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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1998년 안산에서 경험한 실화입니다.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1:56조회 수 2217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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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무섭다고 생각되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1998년 제가 중 2시절(15살)때 겪었던 조금 짤막한 애기 올려볼까 합니다.

 

때는 주일이라 집에서 걸어다니기에는 좀 먼 거리였던 은혜와 진리교회(이 교회 아시는분 많을것

입니다)

 

갔다 돌아오는길에 주머니를 뒤져보니 동전 몇개가 있길래

 

집 근처에 있는 오락실에 들렀습니다 ㅡ_ㅡ;;;

 

그런데 집에 가니 친척들이 모여있더군요 제가 좀 늦게 와서 어디로 샜냐고 물어보시기에

 

걍 친구좀 만났다고 했습니다.

 

ps. 오락실 갔다 늦었다고 하면 죽음인건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ㅡ_ㅡ;

 

친척끼리 앉아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한참 놀던 시절 시간은 어느새 5시 가까워지는 정도

 

저희집이 그 떄 당시 단독주택이였는데 밖으로 나가면 베란다가 있죠 작은 계단하고

 

그런데 그 베란다에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어머니가 창문을 통해 보시고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지르시더군요 그래서 친척들이 다 놀라서 보니까

 

 

베란다에 도둑고양이로 보이는 고양이가 눈 뜨고 피흘리고 죽어있더군요

 

저희집 앞에 작은 연립주택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옥상를 보니 초딩 몇몇 꼬마가 있었습니다. 딱

보니 상황으로 봐서 그 애들이 도둑고양이를 잡아서 던진거라고 나중에 판명이 났지만 (이래서 몇

몇 골빈 초딩이 문제야)

 

몇몇 얼굴은 지나다니다가도 몇번 본 얼굴이였는데

 

결국 이웃집 아주머니도 도와주셔서 고양이 시체는 치웠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어제일

처럼 그 고양이 눈 뜨고 죽은 일이 생각나는데

 

다 아시듯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는 영물이죠 한마디로 죽이는걸 금기시하고 있는 동물이라 무서운

건 사실이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학교 갔다와서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우리집에 고양이를 던졌던 그 초딩네 집에 불이 났다네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듯하지만

 

하나 미스테리한건 그 후에 들은 애기로 불이 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하네요

 

전기누전이나 가스 같은거랑 기타등등 화재의 원인이 없었는데도 불이 났다고 했습니다.

 

고양이의 저주일지

 

5년전 겪은일이지만 아직도 머리에 생생합니다

 

이 이야기는 100%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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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삼촌과 제 동생이 경험한 실화

 

 

 

 

 

 

 

 

 

일단 저희 삼촌부터 소개하죠 술을 마니 아주 마니 좋아하시지만 언제나 정신은 말짱

 

하죠... 음...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2년전 이맘때 쯤 이겟네요

 

 평소 주량이 소주7병이 셧던 삼촌은 송년회다 망년회다 술에 떡이(표현이 좀)되서

 

 집을 찾앗죠 집은 새로 지은 아파트8층 802호 였습니다 그날따라 너무 과음하신 삼촌은

 

 모르고 9층을 눌럿고 902호 벨을 연달아 누르기 시작햇습니다 시간은 대략 1시정도...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엇죠...화가 난 삼촌은 벨을 10분간 계속 누르니 왠 부부가 나오더

 

 랩니다 무지 열받은 삼촌은 문이 열리자마자 큰소리로 막 말하기 시작햇습니다

 

 문도 안여냐고...그러자 그 부부는 집을 잘못 찾아오셧다고 말을 햇더랩니다

 

 하지만 술을 이미 지나치게 먹은 삼촌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계속 욕+큰소리를 햇죠

 

 그러다가 주민신고로 경찰이 와서는 데려갓습니다 이시간엔 물론 형수님은 걱정하고

 

 계셧구요...경찰서에서 몇마디 주의를 받고 집으로 귀가한 삼촌은 위층부부에게 너무

 

 미안스럽게 생각된다면서 다음날 간단한 먹을것을 사들고 올라갓죠 약 20분간 벨을

 

 누르며서 기다렷지만 반응이 없엇습니다 때마침 어느 아줌마가 903호로 들어가시더랩니

 

다...어제 신고한분...그 아줌마와 인사하며 먹을것을 903호 아줌마한테 전해주고

 

"이거 옆집 부부좀 전해주세요.어제 늦은시간 소동을 부려 죄송하다고 좀 전해주시구요"

 

이렇게 전햇다...하지만 더 황당한 아줌마 왈.....

 

 "여기 아직 입주 안됐는데요 무슨 말씀이신지요?"그리고 그 아줌마는 이렇게 말햇다

 

"어제 왠 남자가 고래고래 나죽을래 나는 살면안돼 라고 소리쳐서 신고했는데 저희 남편

 

 도 듣고요 9층이다 보니 투신자살할거 같아서 신고했는데요"

 

분명 삼촌은 문열어 라고밖에 안했다......는데

 

 

 

 이번엔 제 동생이 겪은 일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2층이 안눌러지죠 저희는 7층에 살앗는데요 동생이 낮에 학원갈려

 

 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1층을 눌럿죠 5층 4층 3층...

 

그런데 갑자기 2층서 멈추고 문이 열리더랩니다 이상한건 사람도 없엇고 멈출때 나는

 

 신호음도 없엇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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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체험 당시 겪었던...

 

 

 

 

 

 

 

 

 


그러니까 대충 5년전쯤이 되는군요..

