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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옛날 스마트폰 괴담

우다2024.08.08 14:02조회 수 17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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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출처 본인
 

(우다의 공포블로그)





이건 정확히 언제 누구한테 들은건지

기억은 안날만큼 오래전 이야기 인데

그때 들었던 내용은 또렷하게 기억나서

한번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한번 이런 상상을

해보셨나요?


만약 내번호로 나한테 밤에

전화가 온다면 기분이 어떨거 같으세요?


아마 십중팔구 누구라도 소름끼치거나

무서운 생각이 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이번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는 여성분한테 들은 이야기를

생각나는대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그때 그시절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된지

오래되지 않은 시기였던걸로 기억해요


편의상 k양이라고 하겠습니다

k양은 혼자사는 20대후반 여성이에요

졸업후에 취업이 잘되질 않았는데

어느 지방의 중견기업에 면접을

봤는데 합격한거에요


조건도 좋았고 회사의 비전도

괜찮았지만 지방이라서

서울에 사는 부모님과

떨어져야 하는 불편이 있었어요


하지만 어렵게 잡은 직장이라

포기할수 없었던 k양은 부모님과

오빠의 도움으로 직장근처에

방을 얻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사를 가고 나서

오빠부부가 정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주었대요 필요한 생필품도 사주고

그때당시에 최신폰이었던걸 중고로

하나 사주었는데 오빠부부도 형편이

좋지 않았던때라 중고였지만 정말

오랜만에 폰을 바꿔서 매우 끼뻤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뒤에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밤11시쯤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전화가 걸려오는거에요


근데 k양의 폰은 영상통화 벨소리랑

일반통화 벨소리가 달랐다고 해요

벨소리를 들으니깐 영상통화인거에요


k양은 이밤에 누구지?? 하고

조금은 이때부터 놀랐다고 해요



엄마아빠인가? 아니면 오빠부부가

조카 보여주려고 영상통화를

걸은건가 생각했대요


그런데 전화번호를 보니깐...

자신의 전화번호인거에요


예를 들면 k양 번호 1234-5678이면

1234-5678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거에요


그것도 영상통화로요...

가슴이 뛰고 무섭고 어찌할바를

몰랐지만 이상하게 가슴한켠에

호기심이 들었고 결국 그 호기심이

불안한 공포심을 앞서더래요


누가 이런 장난을 치는걸까

확인은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

그래서 k양은 용기를 내서

통화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받았대요


이제 전화를 받으면 내 얼굴은

오른쪽이나 왼쪽에 작게 보이고

상대방의 모습이 폰화면 전체에

나오게 되자나요??

보통은 영상통화가 그러하자나요


그런데 k양의 얼굴은 오른쪽아래에

작게 나오는데 상대방의 모습은

검은색만 보이고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더래요


그냥 마치 시커먼 암흑이라고

해야할까요 딱 그런 느낌이었대요

전화를 받고 5초정도 화면을

쳐다보는데 상대방도 아무런 말이

없는거에요


집안에는 k양만 있었고 자신의

숨소리만 미약하게 들렸다고해요


k양은 이때 용기를 내서

말했대요


"누구세요??"


그런데 0.3~0.5초 간격으로

상대방이 자기 목소리 그러니깐

즉 k양의 목소리로 똑같이

"누구세요??" 라고 하더래요


근데 그순간 k양은 무서운걸

떠나서 누가 이런 장난을 치나

싶었고 너무 화가나더래요 그래서

다시한번 용기를 내서 말했대요


"뭐야~ 장난치나"


근데 이번에는 약간 좀 더 늦게

상대방도 똑같이 k양의 목소리로


"뭐야~ 장난치나" 라고

되받아치는거에요

말을 따라하는거죠...


단순한 전화오류로 말이

메아리쳐 들리려면 일정한 간격으로

되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조금

늦게 되돌아오는거에요


근데 심지어 여기서 조금더

k양이 섬뜩했던건 이게 통신오류로

자기 목소리가 되돌아오는 느낌이

아니고 뭔가 억양이 살짝 자기와

다르고 목소리의 끝음도 조금은

다른거에요

나의 목소리지만 약간 어눌한 느낌..

음성이 불안하다고 해야할까요

딱 그런느낌이었다고 해요


묘하게 다른데 어쨋든 자신의

목소리인건 맞는거에요

이건 흉내낸다고 낼수있는 수준이

아니고 97%정도는 거의 똑같았대요


여기서부터 k양은 정말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무말이나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말했대요


"아!!" 라고 했대요 그냥..


오류면 바로 메아리 치듯

들리겠지 생각했던거죠


근데... 이번에는 한 2초정도

뒤에 '아!!' 라고 목소리가

돌아온거에요


그래서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끊어야겠다 싶어서

통화종료 버튼을 눌렀는데 반응이

없는거에요 


그리고 아주 약하게 얕은톤의

비웃음 같은게 전화기 너머에서

들렸대요


'ㅎㅎ ...'


그리고 갑자기..폰이....불덩이가

된것처럼 뜨거워지기 시작했대요

홀로 집안에서 이러한 경험을 한

k양은 무서워서 전원버튼을 눌러서

폰의 전원을 아예 꺼버렸대요


그리고 잠시후에 다시 폰을 켰는데

여기서 또한번 충격을 받았다고해요

폰이 십수초후에 켜지고

전화 온 이력을 볼려고 전화앱을

들어갔는데.. 전화 온 이력이

전혀 없는거에요...


근데 그때부터 묘하게.. 뒷목이

서늘해지기 시작하더래요

스산한 느낌이 들면서 누군가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대요


그날은 정말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집에서 혼자 잠을 못잘거같아서

친구를 불러서 같이 잠을 잤다고 해요


그런데 한달정도의 시간이 흘르고나서

이런일이 또 한번 생겨요

또 어느날 야심한 시각에..


밤에 전화가 걸려오는 거에요

이때 k양은 자신의 방에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대요


갑자기 조용한 방안을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잠에서 깬 k양은

전화기를 쳐다봤대요.....


그런데.. 또 한번 경악을 하게

된것이.. 또 자신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거에요..


이번에는 영상통화가 아니고

그냥 음성통화 였대요

그 순간 너무 무서웠던 k양은

비명을 지르면서

전화기를 집어던졌다고해요


그런 일을 계속 겪자 폰때문에

그런거 같다라고 느껴서

그 폰을 다시 중고로 팔고

폰매장에 가서 새폰을

약정을 걸어서 샀다고 해요

그뒤부터는 그러한 일들이

더이상 k양에게 일어나지 않았대요



그런데 그사건을 잊고나서 어느날

인터넷을 보는데... 중고카페에

한두달 간격으로 몇차례 그 문제의

폰이 거래된걸 발견한거에요


그때 k양은 생각했대요

"귀신붙은 핸드폰이구나..."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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