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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여자친구랑 놀러갔다 겪은 실화 2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1:59조회 수 1454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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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옆방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신발장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와서 옷장 옆에 벽에 귀를 대고

옆방에서 뭔일이 벌어지나 들어봤습니다. 모텔이 그다지 좋은모텔이 아니라 방음시설도 별로였던 탓에 집중을

좀 하니까 소리가 얼핏 들리더군요. 비닐봉지를 막 파헤치는 소리(치치치칙 이런 소리), 옷장문을 열었다가 서랍을

쾅 닫았다가 하는 소리 등등.. 별별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시밤.. 무서워서.. 일단 경찰한테 연락을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반대편 벽으로 와서 핸드폰으로 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좀 웃기더군요. 제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니까.. 방전화로 했으면 그 번호 추적이 되서 어디에 있는 전화인지 알았을텐데, 그 땐 그 생각을 못했죠..

하여간 위치를 막 설명을 하는데 경찰이 못알아듣더라고요. 물론 제 설명이 좀 거지같긴했음 ㅠㅠ 근데 모텔 이름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양남이고 모텔 어디다 그랬더니 경찰이 알았다고 뭔일이냐고.. 그래서 무조건 빨리좀

와달라고 사정을 했죠..

 

전화를 끊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방에 있던 그 사람이 갑자기 우리방 벽을 막 두드리더군요. 아 저는 전화할때 위치

설명이 제대로 안되니까 목소리를 좀 높인게 걸린줄 알고.. 진짜 벌벌떨고 있었죠.. 한참을 두드리더니 갑자기

잠잠해지더군요. 그거 아시죠? 그러다가 잠잠해지는게 더 무서운거 ㅠㅠ 여친은 이미 사색이 되어있고.. 저는 그 사람이

우리방으로 쳐들어오면 안되는데 하는 겁에 질려서 동태를 살필려고 신발장으로 다시 나갔죠.

 

그래서 숨죽이고 있는데.. '딸깍 딸깍'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손잡이가 흔들리더군요 ㅠㅠ 시밤.. 이 사람이

우리방으로 들어올려하는구나.. 아 나 죽었네 ㅠㅠ 하는 무서움이 밀려들면서.. 근데 갑자기 무슨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방에 빨리 들어가서 제 핸폰을 가지고 나와서 그 모텔로 전화를 건 다음 옆방번호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옆방 전화가 조낸 시끄럽게 울리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멈추더군요. 옆 방 전화가 한 5번

울리고나서 끊은다음에.. 이번에는 모텔로 전화를 걸어서 제가 있는 방번호를 눌렀습니다. 당연히 우리방에 전화가

울렸죠..

 

그랬더니 이 사람이 갑자기 옆방으로 들어가서 망치같은걸 가지고 나오더니 옆방의 맞은편 방 손잡이를 막 내려치더군요;;;

아 시밤 ㅠㅠ 빨리 와야하는 경찰은 안오고.. 손잡이를 내려 찍고 줄톱같은걸로 막 가는소리도 들리고 하더니 그 방문을

열더군요 ㅠㅠ 그리고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나와서는 이젠 우리방 맞은편 손잡이를 또 내려치더군요... 아..

성기됐다 하는 생각에 신발장에서 신발 신은채로 들어와서 방문 잠그고.. 옷장을 옮겨서 문을 막을려고 했는데 옷장이 너무

무겁더군요 ㅠㅠ 여친은 구석에서 벌벌떨고 있고.. 그래서 차 마시라고 있는 테이블을 문 앞에 갖다놓고(조낸 작은거임 ㅠㅠ)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의자를 손에 들었습니다;;

 

맞은편 방문도 뿌시고 들어갔는지.. 아무도 없으니까 이제 우리 문을 뿌시더군요 ㅠㅠ 쾅쾅 내리 찍는소리.. 딸깍딸깍

하는 소리.. 아 왜케 경찰 안올까 하고 창밖을 보니 그 때 주차장으로 들어오더군요 경찰차가.. 시밤 ㅠㅠ 그래서 빨리 방에

형광등 켜고 창문에서 조낸 막 위급한 몸짓을 보이니까 경찰이 보더니 막 뛰어오더군요. 아.. 겉에 방문 손잡이는 부셔지고..