그때 한참 흉가 체험에 빠져서 이사이트 저 사이트 다니다가

적당한 흉가를 찾지 못한터라 흉교체험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군데 사전 답사를 하다가 충남쪽에 정말 허름하고 인적은 거의 없고 폐교된지 10년도 넘은

폐교가 있더군요.. 학급수가 5개 였던걸로 기억되구요.. 초저녁쯤 답사를 했는데도 정말 오싹하더

군요.. 

비도 부슬부슬 오던터라..특히 운동장 가운데있던 흰색 아기동상은 더욱 오싹함을 더했구요..페인

트가 다 벗겨진 벽에는 당시 학교 다녔던 아이들이 만든듯한 손바닥을 찍은 판화들이 일렬로 쫙 붙

어 있었구요... 보고 있노라니. 그게 살아 움직이면서 손짓하는거 같아서..

혼자 보고 있다가 애들 있는데로 막 뛰어갔습니다...사실 겁이 좀 많아서...ㅡㅡ;

 

이렇게 사전답사를 끝내고 드뎌 일주일후 체험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이 체험을 계획하면서

여자들좀 끼워서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드랬죠..원래 그런데는 여자들이랑 같이 가야 제맛

인건 다들 공감하실듯...왜인지는 알아서들 생각^^;;

그치만 여자지원자는 없고..달랑 남자 지원자 둘...답사했던 제 친구들과 저들 합친 총6명이

하게 된겁니다..잇힝...

같이 가게된 분중 한분은 나이가 좀 있는 형이었는데...이런분야로 좀 발이 넓은 분이더군요.

담력은 하늘을 찌르고 전국 흉가는 전부다 찾아 가보는.. 한마디로 마니아..

이런쪽으로 아는것도 많고..

어쨌든 초저녁에 도착한 우리들은 일단 교실하나를 잡고 술을 먹기 시작했죠..어느정도

취기로 무서움을 잊어보기로 하고.................................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밤이 깊어서 1

2시를 향해 가고 있던찰나... 이제 슬슬 밖에 나가 본격적으로 구석구석 돌아보기로 하고

다같이 나왔습니다..여섯이 돌아다니면서 교실 구석구석 화장실 곳곳.. 뒤편에 쓰레기 창고 같은곳

들을 둘러봤습니다..보름달이 환하게 떠서 은은하게 운동장과 학교를 비추고..국기 게양대

는 녹이 슬어 간간히 바람에 삐걱이는게 기분나쁜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지막 들려봤던 쓰레기 창고엔 들어가면 거울이 하나 있었는데..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을진 

모르지만 전 뭔가가 휙지나가는걸 봤었거든요.. 다른사람한텐 말안했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그 형님께서 갑자기 이렇게 몰려다니니까 재미가 없으니. 술래잡기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제가 그때 무슨깡이었는지 아마 술김이었을겁니다...ㅡㅡ;;

하자고..선뜻 맞장구 치고 말았죠..ㅡㅡ;;

술래는 제 친구가 되었고 모두 흩어져 숨었습니다...전 솔직히 혼자 어디 숨는게 도저히 엄두가 안

나 그형을 쫓아갔습니다...ㅡㅡ;; 그런데 그형이 그 쓰레기창고 쪽으로 가더군요..저도 얼른

뛰어 쫓아 갔습니다..그 형하고 같이 창고에서 숨어있는데..갑자기 그형이 자기는 옆쪽에 숨을

테니 전 혼자 있으라며 옆 칸으로 가더군요..

 

그곳의 구조가 두 칸으로 되있었거든요.. 혼자있는게 좀 무서웠지만.. 술도 먹었겠다.. 잠자코 있기

로 하고... 웅크리고 있었습니다...20분쯤 지났나..

그 형이 옆칸에 있어서 글케 무섭진 않았거든요.. 형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계속나고.. 그런데

옆에서 아무 인기척이 없더군요.. 이 형이 어디 갔나 옆칸으로 가보니.

그형이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더군요..... 순간...............

 

전 혼자 그곳에 계속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고 미칠것 같아서 문으로 뛰어가 문을 열려고 

했는데.. 문이............안열리는겁니다..

술이 확 깨버리더군요...그때 심정이란..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앞에는 그 기분나쁜 거울이 있고.. 

그대로 기절했으면 했지만. 기절도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 친구한테...... 번호도 잘 안눌리고..몇번이나 잘못눌러 다시걸고

신호도 늦게 걸리고..

 

