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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 선임이 겪은 이야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5.24 13:17조회 수 1030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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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입대하면 어쩌다 한번씩 선임 후임들

모여서 무서운 얘기를 할때가 다들 있을(?) 것 이다.

 

 

 



다들 실화로 겪은 얘기들을 해주는데 처음타자로

제가 지목되어 밑에 써놓은 가위얘기를 막 구연동화 설명하듯 

 

 



 얼굴까지 일그러트리며 캬아아악~

소리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려 놨었다.

 

 




내 얘기를 듣고 3고(3번째고참)가 자신이

18-19살때 겪은 얘기라면서 구연할꺼면 이렇게


해야지하면서 들려주었었다.
(그고참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지금 부터 3고를 고참으로 쓰겠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 였다. 

고참은 친구1,2와 함께 큰 아울렛

(백화점이였는지 쇼핑몰 이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같은곳으로 쇼핑할겸 놀러갈겸 갔었단다.

 

 



1층부터 들어가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한곳에 멈춰서 옷인지 물건인지 구경을 하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어떠한 여자가 자기쪽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여자는 검은색 긴생머리에 검은썬글라스를 쓰고 있었고

빨간립스틱바른 입술이였고

 

 더운날인데 불구하고 갈색바바리코트를 입고있었고

 빨간색구두를 신고있었다고한다.

 

 




아참.. 그리고 한속에는 주황색 봉투라던가?...

검은색 봉투라던가..

 


여튼.. 봉투를 들고 있었다고한다. 




처음에는 자기를 쳐다본게 아니라 우연히 마주본거겠지

생각을하며 별생각 없이 물건구경을 했단다.

 

 



그러다 거기를 벗어나 2층으로 올라갔고 또 2층에서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무심결에 뒤를 돌아 봤는데..



아까 그여자가 한 5-10미터뒤에서 같은

방향으로 걸어오고 있다는 거였다.

 

 



그때까지도 고참은 우연히 같은 방향을 가고 있구나..

뭐 이런생각을 했지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단다.



괜히 옆에 친구한테 



"야 뒤에 있는 여자 보이냐? 아까1층에서 나쳐다보고 있떤

여자인데 지금 나 마음에 들어해서 따라오고 있다.

으하하하하하"



거리면서 친구한테 장난스럽게 얘기하고

친구들도 지랄하지말라면서 웃으면서 다시


아이쇼핑을 이어 갔다고한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고참은 또 무심결에 뒤를 돌아 봤는데 그여자가

아까 그정도의 거리를 유지한체 있더란다.



여기서까지도 별생각은 없고 저여자랑 많이 겹치네...

뭐 이정도로 생각을 하고 친구들에게 아까

그여자 저기 또 마주치네



 진짜나한테 반했는갑다 하하하 거리면서


장난을치고 그랬단다.





그렇게 쇼핑을하다 4층에서 구경하든 5층에서 구경하든.. 

 딱 그정도위 거리를 두고 그여자가

있었다고한다.



이때부터 고참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고

친구들에게도 뭔가가 이상하다고

말을 했다고한다.

 

 



친구1 : 야 화장실로 가보자 설마

화장실까지 따라 오겠나.. 



친구2 : 근데 진짜 따라오면 대박 ㅋㅋㅋ 



 거리면서 친구들은 별대수롭지않게 얘기를 했고

친구말대로 화장실쪽으로 갔다고한다.



어디든그렇지만 화장실은 건물 구석쪽에 위치해 있고

거기로 슬슬걸어가고 있었다고한다.



걸어가는 도중에 뒤로 힐끔돌아 봤는데 역시나

그여자는 자신들을 따라 오고 있었고 



 고참무리는 화장실로 들어가게된다.



고참 : 야 진짜 이상하지않냐? 

 1층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저여자가

우리 따라다니느 것같다.



친구1 : 설마.. 진짜 우연으로 화장실가고 싶었겠지..

친구2 : 우리 지금 나갔는데 밖에 그여자가

서있으면 대박이겠다 ㅎㅎ



 이런얘기들을 하고 볼일 다 보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는데..



화장실 바로앞 벤치에 그여자가 앉아서 빤히

자기들을 쳐다보고 있더랬다.



그리고 고참무리들이 가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자


슬쩍일어나더니 다시 따라오기시작했다고한다.




이때부터는 고참친구들도 뭔가


이상하구나라고 느꼇다고한다.




그래도 혹시나 오해이지않을까 싶은마음에

고참과 친구들은 하나둘셋을 작게외치고 

 

 



3명이서 흩어졌다가 3층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나자라고 서로 약속을 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고참무리는 3으로 찢어지고 막달려 갔다고한다.



그 드넓은 곳에서 엄청뛰어다니면서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막하다가 결국 고참은 3층으로 내려갔고



 얼마지나지않아 친구들도

하나둘 다 모였다고한다.



그리고 친구들과함께 주위를 막둘러보고 있었다



 혹시 그여자가 있나 없나.. 혹 오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역시나 그여자는 없었다. 고참과 친구들은

자신들이 큰오해를 했구나라고 생각하며

실없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고참은 웃으면서 그냥 별생각없이 4층

에스컬레이터를 보게된다.