이제 우리방 문 열려고 하는데 제가 문 잠그고 막아놨으니깐.. 또 막 망치같은걸로 두들기는 소리가 ㅠㅠ 근데 밖이 조낸

소란스럽더니 쿠당탕 하고.. 경찰이 온듯 했습니다. "가만있어!" 막 소리지르고.. 우당탕 막 소란스럽더니 조용해지더군요..

그러더니 경찰이 나오시라고.. 나오셔도 된다고.. ㅠㅠ

 

 

 

 

이따가 경찰차 한 대 더 와서 타고 가니까.. 연락을 받았는지 좀 있다가 모텔 주인도 오더군요.. 시밤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ㅠㅠ 오면서 모텔 주인한테 얘기 들었는데.. 그 사람이 모텔 주인 동생이라더군요. 원래 그 모텔도 동생이 지은건데,

모텔에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공사할때도 매일 나와서 잘 되가고 있나 감시도 하고 인부들 술도 사주고 했답니다.

근데 골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비가 많이 와서 공사가 진척이 안되던 때가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거기에

가봤는데 어떤 사람이 철근에 목을 매고 자살을 했다더군요. 그걸 본 뒤로 정신이 좀 이상해졌다더군요. 그래서 걸핏하면

귀신이 보인다느니 뭐 그런 말을 하고 그래서 무당같은데도 찾아가보고 했답니다. 효과는 없었다고..

 

어쨌든, 그래서 모텔은 현재 주인(그 사람의 형)이 카운터보면서 관리하고 있는데, 가끔 그렇게 동생이 온답니다. 그래도

자기 형은 잘 알아보는지, 형이 왜 왔냐고 아무일 없으니까 집에 가라고 하면 가곤 하는데, 그 날 주인아저씨가 일이 있어

시내에 갔다가 좀 늦어지게 됐는데 그 사이에 그런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몇번을 반복하더군요. 시밤 ㅠㅠ

 

 

 

근데 방에 와서.. 여친 앉혀놓고 주인이랑 옆방을 가봤는데요. 그 검정색 커다란 쓰레기봉투있죠? 거기 안에 보니까

정체모를 무슨 고깃덩어리 같은것들과 함께 벽에 온갖 피칠이 ㅠㅠ 그리고 우리방 벽쪽으로 해서 대못을 하나 박아놨더군요.

저는 우리방 벽을 조낸 치는건줄 알았는데 거기다 대고 대못을... 하여간 그거 보고 주인아저씨도 놀라고 저도 놀랐는데

주인아저씨가 내일 아침에 와서 치워야겠다면서, 같이 시내 나가자고 자기가 방 잡아줄테니 거기 가서 자라고 하더군요.

물론 모텔비도 돌려주고요.

 

그 때 시간이 새벽 1시인가 그랬는데.. 여친은 무섭다고 무조건 경찰서가서 있다가 날 밝아지면 가자고 했는데, 저는 일단

조낸 피곤하기도 하고(무서움이 가시고 난 후의 그 기진맥진 ㅠㅠ) 그래서 여친 설득해서 주인아저씨 차 타고 같이 나왔죠..

참고로 거기 가는 길이 굉장히 외딴 곳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니까 가는 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마을이 있긴 한데 상당히 좀 떨어져있고.. 하여간 ㅠㅠ 차 타고 나오는데 밤길이라 그것도 또 무섭더군요 ㅡ.ㅡ

더군다나 차 타고 나오는데 갑자기 주인아저씨는 정상인 사람인가.. 하는 의문도 들구요. 그러니까 또 소름끼침 ㅠㅠ

 

그래도 다행히 주인아저씨는 정상이어서.. 호텔로 데려가서 방 잡아주더군요. (호텔비도 내주시고..) 아.. 그 때만 생각하면

진짜.. 지금도 닭살이 ㅠㅠ 머.. 다음날 일어나서 여친이랑 빨리 떴죠.. 그래서 포항가서 놀다가 왔는데..(거긴 머 민박집이

조낸 다닥다닥 붙어있고 사람도 많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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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사람....

 

 

 

 

 

 

 

 

 

 예전엔 마을에서 또 다른 마을을 가려면..

꼭 거쳐가야 하는 곳이 분명 한두군데쯤은 있을겁니다.

지금부터 제가 아버지께 들은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사고 다발지역은 뭔가 모르게 그러한 기운을 많이 느낀다고 하지요.

한 사람이 죽고나서 그 원혼은 구천을 떠돌게 되고,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반드시 복수를 해야만...

그래야만 그 원혼이 분이 풀린다는 얘기는 옛 어른들로부터 많이 들었을겁니다.

