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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나는 귀신따위 볼줄 모르는 사람임 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0.13 02:36조회 수 146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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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따위 볼줄 모르는 사람임 5

 

 

 

 

 

 

 

 

 


이번이야기에 앞서서

우리집에는 강아지를 키움

무려 14년을 키운  시츄덩어리임

시츄 키워보신분 알랑가몰라

애가 굉장히 순하고 돼지에 겁많고 게으름

 

여튼, 내가 아직 그 미닫이문이 있는 방에서 서식할 때의 일임

 

잠은 자야겠는데 왠지 잠이 잘 안오고

남들과는 다르게 좀 기품있게 잠들고 싶어서

나는 침대에 누운채로 티비를 킴 (침대 맞은편이 티비였음)

티비를 켜서 EBS채널로 옮긴 후에

오케스트라 방송을 틀어놓고 잠을 청함..ㅋ..ㅋㅎㅋㅎ...

 

그 웅장한 노래에 취해서 뭣도 모르게 잠이 들려는 순간

 

"샤샤샤샥"

 

하는 소리가 들림

 

저거 뭔소린줄 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알거임

아가 발톱으로 장판 긁어대는 소리임 ㅡㅡ

 

저게 시끄러운 소리는 아닌데 되게 거슬림.

거기다가 잠에 들기 직전에 그랬으니

얼마나 열이 받음?..

 

그래서 주먹으로 침대를 쾅!!!! 치대며

 

"대박아!!! 조용히 해라!!!!" 라고 외쳤음

 

아 울집 개 이름이 대박이임...*(..

 


그러니까 순간 조용~ 해짐

아 이제 됐구나 싶어서 다시 잘라는데 또

 

"샤샤샤샤샥"

 

 

"아 조용히 하라고!!!!" 이러면서 발을 들어서 발 뒷꿈치로

침대를 강하게 내리찍음

 

그러니까 또 조용함 ㅋ..

 

개가 나를 조련하는건지 내가 개를 조련하는건지..

 

다시 또 슬금슬금 잠이 들라는데

 

 

"샤샤샤샤샤샥"

 

 

"아 조용히하라고!!!!!!!!!!!!!!!" 라는 호통과 함께 나는 잠이 확 달아남

그리고 매우매우 열이 받음

 

대박이는 엄마가 목욕을 시키려고 하거나

꼭 뭔가 잘못했을 때

내 침대밑으로 숨는 경향이 있었음.

열받은 나는 이놈을 잡아 끌어내야겠다는 마음 하나뿐이었음.

 

일어나서 불을 키자니 왠지 정말로 눈이 부셔서 잠이 다 달아날것 같았음

그래서 핸드폰을 가져다가 그 불빛으로 침대 밑을 살펴봤음.

침대밑에 워낙에 박스들이 많아서 쉽게 잘 보이질 않았음

 

"대박이 어딨어!!!!!!!"

 

라고 외치자

또 다시

 

 

"샤샤샤샤ㅅ샤샤샤샤샤샤샤샤샤샥샤샤샤샤샤샥"

 

 

하고 미친듯이 방바닥을 긁는 소리가 남

 

 

아.. 이생키...

하면서

내 시야들을 다 가리고 있는 박스를 치우려고 하는 순간에

엄마가 문을 드르륵 열고 욕하심

 

 

"야이 미친x아!! 한밤에 뭐하냐 시끄럽게!!!"

 

... 아니 엄마 그게 아니고..ㅠㅠㅠ

대박이가...어헝.. 나 잘라는데..ㅠㅠ 바닥을 긁어싸서...

 

 

"먼 개소리야 대박이 안방 침대에서 자고있는데 ㅡㅡ

닥치고 빨리 자라 시끄럽다"

 

 

 

 

...

그대로 문을 닫고 나가버리시는 어무이..

