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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3.23 21:49조회 수 1083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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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기분은 몹시 좋으나 글 재주 음슴...

남친음슴... 음슴체로 가겠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판에 말했던 여고생 귀신을 마주하고 한동안은 멘붕이였음.

 

집 나설 때는 괜찮은데 하교하고 학원갔다가 집에 갈때 너무너무 무서웠음..

왠지 그 3-5호 적힌 난간위에서 그 여학생이 날 바라보고 있을 것 만 같았음.

 

 

 

그래서 괜히 경비실 앞에 알짱거리다가 사람 오면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가곤 했음...

근데 그 사람이 8층 이하에서 내리면 나는 또 멘붕..

 

한동안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음.

 

 

 

그러나 점점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나는 서서히 그 사건을 잊어갔음.

그러던 어느 날이였음.

 

 

한참 시험기간이라 학원이 끝나니 10시~11시 즈음이 됐음.

 

근데 그날따라 집에 가는 길에 귀신이 많이 보였음.

 

 

 

신호등 앞에 서 있는 아줌마 귀신.

분명 가을인데 겨울 오리털파카를 입고 과속방지턱에 누워있는 아저씨 귀신.

근데 트럭이 그 아저씨를 밟고 지나갈때 깜짝 놀랐음.

트럭이 오기전까진 나는 그냥 술취한 아저씨가 누워있는 건 줄 알았음.

등등 꽤 많은 귀신이 보였음.

 

 

내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뭔가 촉이 왔음.

 

 

 

지금까지 본 귀신들은 뭔가의 전조전 인 것 같은 그런 느낌.

무언가 큰 것이 남아 있는 듯한..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들었음.

 

 

솔직히 그 순간 난 내가 미친 줄 알았음.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지 했었음..ㅋㅋㅋㅋ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음.

이게 뭘까 하면서 내가 사는 호 입구 쪽으로 걸어갔음

 

 

근데 엘리베이터 앞에 왠 여자가 서 있는게 아님..

생머리에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 였음.

 

 

딱 보는 순간

 

아! 저거 사람이 아니구나..

 

싶었음

 

 

근데 귀신인데 분명 귀신인데 하나도 안 무서웠음.

뭔가 그 귀신 주변이 반짝반짝 거리는데... 얼굴 이목구비가 생각이 안나고 안보이는데

 

그냥 뭔가 엄청 아름답다고 느꼈음.

눈코입 생김새는 기억 안나는데 그냥... 그냥 엄청 아름다웠음.

이런걸 아름답다고 말하는 거구나 라고 까지 생각했음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그 여자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나를 바라보는게 느껴졌음.

 

그러더니 씩 웃는 거임.

 

 

근데 또 웃긴건 먼줄 암??

 

 

그 여자가 웃는 다는게 눈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머리속으로 느껴졌음.

 

아, 저 여자가 웃고 있구나...

 

하는게 그냥 머리속으로 느껴졌음.

 

 

 

나도 모르게 헤벌쭉 웃은 것 같음ㅋㅋ

귀신인데 무섭지가 않고 그냥 너무 신비로워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나도 헤벌쭉 같이 웃은 것 같음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뿅 하고 사라졌음

그 여자가 사라지고 나서도 한참을 나는 그 앞에 서 있었음

 

 

 

이건 뭘까... 이 기분은 뭘까...

저 여자는 뭘까...

귀신...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

 

 

중딩한테 너무 어려운 난제였음..ㅠㅠㅋㅋㅋㅋ

 

 

 

 

집에 가서도 그 고민에 잠을 이루지 못했음

뭘까

뭐지?

뭐여????

뭔데??????

 

 

그렇게 한 2~3일을 고민한 나는 좋은 쪽으로 결과를 내렸음

그때 자살한 그 여고생이 아닐까 하고 말임

 

 

종교도 없고 뭣도 아닌 하찮은 사람이지만

그 여학생이 자살한 그 순간 내 기도는 진심이였으니까.

진심으로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래서 기도한거니까..

 

나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러 온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그리고 그렇게 믿기로 했음.

나란 사람은 별거 아니지만... 그리고 내 믿음은 중요하지 않겠지만..

왠지 그래야만 그 여학생이 조금은 더 편안해질 것 같았음.ㅋㅋㅋㅋ

 

 

 

 

 

그렇게 그 여학생은 나에게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었음ㅋㅋㅋ

 

내가 본 그 여자가 그 여학생이 아니더라도 나는 세상에 이런 귀신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으니까..

나에겐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였음ㅋㅋㅋㅋ

 

 

 

 

 

 

 

아.. 오늘은 왠지 무섭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은 것 같네요ㅠㅠ...

이게 다 글재주가 없어서...

판에 유명한 분들이 쓰셨으면 같은 내용이라도 훨씬 재밌었을 것 같아요ㅠㅠㅋㅋㅋ

 

 

그래도 저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대한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의 댓글이 있다면 열심이 열심히 글 올리겠습니당!!

 

 

그럼 저는 다시... 회사 업무하러... 뿅............ㅠㅠ..............하기 싫다...

하지만......먹고 살아야하니까............ 진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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