저희 시골집은 마을과 떨어져 있습니다.

과수원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마을과 동덜어진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그나마 큰 마을을 가기 위해선 거쳐야 하는 산이 하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정확히 오름이라고 불리는데..

이 오름 가장자리로 도로가 뚫려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시골 도로가 다 그러하듯이..그리 잘 닦여진 도로는 아니였지요.

예전부터 그 오름은 보통의 일반인이 슥~ 하고...지나쳐도,

'상당히 기분나쁘게 생긴곳이군.......' 할 정도로...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지형세가 별로 좋지 않은 곳입니다.

 


어느 택시기사가 이른 새벽 영업을 하기 위해서 그 큰 마을을 가기위해

오름옆으로 뚫린 도로를 지나고 있었답니다.

(이 택시기사분은 아직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새벽이니 전조등을 켜고 앞만 보며 운전하고 있을때,

저 멀리서 소나무에 뭔가 걸려있는 물체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를 세워서보니,아니나 다를까....

한 여자가 자살을 했는지 목에 줄이 감긴채 소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합니다.

눈은 뜬채로,혀는 나와 있지....침 자국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상의가 축축히 젖어 있었다고 하네요.

 


황급히 관내 하나밖에 없는 파출소에 달려가서 신고를 하고,

그 처자가 누군지...그리고 어떤 경유로 사망을 했는지 조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현장정리를 한참 하던중에...

조사를 맡은 경찰이 더 신기한걸 발견하게 된답니다.

분명...이 여자는 자살을 시도한것 같은데...

(이 부분부터는 상상하면서 읽어보세요.)

소나무 가지가 2/3이상은 잘려나갔다 이겁니다.

 


여러분들 혹시 소나무를 금방 자르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흔히 송진이라고 부르는 소나무의 진액이 조금씩 흘러나와...

하루쯤되면 하얗게 변하면서 굳어가곤 하지요.

헌데,이 송진이 자른지 얼마 되지 않은 흔적이었습니다.

밑에 나무를 자른 톱밥도 보이고...더군다나,

그 커다란 소나무 가지가...

아주 싸그리...사라져 버렸던 것이지요.

이를 의아하게 여긴 경찰들은 수색을 계속했고,

오후에도 조사는 여전히 되었지만 자살을 시도한 흔적 몇개는 확실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 큰 소나무 가지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단지, 누군가에 의해 소나무 가지가 끌려간것만은 확실했습니다.

 


이 여자가 자살을 했다면...과연 소나무 가지는 왜 없어졌으며,

이 자살한 여자를 보고서 왜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을까요?

 

 

 

 


경찰이 여기저기 주변인물로부터 시작해서 사건 정황을 알아보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확실하진 않지만,옛 어른들로부터 이상한 소리를 들으셨다 합니다.

 


어른들: "거참....아직도 그런 얘기를 믿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 보우."

경찰: "뭔 얘기 말씀하시는 겁니까?"

어른들: "소나무 가지가 잘려나갔다고 하지 않았수? 근데, 이런얘기 해도 되나 몰라....에..~

 예전부터..여인네가 나무에 목매달아 죽으면, 그 원혼은 그 나무가지에

 서린다는 얘기를 어릴적 듣곤했지요.

 그리고, 그 나무가지를 잘라 달여 먹으면......무병장수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설마 그런 사람이 진짜 있을줄이야...허허..~"

어른들: "그 얘기 듣고 설마설마 했지만...아무래도 누군가가 그 얘길 아직도 믿고 있는것 같수"

 "경찰양반,그냥 지나쳐 가는 얘기니 너무 신경쓰진 마시게나.그저 들었던 얘기를

 참고하라는것 뿐이니..."

 


사건은 대충 이렇습니다.

자살을 시도한 처자의 사정은.. 집안의 반대로 인해 혼인을 못하게 되었고,

이에 격분해 홧김에 자살을 시도했던것입니다.그것도 산세가 좋지 않다는..

그 오름의 도로 옆 소나무에 목을 맸던 것입니다.

헌데,이를 발견한 어느 한 사람은...

신고는 커녕,한낱 미신에 홀려...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져 버리게 된 것이었지요.

훗날,누가 나무를 달여먹는걸 봤다..누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

하는 얘기들이 오고가긴 했지만, 그저 추측이고 잘못된 정보였을뿐...