그리고 내 손은 박스를 치우려던 그 자세 그대로 멈춰버렸음

순간 핸드폰을 쥔 손이 덜덜덜 거리기 시작했음

내 손이 덜덜 거리자 핸드폰 불빛도 덩달아 덜덜거림

정신없이 흔들리는 그 빛 속에서

왠지 봐선 안될것이 나올것만 같아서 나는 황급히 폰을 닫아버렸음

 

진짜 막 눈물이 찔끔 나올라 하고

엄마는 매정하게 나가버리고

죽도록 무섭고 막 예전에 봤던 괴담들 다 생각나고

일단은 안방으로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서서히 일어나서

티비를 딱 껐음

 

끄자마자 들림

 

 

"샤샥 샥샤샤샤샥 샤샤샥"

 

 

그대로 울면서 뛰쳐나와서 안방가서 잤음

그때 내나이 열여덟이었음..ㅠㅠ

안방에 가니 다소곳이 침대위에 몸을 말고 자고 있는 대박이가 보임

괜히 보니까 막 더 서러움.

 

그때가 처음이었음

엄마에게 이사를 가자고 졸랐던 것은.

 

 

 

그러고 보니 갑자기 생각났음.

 

아마 저번달이었나? 서울 본가에 갔을 때였음.

엄마는 공장에서 새벽까지 일을 하고 오시기때문에

나는 거실에서 대박이랑 같이 티비를 보고 있었음.

 

근데 대박이는 사람 발소리가 들려도 잘 짖지 않는 개임

수술을 시킨것도 아닌데 스스로 목에 잠금잠치를 걸어놨음.

 

근데 얘가 갑자기

"왈왈와뢍뢀" 하고 짖는게 아님?

머야 왜그래.. 싶어서 애를 보니까

 

애가 거실 천장 구석을 보면서 막 짖고 있었음

 

아 순간 굉장히 무섭잖음... 개는 귀신 본다는데..

그래서 막 대박이 끌어안으면서 그러지말라고 다독였음

 

근데 이놈이 더 미친듯이 막 짖어댔음

크르릉 거리면서 막 덜덜 떨면서 짖는게

안고 있으니까 다 느껴지는거임.

 

근데 ㅋ.. 그 짖는 시선이 점점 옮겨가는 그거.. 아심?..

 

왼쪽 구석을 쳐다보던 놈의 시선이

천천히 오른쪽 구석으로 넘어가는거임. 계속 짖으면서.

 

와 그 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기 시작했음.

 

대박아 제발 짖지마 나 무섭다고 ㅠㅠㅠㅠㅠ

하면서 조금씩 울먹거렸음.

그때였음.

날 비명을 지르게 한것은. ㅋ..

 

대박이가 정말.

내 앞에 가만히 앉은 채로.

고개를 오른쪽 왼쪽으로 미친듯이 마구마구 돌리며

왈왈왈왈 하고 짖는거임.

 

그니까..

예를들어

무언가가

우리집 거실 천장

왼쪽에있다가 1초만에 오른쪽으로끝으로 갔다가

다시 1초만에 왼쪽으로 갔다가.

 

그런 상황이랄까

대박이는 그걸 따라보면서 짖고 있으니

자동으로 고개가 미친듯이 도리질을 하게 되는거임.

 

와...

뒤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는데

평소 짖지도 않는놈이 미친듯이 좌우로 도리질을 하며 짖고 있었음

 

 

진짜 그날 난리남

남친한테 전화해서 울어서 집앞으로 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언제 오냐하고

엄마가 곧 간다 했는데도 진짜 못참겠어서

잠옷차림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가서 엄마랑 남친 기다렸음.

 

 

아 참고로 내가 누워있던 그 거실에

맞은편에 그 거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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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한테 있었던 일이야.

 

 

 

 

 

 

 

 

 

이건 얼마전 내 친구를 만나서 들은 얘기야.

들은지 좀 되서 그런지, 사실 좀 가물가물해.

하지만 거짓말을 할 친구도 아니고, 그런 심성의 아이도 아니기 때문에

말의 어딘가 안맞는다면 그건 내 기억력 탓이지 절대 친구탓이 아니야.

 

 

내가 아직 대학을 다닐 때

친구한테 다급히 전화가 온적이 있었어.

