이 끊긴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을 향해 필사적으로 생존을 알리고자 했으며 그것이 통했던지 그의 아내의 꿈에서 ‘몇월 며칠에 반드시 돌아가겠노라.’는 정보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었다는 예도 있다.


오감 외에 받아들이는 신호는 매우 섬세한 것으로 본인조차도 인식할 수 없는 것이 많다. 왜냐하면 항상 우리는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자아의 움직임만을 강하게 받아들이고 동물 수준의 육감 차원의 원초적인 능력은 자아가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재 의식이 풀어진 꿈의 상태에서 그 신호를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다만 우리들이 이러한 현상을 볼 때는
‘믿음’이라는 중요한 심리적 요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령 예지적인 꿈이 맞으면 법석을 떨지만 맞지 않게 되면 신경과민 탓으로 돌리고 만다.
즉 우연의 일치에 의미를 두고자 하는 심리가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숨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예지, 예언, 텔레파시를 믿는 심리이며 필요 이상의 평가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단, 모든 E S P현상을 믿음의 산물로 치부, 배제해도 좋을 것인가? 이러한 초자연 현상은 원래 애매한 성질을 갖고 있다. 하나의 현상은여러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가령 하나의 모순이 발견되고 맞지 않는다고 해서 E S P전체를 부정적으로 판단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비과학적인‘믿
음’이다. 따라서 E S P연구에서는‘믿음은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믿음에 속하지 않는 것이 어느 정도 있는가를 실증하기 위해 과학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 한 예를 들어보겠다.


두 명을 격리시켜 놓은 상태에서 한 명( A )에게 물리적인 충격을 가해, 다른 한 명( B )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 가를 관찰하는 실험이다. B에게 부착시킨 뇌파와 G S R (피부 전위 반응), 심박수와 호흡 등의 센서의 반응에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오감의 감각을 차단시켰음에도 B의 신체에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반응이 나타났다. A를 놀라게 한 타이밍과 B의 생체 반응의 그것과는 많이 일치했다. 적어도 B의 의식 레벨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하지만 생리적인 레벨에서 는 동요를 감지했다는 것이다. 이 반응은 특히 쌍둥이의 경우에 있어서 보다 현저하다. 이러한 것, 즉 보통 의식 레벨에서는 감지할 수 없는 정보를 무의식의 영역이 감지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여기에 설명을 위해 한 가지 모델을 들어보겠다. 나는 이것을‘인터넷 모델’‘컴퓨터 모델’이라고 부른다.


뇌의 확대가 초능력을 저하시킨다

 

모든 생물은 각자가 컴퓨터의 단말기이며 생물 전체는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거기에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 각각의 레벨을 넘어서는 정보가 축적되어 있다. 이것을‘모체 컴퓨터’라 칭해 놓자. 우리들 인간은 각각의 개인 컴퓨터에 비유되고 보통 자립적으로 사용된다. 미리 인스톨( i n s t a l l )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여러 가지 정보를 처리하고 홈 페이지에 접근( a c c e s s )하는것과 같다  결국 하나 하나의 단말기가 독립되어 있다고 여기며 다른 라인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체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식조차 점점 희박해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컴퓨터란 인간의 뇌를 말한다. 뇌가 커진 결과 자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양이 증가한 생물, 이것이 바로 인간이다.

 

반면 일반적으로 다른 생물들은 보다 큰 규모의 정보원에서 정보를 캐치( c a t c h )한다고 한다. 앞에서 말한 모체 컴퓨터가 바로 그것들의 정보원이다. 말하자면 초월적인 정신 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생물들이 가끔 보여 주는 초능력의 근원지에 대한 윤곽이 잡히는 듯하다.
마찬가지로 이 모델을 사용하면 인간이 가끔 체험하는 여러 가지 초자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우선 텔레파시 현상. 이것은 단순히 A라는 단말기에서 B라는 단말기로 메일을 보냄으로써 생기는현상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예지 현상은 어떠한가. 이것은 장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정보화된 것에 일찍 접근( a c c e s s )된 것이다. 예정보다 앞서서 밖으로 방출된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환생 현상은 어떠한가.

 

예를 들면 갑돌이라는 단말기가 죽어서 이 사실에 대한 정보가 모체컴퓨터로 들어갔다고 하자. 그런데 새로운 단말기가 태어날 때 무엇인가의 요인으로 인해 저장되어 있던 갑돌이의 데이터 베이스가 끼어들게 되어 환생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전생에 상처를 갖고 있던 사람이 그 다음 생에서도 마찬가지의 상처를 몸에 지니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또한 환생의 예이며 갑돌이 경우의 모델을 대입시켜 보면 납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체를 형성하는 것은 D N A에 암호화되어 입력된 정보이기 때문이다.
염력(psychokinesis) 또한 이것을 발생시키는 미시적인 현상에 주목만 하면 있을수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예를 들면 컴퓨터에 난수를 나오게 해서 여기에 홀수 또는 짝수 중 어느 한 수를 많이 나오게 염력을 보내면 일반적인 확률을 상회하는 결과를 얻게된다는 사례가 있다. 컴퓨터를 좌우하는 것은 C기반의 매우 미세한 전자 레벨의 반응이다. 따라서 인간의 정신이 영향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생리 반응은 마음의 움직임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신체와 컴퓨터를 동일시하는 것에 저항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지만 미시적인 레벨에서는 전자 신호들의 교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우연이라는 패턴에는 반드시 의미가 숨어 있다. 예지·예언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크게는 비전을 보는 사람과 소리를 듣는 사람으로 구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정확한 시간까지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거, 현재, 미래가 혼재된 영상을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실들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모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는 시각, 청각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전의 미분화된 정보 소재가 아닐까하는 것이다.

제 각각의 신호가 무질서한 배열의 상태로는 정보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지만 일정한 질서로 배열하면 정보가 전달된다. 사실 생물들이 행하고 있는 것은 이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을 일어나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것들 중 그 어느 것도 신비적인 현상은 아니다.

 

식물의 광합성을 보자. 원래 흩어질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 영양분으로 삼는‘초능력’인 것이다. 하물며 인간이야말로 우연의 패턴에서 무엇인가의 의미를 찾아내고 또한 그것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컴퓨터의 모델은 어디까지나 설명을 위한 모델에 불과하다. 사실 확실한 것 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예언이나 E S P는 있을 수 있는 현상이다라는 전제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발전적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애매한 현상을 각자의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자세로 조화시켜 나가는 것이 앞으로 시대의 키포인트가 되리라 확신한다.

 

■도미다 다카시
1 9 4 9년 동경 출생. 1972년 상지 대학 문학부 졸업 후 1 9 7 7년 동대학원 박사 과정 수료. 현재 駒澤여자 대학 교수. 심리학자. 많은 저서가 있으며 여러 TV 프로에도 출연하는 등 폭 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출처:http://blog.naver.com/kwonyoungsuk/3007298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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