아직까지 그 사람을 찾아내진 못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저도 영적 존재 자체에 대해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이런 얘기를 들으면 오히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이번 반응 좋으면...다음엔 제가 직접 보고 겪은,

제가 영적존재를 믿었던 계기가 된 얘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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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받은 아이 -하-

 

 

 

 

 

 

 

 

 

" 왜 그날 그냥갔냐..? "

 

  

" ...... "

 


 

그때의 공포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아주어릴적 전설의고향에서 시체에서 간빼먹다 들킨 구미호가 고개를 획돌려 노려보며

 

" 방금 봤지..? " 라고 했던 상황이랑 똑같았다.

 

그자리에서 약간의 미동도 하질못했다.

 


 

" XX 야. 왜그래. 나한테 뭐 화났냐? "

 

 
 

" 아.. 아니 그게 아니고.. "

 

 
 

" 뭐야임마 너 나한테 죄진거있지? "

 


 

두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거같았다. 아니 모르는척하는거였을지도..

 

그렇다고해서 그때 일을 얘기해주는건 정말 미친짓같아서

 

그후론 그때얘기를 서로 하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지냈다.

 

그러나 방학 이전처럼 매일 붙어다니지도 어울리지도 않게되고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며칠뒤.. 조회시간이 다되도록 두현이가 오질 않는것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결석은 커녕 조퇴, 지각도 없던녀석이기에

 

다들 무슨일이라도 있는거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고

 

다음날 그 다음날이 지나도록 두현이는 오질 않았다.

 

두현이가 결석한지 4일째되던날..

 

 

 

두현이자리엔 흰국화다발이 올려져있었다.

 

두현이가 결석했던 전날밤... 집근처 바로앞 4차선왕복도로에서 뺑소니를 당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상황에 또 다른차가 미처 두현이를 보지못하고

 

말그대로 깔고지나가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뒤론 아주 오래전 일이 아닌데도 신기하게도 그후의 일은 거의 기억이 안난다.

 

1년이 지나고 졸업고사준비에 한창 바쁠무렵

 

2학년때 반장이던 녀석이 뜬금없이 나에게 두현이에대해 물었다.

 

하긴.. 가장 친했던애가 나였으니..

 

나는 얘기하기싫은 기억이라 아무말도 하질 않았다.

 

근데 왜 그얘기를 지금 하는건지 되물었더니 충격적인 얘기를 해주었다.

 

 

 

두현이장례식날 담임선생님과 반장이 대표로 장례식장을 찾아갔다가

 

거기서 만취한 두현이의 외사촌형에게 놀라운얘기를 들었다고한다.

 

(글의원활한 흐름을위해 반장의 시점에서...)

 

 

 

" 두현이 금마는 이미 죽을 목숨이었어.. 염병할 불쌍한 두현이 어쩐다냐 "

 

 

 


 

" 아니 무슨말씀이세요? "

 

 

 


 

" 두현이 갸가 와 집버리고 어린나이에 서울로간지 알어?

 

두현이엄니가 두현이하나라도 살려보겠다고 밭일해서모은돈 닭판돈 싹싹 긁어다 서울로 올려보낸겨 "

 

 

 

" ...... "

 

 

 

" 그 몹쓸것들 서울까지 안따라갈줄 알았던게지. "

 

 

 

"몹쓸것들?? "

 

 

 

" 몰랐어? 두현이 갸 정상이 아녀. 갸 몸속에 들어있는게 한둘이 아니야 "

 

 

 

그후로 많은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얘기를 정리하자면 두현이네 집안사정이 엄청 기구했다고한다.

 

두현이네 아버지 그러니까 두현이네 할아버지는 박수무당이었는데

 

일반적인 점봐주고 굿하는 그런 무당이 아닌 사람들 협박하고

 

누군가를 저주하는 그런 부적을 쓰고 굿을 하는 그런 무당이었다고한다.

 

그리고 두현이네 아버지는 동네에서 소문난 요즘말로 양아치라고 했다.

 

매일매일 만취상태에 동네를 다 뒤집고다니며 어른아이할것없이 두둘겨패고 동네부녀자들 겁탈하고...

 

낫이며 칼이며 손에 잡히는대로 휘두르고 다녔기에 아무도 그를 말리거나 싸울수가 없었다고한다.

 

그당시엔 순박한 시골마을에서 경찰을 부른다는것도 생각치못하던 시기였고...

