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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구포 열차전복 사건 전후로 보인다는 여자귀신....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0.13 02:35조회 수 164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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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저는 6살까지 딱 그 동네에 살았어요.

사고난 지점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지점이었어요.

 


그때가 아마 85,86년 정도 됐을거예요...

제가 5살 전후였으니까요.

몇 월인지,어느 계절인지조차 잘 기억이 안나요.

그때당시 저는 너무 어렸으니까요.....

 


암튼 아침 일찍부터 온 동네가 웅성웅성 시끄러웠어요.

엄마는 무슨 일인가 싶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으로 가셨어요.

물론 철 없고 호기심 많던 저도 쫄래쫄래 따라갔죠.

 

 

 

으아.......

그런데 제가 한 5초만 늦게 도착했어도 좋았을 것을....

 


어렷을 적 본거지만 아직도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철도위에 무슨 시뻘건 피와 자잘한 덩어리..?(아마 살이었나봐요ㅠㄷㄷㄷ)들이

사람크기 ?만하게 있는데 형체는 없고 암튼 뭔가 다 터져있는 느낌...?ㅠ

제가 그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조금 후에 경찰분들이 신문지로 그 부분을 덮더라구요.

 

 

 

으아......어린 마음에 뭔지는 몰라도 엄청 잔인한 모습이었단 건 기억하구요ㅠ

또 동시에 동네 어른들 말씀을 들으니 뭔가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동네 어떤 여자가 자살을 한거래요...ㅠ

철도 위에 누워있고....기차가 그 위를 지나가서....여자분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렸구요ㅠ

암튼....엄청 무서웠고...어린 마음에 사람이 거기서 죽었다는 것도 충격이었지만

제 눈앞에 끔찍했던 그 광경이 잊혀지지 않았어요ㅠ

 

 

 

음...그러고 나서 시간이 약이라고 점점 그 사건을 잊었구요.

제가 8살때 그 동네를 떠나 이사를 갔지요.

 

 

 

그로부터 몇 년 후.....저 열차 전복 사건이 일어났어요.

엄마랑 저는 진짜 뉴스보다가 기절할 뻔 했어요ㅠㅠ

정말 그 열차 사고 난 지점이요...그 여자분 자살한 그 지점이었어요.

제가 어렸지만 우리동네라서 딱 보면 알았거든요....


암튼 엄마랑 저는 목격하지 않았으니 반응 시큰둥^^;

 


그 후로도 그 사고지역 부근에서 여자귀신을 봤다...아이를 안고있는 여자귀신을 봤다...는

괴담이 많긴 하더라구요.

음...제 추측으론 그 여자분이 임신중이셨나?싶기도 하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자살한 게 엄청 안됐더라구요....

그리고....그 자살하신 분의 원혼이 그런 사고를 일으킨 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그 분이 자살한 그 지점에서 열차 전복사건이 일어나는 걸 보니....

엄청 소름끼치긴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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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

 

 

 

 

 

 

 

 

 

이야기 하나 올리고 필 받아서 하나 더 쓰겠음.

글만 썼다하면 다 뭍혀버리지만,,,그래도 용기내서 써 보겠음.

말투도 남들처럼 음슴체로...

 

 

솔직히 내가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님.

하지만 뭔가 남들보다 기가 엄청 세다고 함.

음...이 기가 센거는...여자가 남자한테 이겨먹는 그렇게 드센거 말고..(조금 그런 것도 있긴 한 듯...)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양기가 엄청 강하다고 함.

음양학적으로 남자는 양기 여자는 음기가 강하다고 하잖슴?

 

암튼 어릴 적부터나 지금도 철학관이나 점집에 가면 나보고 양기가 엄청 강하다고 귀신이 주위에 얼씬도 못한다고 함.

하지만 난 어릴 적부터 완전 겁쟁이 ㅋㅋ 맨날 귀신 무섭다고 처 움ㅋㅋㅋ

 

음...그런데 양기가 엄청 쎔과 동시에 영이 맑다는 말도 많이 들었음.영이 맑다는 게 괜히 뭔가 기분이 좋긴 함ㅋㅋ

음...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부터 아주 가끔 예지몽을 꾼다거나 심하게 직감이 들어맞는 경우가 좀 있었음.

 

첫 예지몽.

내가 초등3학년 때 였음.

그때 우리 담임 선생님이 임신을 하셔서 출산휴가를 떠나심.

담임쌤 산달에 우리 가을 운동회ㅠ

담임 선생님은 애기가 곧 나올 때 였으므로 당연히 운동회는 못오심.

그런데 내가 운동회 날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꿈을 꿨는데,

일단 가장 신기했던 건 뭔가 엄청 현실같았음.너무너무 생생했고 실제로 일어나는 일 같았음.

암튼 꿈속에서 우리는 운동회를 하고 있었음.

운동회 할 때 개선문 앞에서 청군,백군 나눠서서 개선문 나가고 행진하면서 시작하잖슴?

딱 그 장면인데, 개선문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교문에 우리 담임 선생님이 딱 들어오시는 거임.

빨간 바탕에 하얀 땡땡이 무늬의 임산부 복이었음.하얀 운동화에. 암튼 꿈속이었지만 너무 반가웠음.

그렇게 선생님을 보고 완전 반가워하고 선생님은 웃으며 우리쪽으로 오시다가 꿈에서 깸.

 

그렇게 일어나서 엄마한테 "엄마!! 꿈에서 우리쌤이 학교 오셨드라~~"하고 자랑하고 학교 옴.

초딩3학년이 무슨 꿈에 의미를 두겠음...ㅎㅎ 아무 생각없었음.

그런데 운동회가 진해되면서.........아.....개선문에 딱 섰는데!!!!

갑자기 뭔가 꿈 생각도 나면서 데자부처럼 완전히 겪었던 상황인 것처럼 느껴짐.

그러는 동시에 교문에서 우리 담임 선생님이 빨간바탕에 하얀 땡땡이 무늬 임산부 복을 입고 걸어 들어오심 ㅠ

정말 하나도 틀리지 않고 꿈속에서 본 모습과 똑같았음.

선생님 모습이나 배경이나 그 상황 모두가!!!

 

 

그렇게 예지몽을 처음 꾼 나는 그냥 우와 신기하다 하고 넘어갔었음.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쯤이었던 것 같음.

꿈에서 둘째이모가 나오셨음.

그때 나는 부산에 살고 있었고, 이모는 서울에 사셔서 한 두번 뵌게 다였음.

암튼 이모가 꿈에서....뭔가 부엌에서 뒤돌아 앉아서 뭘 하고 계셨음.

뭐하시냐고...그러고 이모를 불렀는데....

아...뭔가 이모가 귀신마냥 ㅠ 싸늘한 눈빛으로 나를 싹~돌아보셨음.

꿈이지만 너무 생생했기에 너무너무 무서웠음.

그런데 뭐 이모가 나에게 화난 것 같지는 않았고...

뭔가를 주섬주섬 챙기시더니 문 앞에다가 두시는데...

고무신이었음. 하얀색 고무신.

고무신 위치가...그걸 문 밖으로 보게...

신고 나가는 방향으로.. 그렇게 두셨음.

근데 그게 남자 고무신이었음.

이유는 모르지만 그 고무신을 보니 뭔가 무서웠음.

그러고 이모는 엄청 근심 가득한 얼굴로 나를 보고, 고무신을 한 번 보고.

그러고 난 잠에서 깼음.

 

그러고 바로 몇 분뒤 전화 옴.

둘째 이모부 돌아가셨다고 ㅠㅠㅠㅠ

이건 뭐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평생 한 두번 보지도 않은 이모가 꿈에 나오신 것도 그렇고

뭔가 이모부 가시는 길 신발 챙겨드리는 모습을 본 것 같아

마음이 심란했음 ㅠ

 

 

 

그러는 한 동안 예지몽은 안꿨음.

대신에 내가 4학년 무렵에 우리 집이 이사를 가게 됐는데,

그 당시 90년대 초반이었는데 34평짜리 빌라를 사서 이사를 갔음.

당시 우리집이 짜장면집을 했었는데,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짜장면집이 많지는 않아서

떼돈 벌었음ㅎㅎㅎ

암튼 그렇게 장사도 잘 되고...우리집은 일찍 성공해서 그 빌라로 이사를 감.

우리가 살던 동네에 새로지은 빌라였는데,

우리 집 뿐만 아니라 그 동네에 살던 사람들이 거의 입주를 해서

20가구 중 19가구는 다 아는 동네 사람이었음.

 

근데 희한한게,,,나는 뭐 신끼도 없고.능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뭔가 느낌이란 게 있음.

어린 나이에 내 방도 생기고 분명 새집에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 건데,

이사 전에 엄마랑 집 보러 들렀는데....아 뭔가 기분이 드러움.

넓고 새집인데 하나도 좋지가 않은거임.

옛날 사람들은 미신때문에 새집에 향피우고 부적붙이고 그러잖슴?

근데 그런것도 뭔가 너무 싫었고 암튼 그냥 완전 불쾌했음.

그래서 엄마한테 이 집 싫다고 우리 다른데로 이사가면 안되냐고 그랬음....

