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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7년전의 되세기기 싫은 실화..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1:48조회 수 1438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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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이야기는 모두 실화이며 구라 없습니다.%


떄는 7년전 내가 대학교 1학년떄 이야기다

 중간 고사를 끝내고 나와 예민이

 또 내 친구 커플 이렇게 4이서 학교 밑 지하 소주방에서

 술을 먹고있었다..


한창 시험을 끝내서 부어라 죽자 마시자 하는 분위기

 *** 편안하고 신나게 놀고 있었다.

한 12시쯤 되니..

갑자기 나는 오줌이 ***마려웠다.

 "아~ 나 신발 오줌 싸고 올께.."

 "싸게싸게 싸고 와라 *눔아.."


근데..

그 소주방이 자하라서 화장실이 진짜 높게 있었다.

아니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높았다..

뒷문으로 해서 돌아간 나

 끼그더더덕... 하고 문을 열고.. 힘들게 계단에 올라갔다..

술이 조금 골아서 헤롱 헤롱 대며 겨우 올라가니

 

 휘리리릭~~~

 

 

뭔가가 내 옆을 스쳐갔다..


그러더니 들리는 소리


"쿵!!!!!!!!!!!!!!!!!!!!!!!!!!!!!!!!!!!!"


앗! 엄청나게 놀랜 나는 뒤를 돌아 보았다..

어떤 여자가 쓰러져 있는거 아닌가..

헉!!


술이 확 꺠 버렸다. 아니 너무 놀랬다

 


 소리를 질렀다..

 "여기 사람 다쳤어요!!!!!!!!!!!!!!!!!!!!!!!!!!!!!!!!!!!!!!!!!!!!!!!!!!!!"

 


그리고 여자를 보러 갔다.


흠짓~ 놀랬다.

여자가 엎어져 있는데 머리주변에서 피가 홍수 나듯이

 나는게 아닌가.

진짜 놀랬었다.. 아니 간이 떨어질뻔 했다.

공포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광경.

세상에 사람한테서 그렇게 피가 많이 난다는것도

 그 떄 처음 알았다..

피가 진짜로 벌컥벌컥...

 


구급 대원이 왔다...

그 여자 친구들은 난리가 났고 울음 바다가 되었다..


나는 너무 놀래서어쩌지도 못하고..

여자를 뒤집었다.

 


세상에..

사람얼굴이 저렇게 부을수가 있었던가?

얼굴 오른쪾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남자 큰 주먹 4개는

 될 정도로 부은 것이다.

 


이떄 깜짝 소름이 끼친게..

 

그 여자를 안고 울고있던 여자가 똑같이 생긴거다.

나는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도 같다.

나는 너무 놀래서 오줌을 쌀뻔 했으나.

상황을 보니..

 


다친 여자는 쌍둥이였다 일란성..

게다가 그 날은 그 쌍둥이들의 생일 잔치.....

 

 

더더욱 나를 괴롭힌것은

 그 여자가 굴러떨어진걸 본 건 나혼자..

사람들이 내가 건드린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눈초리..

나는 굳어버렸다.

아니 너무 놀래서 말도 못했었다.

 

간단힌 지문 채취와 경찰서 가서 조사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그냥 다쳤겠지 하고 안심했다.


너무나 놀랬었고.. 순식간이라서 잊고 싶었는지도 몰른다.


다음날 학교를 가니

 


 소식을 들었다.


그 여자가 죽었다고..

 

나는 겁이 났다..

그 여자가 죽는걸 본사람은 나 혼자 아닌가??????

 

내가 어찌해야 될까.

20년 살면서 사람이 죽는 광경.

사람이 내 눈앞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것을 보았다.

평범한 남자인 나로써는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겁이 덜컥 났다.

내가 안죽였어.. 내가안죽였다고.. 라고 위치고 싶다.

일부 그 여자의 친구들의 눈초리.


그 죽은 여자의 쌍둥이와 눈이 마주칠떄의 섬뜩함..

 


학교가 가기 싫었다.

아니 무서웠다.

아니 내가 뭐를 어떻게 했길래 사람이 죽는 광경을 내가 봐야

 되는건가?


도망가고 싶었다..

 


확실한건 그 여자가 죽는 과정과 그 순간엔 나밖에 없었다..

제길..


학교도 가지 않았다. 마친 시험도 끝났었고..


소문이 들렸다.

그 여자는 장례식을 학교에서 했었고..

그 쌍동이 여자는 울다가 실신 했었다고...


내가 죄인인 마냥 나는 피하고 있었다.. 현실을.

 

20살인 나이로 사람의 죽음을..

그것도 내 눈앞에서 피를 흘리고 죽는다는건 납득이 되지

 않았다..


무서웠다..

 

 

 


한달후..

 


나는 내 애인과 내 친구 커플..

전에 그 여자가 죽을떄 같이 있던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사실 너무나 무서워서

 서로 입에 담지도 않았다...

아니 내가 너무 신경직으로 나가니 친구들이 이야기를 회피하는듯

 

 놀러간곳은 대성리 1박 2일 코스였다..


한창 성수기지만 우리는 일부로 한적하고 구석에 박혀 있는

 민박집을 구했다..

워낙 외져서 사람 그림자도 없었다..

있는건 무성한 나무와 앞에 강가뿐..

주위에 집도 없었다..

오로지 민박집과 주인이 운영하는 조그만 구멍가계

 아무 상관 없었다.. 다만 시원하게 쉬고 싶을 뿐..

 

정말 신나게도 놀았었다.

모두들 사진 찍고 배타고 노래 부르고 하이킹하고..

밥해먹고..


모두들 그 여자의 죽음따윈 모두 잊고 신나게 놀았었다.


문제는 그 날밤.... 이였다...

잊고 싶은 그 날 밤..

 


4명이서 술판을 벌였다. 대학생 1학년 생이니 뭐 돈이 있었겠는가.

마른 안주에 맥주에다가 소주 섞어 먹었는데

 술이 모자랐었다.


한창 흥이 올라서.

 "야~ 신발 양주 까자. 내가 우리 아버지 양주 훔쳐왔다!!"

 "콜~~ 우하하하"


신나게 놀았다.


자 이 순간부터 생각을 해보자.


방이 사각형 모양이다. 창문은 딱 하나다..

넷이 모여 앉은 조그만 탁자 역시 사각..


우연이였을까?


나 혼자서 창문을 바라 보고 있는 상황이였다..


한창 술기운이 올라서 신경도 안쓰였다..

 

순간..

 

뭔가가 지나갔다.. 아주 빠르게.. 아니 아주 순간적으로

 뭔가 흐느적거리며 창문에서.

내 시아에서 아주 찰나로..

나는 소리를 질렀다.

 "야!!!!!!!!!!!!!!!!!!!!!!! 나 봤어! 뭔가가 지나 갔다고..!!!!!"

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흥분해 버렸다..

놀랜 가슴을 달랠길이 없었다

 


 허나 내 이야기를 비웃으며 친구들이 거짓말 말라고 웃고

 난리가 아니였다.

당연한것이 모두들 얼큰하게 취해 있었다..


나 스스로 놀랬었지만 내가 뭘 본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 갔다.

한 1시쯤 됐나?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정말로.

 


근데 웃긴건.. 그 민박집이 한창 외져서 엄청 산 중턱에

 외진데 있을 뿐더러.. 벼랑 끝에 위치해서

 우리가 있는 그 집 삼면이 벼랑이고 한면만 평지.

나머지는 발만 잘못 대면 떨어진다. 산이라서 산사태 위험으로

 비 또랑을 안 만들려고 그렇게 만든듯...

 

웃긴건 또 화장실이 그 집하고 떨어져 있었다.

그것도 음침한 구석에..

아주아주 촘촘하게 화장실 10개가 붙어 있던 것이였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화장실로 향했다.

코너를 돌아서 화장실을 보니..

 

맨~~~ 끝에 화장실만이 불이 켜 있었다....


그러니깐 코너를 돌자마자 화장실들이 쫘라락 위치하고있는데

 그중 제일 먼 화장실이 불이 켜 있었다..

웬지 다른 불꺼있는 화장실은 보기도 싫었다..

불켜있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는데

 소변기였다. 서서 오줌을 누고 나갈려고 하는 찰나에.

 


그런거 느낀적 있는가?

등쪽 부터 소름이 천천히 끼치더니 움직을수 없는

 누가 나를 지금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

아니 뭔가가 나를 짖 누르는 듯한 느낌..


난 그 순간 느꼈었다.

 


 "뭔가가 있다.. 아니 나를 보고 있다.. 등이 따가울 정도로.."

 

 

한 5분 동안 서 있었다..

뒤를 볼수가 없었다..

아니 보면 정말 뭔가가 있을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차라리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나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분위기에 압도 된 것이다..

 

아주 천천히 아주 아주 천천히.. 머리만 왼쪽으로 돌려보았다..

아주 천천히..

 

 

다행이다.. 아무 것도 없었다...


근데 돌아본 순간 나는 후회를 했다...........

 

 

그 화장실 창문이 하나 있는데 나의 왼편에서 고개를 들어야

 보일만한 창문..

 

나는 내 바로 뒤에는 없었지만


 아니 내 왼쪽을 보았지만 돌아보고

 바고 그곳이 아니란걸 느꼈다.