무슨 일이냐 했더니,

Y 궁금한 이야기? 아무튼 거기 작가한테서 자꾸 연락이 온다고 했어.

아마 . 내 친구에게 있었던 일 때문에 취재를 하고 싶었다나봐.

하지만 내 친구는 그걸 잊고 싶었기 때문에 작가에게 거절을 했지만

정이 많은 내 친구가 딱 끊어서 연락을 못했나봐.

그래서 나에게 대신좀 말해달란 거였지.

 

그래서 나는 대신 전화로

지금 가족들이 힘들어 하고 있으니, 더이상 취재 관련된 것으로

내 친구를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했어.

반 협박처럼-_

 

 

무슨일이 있었냐고?

 

내 친구는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

근데 그 남친네 부모님은 예전에 이혼을 하셨어.

아버지의 음주? 폭행? 이런것들 때문에.

그래서 남친,남친네 누나, 어머니 이렇게 세 가족이 살고 있다더군.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가 찾아오신거야. 술에 취한채로.

그리고는 나가라는 어머니와 언성을 높인 끝에

어머니를 살해하셨어.

남친은 그걸 막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아버지는 바로 경찰에 잡혔고 아직 교도소에 계셔.

남친이 입원한 후 옷가지들을 가질러 집에 갔을 때

정리되지 않은 집 풍경이 너무 무서웠다고 내 친구가 말했었어.

 

작가는 이 일 때문에 전화를 했었어.

사실, 이 일이 있고 난 후에

한번 기사가 뜬적이 있는데

오보가 났더라고. 황혼의 가정파괴 . 이런 비슷한 제목이었나?

기사에선 마치 어머니가 월급을 요구하고.. 뭐 이런 금전적인 문제처럼 나와있더라고. ㅋ

사실은 그게 아니었지만.

 

 

 

여튼 그 일이 있은 후에 일이야.

 

사건도 정리되었고,

어머니도 잘 장례를 치뤘지.

 

 

내 친구랑 남친은 같은 곳에서 일을 해.

일의 특성 상 휴일에 쉴수 없고 주말에도 못 쉬어.

그런데 둘다 같은 날로 해서 묘하게 휴일을 맞추게 된거야.

그래서 놀러 가기로 했다나봐.

내 기억에 여름이었으니까, 계곡? 펜션? 이런데를 가려고 했었어.

 

친구네 동네에서 렌트카에 들려서

남친이 차를 렌트하고

거기서 딱 빠져나오는 순간, 사고가 난거야.

 

신호따위 완전 무시해버린 택시가 와서는 내 친구네를 옆으로 들이박은거지.

누가 봐도 택시 운전수의 과실이었다나봐.

친구랑 남친은 어디 다친곳은 없었대.

그치만 차에서 내리는 순간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았다고 하더라고.

많이 놀랐나봐.

 

경찰에 신고를 하고 이거저거 뭐 막 처리했다나봐.

나중에 들은 얘기였는데

택시기사는 그 때 손님까지 태우고 있었다 하더라고.

 

근데 택시기사가 사고를 낸 후에

바로 차에서 내려서는 이랬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탓입니다. 무조건 제 탓입니다." 라고...

 

아니, 알지. 당신 탓인거.

그치만 좀 이상하잖아.

사고나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땅에 머리를 박고는 사과를 하더래.

아버지 뻘 되시는 분이 그러고 있으니 일으켜 세우고..

 

기사님 하시는 말씀이

 

"나도 빨간불이라 멈춰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내가 앞으로 갑자기 엑셀을 밟았다.

이건 결단코 내 의지가 아니었다.

나는 정말로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내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정말로 죄송하다."

 

 

뒤에 타고 있던 승객도 다행히 별로 다친곳은 없었대.

승객도 증언했고.

갑자기 멈춰있던 차가 서서히 움직이더니 앞으로 가서는 그 쪽 차를 박더라고.

급발진 이런것도 아니었지만

앞으로 가는 동안에 기사가 " 어..? 어..??" 이랬었다고.

 

뭐 보험처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걸로 마무리 짓고,

여행이 다 뭐야. 그냥 파토난거지.