 

 

 

그러다 두현이가 태어나기 3년전쯤

 

마을 곳간에 불을 질렀다가 빠져나오지못해 그자리에서타죽었고

 

두현이네할아버지는 그후로 완전 정신이 나가서

 

한밤중에 일어나 닭목을 잘라 두현이네어머니 얼굴에 뿌리는등

 

갖가지 끔찍한 짓으로 두현이어머니를 괴롭히기시작했다.

 


 

그후 죽은 두현이아버지의 건달친구들에게 겁탈을 당하고 두현이를 갖게되었다고한다.

 

지금으로썬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그때당시엔 게다가

 

산간오지의 시골마을에선 남사스럽다며 다들 쉬쉬하기만 바쁜 그런 시기였다.

 

비록 끔찍한 일을 당해서 태어난 아이지만 낳은정 하나로 두현이를 길렀다고한다.

 


 

그러나 두현이할아버지의 이상한행동은 더욱더 심해졌다.

 

두현이를 자기의 전인(수제자)으로 만들겠다며

 

두살난 아이에게 피묻은못과 여자속옷등을 쥐어주며 이해하기힘든짓을 시키는둥

 

두현이몸에 자기가 모시던 신들을 오게만들어야 한다며 발가벗겨 관같은 괘짝에서 재우는둥

 

두현이까지 미치게만들려는 것같았다고 한다.

 


 

이미 마을에선 저주받은집이라고 소문이 돌아 그집 근처론 가지도않고 피하기만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두현이가 5살이 되던 겨울...

 

두현이네할아버지는 마을 저수지옆 대나무밭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 후 두현이어머니는 지금부터라도 정상적인 애들처럼 키워볼려고 노력을 했는데

 

어린 두현이에게서 이상한 모습이 보이기시작했다.

 

할아버지가 버릇처럼 읊어대던 이상한 노래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자다가 무언가 부시럭거리는소리에 불을켜보니 성급히 무언가를 감추고 자는척하길래

 

이불을 걷어보니 나무를 깍아만든 작은 칼로 사람이름과 얼굴을 그린 종이를 찌르고있었다고한다.

 


 

할아버지가 죽은지 반년쯤 되던날부터는 아예 대낮부터 해괴한 행동을 하곤 했다고한다.

 

어느날엔 두현이네아빠가 불타죽은 곳간에서 동네아저씨에의해 발견되었는데

 

마치 행동 말투 모든게 두현이아빠의 생존하던모습이랑 일치했다고한다.

 


 

그렇다고 굿을 하자니 집이 너무가난해서 그럴 형편도 못되고

 

결국 마을 외각에 다른곳으로 이사를간 집이 하나있어서 그곳으로 이사를 했다.

 

 

한동안은 괜찮았다고한다.

 

그러나 3달이 못되어 또다시 두현이에게서 여러사람의 행동이 나타나기시작했다.

 

그렇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다가 결국은 서울로 보내지게 되었다.

 


 

두현이가 죽던날역시 목격자는 없지만 두현이네 가족들은 알고있었다.

 

 

 

 

두현이네 할아버지가 10여년간 해왔던 모습이 두현이의 마지막상황과 다를게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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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해주신 이야기

 

 

 

 

 

 

 

 

 

참고로 전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한 살때의 일이라서 말이죠 ㅡㅡ;; 그러니까.. 18년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희 아버지는 일을 마치시고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셨습니다.

 

그러던중 길가에서 웬 여자분이 차를 좀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주셨다고 합니다.

 

그때 저희 가족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살았었는데, 거기에는 가끔 가던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공원으로 가달라고해서 갔는데 여자분이 고맙다고 오천원을 주고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집으로 가기위해 차를 몰려고 하는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살펴본 우리 아부지.. 방금 내린 여자가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차에서 내려서 옆에 있는 높은 담 위에 올라가서 살펴봐도

 

여자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소름이 쫙 돋으면서 정신이 멍해진 아버지는 집에 도착하셨을때

 

온몸이 땀으로 범범이였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을 못하셨다고해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저와 제 형(당시 2세)이 설사 구토 고열 등등 이유없이 아팠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점은 발견되지 않구요.. 그러고 며칠뒤에 아버지가 카센터에 갔는데

 

그 카센터에 계시던 아저씨중 한분이 뭐라할까.. 신기? 뭐 그런게 있었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가 아버지를 딱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차에 뭔가를 태운적이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순간 흠칫해서 그날 밤에 있었던 얘기를 해주시고 여자에게 받은 오천원을

 

아저씨에게 드렸는데, 아저씨가 그 여자를 지금 보여줄 수 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를 하니까 아버지 눈앞에 그 여자의 형상이 딱 나타닸다고 합니다.

