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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근무할때 겪은일

title: 하트햄찌녀2023.03.17 11:03조회 수 14991추천 수 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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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이야기할께요..



지방4년제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그 병원 장례식장 소장꼬임에 넘어가서,

전문대 장례복지과에 다니면서,

병원 나와서는 장례식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장례식장 사무실은

요양병원지하에 있었어요.



대개의 병원장례식장이 다 그렇듯이요.



근데 사장놈이 ****놈이라,

사무실에 CCTV를 얼마나 설치해놨는지...



보통 장례식장직원들은 상가가 없으면

밤엔 불 끄고 자는데


요 사장이 술집이랑

이런저런 유흥업소를 같이 해서

밤에 와서 새벽 늦게 올라가는 일이 많고,

어떤 때는 아침이 다 되서 오기도 하지요.



그래서 거의 철야를 했었는데,

못 자게 할려고 한 거지요.



2인 1조로 24시간 맞교대 근무였는데

사무실 전면이 유리였어요.

밖에서 다 볼 수 있게..



그러니까 고인을 모시는 영안실도

정면에서 보이고

(물론 내부는 보이지 않지만요),

빈소도 보이고,

접객실도 다 보이는 자리지요.



그리고 결정적인 건,

사무실 좌측정면에

병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지요.



근데 요놈의 엘리베이터가

상가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새벽 2시 반쯤 되면 혼자 왔다갔다 하는 거..



첨엔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랑 다른 조 중에 장례식장에서 사는,

진짜 오랫동안 장례식장에서 일한

39살 총각이 있었어요.



14살때부터 장의사일을 했다던데

암튼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저기 엘리베이터에서

할아버지랑 애들 내려서

빈소랑 접객실 쭈욱 돌아다니는 거

아냐고 그러더군요.



뻥치지 말라고 하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깜깜한 복도에서 그 슬리퍼 소리..



착착 거리는 슬리퍼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깜짝 놀래서 쳐다봤더니

그 직원이 '너도 들었나?' 하더군요.



놀라서 후레쉬들고 나가봤더니

아무도 없더군요.



근데 바닥엔 물에 젖은 신발자국이

여러개 찍혀있었구요.



따라가보니 엘리베이터에서 시작되서

안치실 쪽으로 찍혀있구요.



다음날 사장님한테 보고해서 CCTV 돌려봤는데

그 시간대에 찍힌 CCTV를 보니

아무것도 나와있진 않더군요.




------------------------------




제가 장례식장을 나오게 된

결정적인 이야기입니다.



몇개월 정도 근무하고

그 발소리에도 익숙해졌을때 춘천이였나..



암튼 남자분이 한분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으로 오셨더라구요.


가족들이 태우고..



사인은 실족사라던데 보통 넘어지면

앞 옆으로 넘어지는데

이 분은 머리의 앞과 뒤가 다 꺠져있더군요.



그리고 코도 부러지고 이도 다 깨진..



노숙생활을 하셨는지 아님 어려운 환경이였는지

옷도 남루했고 냄새도 심했구요.



가족중에 의사가 있었는지 그 의사한테

사망 진단을 받아 왔더군요.



가족들은 평범했는데

그렇게 가난해 보이지도 않고

근데 대부분 가족이 죽으면

크게 울거나 하진 않는데,


그가족은 누구에게 보여주는 것처럼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더라고요.



그게 진짜 울음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고인을 잠깐 수습해서 지저분한 건 닦고

옷은 벗겨서 하대를 채우고 턱받이를 채우고

어깨 손목 허리 허벅지 발목을 묶어서

고인을 안치시켜놓고는

유족들이 있는 빈소로 갔지요.



근데 유족들 울던건 딱 그치고

보험증서랑 이것저것 챙기더군요.



뭔가 이상하긴 하다 생각했지만

뭐 제 일이 아닌데다 사망진단서까지 내려왔기에

일단 이것저것 작성하고

사무실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유족이랑 상담하고

업무보고 저녁먹고

다음날 아침 입관준비하러 안치실로 갔어요.