그래서 찜찜한 기분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대.

 

남친이 따로 나와서 살고 있는 원룸에서

맥주나 한잔 마시기로 하고

친구가 맥주를 사왔는데

남친이 티비 앞에서 멍해 있더래.

왜그러냐 하니,

티비에서 마침 뉴스를 해주고 있었는데

 

 

 

친구네가 그날 가기로 했던 펜션 부근이

산사태? 그런게 있었나봐

비가 내려서 산이 무너진거지. 그래서 그 근방이 다 잠겼다나?

나 잘 기억이 안나 사실.

하지만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건 맞아.

 

둘다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었고

남친이 입을 딱 떼더래

 

 

"아... 엄마........."

 

 

 

사실 아직도 그 때에 왜 어머니를 불렀는진 모르겠어.

하지만 남친은 아마도 어머니께서 우리를 지켜주셨다고 믿고 있는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곳에 가지 못하게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준건 아니냐고..

우리를 막아 준거라고..

 

 

뭐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하필 딱 그날 그렇게 되었다는게 나는 신기했어.

 

 

얘기를 끝마친 친구의 표정은 우울했고 ,

나도 그냥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는 일 밖엔 할 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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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이 영혼의 존재를 믿게된 썰.

 

 

 

 

 

 

 

 

 

 


제가 없을때 이야기니까 음슴체 쓰겠음.

 


외삼촌은 코리안 드림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가신 분이셨음. 열렬한 기독교 신자시지만 당시엔 과학적으로 정말 영혼이라는게 존재하는지

 


회의도 많이 느끼고 그러셨다고 함. 하지만 이 사건 이후로 영혼의 존재는 믿으신다고 하셨음.

 

 

 

 


어느날 외삼촌이 전에 친했던 친구가 창백한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꿈을 꾸심.

 


말을 걸어도 아무런 대답안하고 쳐다보기만 해서 깬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친구집에 전화를 거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5일동안

 


행방불명이었음. 이미 경찰이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라고 함. 그런데 외삼촌은 왠지 모르게 친구를 찾아봐야 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분이 일하시던 종합병원으로(그분은 의사셨음.) 찾아가심. 하지만 헛수고를 하고 괜히 왔다고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드신거임. 그래서 갑자기 기분 내키는데로(당시엔 아무생각 없으셨다고;;) 걷다보니 병원 지하에 오시게 됬음.

 


전에도 치료받으러 이 병원 자주 다녔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신 곳이었다고 함. 나중에 들어보니까 약품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마치 누가 길을 안내해주는 것처럼 아무 망설임없이 걸어서 처음보는 문을 여니까 거기에 그 친구분이 얼굴이 푸르게 변색되어

 


누워계셨음. 가서 보니 이미 죽어있는 상태임. 그래서 말없이 나와서 누군가한테 전하려는데 길을 몰라서 헤매셨다고 함.

 


찾으러 가는데는 10분 정도밖에 안걸렸는데 나오는데는 30분이 넘게 걸리셨다고. 병원 직원들도 못찾은 시체를 처음 가는 창고에서

 


찾으신게 하도 괴이해서 외삼촌도 조사를 받았지만 최근 몇달간 병원에 오신적이 없으셔서 무혐의로 끝나심.

 


일단 약품이 발견되지 않아서 의문사긴 한데 주변에 체내에 남지않고 죽게 할만한 약품은 있었으니 아마도 자살한게 아닐까 추정.

 

 

 

 


외삼촌 생각에 아마 자살했는데 아무도 못찾고 시신이 이데로 썩게 되니까 아마 외삼촌에게 마지막을 부탁하려고 찾아온게 아닐까 그러심.