 

그걸 본 아버지는 너무 놀래서 어쩔쭐 몰라하셨는데 카센터아저씨께서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염주를 아버지 손에 쥐어주시고는 택시를 태워서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후에도 한달정도? 저와 제 형이 계속 아프니까 홍천에 저희 가족과 좀 인연이 있는 절이 있는데

 

그 절에 전화를 해서 스님에게 여쭤보니까 잠시 생각하시더니 차에 아가씨 하나 태우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더랍니다.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그 여자가 사람이 아니였다면서.. 그 여자가 우리집에

 

들어와있기때문에 우리가 아프고 그런거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방전을 알려주셨는데

 

밥, 고춧가루, 나물 뭐 이런것들(기억이 잘 안납니다 ㅠㅠ 이해해주세요)을 그릇에 담아서 동쪽으로

 

몇발자국 간 다음에 10원짜리 동전 7개(이건 저승길에 갈 때 노비라고 하더군요)올려놓고

 

뭐 어쩌고저쩌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칼을 던져서 우리집 대문의 반대방향으로 칼 끝이 가리키면 여자가 나간거라고

 

문 반대방향을 가리킬때까지 계속 던라지고 하셨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그 얘기를 듣고

 

그대로 하니까(칼은 세번만에 문 반대방향을 가리켰다고 해요)다음날 아침

 

저희들은 씻은듯이 나았다고 합니다...

 

지금 여쭤 보니 그 받은 오천원은 기분나빠서 빨리 써버리고 싶어 참기름을 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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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보인다...귀신이 보여..1

 

 

 

 

 

 

 

 

 

난 귀신을 상습적으로 본다...

어렸을 적 부터 지금까지 종종 귀신을 보곤 한다

내가 미쳐서 그런건지 아니면 영적인 능력이 있는건지는 몰라도 보이는건 사실이다

어렸을적엔 그냥 귀신이라는 존재도 몰랐거니와 보통 사람인줄 알았다

하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행동, 멍하니 서있거나 뭔가를 노려보고만 있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때는 그냥 떠도는 귀신을 봤던것이고 내가 성장하면서 점점 원한이 깊은 귀신도 보이게 되었다

죽었을 때 당시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귀신도 있었고 나체로 떠돌아다니는 귀신도 있었다

귀신이란걸 처음 알았을땐 정말 무서웠고 이런 내 자신이 무서웠다

하지만 커가면서 그런 생각도 사라졌고 이제는 그냥 보고 그런가 보다 하게 되었다

이글을 읽는 사람중에는 귀신을 볼줄 알면 쫓을수도 있나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대답은 NO다

난 단지 귀신을 볼줄만 알지 퇴치하는 능력따윈 없다 한번 시도해본적은 있다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고함을 질렀던 때가 있었다

"이런 곳에서 떠돌지 말고 니가 가야할 곳으로 가!!!"

하지만 귀신은 날 슥 보더니 그냥 그대로 가만히 있는것이다 사람들이 드문 드문 지나가길래 그만두었다

미친놈 취급받기 쉬운 행동이기에...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원한이 있는 귀신이 아니라면 특별히 방해만 하지 않으면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냥 귀신은 귀신 그 자체이다 우리가 존재를 하듯 그냥 존재하는것이다

단지 소멸해야 할 혼이 그 사념이 너무 강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뿐이다

하지만 원혼은 얘기가 다르다...이 혼들은 물리적인 영향도 가능하고 정신적인 영향도 끼칠수 있다고 한다

원혼만은 정말 나조차도 마주치기 싫다 이 존재들은 쳐다보는것 만으로도 숨이 막히고 기분이 나빠진다

그래서 난 원혼을 보게 되면 그자리를 성급히 피한다 내가 그 원혼의 복수 대상이 아니라면야 안전하기 때문에

괜히 얼쩡거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겪었던 일들을 몇가지 올려보겠다 여러사람이 보는 글이기에 존칭으로 써야 예의겠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반말로 쓰겠다 이유가 있기때문이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오늘 전해줄 이야기는 귀신은 어느곳에서 있다는 것이다 꼭 어느곳에나 전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도 아니다 길을 가다가도 있고 방에도 있고 화장실에도 존재한다 다만 일반인들은 못느끼는것일뿐..

