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손등박수

6시내고양이2024.01.26 12:05조회 수 74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함께 고깃집을 갔을때 얘기에요
여자친구와 자리를 잡고 고기를 시켜서 굽고 있었어요 
할일이 없던 그녀는 고기를 굽는 제 옆에 앉아 주변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죠
그때 그녀가 갑자기 제 팔뚝을 쿡쿡 치더니 말하더라구요

"오빠 저 사람들 좀 봐."

그녀의 손가락 끝에는 다른 테이블에 앉은 노부부 였는데요,  그들은 손위에 밥, 쌈장, 고기, 상추 순으로 싸서 먹고 있었어요. 
그 노부부 말고도 다른 테이블에 앉은 모두가 그 사람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고기를 먹고 있더라구요.

고기를 먹고 나오는 길에 제가 여자 친구한테 말했어요.

"미진아, 귀신은 행동을 거꾸로 한대, 아까 그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다 귀신이었나봐."

놀리는 식으로 던졌던 말이었죠.

 제말을 들은 그녀는 박수를 치며 재밌다는 듯이 웃더라구요.
그녀는 손등으로 박수를 치고 있었어요.



    • 글자 크기
다음카페 소름글 모음(스압) (by 6시내고양이) 예전 여동생이 큰일날뻔한일. (by 6시내고양이)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43 단편 엑스트 - 저승사자 -2 노사연칸타빌레 50 1
13542 실화 (경험) 이상한 여자 선생님1 노사연칸타빌레 138 2
13541 실화 해안중대 군복무 시절 겪은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59 1
13540 실화 개가 자살한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96 1
13539 사건/사고 인신매매단이 아직도 존재하는구나..4 6시내고양이 337 3
13538 실화 할머니와 관련된 소름끼치는 실화.3 6시내고양이 207 1
13537 사건/사고 시골에서 있었던 견(犬)교수형 사건3 6시내고양이 248 2
13536 실화 일하다 겪은일... 100퍼 실화3 6시내고양이 189 1
13535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6시내고양이 155 1
13534 실화 그 해 여름의 한기2 6시내고양이 130 1
13533 실화 자취방 문앞에3 6시내고양이 117 2
13532 실화 훈련병2 6시내고양이 94 3
13531 실화 귀신을 보는 사람2 6시내고양이 94 1
13530 실화 이사한 집에서 겪은 이상한 속삭임3 6시내고양이 84 1
13529 단편 봉투2 6시내고양이 67 2
13528 사건/사고 인신매매 실화100% 재업..3 6시내고양이 222 1
13527 실화 학교 장애인2 6시내고양이 94 1
13526 실화 우울주의)헛것을 봅니다.2 6시내고양이 91 1
13525 실화 다음카페 소름글 모음(스압)2 6시내고양이 176 1
실화 손등박수1 6시내고양이 74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