 


친구가 많으셨던 분도 아니고 미국에 딱히 연고있는 친척도 없으시고 자녀도 장성하지 않아서 외삼촌이 장례를 주관하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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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때는 2010년도 대학교에 늦게 입학하여 23세라는 나이로

10 학번을 단 3년전 이맘때 이야기

 전공이 연기쪽이다보니 밤새 연습하는 일들이 많아서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얻어

 생활했는데 그 자취방이 다른 자취방과 다르게 층이 3층에다가 크기가 15평이나 됬는데도 불구하

고 가격이

500 / 36만원 밖에 안됫다 그땐 별 다른 생각 없이 옴메 왜이리쌈? 이건 축복이다! 이러면서 덜컥

계약을했다

 집이 하도 더러워서 문지르고 닦고 아주 깨끗이 벌레들도 박멸하고! 기분좋게 하나하나 오는 이삿

짐들을 들여 놓으며

 별 쓸데없는 인테리어를 했고 남자사는 집이 됫다! 

  그리고 그날 밤 혼자 잠을 자는데 그때부터 시작됬다 

난 원래 잠이 잘 들지않아서 촛불키고 자고 음악틀고 자고 은은한 불 아래에 자는걸 참으로 좋아했

다  첫이사온 집이니 만큼

 오늘 첫경험?을 아름답게 자보자 란 마음으로 베란다 불을 켜고 누웠다  화장실 불과 같은 색깔이

 

 

라서 잠 잘오겟다 하고 

눕는 그 순간 갑자기 검은 그림자같은게 베란다 빛을 통해서 슝 지나가는게 보였다 분명 3층이였고 절대 그럴리없겠지만

 비둘기가 지나갔을꺼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누웠는데 갑자기 신발장 센서 등이 툭 소리와 함께 켜

졌다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공간이 날 죄어왔다 베란다 불빛은 점점 어두워지는 느낌이였고

그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숨어서

 날 지켜보는 기운이 아주 가득했다 난 침대속으로 점점 더 들어가고 어둠은 날 향해 점점 다가오

고 정말 이빨이 오들오들 떨리고

 새벽 4시까지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당해 긴장상태에서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잠이들었다

 그렇게 아침이 되고 학교에 가자마자 동기들에게 어제 겪은 일들을 말해줬다 그리고 못믿겠다던

동기(결국 룸메이트가됨) 한명이 같이 밤에 있어보자

 하고 나는 연습이 빨리끝나 밤이 되길 기다렸다..

 

그렇게 동기가 밤에 왔고 우리는 일단 너가 집들이 처음이니까 술이나 한잔 하자! 

하고 치킨을 시켜 소주을 먹었다 나는 소주3잔만 먹으면 바로 취해서 잠이든다 동기는 술고래고...

여튼 술을 먹으며 어제 더 다른일이 없었냐고 물었고 난 거기서 끝이다 뭐이런 얘기들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야기들을 나누며 있엇다 그리고 정확히 기억난다 새벽 3시쯤 오전수업이 있으니 어서 자자며 술

상을 그상태로 놔두고 같이 잠을 청했다

 나는 소주를 좀 먹어서 그런지 잠이 금새 왔고 동기는 티비를 보며 잠을 청하고있엇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고 동기에게 아침부터 봤냐고 묻자 있지도않은 귀신 겁많은 형이라고 혀를찼다

동기는 지금 몸살기운이 

심하니 오전수업 빠지고 오후 전공 수업부터 가겠다고 먼저 가라고 했다 하루보고 다음날도 보면

흉가지.. 라고 생각하고 

난 오전수업을가고 동기는 301호에서 잤다 

그리고 오후 수업에서 동기가왔고 이상한 얘기를 들었다 (대화형태로 바꿀게요)

 

 

 


 

동 : 형.. 형 말이 맞는거같다..?

나 : 왜? 봐써?

동 : 본건 아니고 어제 우리 술상 놔두고 잤잖아

 나 : 그랫지

 동 : 나 아파서 약먹고 잠잘려고 하는데 계속 술상 주위에서

 걸어다니는 소리? 비슷한게 나더라...

나 : ??????????? 뭔소리야 걸어다녓다고??

동 : 막 뭐가 걸어다니는 소리가 계속나더라고 

내가 아파서 잘못들은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걷는? 소리나더라니까...

 


 

나랑은 다른 경험을 한 동기였다 난 이 얘기를 듣고 오후수업 내내 패닉에 빠졌다... 대체 뭐길래....