마침내 신호가 가는데.. 그녀석의 컬러링이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엄마곰.아빠곰 .아기곰..

~~~ 

이거였거든요...

그런데 컬러링에서 알수없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마치 라디오 주파수가 안잡혔을때의 지직거리는 잡음과 함께 무슨 바람소리 비슷한..

 


 

저는 재빨리 끊고 다시 걸었지만...똑같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됐고 거의 울기 직전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문이 삐끄덕 하면서 열리더군요....무슨 힘에 이끌리듯

전 그 말로만 듣던 젖먹던힘을 다해 우리가 있던 교실로 전력질주 했습니다.. 

풀밟는 소리가 마치 무엇인가가 계속 따라오는 듯해서

귀를 막고 뛰었습니다... 그 창고가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고 코너를 돌아 시야에서 없어지고

교실로 들어왔을때 비로소 안정이 되더군요

 

거기엔 다들 모여있더군요..제 꼴을 보니 무슨 운동하다 왔냐고 의아해 하더군요..전 제 친구

핸폰으로 전화했는데 왜 안받았냐고 다그쳤지만.. 그녀석은 전화 한통도 안왔다고 하더군요.

 

7,8번은 걸은거 같은데.. 그 녀석 핸폰에는 부재중전화가 하나도 없더군요.. 

제 얘기를 해주니 그 형은 참 흥미로워 하면서 자기는 그런거 안걸린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전 20년은 감수했는데..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참 기괴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거기서 이상한 사진도 좀 찍혔습니다.. 흔히말하는 심령사진 비스무레 한거
있죠... 허연게 찍히는거..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진을 두장찍었는데 한장에만 찍힌게 있는데..그 사진도 좀 설명하기
힘들더군요..발광체는 물론 플래시가 반사될만한것은 전혀 없었구요..

그때 같이 갔던 형은 지금은 연락은 안되지만... 한번쯤은 보고 싶네요..
참 뭐랄까 저를 이러한 이상한 경험으로 인도하기 위해 나타났던 사람같이 느껴져요.
지금도 여름만 되면 흉가를 찾아 돌아다니실듯....^^;;

 


전 이제 흉가, 폐교 이런데는 별로 가고 싶지 않구요.. 담력좀 키우려다..오히려 더 겁쟁이가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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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서 있었던 가위눌림에 대한 실화입니다.

 

 

 

 

 

 

 

 

 


제소개를 하자면 저는 고3학생으로 실업계에서 학교생활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실업계다니시는 분들은 알고있으시겠지만 대부분 실업계학교에는 기능반이라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수업을 안받고 기술을 배우는 그런 반이 있는걸 알고계실겁니다.)

 

기능반에 따로 학교에 숙소가잇어서 대회준비로 힘들고 피곤해서 점심먹고 숙소에서 혼자 잠 

 을 자고있었습니다.

 

전날에도 밤12시까지 실습하다가 아침에 7시에 일어나 곳바로 또 실습하니까 힘들엇는지 곧

 바로 깊은 잠에 빠지더군요.

 

전에도 혼자 숙소에서 잘때면 항상 가위에 눌렷는데 그때에도 어김없이 가위에 눌렷어요..

 (집이나 다른 곳에서는 절대 가위에 안눌리는데 이상하게 혼자숙소에있을 때만 걸리더라구요)

 

전 그때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 반빈사 상태로 잠에서 깬것도 아니고 안깬것도 아닌상태에서

 가위에 벗어날려구 혼자 왼손을 위로 뻣고 안간힘을쓰고있었어요.주위는 엄청 조용햇어요.

 

그러면서 기억으로는 3~4분정도 끙끙대고 있는데 입구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들리더군요

 

 아! 잘됫다 싶어서 아직 움직이는 왼손을 허공에서 흔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온힘을

 다해서 움직였어요.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보통 남학생의 발자국 소리가아닌 조용한발자국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직도 그소리가 생생합니다..

 

그러더니 샤워실 문을 열더니 잠시 조용하다가 다시 닫더니 누워서 끙끙대는 저한테 발자국

 소리가 점점다가 오더라구요...샤워실문은 철문으로 되있어서 삐걱거리는 소리로 판단할수

 있엇어요.

 

눈도 못뜨고 소리로만 판단할수있는 처음격는 상황이어서 기억이 잊혀지질않아요..

 

저벅저벅 발바국 소리가 점점 커져왓어요...그때까진 전 후배놈이 깨우러 왔구나 싶어서 

 가위에 걸렷다는걸 알리기위해서 왼손을 더 움직이려고 했어요..

 

발자국 소리는 멈추고 제손에 차가운 무언가가 얹어져서 꽉 쥐었는데 그게 손이라는 판단이

 들더라구요..

정말이상하게 남자의 손이 아니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분명 여자손이었습니다

 굉장히 작고 손가락 이 얇았어요..

 

그러고 움켜쥔상태에서 계속 가만히 있는겁니다...가위 걸려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진짜 몸도

 자기 마음대로 못움직이고 엄청짜증나고 성질난다는것을..

 

장난하나 싶어서 손톱으로 꾹꾹 쥐어진 그손을 누럿습니다.. 뼈마디마디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 가위눌린게 순간 풀렷고 어떤 놈이 장난치나 싶어서 눈을 떳죠.. 손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뭔가 움켜쥔 모양으로 있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분명 누군가가 다가와서 손을 잡았는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으니 말이죠

 

 무서워서 숙소를 뛰쳐나왓고 친구,후배들한테 누가 숙소 왔었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안왔더라