한번은 내가 친구집에 놀러 갔었다 친구는 열심히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난 뒷쪽에서 게임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뒷덜미가 샤하~ 하는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참고로 매번 귀신이 주변에 있을땐 이런 느낌이 든다 사람의 뒷쪽 목덜미부터 해서 척추를 따라 꼬리뼈까지

영적인 존재를 감지하는 감각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등골이 오싹하다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막 떠들다가 누가 조용하라고 소리치지도

않았는데 약속이라도 한듯 일순간 조용해지는 현상...그건 귀신이 교실을 한번 쓱 지나갔을때 반 학생들 대부분

이 낯설은 기운을 느껴 말을 멈춘것인데 그게 동시 다발적으로 여럿이서 느꼈기에 동시에 전부 말을 멈춘것이다

아무튼 난 성급히 친구 방을 둘러보았다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였다 혹시 원혼이 아닐까 해서 찾아보았던 것이다

친구가 워낙 여자관계가 안좋은 인간인지라... 침대 밑에도 들춰보고 옷장도 열어봤지만 안보였다

잘못 느낀건가...가끔 이렇게 안보일때도 있지만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분명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다 친구가 이러는 것이었다

"야,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만화책이나 봐! 신경 쓰여서 게임이 안되자나"

난 그소리를 듣고 문득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는데 내가 그렇게 찾던 귀신은 바로 모니터안에 있었다

그 귀신은 모니터 안에서 친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다행히 원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기분나쁘게

하는 귀신이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다

"야, 컴퓨터 꺼라 지나치게 하면 건강에 안좋으니깐.."

친구는 웃기지 말라며 계속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여댔다 난 다시 모니터를 보았다 그 귀신은 친구 얼굴을 노려

보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내가 계속 쳐다보고 있자 좀 놀랬는지 눈이 잠깐 커지는걸 난 보았다

그리곤 곧 그 귀신은 사라졌다 그러다 난 퍼뜩 놀랬다 그 귀신이 사라지고 나서 무언가가 희멀건게 나타났는데

사람의 형체는 아니었지만 느낌은 원혼의 느낌이었다 난 다급히 컴퓨터를 껐다 아니 전원을 뽑았다는게 맞는

표현이다 분명 그렇게 모니터랑 본체 전원선을 뽑았건만...본체는 전원이 나가 꺼져있건만...모니터는 여태 켜진

채 있었고 친구는 내가 전원을 끊은지도 모르고 계속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난 친구의 뺨을 쎄게 때려 정신 차리게

했고 모니터에선 타는 냄새가 났다 나중에 들어보니 모니터 내부가 고전압에 의해 탔다고 한다 전원을 차단했는

데 고전압으로 타버리다니...친구에게 원한 살 일 있었냐 물었지만 없다고 한다...이렇게 가끔 원혼들이 애꿎은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도 한다... 조심하시길...

이렇듯 귀신은 어디에서나 있다 특히 귀신이 자주 나타나거나 좋아하는곳을 알려주겠다

이런거 알려줘도 천기누설은 아니니깐 뭐...

귀신은 우선 음의 기운을 띄므로 어두운 곳이나 습한곳 그런곳을 좋아한다

그리고 시끄러운곳도 좋아하는것 같다 특히 귀신들은 귀신 이야기 하는 사람들 주변에 많이 모인다

그리고 유심히 듣는다 자기 얘기 하나 안하나...

수학여행때 너무 자주 봤다... 그리고 무덤 주변엔 별로 없다 어리버리한 귀신들만 그 무덤 주변서 헤멘다

그리고 의외에 장소...극장에 귀신 진짜 많다...공포 영화할때는 귀신들이 많게는 서너 개씩 보인다

대체 뭐하러 이곳에 올까 하고 귀신을 보았다 별다른 행동은 안하고 사람들이 영화 보고 놀래거나 소리지르면

웃거나 같이 놀래며 사람들을 쳐다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다 아까도 말했듯이 길게 쓰면 안좋다

귀신들이 주변에 모여들기 때문이다 아까도 그랬지 않은가 귀신들은 귀신얘기를 하면 나타난다고...벌써 둘은 내

방에서 왔다갔다 한다 다음에 또 쓰겠다 이 글을 거짓이라고 믿어도 좋다 그래봤자 나에게 피해가 오는것도 아니

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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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존재를 믿을수 밖에 없었던 나의 경험담[2탄]

 

 

 

 

 

 

 

 


하여튼 정전이 일어났고 우리들 모두는 정말 완전히 반쯤 미치는 상태로 공포에 질려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남자들은 라이터를 키고 누나들과 저를 진정시켰습니다.