내 머리위가 뜨뜻했다. 시선을 느껴서....

 

 

 


그곳에서 누가 나를 보고 있었다.

 

 

그것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뺴꼼히 나를 노려 보고 있었다...

 

심장이 멈추었다.

너무나 또렸하게 보았다.. 너무 놀래서 얼굴은 기억이 안난다.


기억 나는건...


여자라는거.... 흰옷이라는거..

나를 노려 보고있었다는거..

 

소리를 질렀다..!!1

 

 "우아아악!!!!!!!!!!!!!!!!!!!!!!!!!!!!!!!!!!!!!!!!~~~~~~~~~~~~~~"

 

달렸다.. 뒤도 안 봤다..


뭔가가 따라온다..


넘어 졌다.. 넘어져도 기어 가면서 다시 일어나

 다시 달렸다..

 

 

친구들 있는 방으로 달려가서 소리 쳤다.

 "애들아!!! 나 귀신 봤어!! 진짜야.. 내 뒤에 뭔가가 있니?"

 

나는 방문을 열고도 뒤를 돌아볼수 없었다..


애들은 웃고 난리가 났다..


나는 정신이 아득해 졌다.. 난 봤다..

무언가를 ...........


단발 머리에.... 흰옷..... 여자..... 두손... 눈..


나는 아찔했다..


바로 그여자가 아닌가.

 

한달전에 죽은 여자.

얼굴은 기억이 안나도..

그날 입었던 옷이 흰색이라는게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흰옷이라.. 피가 물들어서 아주 인상적이였다...

또한 쌍둥이 모두가 단발이여서 기억이 잘났다..


나는 정말 그 여자를 본건가??


나는 도망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능한 빨리..


창문도 볼수 없었다..

 

나는 친구들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나는 봤어.. 그 여자를 봤어.. 그 여자..."


 "어떤 여자? 말을 해봐 새끼야!!!!!"


친구들도 나의 너무나 놀래서 땀 범벅이 되어 있는 내 모습을

 보여 친구들도 장난이 아니란걸 인식한것 처럼 보였다..

 

 "그 여자 기억하지? 그 떄 죽은여자.. 개를 봤어.

아니 본게 아니라.. 눈이 마추쳤어..

창문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어.... 아아악!!!!!"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무서웠다.. 아니 불연듯 내가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그래을까.. 하도 공포영화에 노출이 되서인가?

 


갑자기 뒷골을 세게 맞은 듯... 뭔가가 생각이 났다.


이건 어떤가.

그 여자가 술이 취해서 계단에서 내려오는데...

그 여자 자신도 자기가 왜 죽었는지를 모른다고...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나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술김에

 내가 밀어서 죽은 줄알고 나를 따라다니는거다 라는..


멍청하면서 단순한 생각이들었다.

난 무서웠다.

자지달고 20살이였지만 대책이 있었겠는가?

나도 사람인데 귀신을 집접 봤는데..

어느 평범한 누가 그것을 안 무서워 하겠는가....

 

당황한 친구들..

내 친구녀석이 당차게 말했다.

 "**!!! 귀신이 어디 있어!! 니가 잘못 본거야.. 같이 가자.

그리고 다시 보자 뭐가 있는지...."


난 뎀방 싫다고 말했다.. 또 가면 또 볼거같았다.

그 여자.. 흰옷... 아니 다시 생각하니 흰옷에 검 붉은

 피가 뭍어있는거 같기도 했다. 다시 떠올리니 끔찍한 생각만이

 들었다..

가기 싫었다.


근데 여러분도 실제로 이 상황이 되면 안 갈수가 없다.

 

계속 그 방에서 견디고 있을 것인가??

 

우리 4명이서 결정을 했다...

모두 같이 가기로..


넷이서 손을 잡고 다시 화장실로 가기로...


물론 나중에 후회할 짓이였지만..

 

내 친구여석이 머리가 되어서 다가갔다..

화장실이 있는 코너.... 나.. 나는 뭔가가 튀어 나올까봐..

눈을 질끈 감았다...


역시 난 멍청했다.. 까먹은 사실이 있었다.

분명 아까는 맨끝에쪽 불만 켜져 있었는데..

코너를 돌기도 전부터 불빛이 보이는거 아닌가..

 

** 진짜 너무너무 살벌했다. 내 글솜씨가 부족해서

 좀더 묘사하고 싶으나..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었다..

 


 ...........

 

 


친구가 그 코너를 뺼죽히 천천히 보았다.

나에게 하는말..


 "야.. 어디서봤다고? 몇번쨰야?"


 "어... 맨 끝.. 그쪽만 불이 켜져있었어..."

 "뭐?????? 야 잘못 본거 아니야???"

 "왜??? 뭐가 있어?"

 "아니 그 쪽만 불이 꺼져 있고 다른 모든곳에 불이 켜져 있는데?"

 

 

정신이 아득해 졌다.

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

그냥 소리만 지르고 달렸을뿐..


이런 나를 황당하듯이 쳐다보는 친구들..


나를 달렸다..

 


뒤에서 나는 단말마..


 "꺄아아아악!!!!~~~~~~!!!!!"

 


나는 안 봤다. 그냥 방으로 와서 이불을 뒤집어 썼다..

 

애들이 들어 왔다.

나는 물었다..

 "왜 그래? 왜? 응? 말해? 왜그래? 왜 소리질러?"

 "너 나간순간 문이 열렸었어........"

 "문?????"

 "끝에 문이........"


이런 ** 내가 어떻게 견딜수있겠는가.

나는 평범해 남자로써 가오도 잡지만 이런 정체도 알수 없는것에

 시달리면 누가 견뎌...

 

넷이서 뭉쳐 있었다.. 서로 손을 잡고.... 그 창문은 처텐으로 가리

 고 서로 쳐다보면서.. 아니

 서로 사방을 감시했다.

뭔가 나오기를 무서워 했지만 그래도 겁이나서

 계속 서로 말도 안하고 처다만 보았다..

그러기 30분....


** 욕이 나오는 일이 생겼다 쯧.. **..


같이 갔던 여자애가 화장실이 가고 싶덴다.

아~ ** 내가 얼마나 욕이 나왔던지.. ***.. 쯧..


게다가 큰거라네..

하하

 기가 막혔다..

어쩌겠나.. 그떄 한창 내 친구가 꼬실떈데..

여자가 원하면 뭐든지 해줄 시기인데..

친구가 나를 쳐다 봤다.. 어쩌겠는가.. 신발 가야지...


내 여친은 죽어도 못가겠다고 한다. 아에 분위기에 압도 되서

 움직이지를 못하였다.. 이불 뒤집어 쓰고 못가겠덴다..


셋이 갔다......

화장실로 가니.. 아까 그 상태....

마지막은 불이 꺼있고 나머지는 다 켜져 있었다.


가운데 칸으로 갔다....

여자는 일보러갔고 나와 친구는 담배 하나씩 물고.. 말도

 안하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가슴이 뛰고 겁이나고 방에 가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다.

여자 하나 어떻게 버리고 가는가...

여기서 생각해보면

 화장실 문에서 나는 내 뒤와 옆을 보고..

내 친구도 뒤와 옆을 서로 계속 쳐다보고있었다.

무엇이 나오기를 기다리듯이...


아무일 없었다... 웬지 마음이 놓였다..

 "야~ 일다 봤냐??? 빨리 나와.."

 "지금 나가.... 가자.."

문이 열리는 순간. 나와 내 친구는 에고 살았구나 한 찰나..

 

 


 "꺄아아악~~~~~~~~~!!!!!!!!!!!!~~~~~~~~~~~~"

 


여자는 비명을 질렀고 달렸다... 방으로

 영문도 모르는 우리들도 소리를 지르고 따라갔다.

 


방으로 들어간 여자...

 "왜 그래? 응? 왜?????? 왜그러냐구????????????"

 "나.. 나 말이야.."

 "말해 빨리 답답해.."

 "봤어.. 그 여자... 내가 화장실 문을 여는데.. 바로 앞에.

나무들 사이에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어..

흰옷맞지? 응? 얼룩 있는 흰옷에..

나무 사이에서 머리만 내밀고 보고 있었어.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어...... 그 여자 입을 벌리고 있었어.."

 


맞다.. 나와 친구는 뒤와 옆을볼뿐이였지..

그 화장실에서 정면은 보지 못한것이였다..

** 멍청했었다...

 


우리는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이건 귀신이 맞는거다.. 나도 봤고 이 여자애도 봤다..

왜 그러는거지? 왜 우리를 괴롭히는거지??

내가 안죽였어.. 내가 안죽였다고..

너무나도 괴로웠다.. 아니 그런것보다 내가 죽을까봐 겁이 났다..


정신이 반쯤 나가 분위기에 압도된 내 친구..

눈이 풀렸다..

 


아뿔사 신발....


내 여친이 없네..

 

 

방에

 

 

 

 

 

 

 아~.... 너무 괴로웠다.. 눈물이 다나더라..

여친이 없어.. 내 여친이.


방에 돌아 왔는데 여친이없어.......


그떄야 상황을 눈치챈 친구들..

여자는 울고.. 남자애는 멍하니 서 있고..

나는 패닉 상태......

어디 갔지??? 응?

방을 훍어 보니 남겨있는건 팽개쳐둔 이불뿐..

내 여친신발도 그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귀신이 잡아 갔나? 먹혔나? 어디 갔나??