 는 겁니다..병신같이혼자 가위눌려 쌩쇼하다 깬걸로 생각하려 했는데 너무 생생하여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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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벌써 9년전 일이네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입니다...


여름방학 입니다. 올매나 기둘렸는지...

올해도 어김없이 반년동안 세운 바다여행 작전을 실행 하려는 찰나~!!!

작년에 놀러 간 바닷가 민박 집 오빠들이 이번에도 민박 집을 차렸다고

방 값은 안 받을 테니 놀러 오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아싸~콜!!

 

얼씨구~ 하고 저와 친구 다섯 명은 신나게 기차로 내려갔죠.

근디 막상 내려가보니 작년과 넘 다른 허름한 민박 집입니다.. 오우 실망 ㅜㅜ

작년에는 그래도 3층짜리 건물에 화장실도 수세식이고 나름대로 깨끗했는데...

이번 민박 집은 한옥에다가 화장실도 따로 떨어져 있네요.

게다가 푸세식이고 샤워장도 한번에 두 명씩 들어가는.. 으~~~

어찌 되었든 공짜니까~ 헤헤 ^^ 마냥 좋았죠.

 

안에 살림집이 따로 있고 마당이 가운데 방이 젓가락모냥 두 줄로.

한 줄에 방이 5개 씩 있습니다.. 창호지를 붙인 방문 앞에는 좁은 마루들이

쭉 연결되어 있고요~ 대충 그림이 그려 지시나요?

 

그런데 지붕 기와 밑에 이상한 실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여러가지 색실인데 밖에서 보면 안보이고 방문 앞 마루에 누으면 보이고...

이상하다 싶었죠. 그런데 더 이상한선 문 이란 문에는 죄다 이상한 부적이

길게 엑스자로 붙어있는 겁니다.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 들이라 오빠들한테 물어보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는 거라고 하시더니 집요한 저희들한테는 못 당하시겠는지

바다에 빠져죽은 사람도 많고 집터도 쌔고 해서 굿을 하고 붙였다고 하셨어요...

 

흠... 아무튼 조아조아~! 열심히 놀고 먹고 ^^

 

이윽고 밤이 왔습니다. 짜잔~

우리는 왼쪽 줄 끝에 있는 젤 큰방을 쓰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좀 많기도 하고 방도 새 방처럼 깨끗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TV !!

워낙 후져서 그런가 양쪽 끝 젤 큰방에만 있더군요.

오빠들은 끝까지 안된다고 했지만 저희 고집을 꺾기는 힘드셨나 봅니다.

공짜 손님들이 비싼 방 차지해서 그런가 왜 안된다꼬 해! 흥이다!

나중에는 피식 웃더니 방 바꿔 달란 말 하기 없기다... 하시더라고요.

 

이제 수박 타임!! 역시 여름엔 으흐~

가운데 쟁반을 두고 동그랗게 안자서 수박을 한참 먹는데

갑자기 창문 쪽을 보고 않아 있던 두 친구가 

'어 저게 모야?' 하는 겁니다.

'응? 모? 몬데 몬데?' 의아해 하는 나머지 친구들에게

'이상하다 저기로 사람이 지나다닐 리가 없는데...'

 

방문 오른쪽으로 난 창문 ... 그 길은 빨래줄이 걸려 있는 곳이지만 마당 가운데에도

빨래 줄이 길게 있어서 그 곳에다가 빨래를 너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담 하고 방 하고 조그만 사잇길인데 담으로는 이끼가 꽉 차있어서

 

어둡고 칙칙... 바닥도 항상 젖어 있는 것 같고...
화장실로 가는 지름길 이긴 하지만 아무도 그 길로 지나 다니지는 않는답니다.

기분이... 나쁘거든요... 괜히...

 

 

친구 들은 그 길로 사람이 지나가는게 보였답니다. 우리 또래 되 보이는 여자 애라고...
그런데 이상하게 방 쪽은 쳐다 보지도 않고 휙 지나 가더랍니다.

왜 안쳐다보는게 이상 하냐고요?

 

12시 가까운 시간 한 밤중에 여자 애들이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끄럽게 떠든다고 다 같이 상상해 보아요~ ^^

으레 쳐다보기 마련인데 눈길을 안주는게 더 이상하잔아요... 그쵸?

 

높이 있는 창문도 아니고 지나 다니다가도 방안이 훤이 다 보이는 제법 큰 창인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좀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머지 머지...

 

어쨋든 누워서 TV를 보다가 하나 둘 잠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 부턴 편하게 테레비 라고 하겠습니다 ^^)
저와 나머지 한 친구가 젤 늦게 잠들었습니다.

'자자...테레비 꺼'

'잘 자라...'

 

얼마쯤 잤을까.. 사람 말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고 꼭 실내 수영장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것 같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살짝 잠이 깬 것 같아요. 실눈을 뜨고 주위를 보는데 친구 하나가 테레비 앞에

바짝 웅크리고 앉아서 테레비를 열심히 보고 있네요. 

'야 자자 시끄러워~ 자라 좀' ‘...응...'

응.. 응? 대답을 들은 건지 안들은 건지 갑자기 헷갈리네요.

다시 잠을 청하려고 옆으로 돌아 누웠는데 갑자기 테레비 화면이 생각납니다.

지지직 거리는 화면이었는데 왜 테레비 끝날 때 나오는 화면 있잔 아요...

'왜 저걸 열심히 보고 있는 거지...'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 했어요. 

‘그런데 누구지…왠지 눈을 뜨면 안될 것 같은... 설마...’ ‘...아...’

이런 경험 한번 쯤은 다 해보셨을 것 같아요... 온통 신경은 뒤에 다 쏠려 있는대...

다신 뜨지 않을 것 처럼 눈에 힘 꼭 주고 감고 있는...

작은 소리라도 놓치면 어느새 그게 옆에 있을까봐 모든 신경을 듣는 것 하나에만 집중 하는 것...

머리 꼭대기 애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아찔함...

시간이 멈춘 것 처럼... 누구라도 제발...

그렇게 얼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언제 다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자 이제 아침..

눈을 뜨니 자는 동안의 일이 방금 겪은 것 처럼 생생합니다…

아~하 무섭다!!