하필 혼자 사는집에

 이런일이 있는건지.. 밤이되고 동기에게 제발 오늘도 같이 자달라고 했지만.. 동기는 집에 꼭가야

 

한다며 매정히 날 버리고 갔다

(정말 서러웠음..) 그리고 또 그날 밤을 맞이했다.. 집에 가자마자 술상을 치우고 티비를 키고 있는

불이란 불은 다키고

 소주를 먹으며 바로 잠들기를 기원했다 역시 술이 약해서 그런지 잠은 빨리 들었고 다음날이 됬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공연날짜가 얼마 안남았으니 밤샘연습으로 돌려야된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다

른 동기 형이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동기 형은 너네집 빌라에 남는 방 없냐며 싸다는 얘기 들었다고 주인아주머니

좀 소개해달라고 했다

 난 조금 잔대가리를 굴렸다 무서우면 같이자면 되고 모든방이 그럴리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얘기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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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2

 

 

 

 

 

 

 

 

 

 


 

그리고 주인아주머니께 바로 여쭤보자 301호 바로 아래층인 201호 방이 비었다며 괜찮다면 와서

얘기해보라고 하셨다.

 

학교와 거리가 멀게 자취하던 형은 너무 잘됬다며 주인 아주머니와 몇일간 상의하다가 10~15일가

량 지난 후에 집에 들어오게됬다.

 

301호 바로 아래층인 201호. 난 정말 이사하며 올떄 모든 걸 다 챙겨주고 짐 이며 뭐며 도와주면서

당부했다.

 

혹시나 귀신이 나오거나 그러면 형 집으로 바로 뛰어가겠다 괜찮겠냐고.. 상관없다고 했다 난 마음

을 푹 놓을수 있었다

 

이때부터 정말 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301호에서 자취를 한지 1개월하고 몇일 지났을때 그 빌어먹을 상황이 또 나타났다  그때를 생각하

면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

 

우리는 공연이 막을내리고 학교도 종강을했고 방학이 코앞에 다가오자 편히 쉴수있었다 연기학과

특성상 항상 밤새 연습을하고

 

무대도 만들고 의상도 손봐서 정신이 오락가락했다 그랬기 떄문에 공연이 막내리자마자 자는 잠은

꿀같았고 항상 행복했다

 

 

 

시간은... 새벽 2시쯤.. 갑자기 핸드폰 벨이 울린다

 

 

 

핸드폰을 보니 동기 형이였다

 

 

 

나: 어.. 왜????

 

형: (굉장히 화났다) 야 너 그만좀 뛰어다녀라 몇신데 춤 연습을 하냐

 

나: ....?? 나... 자고있었는데...?

 

형:.... 뭐??

 

나: 이런시박

 

 

 

난 핸드폰을 던져놓고 바로 201호로 뛰어갔다 그리고 형을 부여잡고 진짜 그런소리가 들렸냐고 계

속 물었다

 

형은 분명히 들엇다며 천장에서 쾅쾅쾅쾅 엄청빠르게 움직이길래 얘가 몇신데 춤을 추고있지? 이

생각과 잠을 깨워서 화나서 전화했다고한다.

 

둘은 도저히 잠을 청할수가 없어서 집 밖으로 나왔다 난 정말 패닉상태였다.. 대체 뭐길래..... 왜 무

슨 원한이 있길래...

 

근처 술집에서 술 한잔을 하고 취기가 올라 온 상태에서 형집에서 곯아 떨어졌다..

 

그리고 일어나고 소식을 듣고 저번에 우리집에서 잣던 동기가 뛰어왔다

 

 

 

동: 또 나왔대매???

 

나: 아...진짜 x같다..

 

동: 형 고스트레이더 라고 알어?

 

나: 고스트레이더?

 

 

 

고스트레이더는 아이폰 어플이다 신빙성 없고 장난식으로 만들어 놓은 어플이지만 그 당시에 난

장난이고 뭐고

 

진짜 귀신이라면 여기에 보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당장 다운받았다  (잠시 설명하자면 고스트레이

더 어플은 보통 게임에서 나오는

 

레이더와 비슷한데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초록색 원이 나오면 귀신이 있다는 것이다  초록색 원은

우호적인 귀신이고 빨간색 원은 적대적 귀신이다.)

