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자취하면서 생긴일 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17 09:02조회 수 86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근데 제가 방을 얻은지 얼마 안되서

 잠을 자려는데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침대에 불끄고 누워자다가 눈을 딱! 떴다가

 다시 눈 감고 자려는데;; 몸이 꾸우우욱...

하고 누군가에게 눌리는 느낌?????

윽.. 제가 가위에 눌리면 악 무서워퓨ㅠㅠㅠ

 이건뭐야ㅠㅠㅠㅠㅜㅜㅠㅠ살려줘ㅜㅜㅜㅠㅠ

 

이런게 아니라 보통은 ㅇㅇ 가위? ㅇㅇ

 걍 자야지..넌 눌러라..나는 잔다...

이런타입이라 그날도 자려는데;

 

갑자기 아!!! 이건 풀어야겠다!!!

싶은거에요; 근데 가위가 괜히 가위냐고ㅠㅠㅠ

 풀리지 않죠 역시나.

 

그리고 전 뻔한 레파토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ㅠㅠㅠ난 혼자살지???ㅠㅠㅠ흐엉ㅇㅇ엉

 이러는 찰나에 제 엉덩이 옆에서 곤히

 잠자고 계시는 저희집 강아지님을 봅니다.

 

그리고 토리야ㅠㅠ아들 ㅠㅠㅠㅠ으헝ㅇ엉

 이러는데 갑자기 토리가 진짜 벌떡! 일어나더니

 저에게 걸어와 얼굴을 핥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가위에 풀렸는데ㅠㅠ 일어나 앉아서

 흐엉ㅇㅇ엉 가위 개객끼ㅠㅠㅠㅠ하고

 궁디토닥토닥해주려고 강아지를 보니

 일어난 흔적조차 없이 깊은잠에 빠져있더라구요..

 

휴 그렇게 첫번째 액땜은 끝난 듯 했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했으나!!

 

며칠 뒤 또 일이 생깁니다ㅠㅠ

 

사람이다보니 저도 자야하잖아요..

 

너무 피곤해서 빨리 자고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오늘은 무슨꿈을 꿀까? >_<

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저는 꿈꾸는게

 재밌는 사람인지라.. ㅋ

 

 그렇게 잠이들고 전 꿈을 또 꾸었죠.

일단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구조를

 알려드릴께요.

 


 

현관문 부엌 |화장실

----

방문    |   베란다

 

 이런형식의 집이에요.

 

 

저희집 개가 또 부엌을 보고 짖네요..ㅠㅠ

 무서워서 글을 못쓰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ㅠㅠㅠㅠㅠㅠ

 

 무튼 이제 꿈속으로 가자면,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화장실도

 그만큼 자주가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가야징 하고 방문을 열어요.

당연히 부엌이겠죠..? 근데 부엌이 밝아요.

 

전 쌩까고 화장실로 가려는데 진짜

 뭔가 이상한거에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화장실 문열려다가 뒤돌아봤는데

 부엌불은 켜져있는데ㅠㅠ할아버지 한분이

 부엌중간에 아빠다리하고 앉아계신거에요...

 

진짜 헉!! 소리가 나오는거에요;;

 

할아버...지.. 뭐하세요??????????

 

라고 물었는데 할아버지가 대답하실까요..

안하시죠..ㅠㅠ 다시 물었어요.

 

아무말 없이 웃고 있으셨어요

 

 진짜 소리는 안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라고 웃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웃긴게 할아버지가 웃으시니

 더 무서우면서도 이상한것이 자꾸 할아버지의

 눈에 꽂히는거에요 시선이;...

 

그러다가 아차! 싶었던게,

할아버지가 웃으시면서 상체가 숙여지더라구요.

 

다행히도 전 캐치를 했고 손을 바로

 내려다 보니 식칼을.. 잡으려고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로 겁먹은 제가 할아버지가 웃으시면

 시선을 못뗄거라 생각하신건지..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뭐하시는거에요!!!!! 라고 외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닫아버렸어요ㅠㅠ

 할아버지ㅠㅠㅠ저 모른척할께요ㅠㅠㅠㅠㅠ

 그러니까 그냥 나가주세요ㅠㅠ제발요ㅠㅠㅠㅠㅠ

 눈물콧물 다 짜고 있는데 막고있던 문이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가 밀고 들어오더니만

 

 변기에 앉네요.. 볼일 급하셨나..

 

ㅠㅠ 으헝ㅇ엉ㅇ엉어어 넌 또 누구세요ㅠㅠㅠ

 하고 쳐다보니 ㅠㅠㅠㅠ미친..

 

이번엔 하얀소복에 머리가 검고 긴 여자에요ㅜ

 ㅠㅠㅠ 걍 주저앉았는데 제가 보는 모든 시야가

 흑백으로 변했어요 그러곤 깼어요ㅠㅠㅠ

 


 

 그러고 멀쩡하게 잘 끼고 다니던 염주가

 터져버렸죠.. 

 다행히 지금은 새로 사서 잘 끼고 다닙니다.

 

근데ㅠㅠㅠㅠ 아까도 말했듯이..저희 집

 강아지가 평소에는 안그러다가 꼭 열두시에서

 두시 혹은 길면 세시 사이에 갑자기 짖어요..

 


 

부엌을 보면서요 ..

 

그냥 왕왕!왕왕! 하면 모르겠는데;;

자다가 진짜 소스라치게 놀라서 파다다닥!!

일어나선 바로 부엌을 쳐다보고 웡!!!!!

웡!!!!... 짖어요

 

 그리고 부엌에서 시선을 안떼요..