나는 찾아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발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찾아야돼 찾아야돼..

문을 열려고 했으나 친구들은 열지 말라고 울었다.

무섭다고 이제 그만 하자고..

나는 화도 났지만 이해도 갔다..

어쩌겠는가.. 그래도 찾아야지.


여친이 없다.... 아니.. 이런.... 말도 안돼

 나는 혼란 스러웠다..

아니 내 마음속에서.. 나를 위한 찾지 말야겠다는 이기심과

 어떻게 해서든 찾아야 한다는 여친을 위한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나를 나쁜놈이라 생각치 마라... 대부분의 남자가 그러 할 듯..


분위기에 쫄은 친구커플은 둘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껴안고 정신병 걸린 애새끼들 마냥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나는 그 녀석들의 모습을 보여 아무말 하고 싶지 않았다.

나 역시 그러고 싶었으니..

 

어쩌겠냐.. 나는 영웅도 용기 있는 남자도 아니다..

다만 신발도 신지 않고 사라져 버린 여친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급했다...

 

여친이 갈만 한곳은 다른 민박집 방들....

화장실 근처 세면장..

주인집..

 

가장 유력한 건 주인집이 였지만.. 실제적으로 그곳은 아닐거라

 생각했다... 원체 그곳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민박집과

 거리가 조금 있을 뿐더라 이어지는 길은 불빛 하나 없는

 오솔길...


우선 나는 냉정하게 맘을 먹고.. 방안에 걸려 있는 손전등을

 잡고 빈 방들을 하나 하나 열어 보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 민박집에 머물르는 것은 우리 뿐..

1층에 방 2개 2층에 방 2개...


첫쨰번방

 

 

 우리 옆방을 열어보니 꺠끗한 방..

아니 인기척 자체가 너무나 있어서 보고 싶지도 않았다..

 

 

 

2층 의 첫번째 방..

 


끼이이익......


문을 여는데 금속성 마츨음이 내귀를 갉아 먹는듯..

천천히... 열었다.......... 마음으로는 너무 열고 싶지 않았다...

 

 


없었다... 아무것도... 아니 이불 배게 아무것도 하나 없었다.

 

웬지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되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신발 차라리 나와라 *** 귀신아.."


이런 마음이였다.... 내가 무슨 죄가 있었는가..

신발 젖같이...... 그 여자가 발 삐끗하는 장소에

 있었던 것일뿐 왜 나를 따라다니는가..

왜 내 주위를 배회하는가....

 


모든것에 짜증이 났다.. 누가 말했었던가 사람이 무식해지면

 용감해 진다고.. 그냥 다 싫었다.. 이런 지겹게 하루밤을

 괴롭힘으로 당한다는것 자체에 질력이 났는지도..


겁을 상실해버렸다..

 

 


마지막 2층 두번쨰방...

그 집 자체가 오래된 나무집이라... 걸을 떄마다 삐걱 삐걱..


거참 완전 내가 무슨 영화의 주인공 마냥..

발을 내 딪을 떄마다 쁘드드득하는 소리가.. 내 귀를 괴롭힌다..

 


마지막 방....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띠딕~~

 

 

문을 열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속으로 살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스스로 대견하는 생각 조차 들었었다......


웬지 이제 앞으로 모든것도 나오지 않을거 같은 기분...

 

 

그 순간.... 내 뒤에 들리는 소리....


**... 그 방에만 창문이 있었다..

진짜 창문 생각하면 지금도 괴롭다... 내 방창문도 보고 싶지 않다

 

 나는 그 방문 중간에 서서 뒤돌은 순간....

한걸음 내딛고 소리를 들었다...

 


끄드드득........

아는가? 여자 손톱으로 긁는 소리..

난 들었다... 그리고 직감 했다..

내가 그방을 보고 뒤돌은 순간....

무언가가 창문에 달려 있다... 그 여자다... 바로 그여자가

 창문에 있었다.... 손톱으로.....

난 움직이지 않았다........ 멈춰 있었다...... 아니 다리가 말을

 안들었다...

 


소리가 커진다.... 끄드드득..... 귀가 괴로울 정도의 마찰음..

 


덜컹 덜컹... 끄드드득...... 덜컹 덜컹... 끼드드득.....

 

몸이 떨렸다......

난 속으로

"아 신발 내가 뒤돌아야 되나? 바람일까? 그 년일까.....

돌아보면 죽나? 그 여자 얼굴을 보기 싫은데..

내 여친만 찾으면 되는데..... 아.. 신발 살려줘!~!~!"


속으로 절규를 했다... 울고 싶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울고

 싶었다..

 

결정했다.. 맘 모질게 먹고.. 도망가기로.... 뛰었다..

방문도 닫지 않고 달렸다.. 있는 힘을 다해...

밑에 층으로 친구들 방으로..

 

 

벌컥~ 방문을 열고 뒤도 안돌아보고 소리 질렀다..


 "얘들아.... 뭔가 있어.... 뭔가 있다고.. 지금 이 집에.."

그떄까지 이불을 덥고 있던 친구들...


친구가 갑자기 이불을 덥고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한마디 한다..


 "정훈아... 창문에서 소리 들었니? 응??? 들었냐고?????"

놀랬다....

나만 2층에서 들은 줄 알았다...

 "너도 들었냐? 긁는 소리??? 그 여자가 한건가??"

 "강아지야~~!~ 니가 2층에 간 동안 미친 새끼야.

그 신**이 우리 방 창문을 글고 있었다고!~!!!!!~ 신발놈아!!~

다 너떄문이야.. 미친 새끼야.. 너 랑같이 있어서 우리가 죽으면

 니가 책임지고.. 신발놈아 니가 귀신 빨리 만나서

 빌던가 말하던가 **을 해!!!!~"


어의가 없었다.. 친구라고 믿었던 놈이 공포로 이성을 잃은 것이다

 우선 나는 대꾸 한것도 없었다...

옆에 그녀석 여자친구는 눈이 풀려 있었다... 공포와 술기운으로..

 

이제 이 집엔 없다.. 다만 안것은 그 귀신이 우리 주변을 돌고 있다

 그것도 괴롭히고 있다... 느꼈다... 오늘밤 동안 우리를 조일 것이다


 현재 시간은 새벽 2시 30분 정도.....


찾자... 여친을 찾고 4명이서 같이 새벽이라도 택시를 타고 나가는

 거다라고 결심을 하고...


우선 나는 남은 곳.... 주인집을 향해 가기로 했다..


달렸다....

혼자서 그 어두은 오솔길을..

 

손전등 하나 들고 달렸다...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어떻게 빨리 달릴생각뿐.. 내 주위에 쌓여있던

 뺵뺵한 나무 틈에서 귀신이 대가리를 내밀건 뭐하건

 우선 달렸다..

 

주인집이 보였다...

 "아~ 살았다............. 불이 켜져 있어...."


쿵쿵쿵~~~


문을 두들겼다...

 "아주머니~~~~~ 아주머니~~~~~~~~~"


문이 열렸다.... 주인집 아저씨였다....

 "왜 그래 학생????"

 "여기 여자애 하나 안 왔어요????? 네? 나이는 20살 정도구요

 체육복 입고 있었어요."

 "응 여기 있어..... 가계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던데....."

아~ 살았다.... 여친은 이곳에 있는거다..

달려갔다..

 "예민아~!~"

 "어......" 힘이 없는 목소리...

여친은 가계 의자에 앉아서 음료수 하나 까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우리들 화장실 간사이에 여기 오면 어떻게

 해??? 이 **아... 가자 도망가자............. 빨리.."


 "우린 도망 못가...."

 "왜???? 가자고 지금 가야돼.. 아니면 우리 죽어!!!"

 "나 사실은 너희가 화장실 간사이에.. 혼자 있었는데 창문에서

 그 여자 봤어..... 똑같아.. 손을 모아서 창문 넘어서

 날 보고있었어........... 흰옷이야.... 레이스 달린거..

눈이 소름끼쳤어.... 아니 눈동자가 없었던거 같아..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열고 도망갔어...

사람 많은데로 갈려고....... 그런데....

그런데.."


 "뭔데 말해!! 빨리 속터져 죽는다.. 나도 봤어.. 알고있으니

 빨리 말해..!!"


 "주인집을 지나서 조그만 다리 건너는데..... 사람 형체가 보였어

 그래서 조금 가까히 가니 옷이 흰색이라... 더이상 못가고

 주인집으로 왔어... 나 움직이기 싫어.. 무서워 그냥 나 여기

 있을래.."

 


할말이 없었다... 나만 보는게 아니다.. 내 친구들 모두 귀신을 봤다

 신발 20년 살면서 귀신이란거 콧방귀만 뀌며 어렸을떄 전설의 고향

 다른 프로를 볼때도 웃기만 했던 내가... 기가 막혔다...


어쩌겠는가... 우선 방법이 없다.. 지금은 지갑도 돈도 없다..


여친을 끌고 우리 방으로 갔다..... 여친을 울고 불고

 옷가겠다고 매달리는걸 억지로 끌고 방으로갔다.

넷이서 모였다...

나는 술을 권했다.

 "야.. 먹고 죽자.. 어짜피 진짜 귀신이 우릴 죽일려면...

못죽이겠냐?? 그냥 먹고 기달리자... 방법이 없다..

