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 전에 우리 지역에서 있었던 살인인데 진짜 모르는 사람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살인이었어.
내가 그 집에서 약 8년 동안 살았는데 옆집에 아들이 있다는 건 모르고 그냥 50-60 정도 되시는 부부가 사는 집이라고 알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우리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빨리 범인이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그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그 시기에 옆집에서 아들이 출입하기 시작했어.
정상은 아니고 약간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이고
그 사건의 용의자라는 것을 알고 부모님은 오빠랑 나랑 동생한테 밖에 나갈 때 조심하라고 충고를 했어.
며칠이 지나고 동생이 낮에 엄마 심부름 때문에 집앞 슈퍼를 갔었어.
진짜 걸어서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야.
집에 걸어오고 있는 사이에 그 아들이 동생한테 다가와서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더라.
동생은 기겁해서 엄청 빨리 뛰어서 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그 일을 이야기 하고 그 후에는 동생 혼자 절대 밖으로 안 보냈고
나는 그 당시 고등학생이라 야자 때문에 집에 늦게 왔는데 항상 부모님이 마중 나와주셨어.
진짜 딱 한번 부모님이 술 드시고 안 나온 적이 있는데
집 가는 길이 무서워 . 가로등이 없어서
B A
C
빌라는 이런 구조이고 나는 C에 살았어.
내 집을 가려면 무조건 A B를 지나가야하는데 A집 앞에 어른 남자 3명이 서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고.
나는 무서워서 친구랑 통화 하는 척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아들분이 그 쪽 사람들한테 가는 거임.
혹시 몰라서 빨리 집에 들어와서 문 다 잠그고 있었던 일은 부모님께 말을 했어.
그 후에는 안 나오는 적은 없었고.
옆집 때문에 경찰이 우리집에도 몇번 찾아왔고 결국에는 그 범인이 맞더라고.
근데 그 살인사건 범인이 그 아들만이 아니라 3명이 더 있었어.
총 4명에서 살인을 저지른 거야.
그때 내가 봤던 3명이 그 살인자일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 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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