초딩4학년이...뭘 안다고......

그러니 당연히 엄마는 깨끗이 무시..패스...

우리는 그 집에 이사 들어감.

아.그 집에서 산 거 떠올리니 또 짜증이 막 남....ㅡㅡ

아직 내 예지몽과 기막힌 사건 몇 개 남긴했는데....

생각보다 글로쓰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드네요...

글쓴이들이 쓰다가 끊고, 끊고,,,하는 이유를 이제 알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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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2

 

 

 

 

 

 

 

 


그냥 내 맘대로 써재끼겠음...

 

 

 

암튼 그렇게 새 집으로 이사갔음.

기분은 뭔가 드러웠지만, 그냥 적응하고 살게 됨.

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섬뜩한데,

그때는 뭐 당시 겪고있어서 그런지 잘 몰랐음.

암튼....아 이건 우리 집안문제라 들춰내지 쪽팔리지만,

그 집에서 일단 우리 가정 파탄났음.

평화롭던 가정이었는데, 그냥 아무 이유없이 어느 날부터 엄마아빠가 다투기 시작했음.

다투는 횟수가 잦아지더니 나중에는 정말 매일매일 싸웠음.

고함지르고 때리고....아...생각만해도...ㅠ 언니랑 나랑은 매일 울면서  말리고....

밤새도록 싸우는 바람에 잠 한 숨 못자고 울면서 학교에 간 적도 여러 번 있었음.

암튼....나 중학교 2학년까지....엄마아빠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만큼 나빠져있었음.

그런데 이상한 게 우리가 그 집에 살면서....우리 엄마가 매일매일 가위에 눌렸음.

사실 우리 엄마가 엄청 기가 약한 편임.

엄마가 가위 눌린 얘기 해주는데 진짜 무서웠음. ㅠ

 

언니랑 나랑 학교보내고, 엄마는 거실에서 잠깐 눈 붙이고 가게로 나가셨음.

그럼 그 사이 아빠가 먼저 가게 나가시고, 엄마는 한숨자고 나가셨음.

암튼 그 가위가...엄마가 누워서 잠결에 확 느껴지는게...

아빠가 나가시려고 신발 신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그 현관에서 뭔가 시커먼 게

확~~~~~거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고 함. 그런 다음부터 엄마를 누르고 목을 조르고 숨을 못쉬게 했다고ㅠ

혼자서 한참을 가위 눌리다가 깰때도 많고, 그게 걱정돼서 오전에 외할머니가 자주 전화를 하셨음.

혹시나 가위눌리고 있을까봐 깨워줄려고...;;

암튼 엄마는 거의 매일 가위를 눌렸고....

 

 

그 다음 우리언니.

우리 언니는 침대에서 가만히 자는데....

그 우리나라 처녀귀신들이 웃는 소리 있잖음?

으핳하하하하하하하ㅏ하 하고 소름끼치게 웃는 거.

누가 자기 귀에다 대고 그 엄청 큰 소리고 웃어재꼈다고 함.

우리 언니는 그래도 겁이 없는 편이라....그렇게 깨면

십자기 손에 쥐고 다시 잠.

근데...그래도 또 가위 눌렸다고 함 ㅠ

나중에는 가위 눌리면 나 불러서 자기 침대서 같이 자자고 함.

나랑 같이 자면 가위 안눌림....

암튼 울 언니도 엄청 자주 여자귀신들의 웃음소리 들음

 

 

음..우리 아부지.

아부지는 딱 봐도 기 센 스타일인데.

아이고 우리 아부지마저 가위 몇 번 눌리셨다고 함 ㅠ

워낙 과묵한 편이시라...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시는데...

암튼 아빠도 많이는 아니고 가끔씩 가위 눌렸다고 함.

 

 

음....가위는 그렇다 치고.

우리 엄마아빠 사이 완전 안좋아졌다고 했잖슴?

그래서....나 중2때 결국엔 엄마아빠 이혼하면서 자연스레 그 집에서 이사나옴.

그런데 짜증나는 건 그때쯤해서 imf 터지고....

그 전부터 엄마아빠 가게 정리하면서 여기저기 사기도 당하고,

빨리 이사나오려고 집도 헐값에 넘기고,

집 판 돈으로 아빠가 사업하려다 imf로 망하고....

 

순식간에 우리 가족 알거지 됨 ㅡㅡ

아.집 판돈 하니까 또 하나 생각났음

생각 난 김에 하고 넘어가겠음ㅋㅋㅋ

그때당시 집 판돈이 정확히 9천만원 남짓됐었음.

암튼 아부지 집 팔고 수표 지갑에 넣고 얼큰하게 한 잔 하고 집에 오심.

그런데 집에 오시고 한 10분 지났나? 갑자기 아부지가 지갑이 없다고 찾으심.

헐...........우리 가족 완전 멘붕......

아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온 가족이(온 가족이래봐야 아빠,언니,나...엄마는 이미 혼자 나가신 상태)

미친듯이 지갑을 찾아 헤맸음.

아부지 집에 오면서 들렀던 수퍼마켓,소주집 등 오신 길거리....싹 다 훑고 ㅠㅠ

완전 미친사람처럼 찾아 다녔음 ㅠㅠ

근데 아무데도 없는거임 ㅠㅠ

으앙.....우리 가족 망했구나 ..싶었음.

 

 

그러고 집에 왔는데...읭???

나 지금도 가끔 그럴 때 있는데,

갑자기 평소에 절대 쓰지도 않고, 쓸일도 없는....구석탱이에 문갑이 하나 있음.

그냥 작은 선반같은 거임.

음...근데 갑자기 내 머릿속에 그 선반이 확 떠오르는거임.

완전 선명하게 계속 그 선반이 떠오름.

그냥 그 선반한테 갔음.그리고 그 선반 뒷쪽에 보이지도 않는곳에 손을 넣었는데...

 

아......내가 진짜 소름끼침 ㅠ

거기에 지갑이 들어있었음.

 

 

아....진짜;;;내가 찾고도 멍하게 보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암튼 아부지한테 지갑 찾았다고 하니...아부지 오시더니 완전 나를 엄청 이뻐라하시며...

큰 돈이니까....혹시나 잃어버릴까봐....아무도 안보고,,,한번도 숨겨보지 않았던 거기다 숨겼다고...

이제 생각이 난다고 그러셨음 ......

암튼 불현듯 내 머릿속에 뭐가 딱 떠오를 때....그럴 땐 나도 무서움 ㅠ

 

 

 

 

으음.....그렇게 지갑찾은 사건은 넘어가고.

 

응...우리집에 그렇게 이사나오고 가정 파탄나고....집 완전 망하고....

부유하고 화목하던 집안은 그 집에 들어간지 5~6년 사이에 완전 박살남....

 

 

그런데....그땐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우리 옆집에 내 친구가 살았는데,

그 친구집도 아주 화목하고 딱 우리집처럼 엄마,아빠,두 자매. 이쁘게 사는 가족이었음.

그런데 그 집도 어느 날부턴가 부모님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잦아졌었음.....그리고 내 친구랑 친구 동생 얼굴에도 그늘이....

우리는 서로 말은 안했지만,,,서로 집에서 맨날 싸우는 소리 들리니까....

서로 눈빛으로 그냥 위로하고 넘어갔음....

 

 

암튼...그땐 그냥 우리집이랑 친구집밖에 생각못했는데.

이사 나오고 나서도 난 그 동네에 거의 맨날 갔음.

학교도 그 근처였고, 우리 이모집이 그 빌라2층이었음.

그 동네에서 슈퍼마켓도 하셨고.

암튼 그렇게 그 동네에 자주 가면서 어느 순간 문득 알게 된 사실.....

그 빌라가 20가구였는데.......

정말 정말......거의 모든 집이.....가정파탄에....망하고....죽고....병신되고....그렇게 다 이사나갔음 ㅠ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반은 이혼하고,,,나머지도 전부 사업 망하고,누가 죽거나,심하게 아프거나....

5년 상간에 20가구 중 19가구 이사나감.....

 

 

나는 저런 사실을 알고 너무 무섭기도 하고....신기하기도 해서 엄마한테도 말함.

엄마도 신기하다고 함.....

암튼 나혼자 궁금해서 동네 어른들한테 물어보니.....

그 동네가 6.25때 사람 많이 죽었다 함.....

근데 나도 그 말 들으니 그제서야 생각났는데.

우리 빌라 짓기 전에 그 자리에 고물상 있었음.

근데 그 고물상 자리에 원래 사람이 엄청 죽어서 아무도 집 안짓고 사람이 안사니까

고무상 오랫동안 운영했다함.

근데 뭐 세월도 많이 지났고...별 의미두지 않고 거기다 집 지은거임.

이것도 근거는 없지만....난 그 빌라ㅠㅠ뭔가 귀신이 많았다고 생각함 ㅠ

 

 

 

 

음....이건 나 중3때.

이때 엄마랑 아빠가 아주 잠깐 재결합하려고 했던 적이 있음.ㅎㅎ

상황도 웃긴 게...엄마가 아빠없을 때 언니랑 나 밥해주고 청소해준다고 종종 집에 왔었음.

