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고기를 먹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가게 외형은 좀 그런데 사람은 많은 곳 있잖습니까 장사 잘 되는곳,
그런 곳이었는데
뭐랄까, 어릴때라 고기맛은 기억은 안나구요 .
여튼...
고기를 한 참 먹고있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를 보시더니
"음...넌 조심해야돼! "
"네? "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넌 특히 여기서 조심해야돼! "
"왜요?"
"...그런게 있어. "
난데없이 말을 꺼내시고는 사람 궁금하게 만들어놓으시고는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냥...뭐지 ? 싶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하지만
배가 무척이나 고팠기에 고기를 마구 집어먹었습니다.
(고기 예기하다보니 배가 고프군요.)
고기를 마구마구 먹고있는데 갑작스러운 복통이...
화장실로 냅다 달려갔죠 , 혼자서.
화장실에 갔는데 여기저기 붙어있는 거미줄고 온통 벽에는 낙서들...
'맛있어요! '
'화장실좀 바꿔주세요!'
등등... 여러 낙서가 많았는데, 다른 낙서를 볼틈도없이 바로 문을닫고 큰일을 보는데
눈에 띄는 낙서가 하나 있었습니다.
큰일 보고있다보면 그냥 왠지모르게 다른것에 집중할 & #46468;도 있잖아요 가끔.
그래서 낙서를 보고있는데
이상한 낙서가 써져있던겁니다.
'이 집은 저주받았다. '
저주받았다고 써져있는데 장사는 잘되니 , 좀 이상하잖아요 ?
그 밑에 누가 장난식으로 달아놨더라구요.
'이 집은 저주받았다 .'
ㄴ ' 너도 저주받았다! '
ㄴ ' 이런 낙서에 함부로 낙서하면 3대가 폭풍설사...'
이런식으로요 .
길게 써져있었는데.
그 옆에는 또다른 이상한 낙서가.
'혼자 화장실에 있을때는 절대 무슨 소리가 나더라도 위를 쳐다보면 안 & #46080;다! '
라고 써져있었어요 .
그 낙서를 읽은 직 후 큰일을 다 보고 나가려는 순간.
문열기 바로 2초전에 무슨 소리가 들리더군요.
우당탕탕!
하고 누가 넘어지는듯한 소리.
뭐지 싶어서 나가려는데
낙서가 갑자기 맘에 걸리더군요.
'이 집은 저주받았다, ' '혼자 화장실에 있을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위를 쳐다보지 말아라'
다시 앉아 곰곰히 생각하는데
소리는 계속 나는겁니다.
우당탕탕탕탕....
그러고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사람 들어왔나? 싶어서 나가려는데
전등이 깜빡깜빡거리더니 .
팍! 하고 꺼져버리더군요.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이걸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데
다시 팍! 하고 켜지는순간
저도 모르게 위를 쳐다봤는데,
전등이 '팍!'하고 켜지는순간
그 잠깐의 순간동안
화장실과 천장 사이 공간으로
이상한 머리하나가 둥둥둥....
바로 문열고 뛰쳐나가서 먼저 집에 달려갔습니다.
그냥 사람머리면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이라고 치기에는 너무 창백한피부와 긴 생머리 (남자 화장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앞까지 가리는 머리인데 입은 미소를 띄우고 있으니...
그냥 뭐 달려야죠 -_-...
다음날 아줌마한테가서 물어봤더니 그런 사람 몇 명있었다고..
그래서 아줌마가 저한테 조심하라고 했다고
어떻게 알았는지는 안알려주더라구요..
헐.. 상상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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