제 착각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은 말짱 했지만 자다 깨어나 겪은 일 
제가 꿈을 꾸었거나 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허나 제 자신을 속이는 것은 어려운 일임을 곧 깨닫습니다.. 아흑 ㅠ.ㅠ~ 

 

그래!! 도저히 설명이 안되면 과학으로 증명할 지어다!!!

 

밤에 늦게까지 테레비 앞에 안자서 천하의 나를 사알짝 공포에 떨게 한

그(차마 공개적으로 욕을 할 수는 없네요 ..아 답 답!) 사랑스러운 친구를 색출 하리라
마음 먹고 '야 이것들 아~!' 하려고 하는데 어라~

 

친구 하나가 제 뒤통수를 치더니
'너 밤에 잠 안자고 테레비 앞에 앉아서 머다냐. 너 땜시 꿈자리까지 사나워 이 삐리리야!' 

 

어쭈리 이것은 내가 헐 말 인디...

'나 아니야. 이 씨 나더 봤단 말이야 누구여 당최 누구냔 말이여~'

'어 너 아니야?' '단발머리 너 잔아' 

그렇습니다. 친구 중에 유일한 단발머리 여고생이 저 였습니다.

저 말고도 테레비 앞에 앉아 있던 단발머리 여자 애를 본 친구가 2명 더 있습니다.

어찌나 상황이 다들 똑 같던지..

 

흐미... 이렇게 범인으로 몰리나 보다 했는데 마지막으로 정답게 인사를 나눈 친구가

내편을 듭니다. 그려~ 좋아~ 

'아니야 나랑 같이 테레비 끄고 잤단 말이여 그리고 쟈더 봤다 잔여'

우째 이런 일이.. 그럼 간 밤에 그 여인네는 누구란 말입니까? 

나머지 두 친구는 얼른 끄고 잠이나 자라고 했답니다...

지지직 거리는 화면을 보고 있었다고... 

한 친구는 '니가 단단히 돌았구나' 이런 말까지 했답니다. 

(으미~ 간 큰 X 같으니라고...)

그리구서는 다들 너무나 무서워져서 눈 꼭 감고 자따고... 순간 정적 ...

 

다들 이해가 절대 안 되는 상황인데도 무섭긴 무서웠나 봅니다.

닭으로 변신 준비를 막 시작하려던 찰나!!! 

아무 말 안하고 있던 친구가 결정타를 때리네요.

원래 말이 많은 친군디 얼굴색이 영 안 좋아 보입니다.

‘나 밤에 무서운 꿈 꿨어.. 가위에 눌린 것 같아..’ 으따~ 이거는 또 모여 ㅜㅜ

‘꿈속에서 말야 너희들이 내 옆에 누워서 자고 있는 거 다 보였거든..

근데 말도 안나 오고 일어나려고 하니까 안 일어나 지는 거야..

겨우 겨우 눈을 떠서 위를 봤는데.. 여자 애 였어.. 위에서 날 쳐다보고 있더라고..

너무 무서워서.. 무서워서.. 고개를 돌리려고 막.. 그러다가 내 어깨를 봤거든..

근데.. 그 여자아이 발이.. 내 어깨에.. 놓여있었어...'

 

‘그렇다면 그 말은 그 여자가 니 어깨를 밟고 있었다는 거야~!!!!'

고개를 끄덕끄덕.. 으악~ 온몸에 밀려오는 이 소름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ㅜㅜ

그렇습니다~ 6마리의 닭들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 했습니다. (ㅊㅋ??) ㅡ.ㅡ;

‘꺄~’ ‘오훗~’ 다들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친구도 정말로 무서웠나 봅니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라고요.

일단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를 그 공포의 방으로 밀어넣은 오빠들이 역기를 들고 계십니다...

모두 우르르 달려가서 제각기 떠들기 시작 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 오빠들도 꽤나 무서우셨을 것 같네요.

여자 6명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막 달려가니 말입니다..

한참을 듣더니 막 웃으시대요.. 

'봤어? 나는 옛날에 봤어.. 하하하'

'그러게 거기서 자지 말라고 해짜낭... 크크크'

'괜찮아 오늘부터 다른 방 써.. 히히히'

 

진짜 승질이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자기들은 알면서 그 방에서 자게 내버려 두다니..

아니지 우긴 건 우리들이었으니까 할말은 없습니다 ㅜ.ㅜ

 

이쯤에서 스토리가 나와야겠져. 조금 흔한 이야기 이긴 하지만...

제 작년에 친구들과 놀러 온 단발머리 여고생이 이 민박 집에서 죽었다고..

남자 아이들 한 테 폭행을 당했는데 친구들 놀러 간 사이 우리들이 잤던 그 방 전등에

빨랫줄로 목을 매 자살 했다고.. 이야기를 들으니 학교에서는 굉장히 모범생 이었고

 

친구들과 놀러 온 것도 처음이더래요..

어찌나 심하게 당했는지 다리부터 바닥까지 온통 피 였다고...

주위에선 아마도 충격과 두려움 걱정으로 자살하지 않았을까 했다고...

피서지에서야 누가 누가 죽었다는 말 많이 듣잔 아요.

 

얼핏 생각이 납니다. 작년에 오빠들한테 들은 것도 같습니다.

 

밤 늦게 칠랠래 팔랠래 돌아 다니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전에는 주인이 직접 민박을 했었는데 작년에 공사를 하고(별 반 달라진 것도 없지만..)
큰 굿을 한 뒤에 세를 줘서 장사를 하기로 했나 봅니다.

 

오빠들은 아주 싼 값에 덥석 하고 물은 거지요..

소문이 나면 장사가 아주 잘 될 꺼라고 생각 했답니다.

아주 후진 민박 치고는 손님이 없던 것도 아니었어요.

그 중에 알고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시대요.

 

아까 무서운 꿈을 꾸었다던 친구...

듣고 나니 그 친구가 가위에 눌린 것도 이해가 갑니다. 가장자리가 무섭다며 자기는

끝까지 젤 가운데 자야 한다고 박박 우겼었거든요.

전등 바로 밑에서 자겠다고...

 

이어지는 오빠들의 한마디...

'방 안에서는 한번도 못 봤는데.. 방 안으로는 못 들어 온다고 했거든 .. 창문 너머로

몇 번 본적은 있는데.. 니들이 같은 학생 이어서 놀고 싶었나 보다 크하하...'

하여튼 무섭습니다. 이제 그 방쪽은 처다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서울로 올라가기는 싫습니다 ㅡㅡ; . 

당근 방을 옮기고 열심히 놀기로 했습니다.

창문도 하나 밖에 없고 조금 아니 많이 좁은 듯 하지만… 

이 방은 괜찬타고 하니까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후에는 민박 집에 손님이 늘었습니다..

무슨 밴드 라고 하던데 머리가 긴 남자3명이 바로 옆방에 묵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밤 중에 우리가 겪은 일과 이 민박 집의 전설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창문 이랑 문단속 잘하고 자라는 말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꼴에 아저씨들 이라고 피식 웃기만 합니다.. 당해봐야 알지~~잉..

