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얼음장 같았던 그녀..

title: 아2유원펀맨2015.11.09 17:39조회 수 2596추천 수 6댓글 8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밤놀닷컴을 오랜기간 해왔지만~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


글을 쓴지가 한참이라. .글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할 수 있으니 양해 바라며~


20살때 겪었던 섬뜩했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


혈기 왕성했던 20살..친구들과 술자리를 너무 좋아했던때..


어느날 술을 진탕 먹고 거의 네발로 기다시피 집으로 가던길..

집으로 가는 길엔 내리막길이 있는데 그곳에 논두렁에 허수아비마냥 꿈뻑거리는 전봇대 하나가 있더랬죠

한참동안 꺼져있다가도 가끔씩 불이 들어오곤 하는.. 그래서 밤에는 잘 가지 않는 길이기도 했어요

근데, 그날따라 술도 마셨겠다! 겁도 없이 그길을 제정신이 아닌채로 콧노래 흥얼거리며 가고있었죠


전봇대 바로 코앞까지 가기 전까지 불이 꺼져있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불이 팍 하고 켜지면서 전방 5m 정도? 앞에 희끄무래한 뭔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뭐야? 인기척이라도 내던가 씨x' 하고 노려보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


분명 사람의 형태를 띄고 있었으나..

공중에 가로로..그것도 똑바로 누워 절 쳐다보는 한 여자..


술이 확 깨더군요..


무슨 생각인지.. 뭐에 홀린것 마냥 계속 그자리에 서있게 되었고

5초후..


눈한번 깜빡 하고 나니 바로 눈앞 정말 숨소리까지 들릴정도로..

그 가로로 누운 사람 형체가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더군요


기절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움직일 수 없었죠..

그러다 갑자기 똑바로 서는겁니다.. 여자였어요 .


눈, 코, 입 다 있었습니다. 근데 하나가 없었어요.

홍채. 즉, 검은 눈동자가 없었습니다.


똑바로 선 그 여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절 손으로 쓸어내렸습니다.

그것도 똑바로 서있는 자세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무슨 루피마냥 손이 길어졌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몸이 조금씩 움직이기에 냅다 뛰었습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근데.. 바로 옆에서 계속 따라오더군요 .. 마치 경보하듯이

허리는 꼿꼿히 편 상태로 얼굴은 저를 향하고 있고.. 아무리 빨리뛰어도

계속해서 쫓아오더라고요..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안되겠다 싶어 빌라 계단을 미친듯이 계속올라갔습니다.

근데, 그 빌라 3층이 저희집이였어요.


그런데..그게 그냥 3층 저희집 안으로 쑥 하고 들어가버리더군요..

저는 그때 알았어요.. '진짜 난 겁이 없구나'라고


저도 바로 따라 들어갔거든요. 가족들에게 무슨일이 있을까 싶어서


근데,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이방 저방 뛰어다니며 허리는 아까처럼 꼿꼿히 편 채로 춤을 추더이다..

소름끼치게 웃으며 고개는 계속 저를 향해있고..


기억은 거기까지 아침에 일어나니 신발장이였고..

더 소름끼쳤던건.. 화장실에 갔을때..


세수라도 하고 정신차리자는 생각으로 화장실 거울을 봤는데

피범벅..


왼쪽 뺨에서 어깨, 팔, 가슴. 허리 다리 끝까지 면도칼로 베인것처럼

얇게 무언가에 베어 있었습니다.


그대로 병원으로갔고


의사에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했습니다.


근데, 의사의 마지막 말이 더 소름끼치게 하더군요..


"싸우셨어요? 이거 손톱자국같은데.."


하.. 여기까집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은 차차 들려드릴께요~



    • 글자 크기
댓글 8
  • 2015.11.9 19:23

    헉? 이걸 직접 겪으셨다구요? 이건... 거의 빙의수준인데...

    기가 약하고 강하고를 떠나서 이런 경험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선대에 무속관련해서 무언가 있으신건가봐요 ?? 그도 아니면,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


    어떤 터에 들어가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귀신이 따라와서 사는 집에 먼저 들어간다 ? 허.... 몸은 괜찮으신지 ??

  • @지혜로운바보
    2015.11.10 10:17

    저희 할머님이 퇴마사셨습니다;;ㅎ 돌아가셨지만요..
    몸은 괜찮구요~ㅎㅎ

  • @원펀맨
    2015.11.10 14:48
    아... 그러셨군요... 몸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

    앞으로 올려주시는 글 잘 읽겠습니다~~
  • 2015.11.9 20:39

    헉 소름ㄷㄷㄷㄷ

  • @북창
    2015.11.10 10:17

    글솜씨가 별로인데 소름 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 2015.11.9 23:16
    오 실화인가요 대박입니다 후덜덜하네융
  • @패널부처핸접
    2015.11.10 10:18

    네 제가 겪은 절대적 실화에요 ㅎㅎ

  • 2017.4.7 05:11
    오래되었지만 추천추천 ! 요즘그러고보니 원펀맨님 안보이시네 흑 ㅠ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914 기타 억울하게 죽은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54 0
4913 미스테리 억울한 귀신들이 스스로를 드러낼 수 없는 이유3 title: 하트햄찌녀 448 1
4912 기묘한 억울한죽음 비극을가져온 왕비의 초상화 예삐 756 3
4911 실화 언니 우리 아까 이길로 안올라 오지 않았어?1 에불바리부처핸썸 1182 2
4910 실화 언니 잘 둔(?) 이야기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630 1
4909 실화 언니가 이상한것 같아요8 개팬더 1994 4
4908 실화 언니와 나2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1181 1
4907 실화 언니와 나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061 2
4906 실화 언니와 동생의 일기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37 1
4905 단편 언니와 동생의 일기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48 1
4904 실화 언니의 노래방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659 1
4903 실화 언니집에서 경험담3 여고생 1700 3
4902 기묘한 얼굴 바꾸기 어플 (소름)5 세상에나 38971 2
4901 단편 얼굴 없는 여자.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7 0
4900 실화 얼굴 인식 여고생너무해ᕙ(•̀‸•́‶)ᕗ 791 0
4899 실화 얼굴에 남은 손자국2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80 1
4898 혐오 얼굴에 성기모양의 종양을 달고있는 남성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51 0
4897 혐오 얼굴에 쇠막대가 박혀버린 남성3 아리가리똥 1067 1
4896 기묘한 얼굴의 길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397 0
4895 단편 얼굴인식 시스템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7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