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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을 믿게된 소소한 경험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6.04.12 09:39조회 수 8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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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무서운 경험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나냔은 나름 공포이런거는 강심장인 편이라 초딩때 이야기속으로나 전설의 고향따위 혼자서 불끄고 거실에서 볼정도인 냔이었어~ 


귀신은 그냥 영혼일 뿐?이라고 무섭지 않다고 우기고 살았다가.... 


중딩때 귀신일지 모를 경험을 느끼고 조금은 소심해진 냔이야ㅋㅋ 





중 1때였는데... 학교 끝나고 항상 집에 같이 가던 친구냔 1,2랑 늘 그랬듯이 같이 집에 가고있었어~ 


이중에 친구 1냔이 유달리 자기는 귀신본적이 많다고 했던 냔이었구.. 

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별생각 없었는데... 

하교길에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꽃나무길? 같은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항상 귀신이 노려본다고 하더라구... 

(괴담일지 모르지만 그 근처에서 원하는 고등학교 못가서 자살한 학교선배가 있었다는 말이 있었어~) 


무튼 친구들이랑 셋이서 집에 가다가 친구 2가 먼저 집에 가고.... 

어쩐일인지 친구 1이랑 나랑은 급 말이 없이 멍하니 걷기만 했는데.... 


한참 걷다가... 둘이 사거리쯤에서 왼쪽으로 코너를 돌아 집방면으로 가려던 찰나에.... 


거의 동시에 드는 생각이.... 


어?? 친구2 얘는 아까 갔는데......싶더라는거야..... 



둘이 멍하니 걸을 때.... 나랑 친구 1사이에 누가 같이 걷고있는.... 

셋이 걷고 있다는 느낌이었던거지..... 


근데.... 이상하다 느낌이 들 즈음 가운데에 있다고 느끼던 무언가가... 뒤로 반걸음? 정도 뒤쳐져서 어느 가게 안으로 들어갔던거 같았었거든.... 


코너를 돌았던 친구 1이랑 나랑은 말 한마디도 없었는데... 다시 뒤돌아서 그 가게를 봤는데.... 유리문인데... 손잡이에 체인?같은게 감겨서 커다란 열쇠가 달려있었어....ㅠㅠㄷㄷㄷㄷ 


둘다 비명도 못지르고 그냥 집까지 마라톤 하고ㅠㅠ 


친구냔이랑 나냔 그 무렵 열심히 주기도문 외우면서 다녔어... 



더 소름돋았던건... 둘이 정신차렸을 때 이상하다 먼저 느꼈던게.... 

그때는 동복교복을 입고 있을때였는데.... 사라진 그 무언가는.... 

귀밑길이의 똑단발에 새하얀 얼굴에....하복 교복이었었어.... 




그냥.. 본인도 계속 학교 다닐껄 하는 아쉬움에 같이 하교하고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나한테는 안보였지만 친구냔한테는 가끔 보이기도 했다더라구... 

출처 :외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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