같이 수박을 나눠 먹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타를 튕기면서 할아버지와수박 을 부르던 모습은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ㅎㅎ.)

 

이제 자야 할 시간..

무서운 생각이 들지만 지붕에 걸려있는 색실과 부적을 보며 위안을 삼아 봅니다..

이제 왼쪽 젤 끝 테레비가 있는 큰방은 빈 방이 되었습니다.

그 옆으로 밴드 트리오 아저씨들 그리고 옆방이 우리들 방입니다.

너무 열심히 놀았나 보내요.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해요^^

기냥 막 떠들다가 잠들었나 봅니다...

 

아침

잘 잤냐~ 인나라~ 어쩌구~ 저쩌구~

한참 실갱이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소근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가보니 아저씨들 3명이 정신 나간 사람처럼 멍한 눈으로 쪽마루에 걸터 앉아

궁시렁 거리고 있습니다. 나와 있은지 한 참 되었나 봅니다.

마당에 담배 꽁초가 한 가득 입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줄줄 이야기를 하십니다.

 

한 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 점점 잠이 깨려고 하는데 발 밑이 너무 시원하더라..

(선풍기는 벽에 붙어 있는데 말입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길래 눈을 뜨고...

발 밑 그러니까 창문쪽을 바라 봤더니 분명 닫고 잤던 창문이 열려 있더라...
‘누가 있는데... 검은 그림자가 있는데...’

 

 

자세히 보니 단발머리 여자 아이.. 퀭한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며..

들어 오려고... 팔을 막 휘졌는데...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고 상체 반만 일으킨 체 그자리에 굳어서..

들어오면 안되는데.. 들어오면 안되는데.. 이 생각 밖에 안나더라..

그 애가 갑자기 머라고 소리지르면서 손을 쭉 뻣는데..

너무 놀라서 일어나보니 꿈이더라..

일어나서 보니 창문이 열려 있더라..

넘 무서워서 닫을 생각도 못하고 이불 뒤집어쓰고 벌벌 떨다가 잠이 든 것 같다..

그런데..

 

'아 꿈이라고요.. 진짜 무섭다~아..’

‘단발머리 여학생이면 그 애다 그 애야…’ '갸가 이제 꿈 속에까지 나오는겨~'

‘어떻게…’ ‘무서워…’

 

‘근데 왜 다 나와서 이러고 계세요???'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방만 손가락으로 가르칩니다.

개어 놓지 못한 이부자리.. 가방들... 창문 쪽으로 손가락을 따라 갑니다.

 

창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오래된 집들이 그러하듯 창문 옆을 따라 벽에 붙어 천정 으로 가는 하얀 전선...

 

그리고 창문 옆 수직으로 올라가는 전선에 걸려 있는 하얀 철사로 된 옷걸이..

옷걸이.. 옷걸이? ..

 

그런데...

 

창문에 반쯤 걸쳐...

누가 힘껏 잡아 당긴 듯이 밖으로 쭉 펴져 있는 옷걸이...

 

아마도...
정말로...

 

들어 오려고 했었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


사람이 죽는걸 실제로 목격하다

 

 

 

 

 

 

 


정말 실화입니다.. 으으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섬뜻섬뜻하네요..

 

때는 작년 겨울 12월인가?

 

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11시 30분쯤? 밤에 대림역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기위해 대림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있었다.

 

계단에 올라온 순간 저쪽 끝에서 사람들이 한 10명쯤? 몰려있고

 

웬 50대정도로 보이던 아주머니가 철로를 붙잡고 아래 내려와있는것이 아닌가?..

 

난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ㅡㅡ; 아줌마 거기계시다 지하철오면 죽어요

 

라고 생각하고 나도 그 10명의 무리의 사람들안에 껴서 상황을 지켜봤다..

 

지하철 관계자사람들이 3명이 철로로 들어가서 그 아주머니를 끌어내기위해

 

엄청난 힘을 주고 막 끌어내려고하는데 신기한게 진짜 그 아주머니는 꼼짝도 하지 않은채

 

계속 철로에 붙어계셨다. 실랑이를 벌인지 한 1분 정도 지났을때 진짜 지하철이 오는게 보였다.

 

난 소주 한병쯤마셔서 어질어질했고 너무 덤덤했다..

 

아... 저아주머니 진짜 일치르시겠네?. 란 생각과 함께...

 

지하철이 오는게 보이고 그 지하철관계자 3명은 어쩔수없이 급하게 올라왔다.

 

진짜 지하철이 속도를줄이려고 줄이려고 해서 왔지만 그 아주머니는 지하철에 치이셔서

 

몸이랑 팔같은게 막 찢어져서 날아가셨다 ...... 난 태어나서 사람이 죽는걸 눈으로

 

처음 목격했다. 지하철이 왔지만 그 아주머니를 친 지하철을 타기가 너무나 찜찜했고.

 

택시잡고 그냥 택시타고 집에갔다.

집에도착해서 씻고하니한 1시경? 방에서 음악 볼륨을 크게틀어서

 

헤드셋끼고 침대에 누워서 랩 연습하고있는데

 

 

=_=;;; 워낙 힙합음악을 좋아해서..

아까 그 아주머니의 얼굴이 생생했다...

 

 

갑자기 졸은거같은데.. 무언가 답답해서 딱 깼는데

 


 

내배위에 그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셨다..

 

난 놀라서 도망치려했는데 =ㅁ= 그아주머니가 앉아있어서

움직일수없었고. 난 살려달라고 엄청난 발악? =ㅁ= "살려주세요! 하나님! 악!! "

 

엄청 소리를 지른거같다.. 난 힘이빠져 포기하고 눈을감고있는데

 

 

살짝 게슴츠레 눈을떠보니 그 아주머니는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계셨다.

 

"내 큰딸은 강간당해서 . 자살하고 작은딸은 카드빚에 묻혀서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다"

 

