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와 전 집거리가 가까운 편이였고 친구의 집과 집 사이엔 공원이있어서 항상 공원에서 만나곤했습니다.
그 날은 친구에게 빌렸던 팔찌를 주기 위해 친구와 만나기로했고, 집에서 한 1분정도 걸어나왔을까요?
생각해 보니 지갑을 들고나오지 않았던 저는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어?!"
바로 제가 저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그리고는 문득 집에 할머니만 계시다는게 생각이났고 , 급히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문은 잠겨있었고 , 얼른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할머니!!"
"응 ? 왜 안갔어?"
"할머니!! 방금 누구 들어오지 않았어요?!"
"응? 누가들어와? 아무도 안왔는데?"
전 가쁜 숨을 고르며 집안을 살폈지만 집 어느곳에서도 다른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내가 집에 들어가는게 보였는데..
일단 감정을 추스리고 친구에게 전화를했습니다.
"여보세요?? OO야, 나 조금 늦을거같아 "
"응? 뭘늦어??"
"아니 나 나가다가 지갑이없어가지구..일단가서이야기해줄게!"
"무슨말이야 너 방금 왔다갔잖아~"
너무 어이가없고 무섭고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래서 일단 진정하고 친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로했어요.
"OO야! 아까 무슨말이야 ? 나를 만나다니?"
"너 갑자기 왜그래! 아까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바로 헤어져놓구!"
"아니.. 도대체..그게무슨.."
"근데.. 너 아까 되게 이상하더라?"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 제가 친구를 만났을 때 눈은 튀어나올 듯이 부릅뜨고 입꼬리가 찢어질 듯이 웃고있었다고해요.
그리고는 친구에게 팔찌를 주고 바쁜 일 있다며 바로 뒤돌아 뛰어가는데 ,
막 몸을 꺾으면서 괴상하게 뛰어가더래요. 좀 섬뜩했지만 워낙 제가 장난을 자주치는애라 그러려니하고 넘겼다고합니다.
그래서 전 무서움에 친구에게 소리쳤어요.
"야 ! 거짓말하지마 ! 내가 언제 너를 만났다는거야!!!"
친구는 더욱더 화를내더라구요.
"야 ! 너진짜 미쳤어?? 증거도있는데 보여줘?!"
하며 팔찌하나를 내밀었고 제가 빌려서 오늘 가져다 주려고했던 팔찌였습니다.
분명 나올때 챙겼던 제 가방안에있던 팔찌는사라졌고 , 그 팔찌는 친구에게 잇었습니다.
그 팔찌는 저희 엄마가 그 친구 생일 때 직접 만들었던 팔찌였기에 하나뿐인 팔찌였는데말이죠.
도플갱어인가...
소름끼치네요
무서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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