그냥 술먹고 죽자..."


한심한 방법아닌가? 어쩌겠는가 방법이 없는데.

여자둘은 울면서 눈물 콧물 과 술을 섞어서 마셨다.

안주도 없이 그것도 데킬라를.....

내친구는 답배를 피며 계속 원샷..

나는 계속 머리속에서 가시지 않는 그녀의 얼굴

 흰옷... 단발머리... 피얼룩.... 가지런한 두손..


창문 긁는 소리.. 두들기는 소리..

그 눈동자...

 

마시자... 죽자......

마시자... 잊자....

마시자... 그리고 쉬자....

 

 


일어 났다......


아침 8시정도다..... 살았다.....


나는 달렸다.... 그리고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한테...

어제 이야기를 했다.....

 

아주머니 아저씨 웃으시면서 취해서 그렇다고 하시면 말씀하시는

 이야기..

 

 "학생.. 학생이 귀신본 화장실방이 끝이야.. 벼랑이랑 맡데고 있

 어서 그 창문에 뭘 봤을려면 2m도 넘어.... 호호호..

그리고 요즘 사람이 없어서..

화장실도 일부로 딱 10칸중.. 2칸만 불이 들어오게 절전해 놨는데?"

 


머리가 아득해 졌다..

그건 뭐지?


내가본거..

화장실 9개 칸이 불이 있었는데


 그리고 내 친구 여자친구가 볼인 볼까 분명 가운데였는데

 끝에 두칸만이 불이 들어온다고 하고..

아아아악!!!!!

맞구나.. 내가 귀신을 본거구나... 내가 귀신을 본거야.


그것도 얼굴을... 아니 같이 하루를 보낸거야..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친구들 모두 말을 안했다.

퀭~한 얼굴로 짐을 부랴부랴 쌌다...

정말 대화 하나 없이 짐을 싸고 기차를 타고

 누가 그랬냐는 식으로 헤어졌다...


집에 오니... 꿈 만 같았다...

살았다.. 이 생각뿐... 아니 되려 웃음까지 났다.

내가 귀신을 봤네 ㅎㅎㅎ

 

 근데.. 밤이 되었다.... 이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또 그여자가 우리집까지 올까봐.....

 

지옥 같았던 기억들...

내 눈앞에서 여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광경


 두 달뒤 내 눈앞에 나타는 죽은 그 여자...


귀신...

화장실..

눈동자..

피..

모은 두손..

시체..

창문 긁는 소리.

생각만 해도 온몸이 오그라 드는 듯한 느낌..

 

어찌 됐던 나는 살아 왔다..

그것도 귀신이랑 한밤을 같이 보내며...

신발.. 내가 죄졌냐? *

 

 속으로 벼라별 *** 생각을 하고 왔다...

 

돌아온날....


날이 저물수록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내 방의 반이 창문이다...

베란다를 터서 개조한 방이라서 모두 창문이다.....

상상할수 있는가?


어제밤 잠새 내내 귀신에게 쫓겨 다니다 집에 혼자서

 창문이 반인 방에서 가만히 있는다는것은..

 

너무나 두려운 감정에 술에 몸을 맡겨 볼려 했지만

 그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뭐에 홀린 사람인 마냥 방 구석에 쪼그려있었다.


시간은 가고 날이 어두워 졌다... 나는 자신이 없었다..

그녀를 다시 볼거라면 그냥 차라리 죽고싶었다.


귀신이라.... 대책도 서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은 갔다.


저녁 9시..

나는 스스로 미쳐 가고 있었다.. 어찌 할바도 모르고

 혼자서 커텐을 치고 담배를 물고 있었다.

눈은 충혈되고 창문만 보면 뭔가가 나올거 같았다.


그날 처럼..

그녀가 창문 뒤에서 손톱으로 긁고 있지는 않을까?

그녀가 그날처럼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나를 노려보고 있을까?


이번엔 내 목을 조르지 않을까?

나는 오늘 죽는건가?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꼐서 몸이 허해졌다고

 쉬란다.

울고 싶었다.

시간은 간다..

밤 11시..

너무나 무서운 기분에 여친에게 전화를 했다..


 "나야..."

 "응....."

 "뭐하니?"

 "그냥 있어..."

 "근데.. 나 그 여자...."

 "아악~~ 말하지말아!!!!"

 

끊어 졌다.

나는 혼자다......

밤 12시..

나는 미쳐가고 있었다..

방에서 노래 크게 틀어 놓고 이불을 덥고 있었다......

 

 

그떄.... 방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끼이이이이익~~~~~~~

 

심장이 멈추었다.........

그러나 몸이 말을 안들었다....

 


방문이 닫힌다....

 


끼이이이익~~~


난 이술속에 머리를 쳐박고 떨고 있었다....


두려움에...

이불을 걷으면 그녀를 볼거 같았다... 살고 싶었다...

청각만이 있을뿐이다.

다른 모든 감각들이 죽어버렸다...


느꼈다.. 뭔가 있다고.....

이불을 걷으면 뭔가를 볼거 같은 느낌...


소스라 치게 놀란상태이면서 너무나 긴장해서

 숨도 제대로 쉴수 없었다......

 


그런 상태는 1시간여나 계속 되었다..


답답하고 보고 싶었으나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리고 난 잠이 들어버렸다..


나도 모르게 너무나 긴장해서인지 스스로 잠든지도 모르고

 잠에 빠지고말았다...

 

 


꿈속.....


나는 골목을 걷고 있었다....

혼자서..


뒤에는 그녀가 쫓아오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걸었다.......

그녀도 천천히 따라온다..


무서워서 걸음을 빨리 하였다..

그녀도 점점 빨리진다...


나는 뒤를 보지 못하고 점점 걸음을 빨리할떄마다

 뒤에서 점점 빨리진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뒤를 돌아 보았다.

그여자..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그여자

 흰 원피스에 단발머리... 머리를 푹 숙인채 따라 오고 있었다.

 

나는 좀더 빨리 걸었다...

 


후다다닥~!!~!~~!


그녀가 뛰어온다..


너무나 놀랬다.. 달렸다..... 계속...


내 바로 뒤에서 따라온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달렸다 있는 힘을 다해서,.

그리고 뒤를 돌아보았을떄는....

 

 

그녀는..

 

 


머리를 쳐들고 피 뭍은 옷에..

피뭍은 손톱을 세우고 눈을 뒤집어 까고

 머리에 부은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흘리며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며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꿈속....

골목길을 끊임 없이 쫓겨 다니고 말았다.


꿈 속 내내...

 

 


정신이 벌떡 들었다..

의식을 찾은 난 내가 내 침대 이불 속에 있는걸 느꼈다....

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 식은 땀으로..

울음이 나왔다........

무서운 감정보다는 살아 있다는 감정으로..

 


일어날려 하는데.........


일어 날려고 하는데..

 

몸이 일으켜 지지 않았다.....

 

의식은 있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

 


눈을 뜨니...


내 가슴에 그녀가 있었다.........

 

 

 


내 가슴팍에 무릅을 모아 앉아서 두 손으로..

내 목을 조르고 있었다............

 

이게 가위라는건가 보다.. 나는 이때 처음 경허해 보았고

 답답한 느낌...... 숨쉬기도 힘이 들고 정신은 말짱한데

 가슴이 답답하며 움직일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움직이고 싶은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다

 

 서서히 머리를 든다........

얼굴이 파범벅이 된 그녀..

그녀는 울고 있었다.. 피와 눈물이 뒤섞인 피눈물을...

 


그리고 난 일어 났다......


새벽 4시...............


나는 홀린 마냥 의자에 앉아서 땀을 닦고 몸을 감싸며

 울면서 떨고 있었다.

견딜수 없는 두려움과 이겨낼수 없는 압박감...

소리내어 울고 싶었으나 그것 조차 무서웠다.......


그렇게 뜬 눈으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난 대책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알아보았다..

친척 어른들한테 물어 보고 하였다...

 

그리고 또 밤이 오고..


난 매일 같은 꿈과 가위에 시달렸다..

일주일이나..

항상 꿈에서 나를 쫓아오는 그녀...

항상 눈물을 흘리며 내 가슴팍에서 울고 있는 그녀....


아아아악!!~!~!~!

내가 지금 이 소설을 쓰면서도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정말로 소름끼치며..

어떻게 이 글을 읽을 줄은 모르겠지만 나 지금도 닭살이

 돋고 소름이 끼쳐서 글을 빨리 쓰기가 너무나 힘들다.

당신은 귀신을 믿는가?

 

본적 없는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말해버린다. 귀신따위 만나면

 죽인다고..


만나보면 그 말은 평생 하지 않을 것이다....

일반 사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포....

 


일주일간 귀신에게 시달리니.. 나는 극도로 날카롭게 되고

 신경질 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얼굴은 수척해지고 아니 기를 뺴앗긴 마냥..

밥도 넘어가지 않았다.

밤마다 그녀를 봐야된다는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그떄 우리할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할머니께서 잘아는 절이 있는데 아주 용하다고

 내 이야기를 했더니 데리고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무교다..

근데 그 소리를 들었을떄는 뭐든지 믿고 싶었다....

 

 

밤마다 나를 괴롭히는 그녀..........

항시 피를 흘리며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다가 오는 그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설사 이룬다 해도..

그떄마다 그런 꿈을 꾸고...