당연히 아빠 몰래....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날 아빠 없다고 엄마오셔서 우리끼리 집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부지 집 오심 ㅡㅡ

우리들 완전 쫄았는데....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부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방에가서 티비보심.

그냥 투명인간취급했던 것 같은데....일단은 고함지르고 싸움 안한게 어디임?

음....좀 웃기지만,,,,엄마는 그 상황에서 짐 챙겨 나가기도 뭣한 상황이 돼버려서...

자연스레 집에 있게 됨 ..... ㅎㅎㅎㅎㅎ

뭐 그러다가 몇 주 못 버티고 아부지랑 싸워서 결국 나가셨지만!!

 

암튼 그때 몇 주 엄마가 잠깐 같이 살 때....그때 겪었던 일임.

나 중2때까지만 해도 다들  삐삐쓰던 시절임.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삐삐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다고 울상짓고 계심.

음....내가 그 전에도 친구 삐삐 비밀번호 몇 번 맞춘 적 있음...ㅎ

그게 항상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머릿속에 숫자가 떠오를 때가 있음.

이건 뭐 나도 신기하긴 한데 살면서 이런 적 3번인가 있음.

 

암튼 이때도 엄마가 막 어쩌누ㅠ하시길래~

음 내가 찾아줄게요.하고 엄마 삐삐 사서함 누르고....

내 맘대로 엄마 생일이랑 우리집 전화번호 이런거 막 누름.

당연히 비밀번호 아님 ㅡㅡ

음...그때 당시 삐삐는 비밀번호 3번 틀리면 다시 걸어서 눌러야 됨.

그래서 2번 틀리고 세번째 누르려다가....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내가 엄마 비밀번호를 무슨 수로 알아낸단 말인가...하고

엄청 현실적인 생각이 드는거임..

그래서 수화기를 딱 내려놓는데.....

아...그 장면이 내가 느끼기에도 뭔가 슬로우 모션같았음ㅋㅋ

음...그렇게 딱 내려놓으려는 찰나......

으와....내 머릿속에...버스 한대가 지나감....

갑자기 버스가 내 머릿속에 왜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그 버스에 번호가 붙어있었음....

지금은 그 번호 기억은 안나는데.

2007번 버스.....이런식으로....

수화기 내려놓으려던 나는 정말 그냥...아무 생각없이

2007을 눌렀는데....으악 맙소사 ㅠ 그게 비밀번호 였음.

울엄마도 완전완전 신기해 함....

 

 

 

 

 

 

음....그리고 세월이 흘러 울엄마는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셨음.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언니랑 나는 엄마랑 살게 됨.

물론 아부지도 찾아 자주 찾아뵙고.

암튼...엄마 가게 하시니까 내가 방학때나 시간나면 가게 일 자주 도와드렸음.

그 당시 우리 집이랑 엄마 가게랑 옆 건물이라 가게 맨날 감.

그래서 일하는 이모 한 분도 누군지 늘 알았음.

그 자리에서만 엄마가 장사를 7년 정도 하신 듯?

 

음...근데 하루는 꿈을 꿨는데....

정말 4년 전엔가? 엄마 가게에서 잠깐 1달 정도 일하셨던 이모가 계셨는데,

그 이모가 꿈에 나온거임;;;

꿈에서 완전 생생하게....그 이모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고향아~잘 있었나? 하시는 거임..엄마 가게이름이 고향식당이었음 ㅎ

암튼 꿈에서 깼는데 그 장면이 너무 생생함.

이젠 예지몽이나 직감같은 거 몇 번 경험했기 때문에

나도 느낌같은 게 있음.꿈 꾸고 나서도 이게 뭔가 의미가 있는 꿈인가...아님 개꿈인가...어느 정도 느낌 옴.

암튼...꿈이 너무 생생해서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엄마한테 말함.

엄마 있잖아~옛날에 일했던 이모...그 누구누구~~하니까. 엄마도 기억하심.

그래서...응 그 이모가 어젯밤 꿈에 나왔네? 가게 왔드라... 하니까 엄마가 ㅎㅎ그 이모가 갑자기 만다꼬 오노~하심.

암튼 그냥 그랬다고~하고 난 학교 감.

 

음....근데 학교 마치고 집에 왔는데 엄마 완전 흥분된 목소리로 ㅋㅋ 00아!!!오늘 그 이모 가게 왔었다!!!!!

하심...ㅎㅎ 엄마도 내 꿈 여러 번 맞는 거 보고 신기하신 듯....ㅋㅋㅋ

 

 

 

 

음...그리고....나 29살때인가......

어느 날 나 중학교1학년 때 짝꿍이 꿈에 보임.

정말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중학교 졸업하고는 단 한번도 본 적도 없고,

걔를 떠올려 본 적조차 없음. 안친했기 때문에 단 한번도....생각조차 안했던 애가 꿈에 나온거임..

꿈에서 깨고...음...뭐지? 싶었음. 다행히 뭔가 불길한 느낌은 아니었음.

음...그래서 호기심에 싸이였나 암튼 sns타고타고 그 친구 연락처 알아냄.

잘 지내냐고 쪽지 보냈던 것 같음.며칠있다 답장옴.그래서 연락이 돼서 얘기를 나누는데.

내가 꿈꿨던 그날 밤...그 시각에...

내 친구 아기 낳았다고 함...ㅎㅎ 밤새도록 엄청 진통하고...오전에 막 낳았다고.

음..내 기분에는 뭔가 사람이 그런 극한의 기운을 쏟아내다보니 나한테도 뭔가 기운이 느껴졌나 싶기도 하고...

암튼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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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3

 

 

 

 

 

 

 

 

 

음...이제는 진짜 별 볼일 없는 에피소드만 남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내 나름 신기한 경험이었으니 그냥 막 써보겠음ㅋ

 

 

음...가수 양파 누군지 아심?

나는 고등학교 시절 양파 빠순이 였음ㅋㅋ

노래도 잘하고 귀엽고...ㅋㅋㅋ암튼 광팬이었음.

음...그런데 하루는 양파가 부산에 팬 사인회를 온다는거임.

우와...나는 편지에 선물에 가득 싸들고 남포동 지성레코드라는 지금은 없어진.ㅋㅋ그 곳에 감.

사인받고 사진찍고 완전 난리 남...

그러고 집에 오려는데...매니저가 얘기하는 거 들음.

서면에 롯데백화점에 다음 사인회 하러 간다고...

그때 당시만 해도 서면이 지금처럼 활성화 된 시내는 아니었음.

그때는 남포동이 대세였음!!

암튼...서면에 제대로 가 본적도 없는 나는 그 말만 듣고....친구와 함께 무작정 서면 롯데백화점으로 감.

처음 가봤음 ㅠ

암튼...또 싸인 받고....그렇게 아쉽게 집에 가려고 나옴 ㅠ

음...음...그런데 나는 도저히 아쉬워서 집에 못가겠는거임...

아훙...너무 아쉬워서....ㅠㅠ

근데 그때 마침 지하주차장으로 입구 앞을 지나고 있었음.

사람이 들어가는 입구 말고...차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들어가는 그 입구.

응??근데 나는 갑자기 막 막 내려가고 싶어짐 ㅡㅡ

도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 지하주차장으로 안내려가면 안될 것 같은 느낌?

음...그래서 친구한테 내려가자고 해서 위험하게 막 내려감...차들이 다니는 그 길을 ㅡㅡ

음...지하1층에 도착했는데.아 진짜 깜짝 놀랐음.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부산에 롯데 백화점과 호텔이 나란히 있는데.

아마 지하 주차장을 같이 연결된 듯 했음.딱 봐도 저 끝이 안보일 정도로 진짜 어마어마하게 넓었음.

음...근데 그냥 또 무작정 더 내려가야한다!!무조건 내려가야한다!!는 생각이 막 들었음.

친구를 끌고 2층 더 내려가서 지하 3층까지 왔음.

음...그땐 뭔가 떠오른다거나 생각은 안들었음.

그냥 막 발이 먼저 나갔음.그 넓은 지하 주차장에...미로처럼 이리저리 막 내 발가는대로 막 갔음 ;;

 

잉???? 근데 진짜!!!아휴!!!내 눈 앞에 양파가 뙇!!!!!ㅠㅠㅠㅠㅠㅠㅠㅠ

사인회 마치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 클럽 임원들 몇 명이랑 대화나누고 있었음 ㅠ

아웅....ㅠ나는 너무 좋아서 다가감...짧긴 했지만 벤에 타서...앉아서...짧은 대화도 나눔 ....

아...진짜 너무 행복했음 ㅠ

 

 

흠..

그리고 이건 20대 중반이었는데.....좀 상반된 꿈임....

나 그때 한창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었는데 대구 사는 언니임.

언니가 전라도 사람인데 대구로 혼자 시집온지 얼마 안되고...

그래서 내가 자주 연락도 하고 암튼 엄청 친했음

음...근데 언니 시집가고 얼마 안돼서였는데....

음...꿈에 내가 어떤 화단을 거닐고 있었음....

음 이런 느낌의 꿈은 또 처음임ㅎㅎㅎㅎ암튼 생생하고 신기하고

뭔가 암튼 느낌 특이했음....