대략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도 힘내시라고 .... 대략 -ㅁ- 이런 위로의 말들을 해줬다..

 

한 진짜1시간정도 아주머니는 나에게 무언가 입모양을 말하시는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었지만

 

계속 입모양 보면서 네네네네네네네ㅔ네네ㅔ네네네 계쏙 네 했다 =ㅁ-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셨고 그때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인가?.

 

난 다시 잠에 빠지고 7시에 일어났다.

 

난 제일먼저 내방의 바로 옆집에 사는 옆집 형한테 물었다.

 

"아 형 어제 나소리지르는거 못들었어? 아 진짜 들었으면 창문열고 내방좀 봤어야지!"

(옆집사는형과 내방은 정말가깝다 -ㅁ- 옆집사는형 야동 신음소리까지들린다 -_-)

 

형 왈 " 뭔소리하냐 나 어제 레포트작성하느라고 잠 못자고 꼬박 샜는데

 

 니방에서 아무소리도 안났어임마 뭔소리야?"

 

 

아 그떄 이말듣고 진짜 섬뜻했습니다 ...

 

후.................................... 아직도그때 그 아주머니 지하철에 치이신거 생각하니까

 

아찔아찔하네요 -ㅁ-..

 

 

 

 

 

 

 

 

 

 

-------------------------------------------------------------------------------

 

실화 똑같은 꿈을 6번이나 꿨습니다

 

 

 

 

 

 

 


전 태어나서 처음 가위라는 것을 눌려 봤어요

그러니깐 몇일전 일이죠.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조금 늦게 퇴근을 했습니다. 

밤 10시조금 지나서 지하 주차장에서 자동차 시동을 막 걸려고 할

때 뒤에서 누군가가 처다보는 느낌이 ...... 아 무섭더라구요 

살며시 백밀러로 시선을 가져가고 있는데 ....뒤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겁니다.

자세히는 못봤는데 힌옷을 입은듯 했어요 

놀란 저는 차밖으로 뛰쳐나와 계단으로 해서 지하 주차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온 저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을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일단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샤워를 하고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 

방에 누워서 조금전의 일들을 다시 생각 했죠 차키를 그냥 꽃아 둔채로 왔는데 다시 가야하나 아님

내일 찾으러 가야하나 답답했습니다. 그리곤 잠이 들었죠...

지금 부터가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잠결에 누가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 방은 현관 바로 옆에 위치해서 나가고 들어가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리거든요

잠결에 일어날까 하다가 귀찮키도해서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방문을 누군가가 여는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살며시 .....

저는 실눈으로 방문쪽을 보고 누군가 들어오는것을 봤습니다 

아 ~~~~~ 좃됐다. 아까 차뒤에서본 그것 흰옷을 입은 그것 한손에는 칼을 들고 충혈된 눈으로 저

 

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도망칠곳이 없는 저는 바로 제방 창문을 열고 뛰어 내렸습니다. 참고로

저의집은 아파트고 13층 입니다. 한참을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잠이 깼습니다. 

아 !~~ 꿈이였구나... 식은땀이 등어리에 가득 

그때 다시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다시 들리는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제방문을 누군가가 여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진짜 죽고 싶었습니다. 똑같은 얼굴 아까 그여자(흰소복을 입은) 다시 저를 응시하며

칼을 들고 제쪽으로 ㅡ.ㅡ 

저는 또다시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습니다. 그느낌 아시죠? 꿈속에서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느낌 이

번에도 꿈이었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똑같은 꿈을 6번이나 꾸었습니다. 아

미치겠더라구요 ....

진짜로 꿈에서 깨고 싶더라구요 

다시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꿈에서 깬듯 했습니다.

침대에 앉아서 이마에 땀을 닦고 있는데 또다시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제방문을 누군가가

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창문을 열었죠 그리고 뛰어 내리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누나가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야 ~~ 너 모해 ~~~

뒤를 돌아다 봤죠 누나 였습니다 . 꿈이 아니었습니다 늦게 귀가한 누나가 담배 생각이나 

제방으로 들어와서 담배 한대 피고 나갈려고 했다나 ㅡ.ㅡ

전 진짜 죽을뻔 했습니다. 뛰어내렸으면 ㅡ.ㅡ

 

아직도 지하 주차장에는 못가 봤습니다. 

버스로 출퇴근하고 ㅡ.ㅡ 쪽팔려서 얘기도 못하겠고

제 차좀 찾아 주삼 ....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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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제가 겪은 조금 무서웠던 일을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글올리는건데 안 믿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이름을 걸고 사실임을 먼저