일어날떄마다 가위에 눌렸다..


첫날

 두번쨰 날..

세번쨰 날..


날이 가면 갈수록..

그녀의 화가 더해가는 듯....

항시 나를 노려보는 그 눈빛이 무서워..

가위에 눌려있을떄도 눈을 감고 싶었지만 눈이 감기지가

 않아서..

항시 한시간 가량 그녀의 눈과 눈을 맞추어야 했다..


이글을 읽는 당신을 상상 못한다....

그떄마다 오금이 소스라치게 괴롭고..

울음이 나온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항시 나를 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라 보는 그녀

 피를 흘리며........

원한에 가득찬 눈빛..

분명 그녀는 나를 원망하고 있던 것이였다..

그녀가 죽던 그 순간.. 술에 취해..

내가 밀어서 죽었다고...

 

대성리 사건 이후로..

나는 내 여친.. 내 친구 커플..

모두에게 연락을 끊었다.. 아니 그 쪽에서도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나는 말라가고 있었다.. 내 모든 정신 세계가 말라가는 느낌..


10일 사이에 4키로나 빠졌다..

밤만되면 간질병 걸린 사람 마냥....

공포로 몸부림 쳤다........

 

 

어느날.. 우리 할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얘야~ 너 귀신 본다며?? 어떤 귀신이냐?"

 "할머니....... 모르겠어요... 항상 저를 원망하는거 같아요..

밤만 되면 나를 붙잡고 꿈에서 저를 쫓아 다니고

 잠에 꺨때마다 제 가슴과 목을 눌러요.. 죽겠어요.. 할머니.."

 "얘야.. 내가 잘아는 스님이 있는데 같이 안가련??

그 분이 용하신 분이야.."

 "그 사람 정말 용해요?"

 "그래... 어서 와라.. 지금 가자꾸나.."

 

나는 뭣에나 홀린듯이 아니 아무 지푸라기 라도 잡자는 마음으로

 달려갔다...

청계산 근처에 있는 조그만 절..

아니 절 같지도 않은 허름한 곳....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는 기분이다..

벽에 알수 없는 이상한 중국풍의 장군들의 그림..

눈을 감은 보살님...

어둑한 분위기.....

정말 되려 이곳에서 귀신이 나올만큼..... 아니

 웬지 사이비 종교 같은 분위기라고 하는게 정답일거 같다..

근데... 여기서 뭔가 있다는 걸 느꼈다..

나에게 다짜고짜..

 "자네... 뭔가 있구먼........

뭔가 봤지???

한 여자가 당신뒤에 있구먼........."


 "네????????????????????????????????"

 "지금도 자네 뒤에 있어.... 에그~ 저 년은 왜 그리 자네를

 노려보나??"


숨이 막혔다..

아무말한적도 없다... 그냥 얼굴만 보았고..

우리 할머니께서도 이 귀신이야기에 대해 일체 언급을 안한 상태..

 


갑지가 울분의 울음이 밀려왔다..

눈물을 흘리며 나는 그 스님에게 매달렸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그 여자 어디 있어요?

말해주세요.. 제가 죽인게 아니라고... 나는 거기에서

 보고만 있었다고.."

 "에잉~~ 이 잡귀야... 물러가!!!!!!"

천장이 꺼져라 호통을 치는 스님......

 "갔어.. 걱정마....... 저 년 한이 맺혔나 보네....

원래 사람이 뜻하지 않게 죽고 자신이 왜 죽었는지

 잘 모르면... 안가.... 성불 안해.... 에잉~ 잘못 걸렸어..

** 눈보니 쉽게 안떨어져... 자네가 죽을 떄까지 따라다닐꺼야"


나는 울면서 매달렸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더이상은 견딜수가 없어요..

제발~~~"

나는 비참하다 할 정도까지 스님에게 빌었지만

 비굴하다는 생각은 눈꼽만치도 들지 않았다..

다만 이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을뿐...


피흘리는 눈..

나를 쫓아오며 치켜드는 손톱..


그렇게 애원하니 스님 왈...

부적을 하나 줄테니.. 침대 위에 붙이고...

밤에 혹여나 누가 있는 느낌이 들면 절대 방안을 나가지

 말라고 말했었다..... 내 방을 넘어서면 그녀가 기다리고 있을거

 라고......

 

부적을 받아서 집에 왔다.....

떨리지만.. 아니 묘하게 안정되는 느낌이다..

그 스님의 카리스마 이였는지 나는 겁을 상실해버렸다..

방안에 부적을 부치고....... 잠을 청했다..

거짓말 처럼 그녀는 나를 더이상 괴롭히지 않았다..

하루..

이틀...

삼일.....

되는 날.....

새벽에 나는 잠결에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워낙 잠결이라..

방안에서 나가면 안된다는 것을 까먹고 말았던 것이다..


화장실에 가서 불을 키고....

용변을 보는 사이......


우리집 화장실은 한쪽 벽이 내 허리선 위로는 모두

 거울이다....

내가 머리를 숙이고 용변을 보고 일보고 손을 씻고 거울을 보는

 순간.... 기분이 이상했다..

아니...... 누가 내 목에 손을 데고 있었다..

 

 

 

 


그녀였다..

 

 

 

나는 얼어 붙었다..

손을 바보 처럼 허공에 물을 털려는 자세로.. 숨이 멈추어 버렸다

 그녀 얼굴을 안보이는데.... 그녀의 손만이 내 목과 어꺠 사이에

 터~억하니 걸쳐져 있었다......

그 뒤로 천천히..

내 오른쪾 어꺠 뒤로 아주 천천히.

머리를 치켜드는 그녀......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아니 보기 싫었다.... 내 자신의 망각에 욕을 내질렀다.

 "**새끼.. ** **!!!!!"

 


10분간 그러고 있었나??

답답해서..

아주 천천히 눈을 떠보려고 했었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눈을 뜨니 내 눈썹이 보이더니..

눈을 뜨니 그녀가 없다........

 


하~~~~~~~~~~~~~~~~~~~~~


내 열굴이 창백했다.

빨리 내방으로 뛰어가야 겠다는 생각만이 들뿐이였다..

방으로 어서 달려가서 문을 닫으려고 손을 손고리에 대는 순간..

 

신발 또 그년이다.. 이제는 그녀라는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내방 에서 3m떨어진 곳에서....

날 노려보고 이다..

그것도 엎드려서..

제길..

나는 방문을 쾅~ 하고 닫고..... 이불속에 숨었다........

그리고 하루가 갔다..

나는 아침까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나는 문득 생각이 든게... 이게 평생까지 가야되는건가?

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갑자기 생각난게 그녀의 쌍동이 여동생.....

만나야돼.. 만나야된다는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당장 학교로 달려갔다..............

그녀의 과 사무실로 가서 그녀의 신상 명세서를 들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녀 동생과 연락이 닿아서 만나자 마자..

나는 무서웠다... 아주 같다고는 못하겠지만

 거의 같은 지금껏 나를 괴롭힌 그녀와 너무나 흡사한 느낌에

 웬지 내 몸에 송충이가 기어가고 있다는

 그 귀신과 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물었다..

 "저어.... 당신의 언니가 제 꿈속에 나타나서..

저를 괴롭힙니다. 아니 꿈이 아닌 평소 밤에도

 나타나서 저를 항상 괴롭힙니다...."

 "어멋!! 그러세요? 저도 제 언니가 밤마다 나온답니다..

항상 피눈물을 흘리며 저에게 언니가 왜 죽었는지 물어요.."


한대 뒷통수를 맞은 느낌......


맞다.. 그녀는 자신이 왜 죽었는지를 모르고 있는거구나라느

 생각이 들었다..

그녀 동생에게 내가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

 집으로 왔다..


밤이 깊어가는 순간......

또 그녀가 나타나겠지.....

라는 기분에.... 잠을 청했다......

나타나지 않는다......................

한 한달이 지났나?

나타나지 않는다............

이제 괜찮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녀의 동생에게도 전화를 했더니...

언니에게 말은 했다고..... 언니가 이제 자기 꿈에도

 안나타 난다고......

 


이제 끝났다.. 모든게..... 이 모든게 끝이 난거다....

안심하고.. 부적을 띄고...............

잠을 청해보았다.

이상하리라 만큼 그날은 잠이안왔는데 아마 부적을 띈

 첫 날이여서 그런지 불안했지만..

이제 끝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유를 가지고.... 잠을 청하려는 순간........

 

 

 

 

 

그녀다.......

 

 

 

그녀가 천장에서... 나를노려본다..


 "으아아아아악!!~!!~!~!~!~!~"

나는 벌떡 일어나서..... 뭐야~!~!~! 라고 소리를 쳤지만

 그녀는 그대로있었다......

 

 

벌떡 일어나서 벽에 기대어 나가!!! 나가!!!!

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는데도.....

 

 

그녀는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천정에서 중력을 잊은 듯이 살포시 내려와...


나에게 다가왔다.....

 


헝클어진 머리..

붉은 눈...

이마의 상처에서 흘르는 피.........

붉은 입술....

나에게 가다온다..

 

한걸음

 한걸음...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가 나에게 말을 했다..처음으로.........

 

 

 

 "내 사진 태워........................ 내 사진 태워.................."

 

 


그리고 사라졌다..


사진? 내가 그녀의 사진이 있었던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아무리..