음...그렇게 화단쪽을 거닐다가 갑자기 화단에 뭔가 크게 심어져있는 걸 내가 막 뽑았음

뭐가 너무 커서 잘 뽑히지도 않는데...완전 힘줘서 결국에 탁 뽑았는데.

진짜 사람 팔뚝보다 더 큰...몸통만한 고구마가 내 품에 와락 안겼음.

꿈에서 깨고 이건 또 도대체 무슨 꿈인가 ㅡㅡ 하고 그냥 넘어갔음.

음...그런데 일주일 쯤 뒤에 언니랑 연락하다가 언니가 임신했다고 함.

근데 이상한게 주위에 아무리 물어봐도 태몽꾼 사람이 없다고 함...ㅎ

갑자기 나 꿈 생각이 남.그래서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언니가 어른들께 여쭤보고 오더니 내가 태몽꿔 준 것 같다고 함...ㅋ

암튼 뭐 태몽이야 보통 다들 꾸는거니....이건 특별할 건 없음.

 

근데 이거랑 반대되는 꿈 ㅠ 아 이건 진짜 싫음.......

이것도 20대 중반쯤인데.....나 그때 조금 친한 아는 언니가 있었음.

그 언니랑 오빠랑 둘 다 남자친구 동네 사람들이라서....조금 친한 사이였음.

음...근데...그 언니 뒤 늦게 시집가서 임신했음.

다들 축하하고...노산이라 더 축하받았음.

암튼!!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 언니 집인거임.

으앙...근데 벽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붙어있다 툭 떨어짐 ...ㅜㅜㅜㅜㅜ으아 썅

나 바퀴벌레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도 너무 생생하고 기분 엄청 드러웠음.

뭔가 이상해서 무료 꿈풀이 찾아봤는데...아..바퀴벌레는 유산되는 꿈이라고 함 ㅡㅡ

기분 완전 드러웠음...그리고 생생했다는 게 너무 걸렸음.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언니의 유산소식을 들음 ㅠㅠㅠㅠㅠㅠ

 

 

 

음....이제 진짜 끝나가는 듯....

소소한 건 여러 개 있는데

기억 안나는 것들도 좀 있고...

나 점보러 가거나 사주보러 간 얘기들도 많은데...

그건 별로 재미는 없을 것 같고...

 

 

 

아!!! 마지막 한 개!!!

대박 사건 하나 ㅋㅋㅋ

 

암튼 나는 이렇게 몇 년에 한 번씩이라도 내가 꿈을 꾸거나 이상한 느낌을 느낄때가 있으니까...

우리 엄마나 언니는 내가 꿈얘기하면 둘 다 예사롭게 안넘김.

일단 내가 꿨다하면 개꿈이라도...뭔가 자기네들끼리 의미를 부여함 ㅋㅋㅋ

 

 

암튼!!!

지금은 울 언니 시집가서 형부랑 잘 살고 있지만,

때는 7년쯤 전??

부산에서 서울로 막 상경했을 때였음.

 

그때 언니는 뭔가 서울생활이 하고싶어 무작정 올라왔던터라....

돈도 별로 없었음....

다행히..언니 고등학교 동창이 같은 시기에 올라오게 돼서....

둘이 같이 살게 됨.

음....그 같이 사는 언니는 그냥 착했음.

약간 어리버리하고,,,엄청 기가 약해서....

울 언니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혼자 눈치보고 다 져주는 스타일?ㅎ

암튼 그냥 그렇게 잘 지냈음.

그리고 울언니는 부산에 남친이 있었는데.

오빠도 곧 서울로 올라감.

그래서 언니랑 오빠는 맨날 데이트하고 알콩달콩 연애했음.

참고로 지금의 형부와는 다른 사람임.

 

음...그런데 뭐 언니랑 언니친구랑 같이 살긴했지만,

오빠랑 언니친구랑은 그렇게 친한 건 아니었음.

개인적으로 연락은 당연히 안했고.

 

음...그러다가 언니랑 오빠랑 헤어졌음.

 

 

근데 내가 꿈을 꾼게....

언니랑 오빠랑 헤어지기 전이었음.

 

꿈속에서 언니랑 오빠랑 헤어졌는데,

오빠가 그 언니친구랑 연락을 하고 지내는거임.

근데 그냥 연락을 하는 건 아니고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

 

뭐 헤어진 사이니 울언니나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같이 사는 친구가 사귀던 남자인데...

헤어지자마자 바로 만나는 건 좀 아니지 않음?

 

 

암튼...!!! 그런 꿈을 꿨는데.....

느낌은 좀 생생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언니랑 오빠는 결혼할 분위기였고.

너무 잘 사귀고 있었으므로....

나는 언니한테 괜한 소리 안하려고 그런 꿈 꿨다는 거 얘기 안했음.

 

그런데 몇 달 뒤에 꿈에서 처럼 언니랑 오빠랑 헤어진거임.

음...그때 또 갑자기 꿈생각이 불현듯!!나는 거임.

그래서 언니한테 말했음.

 

언니야...사실은 나 몇 달 전에 그런 꿈을 꿨다.

그러니....언니 친구 오빠랑 연락하고 지내는지 잘 봐라.

솔직히 언니랑 헤어지고 바로 그 언니랑 사귀는 건 좀 아니다 아이가.

 

 

음 언니는 뭐...대수롭지 않게....

그 오빠는 언니친구같은 스타일 딱 질색이라며...

평소에도 맨날 답답하다고 욕했다고..그럴리 없다고 함.

 

 

 

하하..그런데 얼마 뒤...언니가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는데.

오빠 같았다고 함...그래서 그 언니한테 오빠랑 연락하냐니까

안한다고 잡아뗌.

그래서...언니 답답해서 그 언니 씻을 때 폰 봄.

두 년놈들 연락하고 지냄.알콩달콩 ㅡㅡ

언니랑 헤어지기 전부터 그랬는지는 정확하지 않음.

암튼.....나쁜 년놈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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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4

 

 

 

 

 

 

 

 

 

암튼 이제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나 사주보러 다녔던 썰 풀어보겠음ㅋ

이것도 그냥 재미삼아 주위 친구들한테 떠들고 다녔던 얘긴데..

특별날 건 없음ㅋ그냥 친구가 사주보고 와서 이야기 들려준다 생각했음 좋겠음ㅋㅋ

 

 

요즘은 안간지 좀 됐는데, 20대 중후반까지는 일 년에 몇 번씩도 사주보러 감.재미로 ㅋㅋ

음...중학교때 우리집이 그 빌라에서 망해서 이사나왔다고 했지 않았음?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우리집 가난함 ㅠㅠ 항상 금전적인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음.

아....맞다...댓글들 보고서...나 어제 자기전에 또 뭐가 없었나 계속 생각했었는데

하나 생각났음!!

잠깐 무서운?이야기 하나 하고 넘어가겠음ㅋㅋㅋㅋㅋ

아...이거 그 빌라에서 살때 얘기임.

나 중1, 우리언니 중3이었음.

음....우리 언니는 지금도 그렇지만 워낙 성격이 극단적임.욱하는 성격도 심하고....

나야 뭐 기는 세다고 하지만 성격은 전혀 그런 거 없음...ㅋㅋㅋ

30넘게 평생을 누구랑 싸움 한 번 해본 적 없고, 불같이 화 한 번 내본 적 없는 그냥 순하고 차분한 성격임ㅋㅋ

기본적으로 화가 잘 안남...화나도 심하게 안남..ㅋㅋㅋㅋㅋ

뭐 나라 돌아가는 꼴 보면 화나서 눈물까지 나지만...ㅠㅠㅠ

무튼!!!

그때쯤이면 울 엄마아빠 맨날 싸웠다고 했잖슴? ㅠㅠ

그 몇년이지만 울 언니랑 나에게는 아직까지 아픈 기억임 ㅠ

한창 사춘기때 겪은 부모의 불화란....흑흑......

다행히도 울 언니랑 나랑은 그래도 성격결함없이 착하게 잘 컸음요ㅋㅋ

 

암튼 그날도 그냥 평범한 하루였음

근데 나 철부지 중1이라 아무것도 모를때였는데, 학교 마치고 친구들이 놀러가자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느낌이 완전 이상한거임.

뭔가 진짜 무조건 이렇게 해야한다!! 느낌 올 때가 있음. 양파보러 막 갔을때처럼...ㅎㅎㅇ

이건 양파보기 전에 겪었던 거지만 ㅋㅋㅋ암튼.....

평소같았으면 나는 백퍼 친구들이랑 막 놀다가 집에 갔을텐데...

무조건 집으로 가야한다는 생각만 들었음.

그리고 내가 그 빌라 싫어한다고 했잖슴? 집에 일찍 가는 거 별로 안좋아했음.

또 집에 혼자있는 것도 싫어서....집에 일찍 안갔음.

근데 그 날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

그래서 친구들 유혹 뿌리치고 나 집에 일찍 갔음.

집에가니 울 언니 자기 방에 있었음.

언니는 워낙 조숙하고 사춘기 심하게 타는 편이라 나는 언니방에 얼씬도 잘 안했음..

