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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투신자살 목격한 썰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5.05.25 21:42조회 수 2192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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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백프로 실화구요


사건은 7,8년전으로 올라갑니다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무서웠던 그날의 기억






제친구가 살던아파트를 a동이라하면


베란다에서 마주보이는 바로앞동은 b라고 할수있는데요


같은단지내지만 b동은 평수도 4~50평대의

조금더 고급스런 아파트라고 할수있었죠


어느날저녁에평소처럼 친한 그친구랑 거실에앉아 티비를 보고있는데


바깥에서엄청나게큰 ...둔탁한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냥 쿵도 아니고 엄청난 그소리를 표현할수가없는..

무언가가 강한충격으로 터지는듯한 그런소리


마치 폭탄이라도 터지듯 그러나 너무소름끼치는그소리에

반사적으로 벌떡일어서서뛰쳐나와

소리가난 앞동앞으로 뛰어갔습니다

친구도 함께갔는데 도착한순간

친구는 사색이되어서

소리질렀고 저또한 충격으로 멈춰설수밖에없었는데요..



현장은 그야말로 처참했더랬죠


사람이 뛰어내린 주변은물론 앞동 현관문쪽 위로

지붕처럼 툭튀어나와있는곳까지 피가튀어

완전그냥 피바다..


지갑하나가 그 현관지붕같은곳에 매달려 있고..


떨어진 사체는 긴머리로보아 여자인것만 짐작할수있을뿐



온몸이 다 짓이겨졌다해야하나요

다 터져버렸다고 해야하나요.

거의 형체를 알아볼수없을만큼..

사람이 고깃덩어리처럼 다져졌단 표현이 적절할까요.신체일부는 절단되어

나뒹굴고..

붙어있는 팔한쪽은 기역자로 꺽여져서..그야말로 사지가 아작이난상태로

목은완전히돌아가 뒤틀린모습....


곧이어 경찰차 싸이렌이울리고 어느새 몰려든 사람들또한 그야말로 아수라장된 현장이었는데




제친구가 무언가에홀린듯 공포로 바들바들 떨리는목소리로

미친듯이 제팔을 잡아흔들더군요



"누..눈봤어???눈이돌아갔어 나랑 눈이마주쳤다고!!!!!.....눈이..!!!"



한5초간 정적이흘렀을까요


누가먼저랄것도없이 우리둘은 손잡고 뒤도 돌아보지않은채 미친듯이 뛰어서 집에왔습니다..





분명히제가본 얼굴은 심하게짓이겨진 얼굴속 하얀 눈♥♥밖에없었다는 거였는데..





그후


들려온얘기로는 이십대초반의 여자였고 다른곳에 살다가 갑자기이곳으로와서 22층에서 뛰어내렸다는게

저희가 알고있는 전부입니다


..



마무리는 어떻게 끝내야할지 몰라서 음..




아무튼 그뒤로 친구가 무언가에 너무 무서워해서 실성한애처럼 며칠간 지냈었어요 집도제대로 못들어갈정도로




지금도 간혹 친구집에갈때면

그 앞동을 지나치게되는대 현관쪽으로 눈길이 가곤합니다...


수년이지난지금도 잊히지않는 기억중 하나예요.




아 글을끝내려는데 갑자기 뒤통수가 싸한느낌은..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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