또 그다음날.. 또 그녀가 나타났다...

내방 유리창에서.....

똑같이 하는말


"내 사진.... 태워...."

 

 

 


다음날 나는 미친듯이 내 모든것을 정리해 보았지만

 찾을수가 없었다....

아!~!~! 살고 싶어..

그녀만 떠올리면 죽을거 같은 느낌............................

 

문득 눈에 들어오는 종이 한장..


그렇다..

내가 그녀 동생과 만날려고 뽑았던 사진...............

아마도 그녀와 쌍동이라서 동생이 언니 사진을 쓴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당장 일어나.. 그 종이를 태웠다....

 

 

 

 

 

 

그 이후로 그녀를 볼수없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벌써 7년전 이야기다..

지루하고 아주 긴 내 이야기를 읽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당신은 귀신이 있다고 믿는가?

아니며 믿지 않는가..


믿는 다면..

 


지금 뒤를 보지 말것은 권한다.......


믿지 않는 다면..

귀신을 만나봐라,..

 

지금 바로 당신 귀에서 피를 흘리고 당신과

 눈을 마추질 그 무언가가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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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흔히 모르는 사람이 벨을 누른다던가 ...


택배등이 와서 문을 열어 줄때가 가끔씩 있지 않나요?


이번 이야기를 읽으신 뒤로는 꼭 문고리등을 걸어서 열게 될 것입니다....

 

2004년도에 저는 경기도 군포 산본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았었습니다.

 


그때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제가 9호에 살았었고, 저희 옆집 10호에는 상진이 형이라는 저보다 1살많은


 형이 살았습니다.


그 형과 저는 카스(총게임)를 즐겨 했었고


 바로 옆집이라서 벨만 누르면 그형과 저는 함께 팀플도 이루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게임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벨을누르면 문도 벌컥벌컥 잘 열어주던 형이


 인터폰으로 몇번이고 누구냐고 물어보고 때로는 집에 있는데도


 없는척하는 행동을 하더군요....


10번 찾아가면 1~2번 얼굴 볼 확률이었고, 그 형이 문을 열기까지


 인터폰 확인 4~5번에 내이름과 학교....


그리고 최종적으로 문고리를 걸어서 마치 무슨 정신병자인것처럼


 사람을 확인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형 요새 이상한것 같다고...


내년에 고3이라서 그런거야? 라고 물었고

 

 그형은 제게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야 너 저번에 윗집 아줌마 강도한테 칼에 찔린 이야기 들었지?"

 

 "응.... 엄마한테 들었어 돌아가셨다던데...."

 


 "너한테만 말하는건데..... 사실 그강도.....


우리집에 먼저 왔었어.... 나 지금도 그강도 얼굴 생각만 하면


 미쳐버릴거 같애... 그새끼가 우리집에 들어올라고 했다닌깐"

 

상진이형 말에 따르면 그아줌마가 강도한테 찔리던날....

 

그강도가 상진이형네집 벨을 눌렀다고 합니다...


평소에 제가 수시로 벨을 눌러 그형과 같은채널에서 게임을 즐겼기때문에..


저인줄 알고 무심코 문을 열어 주었다고 합니다. 한손은 문손잡이를 잡고...

 

그 강도의 나이는 대략 30대 초반에 택배옷을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기 ... 택배 왔는데요? 댁네 어머니께서 옷을 주문하셨는데..."


평소에 상진이형네 어머니는 옷을 아예 사시지 않습니다.


한옷으로 1년내내 입으실정도로 구두쇠셨고,


컴맹이셔서 인터넷을 거의 할줄 모르셨기 때문에.....


곧바로 상진이형은 핸드폰으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여보세요? 엄마 ... 엄마 혹시 옷시켰어?"


 "미쳤니? 내가? 나 그리고 컴퓨터 할줄 모르는거 알잖니"


 "응... 알았어.... 택배가 와서.... 엄마이름으로 옷이 왔어...."


 "상진아 요새 택배사칭해서 강도 많다더라 조심하고

 문열때 꼭 문고리걸어서 열고 엄마말 명심해라 알았니?"


 "네 ....."


전화를 끈은후 상진이형은 그순간 자신이 한쪽손으로 잡은


 문손잡이를 어떻게든 닫은후 문을 잠궈야 자신이 살꺼같은


 필사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속으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발 이문이 닫히게 해주시고 .....

문을 잠글수있게 해주세요 ....그러면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확인해보시니 맞지요? 옷이 좀 많아서 .. 현관에 놔두고 가겠습니다"

 

 "저희 엄마는... 물건 시킨적 없대는대요?......."

 

 "아! 분명 이집 맞대닌깐요!! 지금 바빠서 빨리 물건 현관에 두고 가야되닌깐

 좀 비켜봐요"

 

 "아 아저씨 !! 저희 엄마는 물건 시킨적 없다고요!!!

아그리고 그거 그냥 밖에 놔두세요 제가 옮길테닌깐"

 

 "아 아니라고!! 이거 안에다 놔둬야 된다고 !! "


자꾸 집안으로 들어오려고하는 이 택배기사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확신에찬 상진이형은 순간적으로 문을 닫은후 모든 자물쇠란 자물쇠는

 다 잠궈버렸다고 합니다. 잠시후 택배기사에 온갖욕설이 들렸다고 합니다.

 

 " 이런 강아지가!! 어린놈의 새끼가!! 너 **놈아 나오면

 칼로 찔러 죽여버릴거야 !! "

 

그형은 집안에서 같이 욕설을 하며 맞대응 했고 , 잠시후 택배기사는

 

 택배상자를 가지고 위층으로 올라 갔다고 합니다.

 

그날밤 위층에 아저씨가 퇴근하고 집에 와 있을때....

 

아내는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해 있었고,

 

집안은 심하게 어질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후 저는 지금까지도 ....


누군가가 저희집 문을 두드리거나 벨을 누르면


 절대로 아무생각없이 열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그때일이 미친듯이 생각나서요..


 ?혹시나 지금 제 이야기를 읽고 계신분들...


결코 남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신에게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으며 당신도 희생자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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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생한 귀신 목격담

 

 

 

 

 

 

 

 

 

1993년 일본 츠쿠바시의 이바라치켄이라는
도시에서 3주 동안 귀신이 목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토우노 라는 운전수는 밤 10시쯤에 차를 몰고 가다가
아이둘을 업고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여성을 보고는 측은함이 생겨
 차를 세우고 이 밤에 무얼 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여성은 손가락으로 한 집을 가리켰고
 그녀를 태워줬습니다..


여성이 가르킨 집에 도착한 토우노는 놀랄수 밖에 없었는데
이 정체불명의 여성은 차 문을 열지 않고 그대로 차에서 나가
 벽에 스며 드듯이 집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 했기 때문 입니다..

이상한 일은 이뿐만 아니였습니다..


한 가정주부는 자신의 아이가 밤이 되도 자지 않기에
뭐하고 있냐고 묻자?
아이는 친구랑 놀고 있다고 대답 했습니다..

처음엔 그려려니 했지만 일주일 동안 아이가 마치 누군가랑
얘기 하는것 같이 굴기에 누가 있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아기 두명을 안고 있는 아줌마가 자기랑 놀아 준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또 우유 배달원도 한 집안으로 스며들어가는 아이를 업은
 여성을 목격 하는등 마을 전체가 귀신 목격담으로 시달렸습니다..

심지어는 자고 있는 도중 아이를 업고 있는 여성이 나타나
 밤새 시달렸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계속 생격났죠..

 

그런데 이 귀신 목격담의 공통점은 그 귀신이 한집을 가르키거나
 들어가고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목격자들은 그집에 뭔가가 있을거라고 생각 했는데
 그집은 의사인 노도 이와오의 집이였는데

 그는 현재 출장중이라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와중에 또 이상한 일이 발생 하는데
아지 슌나라는 초등 학생이 친구들과
야구를 하다가 야구공이 이와오의 집으로 들어가자
 공을 주우러 들어 갔습니다..

 

슌나는 공을 찾아 집안으로 들어 갔는데 이상하게 문이
쉽게 열렸다고 합니다..
야구공은 집의 화단엔 없었기 때문에
 슌나는 집안으로 들어 갔는데 야구공은 현관에 있었습니다..

슌나가 공을 잡으려는 순간 공이 굴러가더니
 방안으로 들어 가는 것이 였습니다..

 

아이가 공을 쫓아 갔는데 그곳은 일본의 특징인
다다미 마루(왕골등으로 짠 돗자리를 깐 방,
뛰어난 습도 조절 능력과 보온능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 된 방이 였습니다..

 

공은 다다미방의 방의 한곳에 있었고 순나가 공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다다미 방이 붉게 번지기 시작하는 것이 였습니다..

이걸본 순나는 무서워서 그대로 도망 나와 집으로 갔는데
 아이의 발에도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피를 묻혀온 아이를 추궁한 엄마는 그 집이 점점 불길해져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목격자들의 성화에
 시달려 방을 수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집주인인 이와오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기에
 잠시 살펴보기로만 한거였죠,,

 

아이가 얘기한 다다미 방을 조사한 경찰은 곧 놀라운 걸 목격 하는데
다다미를 밑의 단(다다미를 놓는 나무로 만든 틀로 빈공간은 솜으로 채웁니다)
을 조사하니 그안에서 잘게 토막난 세구의 시체가
 나온 것이 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체의 신원은 3주전에 도쿄에서 실종된
 에이코라는 술집 여성과 그녀의 한살배기 아들,딸의 시신으로 밝혀 졌습니다..

