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괴담:오지마~~~~~~~~

노사연칸타빌레2024.01.31 05:01조회 수 84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어떻분에 블로그 에서 펌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났을 때였습니다. 

친구인 M군과 A군, 나(S)가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자동차를 막 샀던 M군과 A와 나 3명이서 M군의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확실히 오후 4시 정도가 지났고 그다지 갈 만한 장소가 없었기에 현도[우리나라의 국도와 비슷한 개념] 21호선을 적당히 달리고 있었

습니다만, 구 이누나키 터널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 구 이누나키 터널 쪽으로 차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기울기 시작했을 때 구 이누나키 터널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담력 시험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1명이 터널을 돌아다니는 것은 역시 위험할 것 같아서 3명이 함께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오른쪽에는 내가, 가운데에 A가, M이 왼쪽에 서서 라이터에 불을 켜고 와카미야 쪽에서 후쿠오카 쪽으로 터널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터널에 들어가고 나서 5미터 정도의 장소에서 작아서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가... [오지 마-]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때 터널의 안으로부터 약한 바람이 불어왔지만 M과 A는 알아차리지 못한 듯 [자, 그럼 가 볼까-]라고 말해 기분 탓이라 생각하고 터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4분의 1쯤 들어갔을 때였을까요... 

 

또 [오지 마-]라고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때는 상당히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왔습니다. 

이것은 위험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옆에 있는 A도 알아차렸던 모양인지 나에게 팔꿈치로 쳐서 신호를 보내왔지만, M은 알아차리지 못한 듯 계속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따라가 터널의 중간 정도까지 왔을 때였을까요. 

 

또 그 목소리가 [오지 마-]라고 들려왔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큰 목소리였습니다. 

 

결국 3명 모두 완전히 놀라서 일제히 와카미야 쪽으로 전력질주해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때 또 다시 바람이 터널의 저 쪽에서 불어왔습니다만 이전까지와는 달리 돌풍(상당히 강한 바람)이 등에 느껴져 왔습니다. 

 

그리고 출구까지 나온 우리들은 바로 원인을 확인하자며 차로 터널의 안에 들어갔습니다만, 결국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후쿠오카 방면에서 새 터널을 돌아 와카미야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경찰이 구 터널의 내리는 곳에서 검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게 [사람이 내려오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어보았지만, 우리 이외의 사람은 내려오지 않았다는 대답만을 들을 뿐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내 인생 최고로 무서웠던 전화 귀신 (by 닥터전자레인지) 수원역 꿈의궁전 얘기 알아? (by 노사연칸타빌레)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68 실화 귀신보다 무서운얘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9 2
13567 실화 구로 **하이츠 APT에서 겪은 실화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215 2
13566 실화 디씨에서퍼온 군대 소름끼치는실화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1 2
13565 실화 대체 누구였을까요?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86 1
13564 사건/사고 2012년 안양 H오피스텔 추락 미제 사건6 title: 하트햄찌녀 360 1
13563 사건/사고 일본에서 일어난 드라마 원작 만화가 자살 사건3 솔라시도 250 1
13562 전설/설화 한국 요괴의 종류4 닥터전자레인지 176 3
13561 실화 무당들이 말하는 귀신 많은 장소2 닥터전자레인지 218 2
13560 실화 너 4살 때도 귀신 봤다고 했잖아3 닥터전자레인지 137 2
13559 실화 회사.. 사무실 귀신썰 ㄷㄷ2 닥터전자레인지 150 3
13558 실화 대만가면 줍지 말아야 할 것3 닥터전자레인지 179 2
13557 실화 내 인생 최고로 무서웠던 전화 귀신2 닥터전자레인지 143 1
실화 괴담:오지마~~~~~~~~1 노사연칸타빌레 84 1
13555 실화 수원역 꿈의궁전 얘기 알아?3 노사연칸타빌레 193 1
13554 실화 군대에서 들었던 괴담 한가지1 노사연칸타빌레 73 2
13553 실화 우리이모가 해준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115 1
13552 단편 짤막한 로어 3 가지1 노사연칸타빌레 101 1
13551 전설/설화 미국의 도시 괴담1 노사연칸타빌레 108 2
13550 실화 오래된 소름돋는 실화이야기2 노사연칸타빌레 132 1
13549 단편 연기(煙氣)1 노사연칸타빌레 70 1
이전 1... 5 6 7 8 9 10 11 12 13 14 ... 688다음
첨부 (0)