 

그리고 201호에서 고스트레이더 어플을 실행시켰다

 

레이더는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아무반응이 없었다... 하 이글을 쓰면서도 소름돋는다..

 

레이더를 킨 상태에서 계단을 한층한층 올라갔다  301호 문앞에 다가섯을떈 갑자기 초록색 원이

띵 하고 5미터 내에 반짝인다

 

난... 여기서 더이상 들어갈수가 없었다... 정말 소름이 쫘악 돋았다 그때 동기가 뒤에서 말했다

 

 

 

동: 형 못보겠으면 내가 대신 봐줄까?

 

나: 웅...니가좀 봐주라 나 진짜 겁많아서 이런거 못하는데 좀 도와줘

 

동: 알겠어

 

 

그리고 동기는 일단 고스트레이더 어플을 끄고 301호 문을 박차고 열었다

 

하지만 동기도 무서웠는지 집안에 상태를 살피면서 천천히 들어갔다  왠지.. 301호는 죽은자의 집

처럼 회색빛이 감돌았다..

 

301호 안으로 들어가 정중앙에서 고스트 레이더를 실행시켰다..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아무 반응없다..

 

 

 

시계방향 두바퀴 돌았다 아무반응없다

 

 

 

 

 

동기와 나는 안도의 한숨으로 마주본다

 

 

 

 

 

 

 

...............시계방향으로 다시 한바퀴 돌면서....................

 

 

 

 

 

 

 

 

 

 

빨간 원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것도 우리 주위에 다닥다닥

 

 

 

 

 

 

우린 무작정 뛰었다 201호로 그리고 동기형에게 바로말했다

 

나,동 : 있어!! 있다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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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3

 

 

 

 

 

 

 

 

 


그 다음부터 학과 전체에 301호 얘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선배들은 진짜냐? 라거나

무섭지 학교에도 귀신많아 라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줬다..

 

어쩌라는건지..

 

이정도 됬으면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봐야 하지않나 생각했지만 난 물어보기가 정말 싫었다.. 진짜 귀신일까봐..
그리고 절정을 치닫는 날이 점점 다가왔다

우리 학과는 방학때마다 워크샵을 연다 자기가 공부해온걸 연습해보는 과정으로 교수님 없이 학생들을 주로 해서 공연으로 이어간다

 

난 열정적인? 학생이라 당연히 지원했고 내 룸메이트가 될 동기도 지원했다
그당시 졸업을 앞둔 선배들이 우리집에서 살아도 되겠냐고 물어본다 난.. 적극찬성했다

안그래도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기이한 현상들때문에 무서워서..

 

방학 시작과 동시에 워크샵은 진행됬고
나와 그전에 만낫던 동기와 선배 2명 총4명이 같이 살기로 했다

모두들 몇일간은 각자 집에서 두달을 보낼동안에 짐들을 챙겨오느라고 각자 집에서 생활했다

 

 

그 사이 난 이상한 가위에 눌렸다...

잠이 들고 보통 가위와 마찬가지로
내가 지금 가위눌리는구나 란걸 인지하고 손가락에 힘을주어 풀려고 하는순간
갑자기.. 동기가 했던 얘기대로 내옆을 누군가가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발바닥과 방바닥에 마찰음.. 툭..툭...툭  잠시 멈추었다가 이내 다시 툭..툭....툭
이소리는 베란다에서부터 현관까지에 발걸음 소리인것 같았다 ..마치 한명이 아닌 느낌이였다

 갑자기 또 똑같이 센서등이 '톡' 켜진다 미칠노릇이였다.. 가위에서 깨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썻다

 

이 장면들이 너무 괴로워 빨리 깨어나려 노력을 했다 정신으로는 몸을 아둥바둥 거렸지만 이미 숨은 가쁘고

아무곳도 움직일 수 없고 땀은 비오듯 나기 시작했다..
이윽고 발소리는 내 머리 위에까지 다가왔다

 

툭....툭..