경찰은 이집의 주인 이와오를 주요 용의자로 지정하여
긴급 수배 했고 한 호텔에 있는 그를 데려와 심문한 결과
 에이코는 이와오의 동거녀 라는게 밝혀 집니다..

 

그는 인턴 시절 술집 여성인 그녀를 만나 도쿄에 살림을 차리고 아이도 낳았지만
의사가 되자 술집 여성인 아내가 점차 불편 해졌고
 아내가 술집에 가는걸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술집에 계속 다닌건 이와오의 빛을 탕진 하기 위해서 였지만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준 집으로 데려와
 살해하고 토막내어 다다미밑의 단의 솜을 꺼내고 시신을 유기한 것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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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실화

 

 

 

 

 

 

 


제가 100% 제가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1.

 

 

 26살 대학 여름방학때였어요. 낮에 컴퓨터로 음악 크게 틀어놓고 웹서핑을하다가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컴터책상 바로뒤에있는 침대에 누워있다가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채

 잠이 들었어요. 자다가 음악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깼더니 제동생이 제 책상에 앉아서

 절 보고 있더라구요.

 

일어나는 절 보더니 제동생은 "깼어?"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전 "응 노래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동생이 "그래? 그럼 내가 노래 꺼줄까?" 라고 물었어요.

그런데 전 정말 아무생각 없이 무심코

"됐어, 내동생한테 꺼달라할레." 라고 말하고 다시 눕고 눈을 감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고 나니 이상한거예요. 전 분명히 여동생이 하나밖에 없고

 제동생이랑 대화를 하고 있는데 왜 내가 동생한테 꺼달라고 할께 라고 했을까하고

 다시 일어나서 보니 책상엔 아무도 없고 여전히 노랫소리는 크게 나오고 있더라구요.

 

이상해서 내동생방에 달려가보니 제동생은 자고 있더라구요. 자고있는 동생을 흔들어

 깨워서 혹시 내방에 왔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온적도 없고 계속 잠만잤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방금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동생이랑 둘이 벌벌 떨고 있었어요.

 

제 책상에 앉아서 동생처럼 굴었던 아이는 누구이며, 저는 동생이 아닌줄 어떻게알고

 저도 모르게 그런말을 했을까요;; 이 이야기를 주변에 많이했더니 대부분 꿈이었다 혹은

 잠이 덜깨서 그렇다 등등 말씀하셨는데..;; 저 정말 생생했고 꿈이 아니었던거 장담합니다.

 


 

2.

 

 

두번째는 제 예전 여자친구랑 연애할때 겪은 일이예요.(지금은 솔로3년차 흐그 흨 흨ㅠ_ㅠ)

당시에 연애할때 전 작은사업을 하고 있었고, 사무실이랑 제가 자취하는 방이랑 같은

 건물 이었어요. 1층에 사무실이 있었고 3층에 자취방이 있었구요.

 

제가 자취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생기고 제 자취방에 자주 놀러를 왔어요.

그러다가 연애시작후 처음으로 그친구가 제 자취방에서 자고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연인들 밤에하는 그일을 그친구랑 처음으로 치룬날이었죠.

황홀한 시간이 지나고 잠이 들 무렵 제 왼쪽에 그친구가 자고 있는데 오른쪽에서

"흥, 칫" "치..." 하는 여자가 삐칠때 내는 소리같은게 연신 나는 거예요. 

물론 오른쪽을 쳐다보니 그냥 컴컴한 공간만 있을뿐 아무도 없었구요.

 

제가 평소에 혼자 있을때 그런 소리를 들었으면 굉장히 무서워했고 당장 방에 불을켜고

 라디오를 켜고 잤겠지만, 옆에 그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이상하단 기분은 안들고

 제가 헛것을 봤겠거니 하고 다시 잠을 청했어요.

 

다음날 전 1층의 사무실로 출근을했고 그친구는 제 방에서 자고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될무렵쯤? (12시는 안되었어요) 제가 일하고 있는데 그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상당히 떨리는 목소리로 지금 당장 방으로 올라와 보라는 거였어요.

 

전 무슨일이 있나 싶어서 3층 자취방에 올라가서 보니 그친구가 절 보자마자 껴안고

 계속 울더라구요. 일단 달래주고 무슨일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자기가 어릴때부터

 가위가 잘 눌리는 편인데 아침에 제가 출근하고 나서 가위에 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가위냐고 물었더니. 자다가 깰때쯤 갑자기 몸이 안움직여서 '아..가위인가 보다' 하고

 짜증이 나려는데 제가 누워 있던 오른쪽을 쳐다보니 왠 여자가 흰 소복을 입고

 그... 여자들 앉는 포즈 있죠? 한쪽 무릎세우고 앉는 그렇게 앉아서 누워 있는 그친구를

 계속 째려보면서 "흥, 칫" "치.." 가위가 풀릴때 까지 연신 그러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엄청 무서웠대요. 전 그얘기를 듣고 전날밤에 들었던 환청이 생각나서 엄청 놀랬고

 그친구가 더 겁낼까봐 그얘기는 하지 못했어요. 혼자 살던 저에게 여자친구가 생겨서

 처녀귀신이 질투를 했던걸까요? ㅎㅎ 아무튼 이것도 100% 실제 겪은 일입니다.

 


 

3.

 

 

세번째는 제가 고등학생때 이야기고 제가 겪은게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겪은 거예요.

고등학교 여름방학때 가족이 전부 외갓집에 내려갔었어요. 당시 저희는 여름마다

 외갓집으로 놀러가서 피서를 했었구요. 저희 외갓집은 경북 봉화에 있는 춘양 이라는

 산골마을 이었구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오래된 여관과 작은 구멍가게를

 같이 운영하고 계셨어요.

 

구멍가게를 하시다보니 낮시간에는 전 가게를 보며 가게이있는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하니라 정말 행복한 방학새활을 보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한날은 할아버지가 읍내로 볼일보러 나가시고 할머니는 부엌일보시고 저희 어머니는

 가게 바로 뒤에 있는 방에서 낮잠을 주무시고 있었어요. 제가 가게를 보고 있었구요.

 

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낮잠을 주무시다가 깨시더니 절 붙들고 오늘 하루 꼭 조심하라고

 몇번을 신신당부를 하시는 거예요. 물론 호기심이 많은 제가 그냥 넘어갈리가 없죠.

왜 그러냐고 계속 물어보니 어머니가 말씀을 해주셨어요.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서 정말 무섭게 생긴 머리가 엄청긴 여자귀신이 나왔대요.

그런데 그 여자귀신이 우리 어머닐 쳐다보가 있다가 제가 있는방 창문으로 숙~ 하고

 가버리더레요.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제방으로 달려오셔서 방문을여니, 제가 뒤로 돌아서 앉아있고

 그여자귀시은 제 머리를 빗으로 빗겨주다가 들어오는 어머니를 보더니 정말 무서운

 미소를 지었대요.

 

기겁하신 어머니는 바로 잠에서 깨셨고 그 꿈이 너무 불안하셨나봐요. 그래서 저에게

 오늘 하루 조심하라고 신신 당부했는데, 그날 전 가게 난로위에 끓이던 주전자를 엎어서

 화상을 입었었죠.ㅎㅎ 정말 그 꿈하고 제가 화상입은거하고 관련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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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철이이야기

 

 

 

 

 

 

 

 

 


이 일은 대학교 2학년 말에 겪었던 일이다.

 

나는 경북 모 대학 주변에서 자취를 했었다.

 

그 지역 시의 이름을 딴 대학이지만 사정상 밝히지는 않는다.

 

여튼 그 대학은 시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었고 주변에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술집, 피시방, 복사집, 기타 밥집과 자취건물들이 다였다.

 

 

내가 자취하는 곳은 대학가와도 동떨어진 곳에었는데 밭과 들 사이로 20여분은 걸어야 나오는 집

이었다.

 

2개의 쌍둥에 건물이었는데 우리집은 길이 보이는 쪽이 아닌 건물을 빙 돌아서

 

 그 반대쪽(낮은 산이 보이는)계단을 올라가야 되는 2층이었다(몇 호 인지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그날은 집에서 컴퓨터로 공포영화를 다운받아 본 날이었다.

 

서텨 라는 영환데 꽤나 무서웠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시계는 새벽 2시 반 쯤을 가르키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영화 별로 안무섭느니 무섭다고 해서 봤는데 재미하나도

 

 없다느니 하는 실없는 소리만 늘어놓다가 제일 친한 후배인 병철이(가명) 한테 전화해서 와서

같이 자자고

 

 이야기했다.

 

병철이는 평소에도 우리집에서 자주 술 마시고 나를 가장 잘 따르는 후배였다.

 

무서워서 그렇다고는 도저히 말 못하겠어서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었는데, 병철이가 이

 

 시내에서 술을 마셔서 학교로 들어오기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할수 없이 새벽 3시가 넘어서 이불을 펴고 누웠다.

 

 

그래도 무서움이 사라지지 않아서 티비를 켜놓고 소리를 크게 해 놓았었는데, 당시 하는 게임방송

 

(스타크레프트)를 보다가 스르르 잠들려고 했었다.