 


그순간이 였다.




4층에스컬레이터쪽에 여자가 누구를 찾는듯

다급하게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에스컬레이터 밑에쪽에 있는 고참무리를 발견했고..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더랬다.



근데 그 미소를 짓는게 어떤 미소냐면은.. 



썬글라스를 써서 눈은 보이지않지만..

올라간 입술과 표정은 괴기스러웠고 느끼기엔.. 



마치.. 

 

 '찾았다...' 

 


   라고 고참은 느꼇다고한다.





고참은 친구들에게 다급히 에스컬레이터위를

보라고 얘기했고 친구들하고 고참은 놀라서

밖으로 엄청뛰어갔다고한다.



(소리르 안지르셧냐고 물어보니까..

남잔데 여자보고 소리지르고 다니면 쪽팔리잖아 라고 하셨다..)



그렇게 아울렛밖으로 나왔고 바로

옆건물 4층으로 올라갔다고한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3층과4층계단 사이에

위치한곳이고 밖으로 볼수 있는 창문이 있는..

( 아시죠?.. 어떤느낌인지..)



거기서 거친호흡을 내쉬면서 친구들하고 벌벌떨면서

그여자 뭐냐면서.. 왜 계속 우리따라오는거지

라며 친구들과 시발시발



 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거친호흡이 잠잠해질때쯤 고참이

그여자따라 왔나 안왔나 본다고 창문틈사이로


본다고했고

친구들은 미친놈아 하지마라 괜히

그러다 걸린다하면서 말렸지만..

고참은 무시하고 봤다고한다.



그렇게 건물 밑을 쳐다 봤는데.





그여자가 있더랬다. 하지만 자신들이 어디있는지

알지 못하는지 막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고



 그순간 여자가 고개를 들어 자신이 있는 건물을

쳐다봤고 고참은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고한다.



고참 : 야..시발..성기됬다.. 방금 그여자랑 눈마주쳤다.,.

확실히 나를 본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있는곳을 쳐다봤다..



라고했고 친구들은 쌍욕을 하며 괜히 니때메 걸린거 아니가 ..

라고하면서 걸릴까봐 숨죽이고 있엇다고한다.



그순간 건물 밑에서부터 

 

      또각

 

       또각 

 

      또각

 

 




 계단을 올라오는 하이힐발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한다.



여자의 빨간하이힐..



고참이랑 친구들은 무서워서 4층까지 올라갔고

1층에 내려가 있던 엘레베이터를 부르기위해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천천히 걸어오던 하이힐소리가 엘레베이터를

부르자 다급했는지 엄청난 속도로

뛰어오기 시작했다고한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계단에는 하이힐 소리만 울려퍼졌고

그소리는 또한 점점 크고 빠르게 들려왔다.

 

 



엘레베이터가 도착을 했고 고참과

친구들은 엘레베이터에 탑승.

 

 



친구둘은 엘레베이터 구석에 처 박혀가지고

두려움에 벌벌떨었고 고참은 1층을 누르고 

 

 



 엘레베이터를 빨리 닫기위해 힘 버튼을 연타를 했다고 한다. 




그때 계단밑에서 여자의 모습이 보였고 엘레베이터를


탄 고참무리를 보더니 더욱더 빠르게 뛰어 올라왔다고한다.

친구들은

 

으아아아악`~

 

소리치고 고참도 소리치면서 닫히지않는

엘레베이터 문 버튼을 계속해서 눌렀다고한다.



문은 닫히기 시작했고 여자는 가까이에 왔고

한손에 들고 있던 봉투에 다른 한손을 넣더니


무언가를 꺼낼려고 했다고한다.


고참은 문이 닫히기전까지 소리치며

그여자를 주시를 했고 문은 닫혔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는 내려간다..



엘레베이터안에서 친구들하고 고참은 1층에

내려가서 문이 열려있는데 그여자면 어떻하지라며

두려움에 휩쌓여 있었다고한다.



그 봉투안에 뭐가들었을까... 칼인가? 

 

 

 라고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패닉에빠진 친구들을 다독였고

문열렸을때 그여자가 있으면 3명이서 최홍만의

저리가킥을 날리고 도망가자라고 합의를

봤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1층에 도착을 했고


문은 열렸다.





다행히 앞에는 그여자는 없었고..

고참무리는 엄청난속도로 뛰어서 건물에서 벗어났고

지하철로 뛰어들가 지하철에 탑승을한뒤



 주위를 둘러보고 그여자가없음을


확인한후에 한시름을 놓았다고한다.



도대체 그여자는 뭐였을까..

그봉투안에 든건 뭐였을까..

도대체 왜...

우리를 따라 왔을까..  



뭐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남자3명이서

여자1명한테 쫒겨가지고 무서워서 도망친


자신들을 보고 한탄을 했다고한다..








흐음.. 글로쓰니까 별로안무서운것같기도한데.. 

 그고참이.. 연극영화과라서 엄청난 연기를 선보이면서

구연해줬었는데요.



그고참이 구연한 표정중에 그 여자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찾았다..~~~'

 

 

라고 하면서 선보여준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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