 

정지된 느낌에 발걸음
극적으로 새끼발가락에 힘이들어가자마자 큰숨을 뱉으며 깻다

 

너무 무섭고 긴장되는 꿈이였다

이틀정도 뒤에 선배들과 동기가 집으로 도착했다
일단 선배 2분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들이라서 환영하며 놀러가자고 제안했다
선배 한분은 자긴 지방에서 올라와 너무 피곤하다며 셋이서 놀라며 먼저 씻고자겟다고 말했다

난....좀 걱정이됬다.. 분명 혼자있으면 만날텐데... 난 별말없이 그냥 나와버렸다
왠지 말해버리면 떠오르게 되서 겁주고 싶지도않았고 그냥 피곤해서 자버리면
아무일 없을테니..  우린 셋이 술을 한잔걸치고 피시방에서  프리스타일풋볼을 하다가 새벽 3시쯤 들어왔다

집에와보니 불은꺼져있고 선배는 코를골며 자고있엇다

하..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 라는 생각과 잠 잘준비를 조금 분주하게 했더니 선배가 깻다

 

선배1: 너네 지금들어온거야???
나,동기: 네 지금들어왔어요
선배1: 아까 들어와서 너네 돌아다니지 않았어?
나:네?? 저희 이제 들어온건데..

선배1: 아까 '왔냐'고 하니까 대답도하더만

 

...

온몸에 소름이돋았다
그리고 선배1은 자기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몇초가 지난다음에 깨달았다....

아마 다들 머릿속으로 생각이 빠르게 스쳐지나갔을것이다

 

선배1은 겁도안났는지 그냥잘랜다~ 하면서 다시 잠을 청하고 우리도 잠을 청하기 위해 누웠다

확실히 4명이라서 그런지 별로 무섭진 않았다 신경은 계속 쓰이지만..


다음날

 

눈떠보니 선배1이 열이 끓었다 몸살 기운이 생긴거다
난 약을 드리고 우리 아래층에 있을테니 필요하면 부르라고 하고 내려가서 놀고있었다

생각해보니 이상했다.. 이상한 규칙이 있는 것 같았다
내 동기도 처음 잔날 아팟다 선배1도 아팟다...
아래층에서 우린 위닝을하며 떠들고 웃는데
얘기하다보면 갑자기 정적이 오는걸 모든사람들은 알거다 그리고 위층에서 뛰는소리가 들렸다....엄청나게 빠르게..

우리4명은 듣자마자 서로를 쳐다보다 같은 생각이였는지 바로 뛰어 올라갔다!

 

선배는 깨어있었고 꿈에서 본 얘기들을 했다..

 

 

내가..아파서 자는데 옆집에서 계속 시끄럽게 부부 싸움을하더라..? 애기가 한참울어대서

계속 깨다가 결국 꿈을 꿨는데.... 현관에 세명의 여자도 남자도아닌 사람이 앉아있더라고.. 신발장옆에..

한여자는 갈색에 자기 몸보다 큰 고르댕을 입고있었고 한 여자는 삐쩍 말랐고 한 여자는 잘 기억이안나...

근데 자기들끼리 무슨 얘기를 하는데 무슨말인지는 전혀 알아들을수가 없더라고..

근데 고르댕 입은 여자가 일어나더니

 

 

내가 저 애 데려올까?

 

 

라고 하더라고 갑자기 소름이 돋으면서 내가 깬걸 들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막 드는거야

그래서 일단 숨죽이고있었는데 내 옆으로 천천히 다가오더니 무슨 중국말도아닌 이상한 말들을 하더라고

그러다가 갑자기 굵은 목소리로 막 뭐라고 소리치더니 사라진거야..

 

 

너네가 말한.. 그 잘때 옆을 돌아다니는거.. 뭔지알겠더라... 나도 선명하게들었어..


 

허... 이게 무슨말인지... 그럼 여지껏 여기서 혼자 잣던사람들이 들은건 그 여자 발소리들이였을까?

아니 남자인가??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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