괜히 얼씬거리고 간섭했다가 많이 두들겨 맞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근데 내 느낌에 우리 언니방에 계속 가고싶은거임 ㅠㅠ

그냥 무조건 계속 가고싶어서 맞을 각오를 하고...

시덥잖은 농담하면서 언니방 문을 열었음.

 

근데 언니가 여름에 신는 찍찍이 샌들?그땐 엘레쎄꺼 유행했음ㅋㅋ

그거 새로 사놓은 게 있었는데 그 박스랑 다른 여러가지 언니가 아끼는 것들 챙기고 있었음.

울 언니 평소 욕심이 엄청 많은 사람이라 새거는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남 안줌ㅋㅋ

나한테도 마찬가지 ㅋㅋ자기가 쓰다쓰다 버릴 때 되면 나한테 물려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걸 좋다고 받아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울 언니가 그렇게 아끼던 새 용품들을 침대위에 늘어놓고 있는거임.

중1이 뭘 알겠음?그냥 기분이 이상하다는 직감만 계속 느껴졌음.

언니야 뭐하노?? 하니까....

울 언니 그런 표정 첨 봤음.

디게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그 엘레쎄 찍찍이 신발을 나한테 주면서

니 신으라.....

 

헐...........세상에....울 언니를 아는 사람이면 다 놀라 자빠질꺼임ㅋ

절대 자기물건 남한테 안주는 사람인데....헐....자기도 아껴놓은 그 새 신발을 나한테 준다는거임.

거기서 내가 아무 생각없이 좋다고 그 신발 받아나갔으면 지금 울 언니 어떻게 됐을지 모름..

음...근데 난 또...정말 이상하게도 .... 그 신발 받고싶지 않았음.

평소엔 그렇게 탐내던 거인데....언니가 주는데 기분 엄청 이상하고 불편했음.

그래서...ㅋㅋㅋ나도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참 의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기고 오글거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언니옆에 딱 앉으면서 언니 손을 잡았음.....

언니야...왜 그러는데? 내한테는 괜찮으니까 말해봐라...응?

하고 언니마음을 열려고 계속 시도함.

그러다가 한참뒤에 울 언니 편지같은 거 하나 보여줌.

 

 

그거...

유서였음 헐...............................................

진짜 심장떨어지는 줄.......

 

그때부터 난 진짜 몇 시간 동안 언니랑 얘기 나눴고,

언니를 끝내 설득함.

언니는 다시는 그런 생각 않기로 했고.....

그 후로 엄마아빠 싸우는 거나...금전적으로 힘든 일들 겪으면서....

울 자매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음.서로한테 의지했으니까.ㅎ

그래서 지금도 울 언니랑 나는 보통 자매들보다 엄청 돈독하고 사이좋음.

울 언니 아직도 욕심많은 편이긴 하지만 나한테는 무한양보함ㅋㅋㅋ

음...이건 별로 안신기한가??

암튼 나는 그날 디게 신기했음ㅋㅋ

그냥 내 기분이 엄청 이상했으니까.

 

 

그리고 살다보면 그럴 때 있음

그냥 막 갑자기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하는 기분이 들때.

이런건 뭐 사람들이 종종 겪는다고들 하는데....나도 이런 경험은 좀 많음ㅋ

너무 사소한 것들이라 다 기억은 안나는데,,,위에 얘기하다 하나 더 생각났음.

 

암튼 울 언니 살리고? ㅋㅋㅋㅋ엄마아빠 이혼하고 이사 나가서

아빠랑 언니랑 나랑은 근처 동네로 이사를 갔음.

2층 한옥이었는데 2층만 우리집이 세들어 살았음.

그때 나 중3때니까 여전히 철없는 철부지였음ㅋㅋ

나는 학교마치고 항상 친구들이 어울려 놀다가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그랬음

대신 언니가 걱정하니까...어두워지기 전에는 집에 꼭 들어감.

또 나도 불량학생?하고는 거리가 멀었음 오히려 학교에선 모범생이었음ㅋㅋ

암튼 그 날도 친구들이랑 조금 놀다가 어두워지려해서 집에 가려는데......

아ㅠ그 날도 기분이 이상하게 집에 가기 싫은거임...

집에가면 아무도 없는 게 싫긴했지만,,그래도 그날따라 뭔가 엄청나게 집에가기 싫은거임.

그래서 최대한  친구집에서 버팅기다가...그래도 가야지 하고 억지로 집으로 갔음.

이미 살짝 어둑해졌을때인데

우리집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담장위에 뭔가가 나를 보고있는거임.

뭔가 하고 딱 봤는데.....아.....ㅡㅡ

검은 고양이가 나를 뙇!!째려보고 있었음 ㅠ

진짜 오줌지릴 뻔....나 진짜 겁많음..그냥 하는말이 아님...

공포영화 극장에서 보면 내 반경 5미터 사람들이 나만 쳐다봄...짜증나는 눈빛으로 ㅋㅋ

암튼...나혼자 으악 소리 지르면서 다시 골목밖으로 도망나갔음ㅋㅋ

근데 그 고양이가 나를 계속 빤히 보더니 우리집 문 앞에 내려앉음...

안감......ㅠ

나는 진짜 한참을 거기 서 있었던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못들어가고....

그러다가 아부지 오셨음.

니 안들어가고 뭐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부지ㅠㅠ그러고 딱 돌아봤는데 이놈의 고양이시키!!없어졌음 ㅡㅡ

암튼 아부지랑 집에 딱 들어갔는데 ..... 헐...나는 그런 거 태어나서 처음 봄.

온집안을 누가 엉망으로 만들어놓은거임...비글 한 10마리 왔다간 듯?

알고보니 우리 집 도둑든거임 ㅠㅠ우리집이랑 1층 주인집이랑 다 털렸음...ㅠ

근데 그게 무서웠던 게...

이건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니 예를 들겠음

주인아주머니가 5시30분까지 집에 있다가 잠깐 장보러 나갔다가 6시30분에 집에 들어오셨는데,

그 사이이에 도둑이 든거임.

근데 내가 집에 들어가려했던 시간이 6시 정도?? 고양이땜에 못들어간게 한 30분이나 된 듯?

아부지랑 나랑 집에 들어간게 6시30분 정도인 듯 함..우리 집에가서 놀라고 있는 사이 주인 아주머니 집에 오신 소리 들렸음.

참고로 주인집이랑 우리집은 들어가는 입구가 달랐음. 평소엔 전혀 마주칠 일 없음.

암튼 ㅠ 그럼 나 조금만 일찍 집에 들어갔음 도둑이랑 마주쳤을 수도 있는거였음.나 진짜 엄청 무서웠는데.

동시에 개 짜증 ㅡㅡ 개노무 시끼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놔서 한참을 치웠던 기억이....ㅠ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졌음.

이번엔 나 사주보러 갔던 얘기 하겠음.

정말 여러군데를 다녔지만 완전 야매로 보는데가 더 많고,

정말 딱 잘본다하는데도 몇 군데 있었음.

야매로 보는데는 다 빼버리고 잘 보는데 갔던 얘기만 하겠음.

 

사주를 여러번 보러 다니다 보니....그....사람 관상이나 말투나 행동, 리액션 봐가면서 사주 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낌.

그래서 친구들한테 항상 신신당부 하고 들어감.들어가서 생년월일 외에는 어떤 말도 하지말고,리액션 금지,포커페이스 유지!

그렇게 하고 들어가면 자꾸 말거는데가 분명 있음.그럼 여긴 야매구나 싶고,,,,내가 더 질문많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고딩때부터 제일친한 친구2명이 있는데 우리 세명이서 사주보러 엄청 자주 다녔었음ㅋㅋㅋ

우리 셋다 생김새부터 집안환경,성격 등 진짜 완전 다 다름 개성 엄청 강함.ㅋㅋ

그리고 외모랑 성격이랑 엄청 다른 면이 많다는 것도 특징임.

한 번은 전생카페에 갔는데,,,요 사람이 신통방통했음.

일단...생년월일과 이름을 넣어보더니....내 친구 2명의 자세한 성격과 환경 진짜 다 맞춤.

이건 끼워맞추기식이 아니고 정말 그 사람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특징들 있잖슴?

그런 거 다 맞춤.....완전 신기했음.

드디어 내 차례가 됨.....

 

나는 여전히 포커페이스 유지.

아 근데 진짜 소름 돋았던 게 뭔가 우리 집안일 속속들이 알고 얘기하는 것처럼 구체적 상황까지 다 맞춤 ㅠ

그러더니...나 전생에 뭐였다는지 아심?

 

장군이었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장군.

비록 전쟁이긴 했지만,,,그때 워낙 사람을 많이 죽여서 그 업을 이승까지 안고왔다고 함.

그래서 내 인생이 애가 많다고....평탄하고 평화롭진 않다고 함 ㅠ

그리고 그 장군이었던 기질이 남아있어서 어딜가서든 대장노릇하려고 하고 사람들을 이끈다고 함.

그리고 남자같은 성격도 강하고...음 근데 장군이긴 했지만 성격이 매우 온순했다고 하면서

싸우는 걸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조용조용 얘기하는 거 좋아했다고 함.

