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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제로 겪었던일

title: 풍산개익명_0d7bac2014.12.24 21:18조회 수 1671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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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군대를 갓 입대했을때니까 3년전 2009년 7월중순 어느 즈음으로 기억해.



군대라는 곳에 좀 환상같은게 있어서 훈련소에 입소했을때는 호기심반 두려움반이였지

입소를하고 훈련을 하루이틀받는게 지루하기도했지만, 그 속에서 나름 재미를 찾고

생활을하다 5주차 각개전투훈련을 나갔을때 이야기야



알다시피 훈련소 최악 3개는 화생방과 유격, 각개전투야

여듬여듬 유격,화생방이 지나고 각개전투날이왔어.

찌는듯한 여름에 훈련을받다보니까 죽겠더라고

그런데 훈련을 받는 도중에 갑자기 중대장이 와서는 지금 하고있는 모든훈련을 정지하고

인원을 찾겠다는거야..



훈련을받다가 한명이 일사병? 비슷한 증세를 보여서 열외시키고 훈련을 하고잇었는데

그 애가 사라졌다는거야.

푹푹찌는날씨에 훈련을 그만한다고하니 조금이나마 기분좋았지.

그래도 군대는 연대책임이니까 빈둥빈둥 아이를 찾고있었지.



그런데 이 애가 훈련장 안을 샅샅히 뒤져봤는데 없는거야.

없다는걸 알고서야 중대장과 간부들은 부랴부랴 탈영신고를하고

우리는 한군데에 모여 앉아서 다른지시가 있을때까지 기다렸지.



그렇게 저녁 7시즈음이 되었어.

우리는 5명이 1개조로 움직이면서 교대로 식사하면서 사라진아이를 찾았어.

근데 이산저산 둘러봐도 전혀 소식이 없는거야.



그렇게 우리조가 찾을시간이 오고 우리는 슬슬 장구류를 여미고 아이를 찾으러 나갔어.

밤이 어두워서 그런지 산속을 돌아다니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가면서 우리조원 한명이 자기가 신내림을 받았는데 

이쪽부근은 느낌이 너무 안좋다는거야.



죽은 영혼이 드문드문 보인다느니 그런소리를 하는거야 새까만 밤에ㅡㅡ;

내가 좀 겁이없는스타일이지만 실종사건도나고해서 좀무서웠지



한 30분정도 걸었을까?

갑자기 눈 앞이 하얘지는거야 정말 믿을수없을만큼

형광등을 직접 내눈앞에 가져온듯한?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아 시x 눈부셔' 이러고

빛이 나는곳으로 머리를 올렸는데

나는 거기서 기절했어..



눈을떠보니 의무실에 와있는거야 

우리선임 분대장이랑 소대장이랑있고, 

'야 뭘봤길래 갑자기 고꾸러지냐'

뭐 이런식으로 묻길래.



내가 본 걸 말해줬지..



갑자기 앞이 환해지고 진짜 하나도 보이지않을만큼 밝았는데

머리를 들어올려보니까 



웬 검은소복입은 남자가 족히 10m는 넘어보이는 대나무꼭대기에서

한쪽손에는 날이정말 큰 언월도(?)비슷한걸 들고있고,

한쪽손에는 무슨 동그란물체같았는데 뭔가 뚝뚝떨어지는거야.

그 중에서도 유심히보겠다고 봤는데 

그 동그란물체가 점점 인식이 되면서 



갑자기 딱! 눈이 마주친거야.. 

사람머리였지.. 난 눈이 마주친순간에

바로 고꾸라져서 기절을했던거고.



선임 분대장이랑 소대장은 믿을 수 없다고 

잘못본거라고 타일렀지만 아직도 생생해.

정말 내가 처음으로 귀신같은걸본건데 너무무서워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여담으로 그 실종된아이는 내가 훈련소퇴소할때까지 못찾았다고 들었어



두서없는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건 정말 실화야 믿어줬으면좋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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