밝힙니다..

 

작년 11월말 엄청나게 추운날이었죠.. 저희 사무실건물 리모델링한다고 사정상 노가다아저씨

 

들과 밖에서 주로 일을 하던 관계로 항상 옷을 두껍게 껴입고 낮시간을 보내던 저로서는 군대

 

제대할때 하나씩 챙겨나왔다는 아저씨들의 오리지날깔깔이가 겨울만 되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잡부아저씨들과 불붙은 드럼통옆에서 '아 이렇게 추운날엔 야상속에 입던 깔깔이

 

가 정말 따뜻했었는데' 예비역들은 잘 아시죠.. 깔깔이가 얼마나 따뜻한지... 츄리닝바지에 깔

 

깔이만 입어두 따뜻하잖아요.. 사회에서는 파는데두 없고 해서 하나 챙겨나오지 못한것을 참 많

 

이 아쉬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을 마치고 퇴근하려고 차에 시동을 걸러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누가 제 차옆

 

에 갓 심어놓은 사람키만한 소나무에 나름대로 깨끗한 편인 b급 깔깔이 하나가 일하다가 막 벗

 

어 놓은듯 가지런히 걸려 있더군요.. 헐.. ^^; 주변을 보니 사람도 없고 해서 잽싸게 챙겨서 집

 

에 왔죠.. 등부분에 매직으로 LSM 인지 가물가물 합니다만 이니셜을 써 놨던것으로 기억 합니

 

다.. 집사람이 알면 당장 갖다 버리라고 할게 분명하니 몰래 빨아서 속 에다가 입고 다녔습니

 

다.. 신형 깔깔이인지 지퍼로 되어있고 안감이 좀 거칠거칠한게 제가 입던 것 과는 좀 달랐지만

 

나름대로 사이즈도 잰듯이 딱맞고 라벨에 군용마크를 보니 이렇게 귀

 

한것을 누가 깜빡하고 걸어놓고 갔는지 너무 고맙더군요...

 

다음날인가에 깔깔이만 입고 베란다에서 찬바람맞으며 담배를 피워서 그런지 심하게 감기가 걸

 

려서 하루종일 누워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이 옷 어디서 났냐고 묻길래 친구한테 하나 뺏어왔

 

다고 둘러대고 넘어갔지만, 한 5-6년만에 정말 제대로 앓는 감기몸살이었죠.. 하루 결근하고

 

일어나긴 했지만 제가 아무리 감기를 걸려도 2-3일정도 기침 몇번하고 낫는 건강한 체질인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다되도록 기침이 안떨어지더군요.. 몸에 이상이 있나? 피곤해서 그럴꺼

 

야라고 생각하면서 태어나서 첨으로 감기로 병원도 갔었습니다.. 감기정도로 병원가는 사람들

 

이 건강보험료 좀먹는다고 그렇게 욕하다가 막상 제가 병원,약국,병원,약국.. 정말 환장 하겠더

 

라구요.. 당시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같이 계시던 장모님께서 사위 몸이 약해졌다고 걱정도 많

 

이 하셨죠.. 처갓집이 멀기도 하고 사정상 제가 너무 바빠서 막내딸 보고 싶다고 장모님이 오셨

 

더랬습니다.. 며칠만 묵고 가신다고 하신게 한달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제가 그 한달내내 장

 

 

모님앞에서 콜록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먹고 출근 하려는데 집사람이 제가 입고 나가려던 깔깔이보고 "자기 이 옷

 

주워온거 아냐?" 어떻게 알았는지 딱 그러는 겁니다.. 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놀라서요..

 

당연히 아니라고 딱 잡아뗐죠.. 집사람 정색을 하고 다안다는듯이 솔직히 말하라는겁니다.. 뭐

 

죄지은것두 아니고 걍 불었죠.. 주운거 맞지만 이옷 정말 귀한거고 절대 못버리니 그냥 신경쓰

 

지 말라구요.. 집사람이 정색을 하길래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아침부터 야단이라고 슬쩍 넘어갈

 

려고 하는데 장모님께서 들어와 앉으라시더니 꿈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저희 집에 오신지 한 삼일 정도 되던날 (제가 몸살앓은지 한달정도 됐죠) 꿈에 웬 검은 남자가

 

나타나서 "내 옷좀 돌려주세요..제발 추워서 못살겠어요.."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참 별 이상

 

한 꿈이 다있네.. 하고 넘기셨는데 몇 번이나 같은 꿈을 똑같은 남자가 나타나서 그런 소리를 하

 

니 집사람 한테 물어 보신겁니다.. 이 집에 밖에서 주워온 옷이 있느냐구요.. 제가 솔직하게 말

 

씀드리니 장모님이 당장 가서 태워버리랍니다.. 죽은 사람꺼니까 돌려주라고, 그리고 태운 자리

 

에서 절을 두번 하라시네요..

 

지금 제 집사람과 처음 만난지 10년정도 되는데 장모님이 신기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뭐 tv

 

에 나오는 귀신이 보이는 무당같은 분은 아니지만 예를 들자면 꿈에 돌아가신 장인 어른께서 던

 

 

지시는 메시지가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던지 하는, 어쨌거나 장모님과 제 집사람의 보통 사람보

 

다도 훨씬 정확한 꿈이나 예감과 관련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그냥 웃어 넘길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저는 무당이나 꿈 얘기 미신 같은것은 크게 믿지 않는 성격 이지만 그날 아침에 출근해서 현장

 

에서 불쬐는 드럼통에 미련없이 벗어서 쳐 박아버렸습니다.. 합성섬유라 검은 연기가 대박 이더

 

라구요.. 일하는 형님 들이 미쳤냐고 동네에서 신고 들어가면 어쩌려고 연기 피우냐고 난리가

 

났습니다.. 쪽팔림을 무릅쓰고 절 두번 했습니다.. 휴.. 장모님 꿈얘기 해주니까 눈들이 똥그래

 

지더군요..

 

깔깔이 태우고 난 그 다음날인가부터 신기하게도 기침도 안나오구요.. 때가 되어서 감기가 떨어

 

진걸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참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먼저 입던 사

 

람이 무엇엔가 시달리다가 버리고 간것을 제가 줏어 입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도 절대

 

로 밖에서 주워서 집에 가져오지 마세요.. 정말 재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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