완전 충격 ㅠㅠ나는 초등학교때부터 무조건 무리안에 있으면 대장질했음.

심지어 동네 오빠들하고 놀면서도 대장은 내가 했음 ㅡㅡ 그런데 또 싸우는 거 무지 싫어함.

암튼 이것외에도 너무 많이 맞추니 내가 놀랬겠지? (솔직히 많이 보러 다니면 웬만큼 맞춰선 놀라지도 않음ㅋㅋ)

 

그리고 이 얘기도 함.이 얘기는 사주보러 가는데마다 해주는 얘긴데,

내가 저렇게 전생에 업보도 많지만, 이생에 엄청 덕이 많게 태어났다고 함.

그 이유는 조상들이 부처님께 공을 많이 들인 탓이라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우리 외할머니 친할머니부터 그 위에 조상들 다 절에 꾸준히 다니심.

나는 무교인데다 그런 거 신경 안쓰기는 한데....

가는데마다 조상들이 공을 많이 들여서 내가 덕을 많이 타고났다고 말씀 많이 해주시고...

대학교때 템플스테이 통도사에 간적있는데,,,

거기 큰 스님께서 그 많은 아이들 가운데 나를 유독 이뻐해주심..

그러면서 나한테 부처님 덕을 많이 타고났다고. 이 중에 니가 제일 덕이많고 착하다.하고 대놓고 말씀해주심.ㅎ

당연히 기분은 엄청 좋은데...뭔가 덕을 타고 났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음ㅋㅋ

 

 

 

이번에는 사주.

이젠 웬만하면 사주보러 들어서면서 사주봐주는 사람 관상을 내가 보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사람이거 잘 보겠네...못보겠네...하면서 뭔가 느끼고 있음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날도 사주보러 들어서는데 40대 후반?50대 초반정도 돼보이는 남자였음.

들어서자마자 살짝 뭔가.....아주 살짝 미덥잖은 느낌 왔음.

뭔가 어리버리한 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신기한게...남자들은 공감할지 모르겠는데.

기싸움 하는거 뭔지 앎?

나는 어느 순간부턴가 어느 순간이 되면 불특정 다수와 기싸움을 함.

나도 모르게 정신차리고 보면 상대방이랑 막 기싸움 하고 있음 ㅡㅡ;

근데 그날도 그랬음.

딱 들어서는데 그 사람이 뭔가 만만해보여서 그랬는지...ㅠ왜 그랬지;;

그 사람이 친구들 사주를 막 봐주는데.....나는 완전 째려보는 건 아니지만

빤~~~~~~~~~히 그 사람보면서....그래 얼마나 잘 맞추나 보자.이런 심정으로 ㅎㅎ

계속 빤히 보고 있었음ㅋㅋㅋㅋ

근데 그 아저씨 ㅋㅋㅋㅋㅋ점점 뭔가 불안해 보이더니.

급기야 친구 사주 얘기해주다가... ㅋㅋ 나를 보면서

 

아이고...아가씨야...내가 아가씨 기에 눌려서 사주를 못보겠다.

하면서 땀 닦으심.진짜 이마에 땀 송골송골 맺혀있었음.

 

아.그때서야 나도 모르게 막 그아저씨 기 누르고 있었다는 거 느껴짐.

뭔가 죄송해지면서 그런 기싸움 안하려고 함.

 

그러면서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얘기가..

나보고 기가 엄청 세다고 하심. 근데 그 기라는게 이전에도 말했지만,

신끼랑은 완전히 다른거라고 함.오히려 신기의 반대되는 개념??

나는 양기가 너무너무 강하다 함.맑은 기운이니 좋은거다. 걱정말라 하심.

그러시더니 나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산 중에도 엄청 큰~~~~~~~~~~산이라 하심.

진짜 탱크가 폭격해도 끄떡없을 산이라고 하심.

그 정도로 기가 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솔직히 말해서 10년넘게 사주봐왔는데 이렇게 양기 쎈사람 첨 봤다고.

그렇게 자연스레 대화하는데,,,지금도 나 살짝 그런 거 있긴한데,

나도 모르게 사주는 아니고...대화중에 그 사람에 대해서 특징같은 거 느끼는대로 막 말하는거 있음.

근데 그 아저씨랑 대화하면서 아저씨 이러지 않음?저러지 않음?하면서 막 그아저씨에대해 말하고 있음ㅋ

아저씨는 맞다 맞다 하다가 갑자기 웃으시더니 ㅋㅋㅋ아가씨가 내 사주봐주네 ㅋㅋ 하심ㅋㅋㅋㅋ

순간 기분 이상했음 ㅠㅠㅠ

아 그러면서 아저씩 하시는 말씀이...나보고 이런 일 하면 잘 한대.재능이 있대. 사주 보는 일 ㅋㅋㅋㅋ

근데 내가 좀 놀랐던 게 ㅠ 그 전에도 그런 말 몇 번 들었음.사주보러 갔다가.

사주보러 갔는데 사주보는 직업해보라고 권하는 거 본 적 있음? ㅋㅋㅋㅋㅋ

나는 그런 일 여러 번 겪었음.

나같은 사람이 사주보는 거 하면 엄청 잘 맞춘다고 하면서 강추해주심ㅋㅋㅋㅋ

 

집에가서 울 엄마한테 얘기했다가 등짝 처 맞음..ㅋㅋㅋ

울 엄마 그런거 완전 믿기하는데....내가 그런 거 하는 건 싫은 가 봄

나야 뭐...직업에 귀천에 어딨냐 식이라 공부해서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 적은 있음.철 없던 시절에 ㅋㅋ

 

암튼 그 아저씨도 잘 맞추긴 했는데...결국 내 기에 눌려서 사주 끝마치지도 못하고 우리랑 수다떨따 끝남 ㅡㅡ.

 

 

 

사주본 거 막상 쓰려니 내용이 다 중복이라 딱히 쓸게 없네요ㅠ

그냥 내가 참 신기하다 느끼는 건....

사주보러 가면....완전 야매로 보는데 빼고.

잘 맞추는데? 하는데 가서 예외없이 공통적으로 나한테 해주는 말이...

양기가 엄청 쎄다...그리고 남자를 이기려 든다.무조건 억지로라도 져주래요.

남자는 원래 양기가 쎄고 여자는 음기가 쎄잖아요. 근데 내가 양기가 쎄서 그게 자꾸 부딪히는 거래요.

근데 돌이켜보면...나 남자 사귈 때....사귀면서 나도 모르게 남자한테 너무 막대했음 ㅠ

친구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가...?

이젠 남자친구 없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 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내가 다 져줄 수 있는데...그래도 그딴 거 없음ㅋ

 

 

암튼...사주볼때마다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

양기가 엄청 쎄다랑. 조상이 공을 많이 들여서 덕을 많이 타고 났다.

또...아 가족복 지지리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큰 호수고 우리 가족은 각각 나무라서 내가 없으면 가족들 다 죽는다고.

근데 진짜 우리 가족을 나를 중심으로 해서....엄마,아빠,언니 다들 사이 안좋음ㅋ

나 없으면 우리 가족 연결고리 없음 ㅠ

 

음....수십 군데를 봤는데 가는데 마다 저렇게..아니 저거보다 더 구체적으로...다 똑같이 말해주면...

조금 소름끼치지 않음? ㅋ 나는 완전 신기했음.

가는데마다 너무 똑같은 소리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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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5

 

 

 

 

 

 

 

 

 

 


때는 내가 20대 중반쯤이었음.

우리 엄마 조그만 식당운영했다고 했잖슴?

우리 집은 바로 옆 건물이었고.

근데 그 옆건물이 원룸이었음.조금 평소가 크기했지만 어쨋든 원룸.

그 원룸에 엄마,언니,나 이렇게 셋이서 살았음.

근데 우리 엄마 가게가 엄청 작았음 ㅠ 제대로 된 테이블 1개에 벽보고 의자 하나씩 놓고 먹는자리 2개 있고,,,

암튼 동네 회사에 쟁반들고 배달다니고......

가게가 작으니 아무리 열심히 팔고 장사 잘돼도...돈은 얼마 못벌었음.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짜장면 집 크게 하던 엄마 자존심에

남의 밑에서 일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다 함...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먼저 집에서 나가셨다 했잖슴?

그때 다른 식당에서 남의 밑에 일해봤는데....진짜 자존심 상하고 힘드셨다고 함 ㅠ

그래서 좀 덜 벌더라도 내 가게 하는게 낫다고...암튼 울 엄마는 그런 생각을 갖고 계셨음.

그래서 가게 좁아터지고....돈 얼마 못버는데도 그 가게 운영하셨음.

 

그러던 중...바로 옆 건물에.그러니까 우리살던 집말고 반대쪽 옆 건물에 조금 큰 식당 자리가 남.

울 엄마는 좋은 기회다 싶어서 그쪽으로 가게를 옮길 계획을 세우심.

어무니 음식은 맛나게 하셔서 늘 장사도 잘되고 인기도 많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손님들 왔다가도 그냥 가신경우 많았음 ㅠ

암튼...그렇게 옆으로 가게 이전하려고 계획하시는데.....

여기저기 빌리고 했는데도...딱 우리 원룸 보증금만큼 돈이 모자란 거임...

