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이군 이야기 [1]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5.12 11:27조회 수 1064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잘 알고 지내는 동생의 이야기입니다.[편의상 이군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느날. 이군이 집에 친구를 데려왔었습니다. 마침 부모님은 출타중이셨고,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다가, 이군이 친구를 방에 혼자 두고 부엌 쪽에 먹을 것을 준비하러 갔습니다.

[으아아아~!!!]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요? 갑자기 화장실 쪽이 소란스럽더니 친구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군이 깜작 놀라서 달려가자,, 이군의 친구는 화장실 문 앞에 주저앉아 덜덜덜 떨고 있었고 이윽고 공포에 질린 모습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이군이 부엌에 간 사이,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던 친구는 방을 나와서, 화장실을 찾았다고 합니다. 집 안 구석에 처박혀있던 화장실을 찾은 친구는 막 문고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화장실 문이 쾅! 하고 안에서 닫히더랍니다.

[아 이녀석이 화장실 안에 있구나] 하고 생각한 친구는 이군이 안에서 나오길 기다렸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급한 마음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화장실 안에서는 '똑똑'하는 소리가 응답했고, 용무가 급해진 친구는 [임마 얼른 나와, 나 급해] 라고 말했는데, 순간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엄청난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화장실 문을 휘감았다고 합니다.

[으아아아~!!!]

화장실 문 전체를 뒤덮는 긴 머리카락에 혼비백산한 친구는 비명을 질렀고, 그 소리를 듣고 이군이 달려오자 머리카락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군이 조심스레 화장실을 확인한 결과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가족중에는 그렇게 머리가 긴 사람은 없었습니다.

[투고] 이리님


맛있당

    • 글자 크기
내가 아는 언니 이야기 (by 햄찌녀) 이군 이야기 [2] (by 아리수드라)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실화 이군 이야기 [1]3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064 1
10211 실화 이군 이야기 [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786 1
10210 실화 한밤중의 노래1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857 1
10209 실화 반전4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397 1
10208 실화 자작소설 하나 써봅니다2 사채수금맨 557 2
10207 실화 귀접,그리고 이젠 좀 지긋지긋한 물귀신 이야기 1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262 1
10206 실화 그리고 이젠 좀 지긋지긋한 물귀신 이야기 2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09 1
10205 실화 귀접,그리고 이젠 좀 지긋지긋한 물귀신 이야기 3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68 1
10204 실화 영안이 틔고난 뒤 썰 0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07 1
10203 실화 우리집 역대급 실화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078 1
10202 실화 영안이 틔고난 뒤 썰 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332 1
10201 실화 영안이 틔고난뒤 썰 2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13 1
10200 실화 영안이 틔고난뒤 썰 3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92 1
10199 실화 영안이 틔고난뒤 썰 4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55 1
10198 실화 영안이 틔고난뒤 해외편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66 1
10197 혐오 기괴한 문신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74 1
10196 혐오 [혐] 19세기 여성들의 고충4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098 0
10195 사건/사고 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 가해자 유서 전문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18 0
10194 미스테리 중력을 무시한 돌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064 0
10193 기타 '사람 치아' 가진 희귀 물고기 발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527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