 

어떻게 일어나서 차단기 쪽으로 가야 하는데 일단 진정을 해야 했기에 우리들은 서로를 진정시키기

 

바빳습니다. 겨우겨우 어느정도 진정이되어가고 있는 바로 그때!!

 

 

 

현관의 불이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혹시 아파트 현관에 있는 센서 달려있는 백열등 아시죠?

 

그 산장의 현관이 바로 그 센서등이 달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전이 되어서 모두가 혼비백산해서

 

공포에 질려 있을때...겨우겨우 진정이 되어가고 있던 그때...바로 그 현관의 불이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었죠...솔직히 경험해보신분들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극한의 공포상태가 오면 소리도 지를수도 없고 그저 멍하니 부들부들 떠는것 말고는

 

할 수 있는일이 없습니다. 바로 그때가 거기 있었던 9명 모두가 그런상태였죠....그저 켜져있는

 

현관을 응시하면서 우리9명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침묵을 지키며 현관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얼마 있다가 센서등은 꺼졌습니다. 그리고 우리9명은 그저 암흑속에서 이제는 라이터를 켤 생각도

 

못하고 그저 소리없이 흐느끼며 서로부둥켜 안고 부들부들 떨고만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말 생각만해도 전 죽을 것 같은 그 장면을 설명을 해야 하는군요.....

 

그리고 다시...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정말 1분? 아니 2분? 하지만 제가 느끼는 그 짧은 순간은

 

마치 10시간이상의 시간차로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다시...센서등이 켜지는 순간....

 

그밑에는 하얀 원피스를 입은 긴머리의 여자가 서있었습니다. 얼굴은 생각도 나지 않는군요...

 

그저...하얀색...그거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더이상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구요 만약에 얼굴이

 

제대로 생각이 난다면...전 정신병원에 있었겠죠....너무 무서워서 정신이상이 걸려서 말이죠....

 

정말 그 순간은 그냥 원초적으로 무섭다 이외의 생각은 나지도 않았습니다.

 

센서등이 켜지고 그 밑에 있는 긴머리의 원피스의 사람을 본후 저는 기절을 했습니다.

 

저만 기절한줄 알았지만 모두들 다 기절했더라구요...소리한명 지른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냥

 

모두 기절했죠...정말로...

 

만약 센서등밑에 귀신을 처음봤다면 우리 모두 소리를 지르며 난리 발광을 했겠지만...

 

그전에 창문으로 인한 공포감과 그후의 정전으로 인한 공포감으로 우리 모두는 이미 정신이

 

약해질대로 약해져 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마지막에 그 귀신을 본순간 이겨내지 못하고 모두

 

기절한것이 아닌가 나중에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저의 몸을 막흔드는것을 느끼고 저는 깨어났습니다. 형들은 벌써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있더군요...일어나서 창문밖에서 밀려오는 햇빛이 그렇게 반가운적이 있었을까요?

 

그저 전 일어나자 마자 어제일을 생각하며 눈물흘리며 울기만 했었습니다.

 

8시정도의 시간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일어나자 마자 우리는 미친듯이 짐을 챙기기 시작했고

 

바로 산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뒤는 쳐다보지도 않고...내려와서 누구에게 그 사건에 대해 물어본다거나

 

알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집으로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형의 자취방으로 함께 돌아왔고 우리는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그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라 그런지 이일을 누구에게 말하고 무서움을 덜어내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의형제중에 샛째형이었죠....돌아온지 얼마 안되서 저는 셋째형집에서 둘이 함께 술을

 

마시며 그 일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말빨이 좀 있는 놈이라 거의 셋째형도 이야기만 듣고도

 

거의 질질싸시더군요 ㅡㅡ; 그게 정말이냐고 몇번을 물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저는 이야기를 해주고

 

둘째형의 자취방으로 돌아가기 위해 셋째형의 집에서 나왔습니다. 둘째형의 집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었죠

 

하지만...저의 이 경험담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죠....

 

1킬로미터도 되지 않는 둘째형의 집까지 가는 순간 저에게 일어난일은 정말....지리산에서 일어났었던

 

일은....정말 전설의 고향과 주온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그날의 밤을 전 평생 잊을 수가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3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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