우리 엄마 심각하게 갈등....

식당안에 조금맣게 딸려있는 방이 있긴한데....아...세 식구 거기서 살기엔 진짜 너무 좁음 ㅠ

그래서 계속 고민하심....일단 원룸을 빼고 다른데로 이사를 갈지.....

아님 원룸 계속 살고...다른데서 돈을 구할지....

아님....원룸빼고....가게 안에 딸린 방에서 살지....;;;

 

그렇게 고민하시다가 엄마는 일단 원룸 그대로 살고 다른데서 돈을 빌리기로 마음을 굳히심.

아.

그런데 너무너무 신기하게.

나 그 원룸 좋아했었는데.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았는데.

어느 날 나 엄청 그 원룸 싫어짐.ㅠㅠ

복도 지나다니거나 집에 있는데 괜히 으스스하고 무섭고....

내가 그...느낀다는 특유의 느낌 있잖슴? 뭔가 기분이 이상함.

빨리 이 원룸에서 이사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었음.

 

그래서 엄마께...말씀드림.우리 그냥 가게 안에있는 방에 살자고.

일단 이원룸에서 나가자고.다른데 괜히 빚내지 말고, 가게 안에 살자고.

그렇게 어무니 설득해서 급.원룸에서 이사 나옴.

내가 그걸 느끼고 말씀드린게 월,화요일쯤되면 그주 주말에 이사 함.

다행히 원래 하던가게 주인이 원룸도 주인이었기 때문에. 또 엄마랑도 사이가 좋아서

군말없이 그냥 다 빼주셨음.감사함.ㅎㅎ

음...그렇게 우리 주말에 이사하고.....

비루하지만 ㅠ 식당안에 딸린 방에서의 생활이 시작됨.

 

아..........

근데 그 이사하고 바로 월요일인가 화요일인가 ㅠㅠㅠㅠㅠ

원룸앞에 경찰차 등장했다고 함.나는 그때 학교 있었기때문에 엄마한테 들은 얘기임.

웬일로 경찰차가 왔나 싶어서 엄마랑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구경했다 함.

근데 그 원룸에서 조금 있다가...ㅠㅠ 들것에 시신이 실려나왔다 함 ㅠㅠ

울 엄마 완전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

그 원룸에서 어떤 여자가 목메달고 자살했다고 함.

정확한 사망시간이야 우리가 수사기관도 아니고...잘 모르지만

거기 거의 혼자사는 곳이라서 아마 죽자마자 발견되진 않았을 듯 ㅠ

엄마가 동네 사람한테 들은 얘기로는 그 원룸 사람들이 자꾸 무슨 썩은냄새 난다고...

그렇게 주인집에 말하다가 발견한거라고 함 ㅠ

 

나야 뭐 어느정도 내 직감을 믿는 편이니......

아마 내가 이상한 소름끼침을 느꼈을 때쯤...괜히 으스스하고 무서웠을 때 쯤....

그 분 돌아가신 게 아닌가 싶긴 함 ㅠ뭐 아님 말고....ㅋㅋ

암튼 울 엄마는 또 다시 한 번 나한테 놀라고 감탄하심ㅋㅋㅋ

울 엄마가 나 그런거 느끼거나 꿈꾸는 거 제일 좋아하심ㅋㅋ

그래도 혹시나 사주보거나 이런길로 빠질까봐 걱정하며 하시는 말씀이...

 

니 그런 능력있다고 자만하면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능력도 아닐뿐더러 자만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엄마가 좀 특이하고 엄청 웃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암튼....니런 이야기 풀다보니 자꾸 생각이 문득문득 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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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뽀나스 신기한 경험

 

 

 

 

 

 

 

 

 


저녁에 사주에 관한 이야기 한다고 했는데

마침 신기한 경험 하나가 더 떠올랐어요...

아쉽지만...아마도 이게 신기한 경험의 마지막일 듯 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큼지막한 경험은 이제 없는 것 같아요.

 

경험 이야기 먼저 하고 사주이야기 해 드리겠음ㅋ

 

 

저 초딩6학년때였음.

그 날은 학교에서 불주사 맞는 날이었음 ㅠㅠ

저 겁이 많다고 했잖슴? 그게 귀신에 대한 겁도 많지만 그냥 모든 것에 대해 겁이 많음ㅋ

특히나 맞는 거? 아픈 거? 이런거 기겁함...ㅋㅋㅋ

그래서 그랬는지...그 불주사 맞는 날 아침...평소처럼 친구2명과 학교에 가는 길이었음.

늘 가던 길인데...한참 걸어가는데 갑자기 왼쪽 발이 엄청 아픈거임.음...살짝 발 삔 느낌?그런 거...

순간 아야!! 외치고 정신차려 보니....

자동차 바퀴가 제 왼쪽 발목부분을 치고 지나간거임 ㅠ

운전하던 아저씨 놀라서 차 세워놓고 달려오심.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아...그때는 그런 거 있잖슴? 지금 부모들이야 애들 교육이니 뭐니 신경 많이 쓰시지만

우리때 그런 거 잘 없었음ㅋㅋ잘못하면 완전 혼나고 야단맞고....

어린 마음에 사고 났구나 가 아니고 사고쳤구나...싶었음.엄마아빠 얼굴 지나가고 혼날 것이 걱정되었음 ㅠ

그래서 나는 계속 아저씨한테 괜찮다고 그냥 가시라고...그랬음...ㅎㅎ

근데 아저씨는 그냥 가면 뺑소니라며...병원가자고 계속 그러심. 흠...근데 아저씨 생김새가 뭔가 사기꾼 같았던 것도 겁나긴 했음.

하지만 뭐....말은 그렇게 했어도...걸어가려니 도저히 아파서 발을 못디딨겠는데 이 일을 어쩜 ㅠㅠ

친구들이 아저씨 연락처랑 차 넘버 적어가고 나는 아저씨랑 바로 병원으로 갔음.

다행히 아저씨는 나쁜 사람 아니었음ㅋㅋㅋ

 

서론이 길었는데, 이 일로 병원에 몇 주동안 입원하게 됨.다리에 깁스 딱~하고 ㅋㅋ

그리고 이 날 불주사 맞는 날이었다고 했잖슴? 그래서 불행인지 다행인지....나는 불주사 아직도 안맞았음ㅋ

내 팔뚝에는 불주사 자국 없음ㅋㅋㅋㅋㅋㅋㅋ

 

흠...그렇게 나는 다리에 깁스하고 입원을 했는데....

배정받은 병실이...아...또 기분 좀 이상했음.

건물이 6층인가,,,7층인가...조금 큰...대학병원보다는 훨 작은 종합병원이었는데

꼭대기 층 병실을 주는거임.지금 병실이 그것밖에 없다며....

근데 이상한 게...입원하면...보통은 병실에도 그냥 신발신고 들어가지 않음?

근데 그 병실은...장판이 깔려져 있었음.

신발벗고 들어가야하는 곳.

그 건물에서 유일하게 우리 병실하고 맞은 편 병실 딱 2곳만 장판깔려 있었음.

 

그래도 뭐 6학년이면 어렸고, 학교를 안간다는 기쁨에 별 생각없이 병원 생활 즐겼음.

같은 병실에 3분이나 더 계셨는데, 아줌마, 할머니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며칠 보냈음.

음...근데 계속 뭔가 기분이 이상하긴 했음.특히나 가끔 잠깐이라도 다들 바람쐬러 가시거나

가족들 와서 잠깐 나가거나 해서...혼자 병실에 있게 된 적이 있는데.

아 진짜 기분 이상했음.막 소름끼치고...

한마디로 무서웠음 ㅠ

 

그래서 ... 만약에 원래는 입원기간이 3주였으면 1주일가까이 생활하다가 엄마한테 말해서 퇴원함.

나 병원에 있기 싫다고.그냥 집에서 병원다니면 안되냐고 ㅠㅠ

내가 너무 조르니까 엄마도 의사 선생님한테 말씀드려 퇴원시킴.

발목에 금간거니까 뭐...막 걸어다니지만 않으면 병원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큰 차이는 없었던 듯.

 

 

그렇게 나 퇴원하고 집에 왔는데............

그 날 밤....꿈을 꿈 ㅠㅠㅠㅠㅠㅠㅠ

나 귀신 본 적도 없고 꿈에서도 본 적 없는데...이때 딱 처음으로 귀신 봤음 ㅠ

꿈에서....나는 딱 그 병실에 내 침대에 누워있었음.

근데...근데....ㅠㅠㅠ

우리 방 가운데에 티비가 놓여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그 티비 앞에 앉아서 있는거임.

내 쪽으로 등돌리고.....

근데 딱 봐도 긴 생머리에 하얀 소복입고 있었음 ㅠㅠ

아....씨...이거 뭐지? 하는 순간 ㅠ

그 여자가 고개를 싹~~ 돌려서 날 쳐다 봄.ㅠㅠㅠㅠㅠ

힝...진짜 무서워서 오줌 지릴 뻔...비록 꿈속이었지만.

근데 뭔가 정확하게 보이진 않는데 그 여자 귀신 주변에도 무언가 곁눈으로 보였는데...