 

한 3시 반? 시계를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벽에 걸려 있던 시계의 시침이 3과 4를 가르키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갑자기 밖에서 문을 쿵쿵쿵 하고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처음에는 잠들려는데 깬지라 짜증이 난 나는 썡까려고 했지만, 거의 5분이 넘도록 쿵쿵쿵 하며

 

 계속 두드렸다. 화가나서 누군데! 하고 반말로 물었는데 밖에서 잠시동안 대답에 없더니

 

"형! 저 병철인데요!"

 

아까 오라니까 못온다고 했던 후배놈이었다. 나는 왜 하필 잠들려고 하는 지금오나 싶어서

 

 일어나 문쪽으로 가면서 소리쳤다.

 


 

 "**! 지금 몇신데 아까 안오고 지금오노!"

 


 

그러면서 문 쪽으로 가는데 밖에서 다시 후배 목소리가 들렸다.

 

 

 

 "형! 저 병철인데요!"

 

 "아 새끼 안다고! 왜 지금오냐고!"

 

 "형! 저 병철인데요!"

 

 "이 새끼가 형이랑 장난하나? 디질래? 문 안열어준다?"

 

 "형! 저 병철인데요!"

 

 "돌았나 새끼가... ...!"

 

 

 

계속 같은 대답을 하는 후배에게 화가난 나는 실컷 패줄 요량으로 얼른 문을 열려다가 웬지 모를

 

 오한이 도는 것을 느꼈다. 평소같은 그냥 문을 열어재끼고 온갖 욕을 다 했을나지만 아까본 무서

 

 영화가 자꾸 떠올라 혹시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기전에 한번 더 물었다.

 

 

 

 "야... ...너 누구야?"

 

 "형! 저 병철인데요!"

 

 "어디서 술마시고 왔냐?"

 

 "형! 저 병철인데요!"

 

 

 

순간 소름이 팍 돋았다. 사람이란 감정이 있다. 억양도 완전히 똑같을 수도 없다. 그런데 밖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마치 녹음기를 반복적으로 틀어놓은것 같이 일정한

 

 톤을 계속적으로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살며시 문에 귀를 가져다 대었다.

 

 

 

 "형! 저 병철인데요!"

 

 

 

들으면 들을 수록 더욱 이상했다.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으면 가까이 있는것은 대략 위치를

 

 알고 있는데, 바로 앞에서가 아닌 문 밖 천장 부근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겁이 더럭 난 나는 문이 잠겼는지 확실히 확인하고는 소리를 꽥 질렀다.

 

 

 

 "야이 XX새끼야! 누군데 장난질이고! 안꺼지나?!"

 

 

 

그러자 밖에서 아무소리도 안들렸다. 그럼에도 나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서 문에 귀를

 

 가까이 대고 소리를 들어보았다. 아무소리도 안들렸다. 그냥 찌르찌르 하고 별리 우는 소리랑

 

 복도에 이는 바람소리만 미세하게 들렸다. 한 10분동안 문에 귀를 대고 있던 나는 어느정도 무서

움이

 

 가라앉자 다시 침대로 와서 몸을 뉘었다.

 

 

 

 

 

 

 


 "으히히히히힉! 이히히힉! 이히히히히히힉!"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다.

문밖에서 남잔지 여잔지 분간이 안되는 숨넘어갈 듯 한 웃음소리가 내 귀를 강타했다.

손으로 상체만 벌떡 일으킨 나는 온몸에 돋아나는 소름을 느끼면서 상체만 벌떡 일으키고 턱을

 심하게 떨면서 문을 뚤어지게 쳐다보았다.

 

 "으힉! 켁! 으히히힉! 이히히힉! 이히히히히히힉!"

 

계속 들려왔다. 숨 너어갈 듯한 웃음소리. 점점 크게 들리는 듯 했다. 나는 손을 덜덜 떨면서 제일

 

먼저 병철이에게 전화를 했다. 받지 않았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야. 문 밖에 니가 와있는데 니가

아닌것

 

 같으니까 전화좀 제발. 무서워 죽겠다.'뭐 이런 형식의 문자를 열댓게를 연달아 날리고계속문을쳐

다보면서

 

 극으로 치닫는 공포를 경험하고 있었다.

 

쿵쿵쿵 두드리고 미친듯이 웃고, 다시 쿵쿵쿵 두드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공포가 도를 넘으면 미친다고 했다.

 

그 때가 바로 그랬다.

 

순간 나를 패닉으로 몰아가는 그 목소리가 미친듯이 미웠고 화가 솟구쳤다.

 

원룸으로 되어 부엌이 침대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찬장을 부서질 듯 열고 평소 쓰던 식칼을 찾아

 

 들고 쿵쾅쿵쾅 소리를 내며 문으로 뛰어간 나는 문을 벌컥 열었다.

 

아무도 없었다.

 

나는 허공에 대고 미친듯이 칼질을 하면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퍼부었다.

 

아마도 장난을 친 누군가에게(그게 사람이건 귀신이건)저주를 퍼붓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허공에 대고 칼을 휘둘렀을까, 문득 엄청나게 치밀어 올랐던 화가 사라지고

 

 다시 공포가 밀려왔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왔다.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평소에 밝게 빛나던 센서로 켜지는 등도 켜지지 않았다. 너무 어두운 복도는 그 너머로 보이는

 

 나지막한 산만 을씨년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헉헉거리다가 문을 세게 닫고 잠궜다. 그리고 칼을 손에 꼭 쥔체 침대에 앉아서 현관문만

 

 뚤어지게 쳐다보았다. 다시 올꺼라는 두려움과 무서움. 그리고 그것을 떨쳐버리려고 했던 일종의

 

 악과 깡 비슷한 감정이었을 것이다.

 

아침이 되어서도 잠은 오지 않았다. 시계를 보니 아침 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바로 그 때, 밖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병철이의 목소리였다. 그런데 왠지 새벽녘에 문을 두드리며 말하던 그 목소리와 뭔가가

 

 달랐다. 사람이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혹시몰라 칼을 손에 움켜쥐고

 

 달려나가 문을 확 열여재낀 나는 2층 복도 끝에서 주저앉아있는 후배를 볼 수 있었다.

 

순간 눈물이 날만큼 반가움이 일었다.

 

 

 

 "야! X발! Xr새끼! 와! 짜증나!"

 

 

 

욕 밖에 안나왔다. 반가웠지만 웬지 화가났다. 그러자 주저 멍하게 주저앉아있던 병철이는 갑짜기

 

 내 옷을 확 잡더니 질질 끌고 원룸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덩치가 나보다 컫기에 속절없이 밖으로

 

 끌려나온 나는 환한 햇빛을 보고는 완전히 긴장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그 모습에 날

 

 끌고나오던 병철이도 내 옆에 털썩 주저 앉았다. 나는 그제야 후배에게 이야기를 건낼 수 있었다.

 

 

 

 "야! * 내가 어제 뭘... ..."

 

 "형! 자취방 당장 바꿔요!"

 

 "... ...야. 니 뭐 봤나. 뭐 봤제! 뭘 봤는데?!"

 

 

 

직감적으로 후배가 무언갈 본 것을 알았다. 병철이는 보채는 내 목소리에 하얗게 질린 얼굴로 빠르

 

 말을 내뱉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나는 온 몸에 피가 다 빠져나가는 듯 했다.

 

병철이는 찜질방에서 자고 일어나서 내 문자를 보고 걱정이 되서 전화를 했었다. 근데 받지를 않았

다.

 

그는 간단하게 샤워만 하고 첫차를 타고 학교에 들어와서 내 자치방을 찾아왔다. 그런데 건물 마당

 

 들어서자 엄청 놀랐다고 한다. 내 침데 머리맡에는 창이 하나 있었는데 투명한 이중 유리였다. 이

 

 마당 쪽으로 나 있었는데, 병철이 눈에 비친 그 창 안의 풍경은 마치 온 집안이 피를 뒤집어 쓴 것

처럼

 

 새빨겠다고 한다. 병철이는 놀라서 2층으로 뛰어올라왔고... ...거기서 봤다고 한다.

 

내 집 현관 바로 앞에서 떠있는 목을,

 

몸통도 없이 오로지 목만이 우리집 현관 위에 위치한 백열등 바로 밑에 둥둥 떠있는 것을.

 

그리고 병철이가 비명을 꽥 지르며 주저앉자 얼마뒤 문이열리며 내가 뛰쳐나왔었다.

 

자기에게 욕하는 나를 멍하게 바라보던 병철이의 시야에 둥둥 떠있던 목이 스르륵 움직여서 우리

 

 안으로 쑥 들어가는 것이 보였고, 그는 가타부타 말 없이 나를 밖으로 끌고 나왔다고 한다.

 

한동안 자취방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았다. 병철이랑 같이 살았다. 그놈도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무섭다며 내가 같이 사는걸 꽤나 반기는 눈치였다. 그렇게 한달이 넘게 살다가, 어느정도 마음을

 

 정리한 후 친구들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 방으로 돌아와 보았다.

 

내가 뛰쳐나오기 전 그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난 부리나케 친구와 짐을 싸고 도망치듯 나와서

 

 다른 방을 잡았다.

 

그때 그건 뭐였을까?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이 돋지만,

 

궁금증은 여전히 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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