 

혹여나 짖지마!ㅠㅠ 우리 쫓겨나..ㅠㅠㅠ

 라고 하면서 잡아당겨도 버텨요..

 

아무도 없는 부엌에 시선이 향한채..

 

귀신얘기하면 귀신 몰리는거ㅠㅠ????!?!

글 쓰는데 저희집 개 자다가 또 갑자기 일어나서

 부엌보면서 미친듯이 짖었어요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아진짜 무섭습니다...진심...진짜요

 ㅠㅠㅠㅠㅠㅠㅠ부엌불 켜고 잘래요ㅠㅠㅠ

 

 

첫번째부터 시작하자면...

 

아아 그리구 ㅠㅠ 죄송한데 반말좀..ㅋ

 


 내가 대학생 때 일이야.

기숙사를 얻었지. 근데 거기 기숙사는

 학교 옆 빌라였는데 주민들이랑 다 같이

 지내는 그런 빌라형기숙사였어.

 

한층에 집에 두개씩 있었지.

내가 401호였던가..402호였던가..

가물가물해. 왜냐면 나는 예체능 과다보니

 새벽까지 연습이 잦았고 거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자거나 선배 자취방에서 잠을 잤지.

 

한방에 6명이 지내는데; 나 때문에

 깨면 다음날 지장이 있으니까 ㅋ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있었던 어떤 일 뒤로

 더더욱 선배 자취방에서 자는 일이 잦아졌어..

 

나는 보통 자취방에 옷갈아입으러 가는

 일 외엔 거의 가지 않았고 가끔 방사람들이

 점심에 같이 밥먹자할 때만 들어가고는 했었어.

 

그날은 옷갈아입으러 갔던 날이였는데,

기숙사엔 언니 한명뿐이고 나머지는 다 수업이니

 뭐니 약속이니 뭐니 다 나가고 없더라구 ㅋ

 

우리 기숙사는 방이 3개정도 됐었어.

 

베 |부엌 | 4인실

 란 |---   ------

다 |2인실 | 공부방

 

 이런 구조였는데 아까 말했던 언니 한명이

2인실 침대에 누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더라구

 

 이 언니가 기가 좀 약해.. 자주 아프고

 

 언니가 날 붙잡고 으헝ㅇ엉ㅇ엉엉 

 울더니 막 날 다그치는거야;;;;;

너 집에 아까 안왔었냐고;;;

뭔 소리하냐고 나 지금 왔잖아요;; 하면서

 울지말고 똑바로 얘기를 좀 해보라고했지.

 

언니가 하는 말이 참..ㅠㅠ나도 무셔워쩡

 

 언니가 2인실 방 침대에 누워있었대.

그날도 아팠다더라구; 근데 누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더래. 언니가 혼자 있었으니

 당연히 문을 잠궜겠지? 그럼 문을 열려면

 키가 당연히 있어야 한단 소리야.

 

방문 틈 사이로 내가 지나가더래

 

내방은 4인실인데 현관문을 열고

 내가 방으로 들어가더래

 언니가 아프니까 밥 좀 차려달라고 하려고

J야~~ J야~~ 하고 불렀는데,

씹더래ㅡㅡㅋ 그러더니 다시 4인실에서 나와서

 베란다로 가더래. 근데 베란다가 보면

2인실이랑 큰 창문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어.

 

창문으로 보면 베란다가 불투명지만

 실루엣이 보인단말야. 내가 베란다로 와선

 걍 서있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가더래.

내방. 4인실 방으로..


언니는 여기서 화가난거지;

자기는 아파죽겠는데 밥 차려주기 싫으면

 차려주기 싫다고 하던가 대꾸라도 할 것이지

 쌩깐다고; ㅋ

 

 그래서 아픈 몸 이끌고 4인실 방문을

 벌컥!! 열면서 가시나야!!!!! 라고 했는데..

 

아.무.도.없.었.어.

 

언니는 그단새 내가 현관문으로 나갔나?!

하고 현관문으로 뛰쳐나가보니 잠겨있는거야..

 

그리고 언니는 방으로 뛰어들어가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던거지..ㅋ

 

 근데 그 뒤로 같은 일이 언니에게
 

한번 더 생겼었단건 함정..

 

결국 언니네 어머님이 쑥가루? 들고오셔서

 기숙사 여기저기에 뿌렸던 기억이 있어 ㅋ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304 실화 친구에게 들은 실화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52 1
3303 실화 묵혀놓았던...나의이야기.. 2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53 1
3302 실화 묵혀놓았던...나의이야기.. 1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78 1
3301 실화 실화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82 2
3300 실화 점쟁이 이야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80 1
3299 실화 귀신이 존재 한다고 믿는 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06 1
3298 실화 비가오니 심심해서 9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31 1
3297 실화 비가올듯 심심하니 8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17 1
3296 실화 비가올듯 심심하니 7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85 2
3295 실화 비는안오고 심심하니6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81 1
3294 실화 비는안와도 심심하니5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47 1
3293 실화 비도오고 심심하니3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27 1
3292 실화 비도오고 심심하니까2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85 2
3291 실화 비오고 심심하니까 생각난 경험담 몇가지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87 1
3290 실화 불안한느낌은 무시하면안되는듯해요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57 1
3289 실화 인동 장씨 집안에 내려오는 노루 고기 미신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830 1
3288 실화 할아버지에게 들은 우리 동네 전설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75 1
3287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00 1
3286 실화 귀신이 정말로 있을 수도 있다고 믿게끔 한 영매 친구 이야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723 1
3285 기타 국악체험촌 천고각 천고 세계에서 가장 큰북 영국기네스월드레코드 등재1 호올스 77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