엄청 더 많은 귀신형체들이 서있는 것처럼 보였음 ㅠ

그러고 잠에서 깸.

음...가위는 아니었음..그냥 내가 있었던 병실에 귀신이 가득있는 걸 본거임 ㅠ

 

느낌이 이상했음.....

그때야 뭐 인터넷도 아예 없던 시절이고....뭘 알아낼래야 쉽게 알아낼 수는 없었음.

그래도 그 병원도 우리 집이랑도 멀지않고, 학교랑도 가까우니...

엄마는 어른이니까...엄마한테 말하면 뭘 좀 알아내시지 않을까? 싶었음ㅎ

 

그래서...나 꿈꾼거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막 부탁했음...그 병원에 꼭대기층에 장판은 왜 깔려있는건지....그냥 그 꼭대기 층 도대체 뭔지...좀 알아봐달라고ㅠ

우리 엄마....자기도 궁금했겠지 ㅋㅋㅋ엄마도 병문안 왔을 때 내가 장판얘기하니까 이상하다고는 했었음..ㅋㅋ

 

아ㅠㅠㅠㅠㅠ근데 엄마가 동네 아줌마들한테 여쭤보더니....놀라운 사실을 알아오심.

그 병원...지금은 영안실이 지하에 있는데.원래 꼭대기 층이 영안실이었다고 함 ㅡㅡ

장판깔려있던 방2개....거기가 딱 영안실 자리였다고 함 ㅠㅠ

 

영안실 지하로 옮기고....청소하고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뭔가 냄새가 자꾸 나서...

장판도 깔고...그랬다고 함 ㅠㅠㅠㅠㅠ힝ㅇㅇㅇㅇㅇ나 진짜 빨리 나오길 잘했다 싶었음 ㅠ

 

써놓고 보니 이것도 그냥 별일 아닌 듯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이게 아마 마지막 썰인 듯...? 내 인생에서는...아직은요 ㅋㅋㅋ

뭐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이 남았으니...예지몽이 신기한 경험...겪으면 바로 오유로 달려오겠음ㅋ

 

 

 

 

이제 사주 이야기 들어갑니다 ㅋ

이야기에 앞서....먼저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저는 사주에 관해서 전문적 지식 없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은 여기저기서 전해들은 이야기와 조금씩 읽었던 것들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문가분들 계시더라도....이해해주시고....자신의 지식과 다르더라도 그런가보다 하고 봐주세요 ㅋㅋㅋ

정확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제가 주워들은 거 말씀드리는 겁니다!!ㅋㅋ

 

 

사주라고 하면....다들 그냥 미신이다.라고 생각 많이들 하십니다.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대학 선배로부터 사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 선배 말씀이...사주라는 것이...아주 먼 옛날에 중국인가? 암튼 그쪽 나라에서....사람들의 태어난 년도와 일시를 기록하고

그 사람이 어떤 일생을 살았는데...엄청 오랜 기간에 걸쳐 기록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록한 걸 바탕으로 다음 세대에 사람들 중에서도 앞선 기록과 뭔가 딱 대입되는 생년월일과 시간대 있지요...?

그 사람들을 조사해보니...앞선 사람들과 거의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는 겁니다.

그러니....사주는 어떻게보면 인류통계학이지요.

저런 관점에서 보면 엄청 과학적인 학문이라고 합디다.

그래서 저 옛날에 기록한 것과 대대로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사주를 보면 거의 들어맞았다고 해요.

음양 오행이라고 하지요?

음 양은 다들 아실거고...오행은....그....월,화,수,목,금,토,일 중에서 달하고 해 빼고나면 5가지 남잖아요. 그 기운을 5행이라고 한대요.

암튼 사람이 태어난 년도,일시에 따라 그 기운을 타고 나는데....그것때문에 사주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저 사주라는 것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었답니다.정확한 시대는 아예 기억나지 않아요ㅠ들은 얘기라.

암튼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일부가 소실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보는 사주는 100프로 정확할 수가 없대요.일부 소실된 부분이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많이 맞긴한데

100프로 똑같을 순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주팔자라고 말하는 거 흔히들 들어보셨을겁니다.

거기서 사주는 태어난 년도,태어난 달,태어난 날,태어난 일시- 년월일시 이렇게 네가지가 사주구요.

팔자는 8가지 기운인데....앞서 말씀드린 5행있지요? 화(불),수(물),목(나무),금(쇠),토(흙) 이렇게 5가지 기운이 8자를 채우는겁니다.

5가지가 고루 들어갈 수도 있고,진짜 드문 경우지만 뭐 2,3가지로만 이룰 수도 있구요.

그러니까 8자는....불2개,물2개,나무2개,쇠1,흙1 이런식으로 8을 채울 수도 있구요.

이건 불가능이겠지만 불8개로 채울수도 있다는 말씀이지요.

이렇게 사주팔자를 분석해서 그 사람의 기운을 읽고,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봐주는 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주입니다.

이렇게 보니 뭐가 좀 과학적인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저도 종교는 없지만 뭔가 저런 기운을 타고난다...이런 건 좀 믿게 되더라구요.ㅋ

암튼...그냥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뭔가 5가지 기운으로 8자를 채워야 한다면....

고루 갖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사주팔자를 봤을 때 8자 안에 5가지 기운이 고루 다 들어가 있으신 분이 보통 팔자가 좋다고 말을 한답니다.

의외로 5가지가 고루 들어가 있는 분이 많지는 않다는군요.

각각의 행마다 기운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요...음...물은 시험운이나 합격운이 좋다고 했던 것 같구요.

나무는 뭐 먹을 복이나 쾌활함...이런 거 였던 것 같아요...다 기억은 안남요.

 

 

이 정도면 사주팔자는 대강 아셨죠?

그럼 그냥 제 사주팔자 말씀드릴게요 ㅋ

저 사주팔자도 조금 특이하다고 해서요...ㅋㅋㅋ

음...사주 팔자로만 치면....일단...제가 개띠인데요 저녁에 태어났어요 ㅋㅋㅋ

그래서 한창 집지킬 때 태어나서 부지런하고 일복이 많대요.

이건 진짜 완전 맞음...일복 많은 것도 장난아님...글고 저는 집에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임ㅋ

계속 청소하고 치우고...움직여야 하는 성격임. ㅋㅋ 이건 넘어가고.

 

팔자가 문제임.

8가지 중에.....

나는 5가지가 흙토임......모르는 분들은 그냥 그렇다 하시겠지만....

이런 경우가 진짜 드물다고 함....

사주보러 가는데마다 흙토 5개인 사람 첨본다고 함 ㅠ

저게 좀 안좋은 게.....5가지 기운이 고루 들어있어야 좋다고 했잖아요.

근데 저는 흙토가 5개나 있으니....물이랑 나무였나...그 2가지가 없다함.

그래서 나 살아오면서 평소엔 잘하다가도 매번 실전이나 시험에서 개 망함.한 두번이 아님 ㅠ

끼워맞춘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울 언니는 팔자에 물이3개나 들었음...울 언니 평소엔 진짜 못하다가도 실전이나 결정적인 순간에 완전 재수좋음.

스스로도 재수좋다고 감탄함....그게 우린 물때문이구나...생각하고는 있음 ㅎ

 

암튼 이게 나머지 오행은 잘 모르겠는데....흙토를 뭐 한자로 바꾸시더니 식신이라는 글자를 적으심.

그 흙토가 나타내는 게 식신이라고 함 ㅡㅡ

아놔....그러면서 식신을 5개 대동하고 다니는 꼴이라 함.

식신이 있으면 먹을 복도 많고 어딜가든 굶어죽진 않는다고 함.

근데 나는 식신이 5개나 있으니....진짜 절대 굶어죽진 않는다 함.

지금도 내가 자꾸 먹어대는 게 이 식신들 때문인가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님ㅋㅋㅋ

그리고 식신은 먹는 것만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함.

여자한테 식신은 적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여자가 식신이 많으면 밝고 활동적이라고 함.

내가 막 까부는 성격은 아니지만 늙 밝고 활동적인 걸 좋아하긴 함.....

 

그리고 또 좀 재미있는 게....나 친한 사람들은 신기하다며 농담하기도 하는데....

정말 신기하게 나랑만 있으면.....같이 있는 사람들이 급 식욕이 증가함 ㅡㅡ

진짜임...ㅋㅋㅋ나랑 같이 몇 달만 붙어다니면 꼭 4~5키로씩 찜....

그게...내가 먹자고해서 먹는거면 말을 안하겠는데....

평소엔 잘 먹지도 않던 애들이...나랑만 붙어다니면...

괜히 뭐가 자꾸 땡기다며...먼저 막 먹으러 가자고 함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우리끼리 농담으로 내 5식신의 기운이 너한테까지 뻗쳤나보다 했었음ㅋㅋ

 

흠...이것도 써놓고 보니ㅠㅠ암튼 전 8자에 식신이5개나 있어가지고요 ㅠㅠ

2가지 행은 아예 없다고.....그 기운이 너무 부족하다고 ㅡㅡ

이름까지 바꿨음요 ㅋㅋㅋ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울 엄마도 그런 거 막 믿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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