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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괴담] 동생 찰리가 집에 못 올때가 싫어요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7.10 04:53조회 수 118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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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caryshortstories 에서 펌; author: u/horrorinpureform


제가 좋아하는 섭레딧에 이 게시판 이용자들분이 좋아하실 것 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번역에 도전해봅니다 ㅎㅎ 한국말이 좀 많이 어눌해 졌으니 이해바랍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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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찰리가 집에 못 올때가 싫어요.


부모님은 항상 저에게 찰리가 얼마나 아픈지를 설명합니다. 


저의 뇌의 화학물질은 뚝없는 강처럼 목적지에 알아서 척척 가니 운좋은 아이라구요. 


같이 놀 동생이 없어 지루하다고 불평이라도 하면, 병원의 어두운 방에 같혀있어야만 하는 찰리의 지루함은 제꺼와 비교도 안될꺼라고 하시며 죄책감을 들게 하십니다. 



저는 항상 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라고 빌지요. 물론, 처음엔 제 부탁을 들어주셨습니다. 


찰리는 집으로 몇번 돌아왔었지만 집에 있는 기간은 점점 짧아져만 갔습니다. 


찰리가 돌아왔을 때마다 다시 시작했어요. 이웃의 고양이가 눈이 파인채로 찰리의 장난감 상자에 나타나고, 아빠의 면도칼이 집앞 공원의 아기 미끄럼틀 밑에서 발견되고, 엄마의 비타민이 식기세척기 세제 태블랫으로 바뀌어있었죠.  


부모님은 이제 좀 더 조심스러워 지시고, "마지막 기회"는 드물어 졌어요. 


부모님은 찰리의 병이 그의 성격을 매력적이게 만들어서 쉽게 정상인 시늉을 할 수 있고 의사들을 속여 집에 갈 준비가 된 척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찰리에게서 안전할 수 있는 댓가로 저의 지루함은 그냥 참아야 한다고 그러셨어요.



동생 찰리가 집에 못올때가 싫어요. 찰리가 돌아올때 까지 전 착한 어린이인 척을 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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