안치실에서 입관물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그 사체 냉동고에서

으 하는 신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엔 그냥 냉동고 돌아가는 소리인 줄 알고

무시 했는데 또 으하고 들리더군요.



생각만해도 소름이 놀래서

'뭐라고?'

대꾸를 하고 보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 발로 사무실로 쫓아가서는

같이 근무하는 사수한테

안치실에서 소리난다고 했더니

사수가 사람 살아있는거 아닌가

라면서 안치실로 쫓아갔지요.



과장이랑 안치실로 가서 냉동고를 열었죠.



근데 제가 아까 묶어 놓았던 게 다 풀려 있더군요.



과장왈 야 x 됐다 진짜 살아 있는가보다

하고 다시 꺼내서 눕혔는데

정말 살아 있는 것처럼

감겨 있던 눈이 떠져 있더군요.



그래서 막 흔들었는데 살아 있는 건 아니더군요.



보통 시신수습할때 손도 다 펴서

가지런히 묶어 놓는데

화난 것처럼 주먹은 불끈 쥐고

얼마나 세게 쥐었는지

손톱이 살에 파묻힐 정도로요.



과장과 다시 시체 수습하고 냉동고에 넣어놓고

과장이 하는말이 가끔 시신이 움직이거나

하는 경우는 있는데 이건 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별일 아니지 싶어 다시 입관 준비하는데

이번엔 야 하는 누구부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씨x 죽겠네 진짜..'

하면서 다시 사무실로 도망갔죠.



한참 있다가 과장님이랑 다시 안치실로 갔지요.



과장님이 그 이전에

'야 가서 소주랑 오징어 한마리 가져 온나 해서'

사오니 저보곤 나가 있어라 하더군요.



그리고 전 나와서 사무실 CCTV로 보니

과장님이 시신을 꺼내놓고 그 앞에서

소주 1잔이랑 오징어를 뜯어 놓고

소주를 마시며 누구랑 얘기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1시간 정도 그러더니

다시 고인은 안치시키고

야 내랑 같이 유족한테 가보자 해서 갔죠.



유족을 불러놓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진짜 사고로 죽었습니까 했더니

유족들이 사고라고하네요.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그러자

직원이 또 진짜 사고입니까

하고 계속 묻더군요.



유족들역시 계속 사고라고 하고 그러더니

유족이 장례식장에서 왜 꼬치 꼬치 캐묻냐고

따지고 그러자 그 직원이 알겠습니다..

하고 저랑 사무실로 돌아와서 얘기하는데

자기는 그 돌아가신 분이랑 얘기를 했데요.



그 아저씨가 사지는 멀쩡한데

정신연령이 워낙 어려서

어릴 때부터 집에서 따돌림 당하고

부모한테 버림 받았던 사람이라네요.



근데 가족이 자길 버렸다고..


너무 화가나서 이대로는 못간다고 그랬다고 ...



그 때가 아마 새벽 2-3시 쯤 됐을 겁니다.



돌아가신 분이 와서 얘기를 하더군요.



돌아가신분 부모가 그 사람을

집에서 쫓아냈는데 그 사람은 외삼촌 집에서

머슴처럼 지냈다고 그러다가

이사람이 무슨 사고를 쳤는데

그걸 보고 외삼촌이란 사람의 아들이

그 사람을 심하게 구타하고

그러다가 죽을 거라고 그러더군요.



다음날 사고사는 사망 진단서랑

검사 지휘서라는 게 있어야 되는데

경찰들이 와서 사진 찍더니

이건 사고사가 아닌거 같다고 하더군요.



다른병원으로 옮겨서 부검하자 하더군요.


밝혀 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며칠 후에 꿈에 어떤 분이 나오셔서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그 일이 있고

몇일안에 장례식장을 나왔습니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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